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번 영상에선 우리 빅이가 긴 시간의 투병을 마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널 준비를 합니다. 두번의 수술, 항암, 또 심한 관절염까지 모두 너무 기특하게 잘 버텨준 빅이 봐주시고 따뜻한 위로의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저의 영상에 많은 관심 주셔서 이해를 돕기 위한 빅이 투병 타임라인 정보 덧붙입니다. (노견(특히 골댕이) 키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 빅이가 12.5살이었던 2022년 10월 말에 처음으로 폐렴에 걸려서 아픈 후 꼭 1년 만에 안락사 결정까지 왔는데요. 돌이켜보면 폐렴 증상이 림프종의 초기 증상이었던 것 같고 (당시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후에 여러 정황 상 단순 폐렴으로 결론 내림) 2023년 2월 빅이 오른쪽 입술에 흑색종 (oral melanoma)가 생겨서 3월에 첫 수술로 제거, 3개월 후 5월에 재발해서 두번째 수술로 제거했어요. 이 때 림프종 진단도 함께 받게 됩니다. 강아지에게 흑색종, 림프종 둘 다 완치 불가이고 림프종도 종류에 따라 항암가능여부가 다른데 빅이는 다행히 항암치료를 해볼 수 있는 mid size B cell 림프종이어서 항암을 결정했습니다. 예후는 짧으면 4-5개월, 길면 9개월이고 반면에 흑색종은 항암이 불가능한 공격적인 암이라 그냥 재발 안하길 바래야 했고요. 예방차원의 백신이 있는데 이 당시에 재고가 미국 전역에 백오더 상태라 바로 맞을 수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어요. 빅이는 6월부터 림프종 항암 CHOP protocol을 시작했고 1달 후 진전이 없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indolent lymphoma (비교적 온순한 형태의 림프종으로 항암치료 없이 경과관찰을 하더라도 수년간 진행하지 않을 수 있음) 치료를 시작했는데 그 케이스가 맞았고 덕분에 딱 7-8월은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 흑색종 백신도 4차 모두 맞아서 (비록 시기적으로 늦지만) 흑색종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길 바랬구요. 그렇게 잘 지낸다 싶더니 9월 말에 흑색종이 림프선에 재발을 했습니다. 총 세번째 흑색종 발견인거죠. 제 전 영상에도 나와있지만, 빅이 나이 때문에 수술 부담이 너무 컸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다고 해도 삼개월 이내에 흑색종이 폐로 퍼질 것이라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약물치료를 했지만 2주 후 혈뇨를 하고 밥을 안 먹기 시작해서 모든 항암약을 끊고 수액치료를 하며 지켜보다가 암이 간과 주변장기로 퍼진 것을 알게된거에요. 이 모든게 혈뇨 10/9 ~안락사 결정 11/1 약 삼주 내에 일어난 일이에요. 저도 흑색종이 너무 빨리 퍼지는걸 이미 두 눈으로 봤기 때문에 조금 예상은 했었지만... 너무 갑작스럽고 원망스러웠어요. 하지만 이 시기 동안 빅이가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괴로웠고 빅이가 이미 (저의 선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수술과 약물치료를 견뎌왔는지 깨달았어요. 어느 순간 제가 붙잡고 있는 희망이 저의 이기적 망상이라고까지 느껴졌습니다. 전 빅이를 보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영상 끝부분의 빅이 상태는 당장에 무슨 일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고 자연사를 기다리게 되면(제가 딱 이렇게 물어봤었어요)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게 다음 단계였어요. 앞으로의 영상에서 제가 왜 자연사를 기다리지 않고 안락사를 선택했는지 조금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렇게 써봤습니다. 저한테 안락사 꼭 시켜야했냐라는 말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 마음이 정말로 찢어집니다 ㅜㅜ
점점쇠약해지는 빅이를 보면서 얼마나 힘든결정이였을지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그 누구보다 빅이를 보내고싶지않았을텐데.. 그동안의 여정을 담기엔 짧은영상들이지만 빅이에 대한 해덜님의 사랑과 애정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여태껏 잘버텨준 빅이도 너무 대견하고 미안해지네요. 빅이는 지금 하늘나라들판을 뛰어다니면서 해덜님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빅이의 평안을 위해 옳은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해덜님도 기운차리시길 바랄게요! 빅이♡해덜 뽀레버
저도 강아지 발에 악성 종양 발견되어 제거 했지만 재발 해서 다리를 절단 해야 한다는데 절단 해도 완치가 보장이 안되니 절단 보다는 항암하면서 네다리 멀쩡 할때 더 좋은 시간들 보내게 해주려 맘먹었습니다.. 빅이를 향한 사랑이 느껴 집니다 빅이 하늘에서 행복 할거구 보호자 님도 건강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거 압니다.. 기운내세요.. 빅이는 지금 강아지별에서 건강하고 신나게 칭구들이랑 뛰뛰하고 있겠네요.. 빅아!! 지구별에서 보호자님과의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갔길 바란다.. 강아지별에서는 아프지말거라!! 사랑한다..혹여나 우리 강아지들 만나거든 같이 재미나게 뛰어놀아줘!!
