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컷은 resonance를 이용해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 예를들어 기음을 강조하는 용도로 쓰이는게 가장 이상적이라 봅니다. 대부분의 자연적인 소스는 기음이 소리의 가장 저음에 배치된 것이 일반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잘 들어보면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기음을 포인트잡아서 로우컷을 함으로써 그 소스의 아이덴티티를 결정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자보컬에 로우컷을 65hz 에 하느냐 80hz 에 하느냐에 따라서 그 목소리의 뉘앙스 자체가 중후해지거나 가벼워지거나 할수있죠. 그것은 단지 65hz 혹은 80hz 밑을 날려서 그런것이 아니라 resonance가 어디를 포인트 잡아서 강조하고 있느냐라서 그런것이라 생각합니다. 로우컷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소리가 작아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상은 기음을 타겟 (resonance 생각해서) 해서 로우컷을 하면 소리가 커집니다. 수치상으로 peak를 보더라도 그렇고요. 이 것도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던 엔지니어였습니다.
저는 로우컷은 거의 하는 편이고, 라이브는 어쩔수 없이 꽤 높은 주파수에서 로우컷을 할 수밖에 없지만, 로우컷을 했을 때 힘이 사라지는 이윤는 iir 이큐도 결국 너무 가파르게 로우컷이나 q값을 크게 한 상태로 많이 깎으면 링잉이 발생하고, 위상이 틀어지면서 결국 주파수 대역대별로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fabfilter q3같은 이큐가 아무리 좋은 이큐이고, 가파른 이큐를 지원한다 해도 너무 가파른 슬로프로 깎는건 되도록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이 있다고 무조건 쓰는게 아니라 정말 소스가 최악이라 칼같이 잘라야 하는 경우를 위해 가파른 슬로프도 지원은 하는 것이니...
즉 녹음 과정에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이미 로우컷을 했는데 또 48dB/oct 이런 과한 로우컷을 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듯 하고(이미 녹음 때 저역 악기가 아니면 대개 로우컷을 해주니), 하드웨어에서 걸린 로우컷 슬로프가 6dB/oct나 12dB/oct이면 경우에 따라 6dB/oct같은 낮은 슬로프로 살짝 더 거는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이거 정말이에요 ㅠㅠ 그래도 나름 전문가라는 분들 유투브로 공부하는데(취미로).. 믹싱 단계에서 가청범위를 벗어난 로우를 컷 해주면 어차피 안 들리는 음역대의 "불필요한" 에너지가 분산돼서 더 좋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기계처럼 가파르게 로우컷을 해왔답니다. 물론 레코딩 단계 로우컷은 기본 탑재였구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사실 녹음때 로우컷이 안된 소스면 믹싱 과정에서 적당한 로우컷은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긴 하죠. 이상적인 특성의 공간음향 환경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그러나 너무 높은 슬로프의 로우컷은 그 자체로 파형의 링잉과 그룹 딜레이 특성에서의 시간차를 발생시켜서(위상이 변하니) 톤이 당연히 왜곡됩니다.
저는. 음향 전문가는 아니고 취미로 드럼을 치는데 합주할때 악기가 신디만 있으면 제가 드럼을 치면 극과 극의 소리가 굉장히 이질적으로 들려서 드럼을 강하기 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통기타 하나만 추가되어도 그러한 이질감이 줄어들고 더 하나의 소리가 나는 느낌이 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도 최대한 각 악기의 소리들이 연결되는 고리가 없이 특정 주파수 영역만 담당하게 나누어서 잘라버리면 실제 연주 상황에서 듣는 소리 그대로를 재현 못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악기가 가진 소리 그대로를 다 담아주세요.
여기에 질문을 해도 될까 조금 애매하긴 한데요(컨텐츠와 맞지 않는듯해서 조금 걱정입니다). 40대후반의 아저씨입니다. 최근에 평생 취미로 작곡을 해보려고 도전하고 있는데요. 악기라든지 음악감상같은 그런건 해본 적 없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감각적으로 뛰어나서 해보려는게 아니고, 제가 평생 취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청음사이트? 같은 곳에서 청력테스트를 해보니 12K 영역까지는 들리는데 그 이상이 되니 소리가 아에 안들리네요. 1. 엔지니어를 해보려는 거면 문제가 심각할듯 하지만, 작곡을 취미로 해보려는 입장에서도 이게 심각하게 문제가 될지요? 2. 지금 대략 1조에 40만원정도의 입문형을 쓰고 있는데요(JBL 305P 마크2) 나중에 제네렉 8030같은 1조에 200만원정도의 스피커를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음악은 평생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 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스피커도 충분히 좋은 스피커 이구요. 나중에 필요하실 때 업그레이드 하셔도 좋습니다.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서, 10k 언저리까지만 들리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즐기는게 음악입니다. 꾸준히 즐겁게 즐기십시오 ^^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고음 소리는 확실히 점점 잘 못듣는 느낌이 나지만 저음 소리는 나이가 먹어도 잘 들리던데 자르지 마세요. 돈 없어서 아주 고가 이어폰 못 쓰지만 일부러 저음 듣기 위해서 밑에 주파수까지 재생 가능하고 드라이버 유닛도 큰 이어폰을 골라서 쓰느라 돈도 더 쓰는데. 다 잘라내고 하면 안돼요. 저음이 층층이 잘 깔려 있어야 고음의 소리도 화음처럼 이쁘게 들리잖아요.
