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 보면.. 일반인과 음악 종사자분들의 차이를 알 수 있어요. (띵띵하는 퍼커션 효과음은 빼고) 주 멜로디와 드럼/베이스의 조합만 들어보면 6/8박자 섬집아기나 3/4박자 과수원길도 일반인 듣기에는 그냥 좋거든요 (물론 6/8박자 과수원길이 조금 더 깔끔하고 동요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작곡가가 의도한 건 그게 아니었으니 음악 종사자분들이 그 기준을 넘어서기가 참 어렵죠. 예전에 6/8박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그냥 4/4박자로 악보로 바꿔 연습하자 했을 때 깜짝 놀라고 황당해 하던 피아노 강사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4/4박자로 바뀐 그 곡을 듣고도 사람들은 원곡과 달라진 걸 아무도 모르더군요 ㅎㅎㅎ
먼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과 같이 많은 악보가 6/8박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과서에 그렇게 나와있는 것은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은 3/4로 채보한 것도 꽤 있습니다. 채보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악보상에 마디수, 템포만 들어나고 실제 연주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섬집아기를 6/8박자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고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섬집아기를 6/8박자로 표기하면 템포가 상당히 느려집니다. 유튜브의 연주 중 빨리 연주된 것도 6/8박자의 템포는 거의 38BPM(점4분음표)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템포이기도 하고 시중의 메트로놈 중에는 40BPM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흔하지도 않습니다. BPM 기준을 달리 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굳이 그렇게 악보를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2. 6/8박자의 셈여림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6/8박자의 셈여림은 "강약약중약약" 입니다. 하지만 많은 곡을 들어보면 중간 셈여림을 강 셈여림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악기 편곡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강 부분에서는 킥이 나오고 중 부분에서는 스네어가 나오는 등, 강 박자와 중 박자가 확실히 다른 셈여림이 표현되게끔 합니다. 하지만 섬집아기는 여러 곡을 들어봐도 중의 셈여림 부분에서도 마치 마디의 첫박 같은 연주를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채보상에서의 박자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분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템포는 그냥 느리게 세면 그만이고, 셈여림도 좀 더 세게 하면 그만이니까요.
말씀과 같이 많은 악보가 6/8박자를 채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은 3/4로 채보한 것도 꽤 있습니다. 채보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악보상에 마디수, 템포만 들어나고 실제 연주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섬집아기를 6/8박자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고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섬집아기를 6/8박자로 표기하면 템포가 상당히 느려집니다. 유튜브의 섬집아기의 연주 중 빨리 연주된 것도 6/8박자로 카운트하면 거의 38BPM(점4분음표)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템포이기도 하고 시중의 메트로놈 중에는 40BPM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흔하지도 않습니다. BPM 기준을 달리 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굳이 그렇게 악보를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2. 6/8박자의 셈여림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6/8박자의 셈여림은 "강약약중약약" 입니다. 하지만 많은 곡을 들어보면 중간 셈여림을 강 셈여림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악기 편곡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강 부분에서는 킥이 나오고 중 부분에서는 스네어가 나오는 등, 강 박자와 중 박자가 확실히 다른 셈여림이 표현되게끔 합니다. 하지만 섬집아기는 여러 곡을 들어봐도 중의 셈여림 부분에서도 마치 마디의 첫박 같은 연주를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mrleee01 좋은 영상과 의견 감사합니다! 요새 박자 공부를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요. 제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요! 1. 우선 박자란 템포(비트)가 아닌 일정한 셈여림의 반복입니다. 템포가 빠르던 느리던 상관없이 셈여림이 한 마디안에서 일정한 것을 박자라고 하지요. 섬집아기의 악보를 보시면 첫 마디 '엄마가 섬그늘'이 부분은 8분음표 6개가 한마디에 들어간 것입니다. 본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부분을 쿵짝짝 쿵짝짝 이라고 표현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3/4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쿵짝짝 으로 한마디가 끝나고 다음 마디 다시 쿵짝짝이면 3/4가 맞지만 한마디 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 쿵짝짝 쿵짝짝이므로 위에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강약약 중강약약 6/8로 보는게 맞습니다. ruclips.net/video/3zu_pBHlDKM/видео.html 이 영상에서 잘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악보를 보면서 박수를 쳐보면 바로 와 닿으실 겁니다. 2.셈여림이 어울리지 않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일단 중이 아니라 중강입니다. 물론 셈여림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이 작곡자가 의도한 것이지만 많은 곡(가요)들에서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재즈에서는 역으로 2.4(4/4기준)가 강이지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박자는 한 마디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기 때문에 6/8로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이라는 찬양을 악보와 함께 보시면 3/4 곡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 안에서 박수가 세번(강약약) 나옵니다. 제가 모든 걸 알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박자에 대해 깊은 공부를 했기에 잘못된 정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영상 너무 감사히 잘 봤습니다.