잘 하셨어요. 빅이를 위해 내리신 결정... 전 지금도 후회되는게 저의 첫 업둥이 칸도 아파서 소풍을 떠났는데 그때 제 이기심에 끝까지 아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해 마지막까지 아이가 힘들게 병원서 생을 마감했었어요. 막상 보내고 나니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후회 되더군요. 빅이야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잘 지내렴
저도 견주로써 영상보니 맘아프네요ㅜ 이쁜 빅이 아픈티도 안내고 그동안 고생많았엉 누구나 이별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를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사는동안 사랑하는사람과 행복하게 살다가는게 더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죽을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는건 좋은 견생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빅이도 이제 편히 쉬러가는거니까 힘내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잘 보내주시고 집사님도 마음 잘 추스리세요... 저도 힘겹게 아이보내고 이제 조금 나아지려 하고있어서 영상보며 내내 울고 뭉클하고 보낸아이 생각이 납니다.. 부디 집사님께서 너무 슬퍼마시길 바래요 그게 잘 안되시겠지만... 한가지 팁은 아니지만 팁을 조금 드리자면 보내기 전까지 눈을 많이, 오랫동안 바라보며 감정을 나누세요 바라보는 시선도 찍어두시구요.. 그게 전 기억이 너무 오래가더라구요. 눈을 서로 바라보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감정을 다 느낄 수 있었어요
@@biggy1004 힘내라는 말보단, 아이와 1분 1초를 아껴서라도 서로 바라보며 집사님께서 웃어주는 감정을 아이에게 많이 전달해 주세요 울음이 가끔 나면 울먹거리기만 하시고 아이앞에서 눈바라보며 너무 많이 울면 아이가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구나 내가 빨리 힘 덜들게 해주고싶다 라는 감정을 정말 느끼더라구요.. 아이앞에서 최대한 웃고 신나고 떠들며 장난치고 만져주고 안아주고... 최대한 웃으며 눈을 바라바 주세요 ^^ 목소리톤도 놀까!? 하며 밝게.. 그러고 아이가 안락사 하는날 웃으며 보내주다가 아이 숨이 멎을때 몸을 부여잡든 얼굴을 부여잡든 그동안 참았던 감정을 쏟아내셔도 됩니다.. 펑펑 울어주세요 사람도 동물도 주사기 투약후 10분간은 귀는 들릴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사랑한다 고맙다 다음에 또만나자 넌 최고의 아이였어 사랑해! 라고 꼭이요! 그러니 아이가기전까지, 지금은 밝고 씩씩하게 웃읍시다!
