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도 컴퓨터이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실수(또는 착각)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톡피쉬와 경기할 때는 체스 규칙을 배우고 시행착오를 많이 거친 상태였고요. 아마도 나이트를 희생하는 대신에 공격 주도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했다고 생각되네요 :)
@@보리스시바스키 아마 그럴듯 하네요 ㅎㅎㅎ 하지만 개인적으로 체스라는 게임을 즐기는 것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인간보다 더 빠르고 강한 로봇을 만들고 축구를 시켜서 최고의 축구 로봇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인공지능이 축구를 지배했다 등등 기사가 나오겠지만, 그 축구 경기가 재미있을까요? 혹자들은 '체스는 컴퓨터(인공지능)에게 정복당했다.' 라는 말을 종종하지만 그러면 좀 어떤가요? 재미있으면 된거죠 ㅎㅎㅎ
100판중 무승부가 70여판이라는 건 알파제로가 늦어도 양쪽 합쳐 10여수 즈음 진행됐을때는 상대가 나만큼 완벽히 두면 무승부가 될 거라는 걸 이미 계산을 끝낸 상태라 봐야할 거 같네요. 그렇다면... 알파제로의 체스와 바둑 승률을 비교하게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된 거 같습니다.(알파제로 이전버전들이 체스엔진보다는 더 진보된 프로그래밍이라 봄) 바둑이랑 체스랑 경우의 수는 차이가 나도 어차피 인간입장에서는 두 게임 모두 인간의 인지능력을 초월하는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고, 또한 수학적으론(전지전능한 신이 둔다면) 대동소이한 게임이라는게 이미 증명이 되어 있는만큼 인간이 즐기기에도 체스와 바둑은 비슷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 승률을 보고나니 인간이 즐기기에도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여나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체스가 바둑보다 쉽다는 뜻이 결코 아님! 기계입장에서는 그러할 수 있겠으나 이미 언급했듯 어느쪽의 경우의 수든 인간인지능력은 가뿐히 초월하는 게임들이니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정확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여타스포츠와 비교하자면 체스와 바둑은 유도와 테니스만큼 아니 그 이상의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어쩌면 재능면에서도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 예전에는 바둑과 체스라는 건 탁구와 테니스 정도의 차이도 나지 않는다 생각했거든요. 즉, 바둑 잘두는 사람이 체스도 잘두고 체스 잘두는 사람이 바둑도 잘 두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낮은 수준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얘길 수 있겠으나... 최정상급 기사들 기준으로는 꽤나 서로간에 차원이 다른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경기]#66 1800년대에는 어떤 체스를 두었을까...!? 체스의 아버지!?](http://i.ytimg.com/vi/S-gzExfx0PQ/mqdefault.jpg)
![[오늘의 경기]#66 1800년대에는 어떤 체스를 두었을까...!? 체스의 아버지!?](/img/tr.png)
![Felix "Unfair" | [Stray Kids : SKZ-PLAYER]](http://i.ytimg.com/vi/Oswujxm2Ag0/mqdefault.jpg)
10:40 수비대장 비숍
12:58 청년실업 나이트
ㅋㅋㅋㅋㅋㅋ 재밌는 비유네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
14:26 전술이름 디플렉션(Deflection)
인공지능간의 대결이 더 흥미롭네요~
갬빗을 통한 운영을 볼때마다 감탄스러움이... 진짜 저런 자연스런 갬빗을 하려면 어느정도의 경지가 되야할지..
경기리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런 경기는 묘수보는 재미가 있네요
좋은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12:25 백c4올려놓은거 신의한수네;;; 퀸 트레이드를 미리막아놓음
한 수 한 수가 다 신의 한수인듯요 ㅎㅎ
알파제로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수들을 드네요
마치 알파고를 처음 봤을 때랑 같은 느낌이네요
역시 구글 딥마인드의 딥러닝은 최고네요
와 단한판도 안졌다는건 인공지능에 상대적 우위가 확실히 존재하는것 같네요.
맞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현재는 체스 인공지능 > 체스 엔진(컴퓨터)라는 것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9:06
13:20
6:25 에서 하얀색 비숍으로 g5잡으면 다음턴에 나이트 f5가서 퀸 하고 킹 포크걸어서 퀸잡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비숍이 g5 폰을 잡으면 흑의 e7 비숍에게 잡히고, 나이트가 f5 칸에 가도 흑의 c8 비숍에게 잡힙니다 :)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5:15 때 퀸을 e 5로 옮기는것도 괜찮지 않나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것 같아서..