@@이상용-y9o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1. 우선 박자란 템포(비트)가 아닌 일정한 셈여림의 반복입니다. 템포가 빠르던 느리던 상관없이 셈여림이 한 마디안에서 일정한 것을 박자라고 하지요. 섬집아기의 악보를 보시면 첫 마디 '엄마가 섬그늘'이 부분은 8분음표 6개가 한마디에 들어간 것입니다. ---- 박자의 정의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해당 곡에 8분음표 6개가 한마디에 들어갔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템포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주 오래된 곡을 지금 시대에서 연주하기 위해 BPM의 개념을 넣었고 6/8 악보로 표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템포를 느리게 한다면 6/8 악보도 표기가 가능하나 이는 3/4 악보가 틀렸다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본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부분을 쿵짝짝 쿵짝짝 이라고 표현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3/4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쿵짝짝 으로 한마디가 끝나고 다음 마디 다시 쿵짝짝이면 3/4가 맞지만 한마디 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 쿵짝짝 쿵짝짝이므로 위에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강약약 중강약약 6/8로 보는게 맞습니다. ---- 이 역시 악보가 6/8박자가 전제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이 영상에서 잘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악보를 보면서 박수를 쳐보면 바로 와 닿으실 겁니다. ---- 다른 사람의 강의를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또한 악보를 보면서 박수를 쳐보면 바로 와 닿는다는 주장도 6/8박자를 전제조건으로 한 개인의 경험일 뿐입니다. 셈여림이 어울리지 않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일단 중이 아니라 중강입니다. 물론 셈여림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이 작곡자가 의도한 것이지만 많은 곡(가요)들에서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저 역시도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셈여림에 대해서는 유튜브의 다른 곡들을 참고했습니다. 재즈에서는 역으로 2.4(4/4기준)가 강이지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재즈에서는 2,4박이 강세라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4/4박자, 그리고 재즈의 장르가 말씀하신 부분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박자는 한 마디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기 때문에 6/8로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이라는 찬양을 악보와 함께 보시면 3/4 곡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 안에서 박수가 세번(강약약) 나옵니다. ---- 역시 말씀하신 주장은 절대적으로 악보가 6/8라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강의를 준비하면서 섬집아기의 악보를 6/8박자와 3/4박자를 보았으며 앞서서 이야기한 이유로 3/4이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일단 6/8이 무조건 맞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셨지만, 저는 위의 이유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한 반박의 근거로 공신력있는 자료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강의를 예시로 드는 것은, 이 사람은 무조건 맞으며 나는 무조건 틀리다라는 이야기가 되므로 불쾌합니다.
