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좀 슴슴한 스시를 좋아하는데 요즘 간이 강한 스시를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서 타쿠미곤이나 렌 둘중 하나 정해서 가보고 싶어요, 런치로 가보려고 하는데 스노브님은 어떤 업장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별개로 맛에 대해 한편쯤 영상 만들어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제 생각에 저는 혀가 예민한 편은 아니여서 남들이 말하는 감칠맛이나 산미를 이거구나하고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맛이라는게 뭘까 궁금해져서요 ㅎㅎ
감칠맛은 마법의 하얀가루 미x을 한 봉지 사서 숟가락으로 퍼드시면 됩니다. 감칠맛을 내는 맛성분은 종류가 더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감칠맛 성분인 글루탐산의 맛이 어떤 형태인지 바로 아시게 될 거예요. 99%에 가까운 글루탐산과 아주 소량의 구아닐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다 감칠맛 성분이고요. 산미도 그냥 뭉뚱그려서 신맛이라고 하지만 익은 김치의 신맛, 술의 신맛, 과일의 신맛, 식초의 신맛, 우유가 발효될 때 나는 신맛, 개미 엉덩이에서 나는 신맛은 형태나 느낌이 다 다르지요? 신맛끼리의 조합이나 섭취량에 따른 느낌 차이까지 분류하면 더 다양해지고요. 다양한 뉘앙스의 신맛을 다른 맛재료와 함께 해서 시너지를 찾는 것이 요리와 음식의 재미입니다☺️
첫 츠마미인 광어회를 젓가락으로 집으시는 부분에서 놀랐어요! 얼마나 탱탱하면 손떨림에도 광어회에서 탱글탱글함이 잘 느껴질까요!😊 보리새우 참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 새우류 스시는 너무 익히면 샤리랑 화합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스시렌의 보리새우는 샤리와의 화합과 단맛의 균형을 정말 잘 잡은 것 같아요ㅎㅎ 가게 분위기는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개인적으로 오마카세에 지불한 금액은 셰프님과의 소통 그리고 가게 분위기에 대한 비용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해서.. 기본적인 매너는 모두들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용..! 영상 찍으시는거야 뭐, 사람이 나오지 않게 조용히 찍는거니까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행위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D
그러게 말입니다. 25만원이 누군가에겐 한 끼 식사값으로 부담 없는 금액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정말 특별한 날, 큰맘 먹고 오는 것일 수도 있는데 남의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망쳐놓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건지... 노 키즈존처럼 시장판 만들어놓는 술진상들도 뭔가 대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업장에서는 술로 남는 이윤이 큰 편이고, 또 단골들 잃을까 조심스러우니 직접 말하기는 어려울 테고... 손님끼리 말한다면 다툼이 날 수도 있으니 참 쉽지 않은 문제긴 하네요. 😢 입구 같은 곳에 안내판이 있으면 어떨까 싶어요. 누군가의 기념일일 수도 있는데 함께 있는 공간 속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 지나친 소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애초에 술집처럼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지도 않고 가격도 파인다이닝급으로 비싼 고급문화인데 그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시민의식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소리 좋으시네요
영상 잘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은 스시야인데 리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 잘보내세요~
앗 명절인사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명 정말 잘하세요 하루에 한편씩 아껴보는중입니다 ㅋㅋㅋ
스며드셨군요 홓😊
스노브님 리뷰보고 스시렌 다녀왓어요!
복어정소 먹고싶엇는데 ㅠㅠㅠ 제가 간 시기는 좀 늦어서 못 먹엇네요
아이고 제가 다 안타깝네요! 🥲 그래도 렌 정도면 충분히 다른 맛난 것들을 주셨겠지요?😁
전 스시렌보다 스시사가 요즘 관심이 많이 가요
저도 가보고 싶은데 영상 촬영이 안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네요😅
맛 설명과 비유가 너무 좋아서 가보지 않아도 상상이 돼요! 볼때마다 정말 신맛 잘 쓰는 곳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ㅋㅋㅋ
맞습니다🤤 달고 짠맛은 본능의 영역에 가깝지만 쓴맛 신맛은 좀 더 깊은 취향의 영역이기도 하고요☺️
오늘도 스노브 오빠와 함께하는 맛있는 리뷰시간😍
저녁 잘 챙겨드리기 바랍니다😊
설명하는게 너무 좋아요. 제가 안갔지만 설명을 듣기만해도 입에서 무슨맛인지 상상이 가네요
상상이 잘 되신다니 보람이 있네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엔간한 하이엔드 다 가본거 같은데.. 두말 할거 없이 제게는 렌이 원탑입니다 ㅠㅠ
확실히 진한 매력이 있습니다😄
스시먹으러 가는 길에 이걸 보는 내가 레전드..
