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빚어놓은 땅, 육지의 비밀의 섬, 방우리 사람들의 살맛나는 이야기 (KBS 201912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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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5 сен 2024
- '다큐 공감 - 방우리의 어떤 인연
○ 자연에 둘러싸인 육지 속 비밀의 섬 방우리를 만나다
방우리 마을로 들어가기도, 방우리마을에서 나오기도 힘들다는 육지 속의 비밀의 섬, 방우리. 방우리는 금강 상류의 병풍 같은 절경을 품은 금산의 오지마을이다.
청정 금강을 끼고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매달려 있어 방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안에 위치한 충청도의 마을로 옹기종기 그 흔한 구멍가게도 없고, 버스도 다니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마을이다.
방우리는 큰방우리 작은방우리가 재를 가운데 두고 나뉘어 있다. 농원이라고도 불리는 작은방우리에는 6·25 전쟁 직후 마을 사람들이 일일이 지게로 흙을 퍼 나르며 개간한 논이 있다. ‘방우리 처녀는 살 서 말도 채 못 먹고 시집을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쌀이 무척이나 귀한 마을이었다.
○ 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오지 하지만 외로운 마을
금강에서 만나보는 흔하지만 귀한 물고기 쏘가리와 동자개를 비롯해 이른 새벽 자연이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광은 덤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급자족으로 여전히 도리깨질을 하고 밭을 갈고 농사를 짓는 마을사람들. 부지런히 움직이면 돈은 안 되지만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다는데.......
그런 방우리 사람들에게 한 가지 해결 못하는 일이 있다. 바로 의료 혜택이다. 콜택시로 무주읍까지 7㎞를 나간 뒤, 금산 방향으로 하루 2회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타고 22㎞를 더 가야 면소재지에 겨우 닿을 수 있다.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다녀오는 것도 꼬박 하루를 잡아야 한다. 119 구급차도 늦게 오기 십상이며 택배를 받아볼 수도 없다. 몸이 아파도 병원을 가기 힘들어 참고 살아온 까닭에 마을 주민 대부분이 팔 다리 무릎 어깨 안 아픈 곳이 없다.
○ 방우리에서 나고 자라 팔십 평생 방우리에서 살아온 삶
방우리에 태어나 부모를 봉양하며 팔십 평생을 살아온 설재국 할아버지는 마을에서도 소문난 부지런한 농사꾼이다. 다리가 아픈 아내 김순선 할머니에게 표현은 다 못하지만 방청소에 설거지까지 이런 사랑꾼 할아버지가 또 어디 있을까 싶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바로 무릎이 아파 밤마다 잠도 제대로 못자는 아내 김순선 할머니다. 새벽이면 으레 일어나 다리를 주물러 준다는 설재국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바람은 할머니가 치료를 받아 잘 걷고 아프지 않게 남은 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할아버지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오지마을이라 버스가 안 다닌게,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도 병원을 제대로 못가유
방우리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온다. 바로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그의 친구이자 의사인 고용곤 원장이다. 엄홍길 대장은은 산을 타는 것뿐만 아니라 오지마을도 자주 걸음을 한다. 그러다 눈에 담게 된 오지마을 방우리.
엄홍길 대장은 오지마을인 방우리 주민들이 의료혜택도 받지 못한 채 고령의 노인들만 살아가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방우리 마을 주민들은 병원에 한번 가려면 1박2일 여행이나 마찬가지다. 무주까지 나가야만 병원을 갈 수 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은 5일에 한번 서는 무주5일장에 나가 밭에서 거둔 푸성귀도 팔고 병원도 다녀온다. 하지만 마을주민들 평균 나이가 78세임을 감안하면 장날이고 병원이고 오가기 참 어려운 사정이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엄홍길 대장이 함께 산행을 하는 친구 고용곤 원장과 함께 방우리를 찾는다. 주민들 모두가 고령의 노인들이기에 의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엄홍길 대장과 친구 고용곤 원장이 만난 의료손길이 필요한 마을주민들을 살펴보는데.....