@@mrleee01 아 불쾌하셨다니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보고 말씀드리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선생님이 무조건 틀렸다, 이렇다기보다 다른 정보로 헷갈리는 사람이 생길까봐 우려되어 그랬습니다. 저또한 며칠 전까지 이걸로 고민을 많이 했었구요 ㅎㅎㅎ 절대적으로 6/8이라는 악보를 가정한다는 점에서 제 주장은 반박될 여지가 있네요! 그러면 저도 궁금해서 그러는 것이라 마지막으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선생님은 어디까지를 한 마디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엄마가 섬그늘까지는 맞을까요? 만약 엄마가 섬그늘을 한 마디로 보신다고 가정하고 3/4 박자로 보면 한 글자의 음의 길이를 얼마로 보던지 한 마디에 박자는 3번 강약약으로 나와야 하고 그러면 3박자 계통이 되어 3번 나누어 느낌이 엄(강)마 가(약) 섬 그(약)늘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일단'가'라는 조사에 포인트가 들어가는 것인데 이 부분도 조금 어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섬집 아기를 우리가 흔히 들었을 때와 부를 때!! 쉽게 말해 누군가에게 부르라고 했을 때 위의 경우보다 엄(강)마가-----섬(중강)그늘(6/8박자; 2박자 계통으로)에 요렇게 3으로 나누지 않고 2박자로 나누어 부르지 않나요? 첫 마디를 다르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읽다가 보니 , 6/8박이 아닌 근거로 6/8박이면 bpm이 38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물론 괄호안에 4분음표기준 이라고는 하셨고, bpm 38인 노래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하신 부분이 6/8박이면 bpm도 8분음표 기준으로 해야 하지 안을까요? bpm76이면 지극히 일반적인 빠르기 같은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지적하신대로 8분음표를 기준으로 BPM 표기를 할 수 있습니다. (8분음표 세개인 점4분음표가 기준이니 정확한 템포는 114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겹박자의 특징인 약한 셈여림까지 카운트하게 되면 강박과 약박의 경계가 애매해지게 되고 이는 결국 홑박자인 3/4으로 카운트하게 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3/4박자로 주장하는 이유이지만 말씀대로의 표기도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제로 나오는 곡 중 "고향의 봄"의 제목을 "과수원 길"로 정정합니다.
섬집아기가 8분의 6박자인가욥?
6/8박으로 하니까 섬집아이가 굉장히 리드미컬해졌네요ㅋㅋㅋ
적절한 개념설명, 알아듣기 쉬운 예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집 좋은 강의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동요들이 듣기 너무 좋네요 :)
매번 감사합니다. 부디 유익하셨길 바랍니다.
죄송한데 둘다 생각보다 잘어울려서 너무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이 형님 머임? 왜 이케 설명을 잘 함????? 바로 구독 박음.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초보자인데 완전 유익했어요 적절한 예 너무좋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게 참 보면.. 일반인과 음악 종사자분들의 차이를 알 수 있어요. (띵띵하는 퍼커션 효과음은 빼고) 주 멜로디와 드럼/베이스의 조합만 들어보면 6/8박자 섬집아기나 3/4박자 과수원길도 일반인 듣기에는 그냥 좋거든요 (물론 6/8박자 과수원길이 조금 더 깔끔하고 동요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작곡가가 의도한 건 그게 아니었으니 음악 종사자분들이 그 기준을 넘어서기가 참 어렵죠.
예전에 6/8박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그냥 4/4박자로 악보로 바꿔 연습하자 했을 때 깜짝 놀라고 황당해 하던 피아노 강사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4/4박자로 바뀐 그 곡을 듣고도 사람들은 원곡과 달라진 걸 아무도 모르더군요 ㅎㅎㅎ
비교해서 들어보니 확연한 차이가 나네요!!!화아아악 이해가 되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수원길 3/4 번 힙하고 좋은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이해하기 쉬웠어요, 고맙습니다.‘◡’
유익합니다 고맙습니다
설명을 정말 잘하시네요!
드럼이 엄청 차이가 나네요.. 뭔가 이때 이 음이 나오면 안될것같은데 나오는 느낌적인 느낌..
결국 속도는 같은거 아닌가요? 이해를 못하겠어요ㅠ
찿아다니다 들렸어요
노래를 하나 만들었는데
악보를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요
흠...박자에 대해 잘알아가는 시간이였습니다.과수원 길을 따라불러보니 뭔가 어색한게 딱 알겠네요.섬집아기 3/4박자 음악을 6/8박자로 만들어도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퓨전 재즈 같은 어려운 음악에서는 종종 사용하는 기법이긴 합니다.
섬집아기 원곡 6/8박자입니다 모든 음악교과서에 6/8박자로 표기하고 있어요
뭔가 착오가 있으신거 같네요
먼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과 같이 많은 악보가 6/8박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과서에 그렇게 나와있는 것은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은 3/4로 채보한 것도 꽤 있습니다. 채보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악보상에 마디수, 템포만 들어나고 실제 연주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섬집아기를 6/8박자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고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섬집아기를 6/8박자로 표기하면 템포가 상당히 느려집니다.
