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보리스' 유럽 중동부 강타… 최소 17명 사망·수천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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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сен 2024
  • 【앵커】
    유럽 중부와 동부에선 지금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홍수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일째 지속된 저기압 폭풍
    '보리스'의 영향인 건데,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부터 이어지는 폭우로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집과 도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해 배를 타고 마을을 이동해야합니다.
    체코의 경우, 25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1만 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체코 예세니크 주민: 인터넷도 전화도 안 되고요. 전기는 한 시간 동안 끊겼어요. 군이나 누군가 우리를 도우러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에서 시작된 저기압 폭풍 '보리스'가 며칠째 유럽 중동부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동부 갈란티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강물이 넘쳐 마을이 물에 잠겼고, 집에서 고립돼 있다 겨우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루마니아 갈라티 주민: 냉장고가 제 위로 떨어져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밤새 소리쳤고, 사람들이 와서 저를 구해줬어요.]
    폴란드에선 지난 24시간 동안 홍수 지역의 주민 2천6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10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폭우로 폴란드 크워츠코, 도시 전체가 거의 물에 잠긴 겁니다.
    [도날트 투스크/폴란드 총리 : 여러 지역에서 상황이 여전히 매우 극적입니다.]
    피해가 커지면서 도날트 폴란드 총리는 EU에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우로 현재까지 루마니아에서는 7명, 폴란드 4명, 체코 3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독일 남부 등에도 폭우가 예보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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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 #보리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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