○ 방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의료봉사대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에 고용곤 원장은 즉석에서 의료봉사를 제안하고 며칠 후 병원 의료진들을 이끌고 다시 방우리를 찾는다.
‘방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는 의료봉사대. 주민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며 진료와 처치를 하는 봉사대의 따뜻한 손길에 주민들은 마냥 ‘고마워유’를 반복한다. 입원이나 장기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은 서울로 초대해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 듯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고용곤 원장. 그 역시 팔순의 어머니가 계시기에 아픈 어르신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데.....
두려움 반, 기대 반의 집중치료로 걷기도 불편한 방우리 어르신들의 인생에 종종 걸음질 칠 봄날은 과연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방우리 #오지 #비밀의섬
![아흔살 넘었지만 고추 포대 가뿐히 들어 올리고, 날뛰는 황소도 '워어~' 손길 한 번에, 체력도 마음도 이팔청춘 [인간극장] | KBS 20140915-16 방송](http://i.ytimg.com/vi/__YY3Va91JE/mqdefault.jpg)
부모 마음은 다같아!!
자식이 용돈을 주니 부모입장에서 들기름,참기름 한병씩 주면 마음도 변하고 서로들 좋지!
의사 선생님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따뜻한 이야기네요 :)
어르신들 아프지 않고, 사시는 동안에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
의사선생님들께 너무감사하네요.저두엄마가시골에살다보니 남에일갔지안네요.항상감사한마음으로
정말 오랜만에 눈물나도록 따뜻한 다큐 잘 봤습니다.
그대는 사랑입니다~^^
어릴때부터 방우리가 전북 무주군으로 알고 있었는데 충남 금산군이었다니...
충남금산군방우리이내요
난 자식줄라구 안해~내몸 아프면 자식도 소용없어요 ㅠ 옜날어르신들은 참 못말려 온몸이 아파도 80이 넘어도 일을해서 자식을주니 앞으로는 이런 부모들 없어 질거예요~내몸아프면 아무것도 소용없어요~~~
🥰🥰🥰🥰🌸🌸🌸🌸🌸🥰🥰🥰🥰🥰
오~
요기 금산인데 여기가 어데인가요?
몰랐네요
주소좀 알수있나요?
방우리라고 써잇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올해 6월이면 부리면 적벽강 쪽으로 도로가 완공되어서 쉽게 올수있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 조용히 살고 싶은 곳...
이장님 쏘가리 포인트점 알려주세요
나레이터 혹 가수 배철수씨 인가요^^
도ㆍ면 ㆍ 읍 은 미리
적어놔아죠
무조건 방우리만 달랑
다음 지도에 방우리 단어만 치면 바로 나와. 본인의 무지와 게으름을 모르고 남 탓 그만!!
동자개 아니고 쏘가리라고...
도 면이 궁금한데
담부터ㅡㅡ제작할때참고하시오
시작을 안보셨군~~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쏘가리 가지고 꺽지라고 하면 우짜는교!!
금산 늦게 나오네
안보려다
자녀분들 **
로봇청소기 선물하세요
여장부스타일
남자는 얌전한남자스타일
쏘가리 드시고 싶으시면 강물에 투망질은 그만.......얼마나 투망질을 헸으면 물고기가 사라질까......부부애 좋아요.......행복 앞으로 계속 유지되시길......강물 식구들과 함께.......
참 좁고 쪼잔한 시각이네요.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취미로 쏘가리 잡는 환경 파괴범들을
분간할 수준이 안 되면 저렴한 입은 좀 다무시지요.
외국사람들이 장난아니게 잡아가 큰일이야
저렇게 투망질해도 계속 잡히는게 신기하지 안나요? 님만 안하면 계속 잡힘
쏘가리 여러마리 방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