유튜브의 연주 중 빨리 연주된 것도 6/8박자의 템포는 거의 38BPM(점4분음표)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템포이기도 하고
시중의 메트로놈 중에는 40BPM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흔하지도 않습니다. BPM 기준을 달리 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굳이 그렇게 악보를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2. 6/8박자의 셈여림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6/8박자의 셈여림은 "강약약중약약" 입니다. 하지만 많은 곡을 들어보면 중간 셈여림을 강 셈여림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악기 편곡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강 부분에서는 킥이 나오고 중 부분에서는 스네어가 나오는 등, 강 박자와 중 박자가 확실히 다른 셈여림이 표현되게끔 합니다. 하지만 섬집아기는 여러 곡을 들어봐도 중의 셈여림 부분에서도 마치 마디의 첫박 같은 연주를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채보상에서의 박자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분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템포는 그냥 느리게 세면 그만이고, 셈여림도 좀 더 세게 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런데왜 8분에 12박자 왜안해요?
반70명의친구들ㅣㅓㅛ라ㅕㅓㅛㅅ아ㅛㅅ야ㅛㅅ야ㅛㄱ냐ㅛ
4분의 6박자를 써도 될거 같은데 구지 8분의 6박을 훨씬 많이 쓰는것 같은데 이유가 있나요? 3박과 4박은 기본박자가 4인경우가 많은데 6박자 는 대부분 8분음표를 기본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고향의
봄ᆢ아니고과수원길아니에요?박자가중요한단얘기네요
홑박자의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알고 싶은데 4분의 4박자도 홑박인가요? 8분의 4박자가 왜 홑박자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8분의 4박자 음악은 안 들어봐서..^^;
흠... 그러면 4분의 3박자의 곡이 8분의 6박자의 곡이 되면 "안된다"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해석하면 되는 걸까요?
그것보다는 "3/4과 6/8은 서로 다른 박자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mrleee01 네!! 그런데 3박자 지휘법을 6박자 지휘법에 대입해도 또 그 반대로 대입해도 무난한것처럼 느껴져서 계속 헷갈리긴 하네요 ^^;
엥 섬집아기는 원래 원곡이 8분의 6박 아닌가요? bpm이 빠르니까 멜로디를 전부 하프타임으로 연주해서 이상하게 들리는 것 같은디..
대단한 통찰력과 전달력입니다.
왜 우리학교만 음악 지필평가봄진짜개킹받아
음악에서 6/8박자 에서 BPM의 단위는 1박자 가 아니고 1.5박자(점4분음표) 인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나도 비 전공자라 물어 보는 겁니다.
저는 왜 6/8 박자 섬집아이가 좋은걸까요...
시험공부하다 겹박자랑 홑박자가 뭔소리지....했는데 이해가 넘모 잘되네요
2분음표 4분음표 8분음표의 그 여백?은 직접 들으면서 그 리듬을 외워야하는건가...
댓글을 못보고서 한참 헷갈렸네요.
'과수원길'인데~
왜 다 어울리는 것 같지.....
6/8 처음 교재에서 보고 당황했는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해가 너무 잘돼요 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6/8박자 섬집아기도 좋은데요? 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섬집아기 8분의 6박자가 더 좋게 들리네요
섬집아기는 원래 6/8박 아닌가요? 악보들 찾아봐도 3/4박자 섬집아기는 없는데...
말씀과 같이 많은 악보가 6/8박자를 채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은 3/4로 채보한 것도 꽤 있습니다. 채보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실제로 악보상에 마디수, 템포만 들어나고 실제 연주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섬집아기를 6/8박자라는 것은 동의하지 않고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섬집아기를 6/8박자로 표기하면 템포가 상당히 느려집니다.
유튜브의 섬집아기의 연주 중 빨리 연주된 것도 6/8박자로 카운트하면 거의 38BPM(점4분음표)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템포이기도 하고
시중의 메트로놈 중에는 40BPM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흔하지도 않습니다. BPM 기준을 달리 하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터인데 굳이 그렇게 악보를 만들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2. 6/8박자의 셈여림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건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6/8박자의 셈여림은 "강약약중약약" 입니다. 하지만 많은 곡을 들어보면 중간 셈여림을 강 셈여림으로 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악기 편곡을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강 부분에서는 킥이 나오고 중 부분에서는 스네어가 나오는 등, 강 박자와 중 박자가 확실히 다른 셈여림이 표현되게끔 합니다. 하지만 섬집아기는 여러 곡을 들어봐도 중의 셈여림 부분에서도 마치 마디의 첫박 같은 연주를 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저는 3/4박자가 맞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게 지도하고 있습니다.