로우컷은 resonance를 이용해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 예를들어 기음을 강조하는 용도로 쓰이는게 가장 이상적이라 봅니다. 대부분의 자연적인 소스는 기음이 소리의 가장 저음에 배치된 것이 일반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잘 들어보면서 내가 강조하고 싶은 기음을 포인트잡아서 로우컷을 함으로써 그 소스의 아이덴티티를 결정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자보컬에 로우컷을 65hz 에 하느냐 80hz 에 하느냐에 따라서 그 목소리의 뉘앙스 자체가 중후해지거나 가벼워지거나 할수있죠. 그것은 단지 65hz 혹은 80hz 밑을 날려서 그런것이 아니라 resonance가 어디를 포인트 잡아서 강조하고 있느냐라서 그런것이라 생각합니다. 로우컷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소리가 작아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상은 기음을 타겟 (resonance 생각해서) 해서 로우컷을 하면 소리가 커집니다. 수치상으로 peak를 보더라도 그렇고요. 이 것도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지나가던 엔지니어였습니다.
저도 그렇게 배웠고 항상 하는 얘기지만 ㅋ
알면 건드리는게 낫고, 모르면 안건드리는게 낫습니다.
어떤걸 결정하더라도 '그래서 하란거야 말라는거야?' 그건 본인이 직접 많은 피드백을 받고 많이 경험을 해봐야합니다.
ㅋㅋㅋ 그놈의 로우컷! 마지막 부분에 정답이 있네요~ 진짜 상활에 맞게 입니다 ..
하하하 예전 사진편집시절이 생각나네요. 딥레인지 다날라간 허여멀건 사진. 일명 뽀사시.. 로 안해주면 실력없다던 시절,
저는 로우컷은 거의 하는 편이고, 라이브는 어쩔수 없이 꽤 높은 주파수에서 로우컷을 할 수밖에 없지만, 로우컷을 했을 때 힘이 사라지는 이윤는 iir 이큐도 결국 너무 가파르게 로우컷이나 q값을 크게 한 상태로 많이 깎으면 링잉이 발생하고, 위상이 틀어지면서 결국 주파수 대역대별로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즉 fabfilter q3같은 이큐가 아무리 좋은 이큐이고, 가파른 이큐를 지원한다 해도 너무 가파른 슬로프로 깎는건 되도록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이 있다고 무조건 쓰는게 아니라 정말 소스가 최악이라 칼같이 잘라야 하는 경우를 위해 가파른 슬로프도 지원은 하는 것이니...
즉 녹음 과정에서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이미 로우컷을 했는데 또 48dB/oct 이런 과한 로우컷을 하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듯 하고(이미 녹음 때 저역 악기가 아니면 대개 로우컷을 해주니), 하드웨어에서 걸린 로우컷 슬로프가 6dB/oct나 12dB/oct이면 경우에 따라 6dB/oct같은 낮은 슬로프로 살짝 더 거는건 가능할것 같습니다.
혹시 궁금한게 최근작업하면서 알게된건데 로우컷을하면 오히려 레벨미터서 볼륨이 몇데시벨 올ㅇ라가던데...근데 귀로 체감상 레벨이 올리간 느낌은 안 들더라구요... 알아보니 뭐 필터를걸면 위상문제가 생긴다고하는데 말씀 하셨던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그렇다면 킥샘플은 웬만해서 로우컷 안 건드리는게 좋나요?
대부분의 low cut은 사실은 cut보다는 reduce에 가까운 겁니다.짜른다 보단 강하게 누른다에 가깝죠.믹싱과정에서는 필요없다 싶으면 과감하게 하셔도됩니다ㅎㅎ.아차 싶어도 반대로 에너지복구가 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의 제가 그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나고 보니 왜 그랬냐? , 깔끔해지는 사운드 그리고 좀더 쉬워지는 믹스? 뭐 그런것 때문에 로우컷을 했던거 같아요. 결국 편하자고 한거였습니다. 제 경우는요. 후. 믹싱의 세계는 어려워용.