저도 너무 아픈 셰퍼트를 안락사로 보내준것 때문에 다시는 애들을 못 키울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노견 한마리 2달전에 떠나보내고 가슴에 돌덩이가 걸려 있는것처럼 너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는데 참 어떻게 해볼길이 없네요. 그냥 너무 아프지 않게 보내준것으로 위로를 삼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쇼츠 먼저보고 보게됐네요~ 저도 암환자 인데요 2022년 암진단 받고 수술날짜 받고 기다리던 중에 16년 키웠던 울집 애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ㅠ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 아픈걸 자기가 다 짊어지고 가며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는거 같았어요~ 펫로스 증후군으로 한참 힘들었지만 제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울냥이한테 이제 맘놓고 편하게 지내렴 엄마 걱정말고~ㅠㅠ 이케 말하며 스스로 위로를 하고있답니다 충분히 차고넘치는 사랑을 주셨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빅이는 고마워하며 떠났으리라 믿고요~ 그동안 빅이도 빅이 언냐도 애썼고 아프느라 아픈아이 돌보느라 고생많으셨어요~ 토닥 토닥 해주고 싶네요🙏🙏🙏
저도 저희 강아지를 작년 6월에 보냈어요.. 폐암 말기라서 4개월 남았다고 했는데 6개월을 살아주고 갔습니다 밤에 잠에 못들고 하울링하며 아파하는걸 보면서 저도 진통제를 쓰다가 안되면 안락사를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희 강아지는 자연사로 댕댕이별로 떠나주었어요 안락사 고려에 대한 부분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힘든 결정하셨어요 정말... 빅이는 강아지별에 잘 도착해서 잘 지낼거예요 저희 인하랑도 잘 지내주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오늘 처음봤어요ㅜㅜ저도 사랑하는 아들을 지난3월 무지개다리로 보냈어요 음ᆢ그동안 어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버티는거같아요 저의 아들은 폐수종 이었고 심장이 아픈아이었어요 아이를 보낸다는건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일보다 더 힘들어요 일단 안락사를 결정하신거 대단한 용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아플지 아이먼저 생각하지않고는 결정이 안되는일입니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아이를 잡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예요 모르시는분들 댓글 삼가해주셨으면 감사해요 마음같으면 빅이 가는날까지 옆에서 보고싶지만 더 아프지않게 우리 빅이 조금더 힘이있어 무지개다리 힘차게 건널수 있도록 행복의 나라로 먼저 여행간다고 생각하면해요 모든순간 보낸아이를 배제해고 생활이 안되요 보호자님은 아마 죄책감이 들수도 있어요 좀더ᆢ하루라도ᆢ같이 있을껄ᆢ이런 후회는 안락사를 하지않고 보내도 매일 들어요 그러니 빅이가 웃으면서 갈수있게 해준다고 위안하시길 바래요 펫로스증후군으로 저는 많은 고통을 갖고있지만 이겨내려합니다 분명 우리 아이들은 더 행복할것이기 때문에ᆢ 임종할때 영상 많이 찍어두라해서 저도 정신없어도 찍었는데 많은도움이 되요 그리울때 천사가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들 이제 안아프니 그거면 됐다ᆢ내가 너의 엄마로써 조금이나마 행복했다면 엄마는 더 바랄게 없다ᆢ해요 빅이도 분명 보호자님 만나 행복한 여생이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할것이기에 힘내시길 바래요 아픔을 너무참지는 마셔요 저는 너무 참아서 독이되었어요 울고싶을때 실컷울고 남겨둔 영상보며서 실컷웃고 하셔요 우리 빅이~무지개다리 건너편에 행운이가 마중나와줄꺼야 우리 행운이는 눈처럼 하얗고 눈망울이 수정같은 매너있는 아이란다~처음 그곳이 낮설텐데 행운이 에스코트 받으면서 좋은 여행되렴~ 삼가 빅이의 명복을 빕니다 🙏
가장 사랑하는 얼굴, 가장 친한 친구… 제게도 두 마리 동생이 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분명히 끝까지 빅이를 지켜주신 거예요. 그 마음, 그 선택 모두 빅이가 알고 온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있을 거예요. 부디 너무 오래 아프지 않고 먼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씩씩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로를 전해요.