너무 시끄러우면 맛 집중이 덜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적당히 떠들어라 아그들아..
앗 부럽습니다~ 어디 가시나요~ 다녀와서 자랑 많이 해주세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제일 애정하는 스시야인데 반갑네요.
렌 싫어하는 분들을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다녀오시면 대체로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스시렌은 대관이나 여러지인들이 식사할 때에는 정말 시끄럽더라구요.. 웃음소리부터, 대화 등 애매한 부분이 있었네요 ㅎㅎ..
앗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군요😅
헐 대박….
이번 주 방문 예정인걸 어찌 아시고ㅎㅎ
영상 잘 참고하겠습니닷!!
참고로 첫 하이엔드 경험이네요.
오 우연이네요😁 즐거움이 보장된 일주일이네요 잘 다녀오세요😊
렌 안쪽 카운터는 늘 말이 많네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고생하셨네요ㅠㅠ
앗 종종 있는 일이었나 보군요😅
자연산 광어에서 신맛이 어떻게 난 걸까요? 뭔가 가미를 한거겠죠?
넵 시트러스를 살짝 뿌려주십니다☺️
진짜 트러플 오일 때려부어버리는 게우소스 군침도네요
정말 자극적으로 맛있습니다 마치 솜사탕을 든 어린이가 된 기분😄
렌,,ㅠㅠ 저도 이성준 셰프님 지명으로 다녀왔었는데 ,, 맛도 좋고 니기리 쥠도 예뻐서 눈,입이 호강했던 식사였는데 하필 옆자리 단골호소인이 혼자 샴페인에 사케 까더니 잔뜩 취해서,, TMI 작렬에 큰목소리,, 진짜 그거땜에 스트레스 ㅠㅠ
역시 술은 조절 가능한만큼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음심하긴하죠ㅋㅋ특히 그분앞
비슷한 댓글이 많이 달리는 걸 보니 종종 있는 일인가 보군요😅
원래 좀 슴슴한 스시를 좋아하는데 요즘 간이 강한 스시를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어서 타쿠미곤이나 렌 둘중 하나 정해서 가보고 싶어요, 런치로 가보려고 하는데 스노브님은 어떤 업장 추천하시나요??
그리고 별개로 맛에 대해 한편쯤 영상 만들어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제 생각에 저는 혀가 예민한 편은 아니여서 남들이 말하는 감칠맛이나 산미를 이거구나하고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맛이라는게 뭘까 궁금해져서요 ㅎㅎ
감칠맛은 마법의 하얀가루 미x을 한 봉지 사서 숟가락으로 퍼드시면 됩니다. 감칠맛을 내는 맛성분은 종류가 더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감칠맛 성분인 글루탐산의 맛이 어떤 형태인지 바로 아시게 될 거예요. 99%에 가까운 글루탐산과 아주 소량의 구아닐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 다 감칠맛 성분이고요.
