죽화 竹畵 / 한석산, 수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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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ноя 2024
  • 죽화 竹畵
    한석산
    물 맑고 바람 맑고 달 맑은 산골 소년
    어릴 적 대밭에서 청죽의 정기 품었던
    시인 詩人 묵객 墨客
    그윽한 죽향 竹香 이 풍기는
    초록빛으로 둘러쳐진 해묵은 집
    휘영청 달 밝은 밤
    대숲에 이는 맑은 바람소리 붓을 적셔
    하늘과 땅 사이 죽화 竹畵 한 점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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