안락사를 결정한다는게 얼마나 큰 결심인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지 가늠도 안가요.. 저는 사랑하는 아픈 고양이를 케어했었고 제가 거의 집착하며 온갖 병원 치료와 약으로 버티며 끝까지 병과 싸우게 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냥 편하게 보내줄걸 싶더라고요. 슬픔과 그리움은 남은 자들의 몫이지만 빅이는 편하고 행복한 곳에서 아프지않게 잘 지낼거라 믿어요. 그리고 어떠한 모습으로든 또 언젠가 만날거예요 분명
저도 두마리를 20년 전에 보내고 현재 셋째를 데리고 있어요 이제 겨우 4살 반 되었는데 먹이는 약이 꽤 많아요 열악한 상황의 반유기견 아이를 데려와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걱정도 되고 벌써 잠도 못이루기도 하는데요 이별이 쉽지 않아요 겪었지만 알고 있지만 무슨 인연인지 셋째와 있죠 저도 보낸 아이중 한아이는 안락사로 보냈어요 아픈 아이들의 말기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눈물없이는 지켜보기 힘든 고통속에 있어요 지나고 느끼는 건데 난 안할거고 난 그런일이 없을 거다 라고 장담해서도 안되고 장담하지도 못합니다 그냥 그래야만 하는 때가 와요 그렇게 해서라도 고통을 끊어 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도 전 일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울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울고 일년이 지나고 그제서야 이성이 돌아 오는데 지나고 보니 모든것이 사랑이었구나... 나는 왜 울었을까 한참을 생각했는데 더 사랑할 시간이 없어서 였죠 한정된 시간 속에 있다 가서... 그게 못내 아쉬워서 돌아보면 그것도 내 욕심이었구나...그랬죠 무어라 달래드릴 말이 없어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이렇게 공개하셔서 보여주신 용기 덕에 저도 20년전을 회상하게 되네요 힘드신 시간 잘 이겨내시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더 많으시니 좋은일 행복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강아지를 보내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어느 날 떠나간 강아지가 새로운 강아지를 보내준다고요. 뿌리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올까 모르겠네요. 저도 20년 후에도 우리 빅이를 회상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까먹지 않고 아주 오래오래 ~
아..눈물나 저도 가망없다는 수술까지 시켰는데 수술대 위에서 마취가 덜 풀린채로 꼬리 흔드는 애기 보면서 30분은 의사선생님과 얘기를 했고 희귀병이라 안락사 결정해서 애기 보내주고 마음고생 엄청 했어요 옛날 생각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ㅠ 지금 제 옆에 있는 새로운 아기가 오기까지 10년이 걸렸어요 이별이 두려워서.. 근데 보호소에 있는 이 아기가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ㅠ 예전에 강아지별로 갔던 우리 새싹이 같고ㅠ 견주님 힘내시길 바래요.. 빅이도 강아지별 가서도 행복하게 지낼거예요
울 막둥이 슈나 검봉이 이름도 내가 안짓고 데리고 온것도 내가 아닌데 그렇게 15년살고 췌장염으로도 아프고 마지막 두달은 당뇨가 와서 억지로 먹이고 주사맞고 마지막 가기전 목욕시켜줄거라고 샴푸사고 얼마 안있어서 6시간 넘게 아프다가 새벽 6시에 우리들 손에서 숨이 멈췄어요. 너무 고생하고 힘들었지만 2달동안 보내는 마음을 알기라도한듯 그렇게 두달을 준비하고 가더라고요. 안락사 아무렇게 하는것 아닙니다. 수의사샘도 집사분도 다 그럴만하니 많이 아프고 어쩔수없어서 그런거죠.누가 내 피붙이를 보낼수있어요 ㅜㅜ 이건 뭐라고 할것이 아닌 그저 슬픔나누고 위로가 필요할뿐입니다. 뭐라고 할수있는 사람은 집사언니뿐 그 누구도 관여할수없는 것이니깐요. 그냥 최선을 다해준 집사분과 버텨준 빅이에게 고마울뿐이죠. 고생했어 먼저 가 있어 이젠 아프지않으니깐 꼭 나중에 만나자❤.😢
보고 싶을때 그래도 영상으로나마 기억할 수 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40여년전 저의 첫 반려견 사진 하나 없어 이젠 가물가물하네요. 허름한 슈퍼에서 산 싸구려 소세지를 그리도 좋아했는데 다시 만난다면 소세지를 한아름 안고 가고 싶네요. 영상 보다 옛 추억이 떠올라 기쁘기도 하고 마음이 아려오네요. 이젠 떠났을 빅이에게 '굿바이' 한마디 전해드립니다.