@@mrleee01 좋은 영상과 의견 감사합니다! 요새 박자 공부를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요. 제 생각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어서요!
1. 우선 박자란 템포(비트)가 아닌 일정한 셈여림의 반복입니다. 템포가 빠르던 느리던 상관없이 셈여림이 한 마디안에서 일정한 것을 박자라고 하지요. 섬집아기의 악보를 보시면 첫 마디 '엄마가 섬그늘'이 부분은 8분음표 6개가 한마디에 들어간 것입니다. 본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부분을 쿵짝짝 쿵짝짝 이라고 표현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3/4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쿵짝짝 으로 한마디가 끝나고 다음 마디 다시 쿵짝짝이면 3/4가 맞지만 한마디 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 쿵짝짝 쿵짝짝이므로 위에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강약약 중강약약 6/8로 보는게 맞습니다.
ruclips.net/video/3zu_pBHlDKM/видео.html
이 영상에서 잘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악보를 보면서 박수를 쳐보면 바로 와 닿으실 겁니다.
2.셈여림이 어울리지 않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일단 중이 아니라 중강입니다. 물론 셈여림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이 작곡자가 의도한 것이지만 많은 곡(가요)들에서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재즈에서는 역으로 2.4(4/4기준)가 강이지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박자는 한 마디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기 때문에 6/8로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이라는 찬양을 악보와 함께 보시면 3/4 곡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 안에서 박수가 세번(강약약) 나옵니다.
제가 모든 걸 알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박자에 대해 깊은 공부를 했기에 잘못된 정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영상 너무 감사히 잘 봤습니다.
@@이상용-y9o 의견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꼼꼼히 보았습니다.
1. 우선 박자란 템포(비트)가 아닌 일정한 셈여림의 반복입니다. 템포가 빠르던 느리던 상관없이 셈여림이 한 마디안에서 일정한 것을 박자라고 하지요. 섬집아기의 악보를 보시면 첫 마디 '엄마가 섬그늘'이 부분은 8분음표 6개가 한마디에 들어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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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의 정의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해당 곡에 8분음표 6개가 한마디에 들어갔다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템포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아주 오래된 곡을 지금 시대에서 연주하기 위해 BPM의 개념을 넣었고 6/8 악보로 표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템포를 느리게 한다면 6/8 악보도 표기가 가능하나 이는 3/4 악보가 틀렸다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본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부분을 쿵짝짝 쿵짝짝 이라고 표현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3/4이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쿵짝짝 으로 한마디가 끝나고 다음 마디 다시 쿵짝짝이면 3/4가 맞지만 한마디 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 쿵짝짝 쿵짝짝이므로 위에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강약약 중강약약 6/8로 보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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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악보가 6/8박자가 전제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이 영상에서 잘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악보를 보면서 박수를 쳐보면 바로 와 닿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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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강의를 근거로 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또한 악보를 보면서 박수를 쳐보면 바로 와 닿는다는 주장도 6/8박자를 전제조건으로 한 개인의 경험일 뿐입니다.
셈여림이 어울리지 않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일단 중이 아니라 중강입니다. 물론 셈여림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이 작곡자가 의도한 것이지만 많은 곡(가요)들에서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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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저 역시도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셈여림에 대해서는 유튜브의 다른 곡들을 참고했습니다.
재즈에서는 역으로 2.4(4/4기준)가 강이지요. 중강을 강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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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서는 2,4박이 강세라는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4/4박자, 그리고 재즈의 장르가 말씀하신 부분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박자는 한 마디안에서 반복되는 셈여림이기 때문에 6/8로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이라는 찬양을 악보와 함께 보시면 3/4 곡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 안에서 박수가 세번(강약약)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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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말씀하신 주장은 절대적으로 악보가 6/8라는 것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강의를 준비하면서 섬집아기의 악보를 6/8박자와 3/4박자를 보았으며 앞서서 이야기한 이유로 3/4이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일단 6/8이 무조건 맞다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셨지만, 저는 위의 이유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한 반박의 근거로 공신력있는 자료가 아닌 다른 사람의 강의를 예시로 드는 것은, 이 사람은 무조건 맞으며 나는 무조건 틀리다라는 이야기가 되므로 불쾌합니다.