27:00 부터 나오는 이야기 ㅋㅋㅋㅋㅋ 팩트 대개 웃기네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경험이 적어 잘모르던 작업방식들인데
로우컷은 아니지만 저도 작업 과정상 습이 없지는 않아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볼게 많은 부분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럼과 베이스를 제외한 악기들은 로우컷을 하지만서도 '남자보컬 100hz 로우컷'이라는 공식은 정말 충격이네요. EQ잉이든 플러그인이든 사용하는 목적이 없다면 하지 않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거 정말이에요 ㅠㅠ 그래도 나름 전문가라는 분들 유투브로 공부하는데(취미로).. 믹싱 단계에서 가청범위를 벗어난 로우를 컷 해주면 어차피 안 들리는 음역대의 "불필요한" 에너지가 분산돼서 더 좋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기계처럼 가파르게 로우컷을 해왔답니다. 물론 레코딩 단계 로우컷은 기본 탑재였구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사실 녹음때 로우컷이 안된 소스면 믹싱 과정에서 적당한 로우컷은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긴 하죠. 이상적인 특성의 공간음향 환경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그러나 너무 높은 슬로프의 로우컷은 그 자체로 파형의 링잉과 그룹 딜레이 특성에서의 시간차를 발생시켜서(위상이 변하니) 톤이 당연히 왜곡됩니다.
녹음때 이미 로우컷이 되었다면 하더라도 6dB/oct같은 낮은 슬로프로 제거하거나(그래야 위상, 그룹 딜레이 특성 및 링잉같은 왜곡이 적죠), 보컬같은 아주 낮은 저역은 잘 안나오는 소스에서 아주 낮은 초저역만 높게 제거하거나 이런식으로 쓰는게 맞죠.
대중음악에선 편곡이 잘돼있다면 아무래도 로우는 킥 베이스에 몰아 주는게 훨씬 좋지않나요? 펀치감이 다를텐데
소리가 얇아진다는걸 적극 활용할 수는 있겠죠
무조건은 아니라는 얘기겠죠
🥰 궁굼한 부분이었는데 좋은 설명감사합니다
저는. 음향 전문가는 아니고 취미로 드럼을 치는데 합주할때 악기가 신디만 있으면 제가 드럼을 치면 극과 극의 소리가 굉장히 이질적으로 들려서 드럼을 강하기 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통기타 하나만 추가되어도 그러한 이질감이 줄어들고 더 하나의 소리가 나는 느낌이 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도 최대한 각 악기의 소리들이 연결되는 고리가 없이 특정 주파수 영역만 담당하게 나누어서 잘라버리면 실제 연주 상황에서 듣는 소리 그대로를 재현 못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악기가 가진 소리 그대로를 다 담아주세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좀더 신중히 생각을 가지고 해야겠어요
결론 : 견적보고 사용해라😂
왠지 녹음 할때 대충해서 보내놓고 편집할때 알아서 해달라는 느낌이네요 ㅎ
가청주파수가 아닌 20Hz가 그 위 주파수에 영향을 주는군요?
여기에 질문을 해도 될까 조금 애매하긴 한데요(컨텐츠와 맞지 않는듯해서 조금 걱정입니다). 40대후반의 아저씨입니다.
최근에 평생 취미로 작곡을 해보려고 도전하고 있는데요. 악기라든지 음악감상같은 그런건 해본 적 없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감각적으로 뛰어나서 해보려는게 아니고, 제가 평생 취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청음사이트? 같은 곳에서 청력테스트를 해보니 12K 영역까지는 들리는데 그 이상이 되니 소리가 아에 안들리네요.
1. 엔지니어를 해보려는 거면 문제가 심각할듯 하지만, 작곡을 취미로 해보려는 입장에서도 이게 심각하게 문제가 될지요?
2. 지금 대략 1조에 40만원정도의 입문형을 쓰고 있는데요(JBL 305P 마크2) 나중에 제네렉 8030같은 1조에 200만원정도의 스피커를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음악은 평생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예술 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스피커도 충분히 좋은 스피커 이구요. 나중에 필요하실 때 업그레이드 하셔도 좋습니다. 검은머리가 파뿌리 되서, 10k 언저리까지만 들리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즐기는게 음악입니다. 꾸준히 즐겁게 즐기십시오 ^^
@@musal_uilsoundworks 감사합니다.
아 너무 공감s..... 이건 레알 라이브 환경에서도 그런 사람들도 많아요 ㄷ
어.. 라이브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믹스버스에 항상 벡스eq로 18hz 로우컷한 나자신 반성해😂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고음 소리는 확실히 점점 잘 못듣는 느낌이 나지만 저음 소리는 나이가 먹어도 잘 들리던데 자르지 마세요. 돈 없어서 아주 고가 이어폰 못 쓰지만 일부러 저음 듣기 위해서 밑에 주파수까지 재생 가능하고 드라이버 유닛도 큰 이어폰을 골라서 쓰느라 돈도 더 쓰는데. 다 잘라내고 하면 안돼요. 저음이 층층이 잘 깔려 있어야 고음의 소리도 화음처럼 이쁘게 들리잖아요.
저는 오히려 100헤르츠 보컬을 조금 부스트 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렵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