산미도 그냥 뭉뚱그려서 신맛이라고 하지만 익은 김치의 신맛, 술의 신맛, 과일의 신맛, 식초의 신맛, 우유가 발효될 때 나는 신맛, 개미 엉덩이에서 나는 신맛은 형태나 느낌이 다 다르지요? 신맛끼리의 조합이나 섭취량에 따른 느낌 차이까지 분류하면 더 다양해지고요. 다양한 뉘앙스의 신맛을 다른 맛재료와 함께 해서 시너지를 찾는 것이 요리와 음식의 재미입니다☺️
저도 며칠전 방문했네요 ㅎ 아리아께처럼 헤드셰프 자리를 간이칸막이로 해놨더군요 ㅎ 이러나 저러나 맛있는 업장임은 틀림없는듯 합니다^^; 흰살생선에 맛소금을 쓴다는 소문이 왜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쉬운 부분 공감되지만 저 네기도로가 자꾸 생각나니요 ㅎ
맛소금! 식당에서 알게 되면 넘 뿌듯해 하실만한 이야기네요😁 저도 네기토로 넘 좋아합니다~
ㅋ 맛나겄네용 ㅋ
확실합니다😁
첫 츠마미인 광어회를 젓가락으로 집으시는 부분에서 놀랐어요! 얼마나 탱탱하면 손떨림에도 광어회에서 탱글탱글함이 잘 느껴질까요!😊
보리새우 참 인상적이네요! 개인적으로 새우류 스시는 너무 익히면 샤리랑 화합이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스시렌의 보리새우는 샤리와의 화합과 단맛의 균형을 정말 잘 잡은 것 같아요ㅎㅎ
가게 분위기는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개인적으로 오마카세에 지불한 금액은 셰프님과의 소통 그리고 가게 분위기에 대한 비용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을 해서.. 기본적인 매너는 모두들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용..! 영상 찍으시는거야 뭐, 사람이 나오지 않게 조용히 찍는거니까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 행위이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D
렌의 흰 살은 늘 놀랍네요☺️ 탱탱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맛도 식감도 수분감도 잘 잡는 게 넘 신기한 식당입니다😄
단골이신분들중 몇몇분이 리스크인 업장
앗 그런 게 있었습니까🥲
허매... 보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전 얼마전 신발 한 쪽을 벗고 드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로또사야징😅
어머나;; 굉장하네요 ㅎㅎ 앗 저도 사야겠네요😄
맛있겠다
그렇습니다😁
공감가는부분 자꾸 셰프님술권유하는손님도 스트레스더라구요. 쉐프님 힘들어하시는것도보이고 최고의컨디션으로 만들어주신음식이 먹고싶은데 그 부분을 침해받는기분이라 ㅡㅇㅡ
그럴 것 같습니다😅 심성 여리신 셰프님이면 술 약해도 단호하게 거절하기도 어려울 수 있겠고요.
다른 테이블 생각 안하고 떠들면서 드실꺼면 대관을 해야지 영상 보는데 평소랑 같으신거 같은데 왜 소화가 안되셨나 했는데...옆에분들 때문에 그러셨네요 ㅠㅠ 복어정소 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신기해요ㅋㅋ 복어는 일단 쫄려서...
걱정마세요 양식 복어는 독성이 없답니다☺️ 복어는 스스로를 지키는 독을 만들기 위해 독성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집어먹는데 양식으로 키우면 그런 걸 섭취할 수가 없거든요😄
@@snob ㅋㅋㅋㅋ쫄보라 다음에 기회되면 먹어봐야 겠어요ㅋㅋㅋ
한국 수산업의 저력을 믿어주세요😁
@@snob 앗 스노브님 믿을게요ㅋㅋ
자연산 복어도 정소에는 독이 없어요. 살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부위입니다. 또 다른 예외로 복어알을 소금에 절여 5년 이상 숙성하면 독이 중화되기도 해서 일본에서는 일부 지역에 특산품으로 취급할 수 있게 허가 받은 곳들이 있습니다.
렌은 날마다 약간씩 편차가 있긴하지만 샤리가 정말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진짜 재 최애 업장입니다 ㅠㅠ
날마다의 차이를 느끼실 정도면 최애로 꼽으실만 하네요😆 확실히 스시는 샤리의 예술인 것 같아요~
잼잼
비싼곳이더라도 음식이 주인공이 되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말씀대로 누군가에게는 기대하던 자리일텐데, 업장측에서 신경을 써주면 좋을텐데요 ㅎㅎ 단골장사라 셰프님들도 힘드신것 같더라구여
그렇네요 손님도 스스로 먼저 가게와 다른 손님들에게 예의를 지켜주는 게 제일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25만원이 누군가에겐 한 끼 식사값으로 부담 없는 금액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정말 특별한 날, 큰맘 먹고 오는 것일 수도 있는데 남의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망쳐놓을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하는 건지... 노 키즈존처럼 시장판 만들어놓는 술진상들도 뭔가 대처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업장에서는 술로 남는 이윤이 큰 편이고, 또 단골들 잃을까 조심스러우니 직접 말하기는 어려울 테고... 손님끼리 말한다면 다툼이 날 수도 있으니 참 쉽지 않은 문제긴 하네요. 😢 입구 같은 곳에 안내판이 있으면 어떨까 싶어요. 누군가의 기념일일 수도 있는데 함께 있는 공간 속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게 지나친 소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애초에 술집처럼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지도 않고 가격도 파인다이닝급으로 비싼 고급문화인데 그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시민의식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후.. 재밌다..
다행입니다😄
mlb급 해설
그랜드슬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