@@mrleee01 아 불쾌하셨다니 죄송합니다 ㅠㅠ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여러 사람의 의견을 보고 말씀드리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선생님이 무조건 틀렸다, 이렇다기보다 다른 정보로 헷갈리는 사람이 생길까봐 우려되어 그랬습니다. 저또한 며칠 전까지 이걸로 고민을 많이 했었구요 ㅎㅎㅎ
절대적으로 6/8이라는 악보를 가정한다는 점에서 제 주장은 반박될 여지가 있네요!
그러면 저도 궁금해서 그러는 것이라 마지막으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선생님은 어디까지를 한 마디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엄마가 섬그늘까지는 맞을까요?
만약 엄마가 섬그늘을 한 마디로 보신다고 가정하고 3/4 박자로 보면 한 글자의 음의 길이를 얼마로 보던지 한 마디에 박자는 3번 강약약으로 나와야 하고 그러면 3박자 계통이 되어 3번 나누어 느낌이 엄(강)마 가(약) 섬 그(약)늘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일단'가'라는 조사에 포인트가 들어가는 것인데 이 부분도 조금 어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섬집 아기를 우리가 흔히 들었을 때와 부를 때!! 쉽게 말해 누군가에게 부르라고 했을 때
위의 경우보다 엄(강)마가-----섬(중강)그늘(6/8박자; 2박자 계통으로)에 요렇게 3으로 나누지 않고 2박자로 나누어 부르지 않나요? 첫 마디를 다르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용-y9o 새로 작성하신 댓글이 삭제되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유튜브의 자체적인 오류 같습니다.
4분의 3박자에서 4분음표가 아닌 8분음표로 음이 진행될때 강약약에서, 두번째 8분음표는 강세를 어떻게해야하나요? 강강약약약약 이런식으로 쳐야하나요?
똑같이 강 약 약 입니다.
필인이 아닌 리듬적인 부분에서 8분음표가 모두 차지하면 그건 8분의 6박이 아닐까요?
3:44
우와,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네요. ^^중간에 악기 연주 프로그램이 있던데 무슨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영상의 시퀀서 프로그램은 큐베이스 10을 사용하였습니다.
움알못이라 그런지... 무슨말 하시는지는 알겠는데 뭔지는 모르겠내요ㅠ 그냥 들었을 땐 3/4나 6/8는 같은걸 두배로 쪼갠거 같은데 비트? 먹이고 들으니까 다르긴한데.. 모르겠내요ㅋ;;
박치?? 인갑다 다 좋아! ㅎㅎㅎ
섬집아기 6/8박 다른장르 되는 것 봐 ㅋㅋ
이해가 잘되네요 근데 6/8박자에 나오는 노래는 고향의봄이아니라 과수원길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과수원길이네요. 편집하면서 헷갈렸나봅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읽다가 보니 , 6/8박이 아닌 근거로 6/8박이면 bpm이 38이 나온다고 하셨는데, 물론 괄호안에 4분음표기준 이라고는 하셨고, bpm 38인 노래는 생각하기 힘들다고 하신 부분이 6/8박이면 bpm도 8분음표 기준으로 해야 하지 안을까요? bpm76이면 지극히 일반적인 빠르기 같은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지적하신대로 8분음표를 기준으로 BPM 표기를 할 수 있습니다. (8분음표 세개인 점4분음표가 기준이니 정확한 템포는 114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겹박자의 특징인 약한 셈여림까지 카운트하게 되면 강박과 약박의 경계가 애매해지게 되고 이는 결국 홑박자인 3/4으로 카운트하게 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3/4박자로 주장하는 이유이지만 말씀대로의 표기도 틀리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니까 8분의 6박자는 사실 6박자가 아니라 2박자다?
크게는 2박자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박자 계열의 홑박자가 실제로 있기 때문에 2박자라고 딱 잡아 정의내릴 수는 없고 겹박자인 6박자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온라인수업때메 왔다..ㅋ
아........!....
너무 귀여우시네요
머리 무슨 일이야?
난이거e학습터땜에보게됌ㅋㅋㅋㅋ
와
렙하는 거같아여
일취월장하는 명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