흑이 Qf6로 막으면 나이트를 잡는다해도 퀸룩vs퀸룩이라 우위를 못점함. 퀸교환함으로써 룩vs나이트로 만들어야 확실하게 이김
그러면 퀸 하나랑 퀸, 룩 두개랑 싸워야 하는디
근데 알파제로가 나이트 희생한게 실수인가요? 아니면 몇수 전부터 희생해도 된다고 보고 준건가요?
인공지능도 컴퓨터이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실수(또는 착각)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스톡피쉬와 경기할 때는 체스 규칙을 배우고 시행착오를 많이 거친 상태였고요. 아마도 나이트를 희생하는 대신에 공격 주도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했다고 생각되네요 :)
@@chessinside 앞으로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길일은 없겠죠? ㅠ
@@보리스시바스키 아마 그럴듯 하네요 ㅎㅎㅎ 하지만 개인적으로 체스라는 게임을 즐기는 것에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인간보다 더 빠르고 강한 로봇을 만들고 축구를 시켜서 최고의 축구 로봇을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인공지능이 축구를 지배했다 등등 기사가 나오겠지만, 그 축구 경기가 재미있을까요?
혹자들은 '체스는 컴퓨터(인공지능)에게 정복당했다.' 라는 말을 종종하지만 그러면 좀 어떤가요? 재미있으면 된거죠 ㅎㅎㅎ
@@chessinside 그렇네요ㅋㅋ 확실히 인간미가 느껴지면 더 재밌는거 같아요
오지넹
이정도 수준의 대국을 오프라인에서 보려면 2100년정도는 가야겠지..
초반에 백 나이트가 앞쪽에서 자리잡을때 흑이 다른거 안 하고 먼저 폰으루 쫒아내면 별로인가요?! 그럼 킹쪽 폰들이 뚫려서 그런건가요? 궁금합니단
안녕하세요 체스인사이드입니다 :)
01:52 말씀하시는 건가요? g6로 나이트를 쫓아내면 킹 앞 어두운 칸이 매우 약해집니다.
백은 Nxe7으로 흑의 어두운색 비숍을 잡고 자신의 c1 비숍을 활용해서 흑의 킹사이드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chessinside 아아 감사합니다 ㅠㅠ
100판중 무승부가 70여판이라는 건 알파제로가 늦어도 양쪽 합쳐 10여수 즈음 진행됐을때는 상대가 나만큼 완벽히 두면 무승부가 될 거라는 걸 이미 계산을 끝낸 상태라 봐야할 거 같네요. 그렇다면...
알파제로의 체스와 바둑 승률을 비교하게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된 거 같습니다.(알파제로 이전버전들이 체스엔진보다는 더 진보된 프로그래밍이라 봄) 바둑이랑 체스랑 경우의 수는 차이가 나도 어차피 인간입장에서는 두 게임 모두 인간의 인지능력을 초월하는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고, 또한 수학적으론(전지전능한 신이 둔다면) 대동소이한 게임이라는게 이미 증명이 되어 있는만큼 인간이 즐기기에도 체스와 바둑은 비슷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 승률을 보고나니 인간이 즐기기에도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여나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체스가 바둑보다 쉽다는 뜻이 결코 아님! 기계입장에서는 그러할 수 있겠으나 이미 언급했듯 어느쪽의 경우의 수든 인간인지능력은 가뿐히 초월하는 게임들이니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정확히 표현하긴 힘들지만... 여타스포츠와 비교하자면 체스와 바둑은 유도와 테니스만큼 아니 그 이상의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어쩌면 재능면에서도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 예전에는 바둑과 체스라는 건 탁구와 테니스 정도의 차이도 나지 않는다 생각했거든요. 즉, 바둑 잘두는 사람이 체스도 잘두고 체스 잘두는 사람이 바둑도 잘 두는게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는데... 물론, 낮은 수준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얘길 수 있겠으나... 최정상급 기사들 기준으로는 꽤나 서로간에 차원이 다른 재능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돼15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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