여러분, 이번 영상에선 우리 빅이가 긴 시간의 투병을 마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널 준비를 합니다.
두번의 수술, 항암, 또 심한 관절염까지 모두 너무 기특하게 잘 버텨준 빅이 봐주시고 따뜻한 위로의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저의 영상에 많은 관심 주셔서 이해를 돕기 위한 빅이 투병 타임라인 정보 덧붙입니다. (노견(특히 골댕이) 키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
빅이가 12.5살이었던 2022년 10월 말에 처음으로 폐렴에 걸려서 아픈 후 꼭 1년 만에 안락사 결정까지 왔는데요.
돌이켜보면 폐렴 증상이 림프종의 초기 증상이었던 것 같고 (당시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후에 여러 정황 상 단순 폐렴으로 결론 내림) 2023년 2월 빅이 오른쪽 입술에 흑색종 (oral melanoma)가 생겨서 3월에 첫 수술로 제거, 3개월 후 5월에 재발해서 두번째 수술로 제거했어요. 이 때 림프종 진단도 함께 받게 됩니다.
강아지에게 흑색종, 림프종 둘 다 완치 불가이고 림프종도 종류에 따라 항암가능여부가 다른데 빅이는 다행히 항암치료를 해볼 수 있는 mid size B cell 림프종이어서 항암을 결정했습니다. 예후는 짧으면 4-5개월, 길면 9개월이고 반면에 흑색종은 항암이 불가능한 공격적인 암이라 그냥 재발 안하길 바래야 했고요. 예방차원의 백신이 있는데 이 당시에 재고가 미국 전역에 백오더 상태라 바로 맞을 수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어요.
빅이는 6월부터 림프종 항암 CHOP protocol을 시작했고 1달 후 진전이 없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indolent lymphoma (비교적 온순한 형태의 림프종으로 항암치료 없이 경과관찰을 하더라도 수년간 진행하지 않을 수 있음) 치료를 시작했는데 그 케이스가 맞았고 덕분에 딱 7-8월은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 흑색종 백신도 4차 모두 맞아서 (비록 시기적으로 늦지만) 흑색종이 재발하지 않을 수 있길 바랬구요.
그렇게 잘 지낸다 싶더니 9월 말에 흑색종이 림프선에 재발을 했습니다. 총 세번째 흑색종 발견인거죠.
제 전 영상에도 나와있지만, 빅이 나이 때문에 수술 부담이 너무 컸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다고 해도 삼개월 이내에 흑색종이 폐로 퍼질 것이라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약물치료를 했지만 2주 후 혈뇨를 하고 밥을 안 먹기 시작해서 모든 항암약을 끊고 수액치료를 하며 지켜보다가 암이 간과 주변장기로 퍼진 것을 알게된거에요.
이 모든게 혈뇨 10/9 ~안락사 결정 11/1 약 삼주 내에 일어난 일이에요. 저도 흑색종이 너무 빨리 퍼지는걸 이미 두 눈으로 봤기 때문에 조금 예상은 했었지만... 너무 갑작스럽고 원망스러웠어요. 하지만 이 시기 동안 빅이가 쇠약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도 괴로웠고 빅이가 이미 (저의 선택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수술과 약물치료를 견뎌왔는지 깨달았어요. 어느 순간 제가 붙잡고 있는 희망이 저의 이기적 망상이라고까지 느껴졌습니다. 전 빅이를 보내고 싶지 않았거든요.
영상 끝부분의 빅이 상태는 당장에 무슨 일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고 자연사를 기다리게 되면(제가 딱 이렇게 물어봤었어요)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게 다음 단계였어요. 앞으로의 영상에서 제가 왜 자연사를 기다리지 않고 안락사를 선택했는지 조금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이렇게 써봤습니다. 저한테 안락사 꼭 시켜야했냐라는 말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 마음이 정말로 찢어집니다 ㅜㅜ
점점쇠약해지는 빅이를 보면서 얼마나 힘든결정이였을지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그 누구보다 빅이를 보내고싶지않았을텐데.. 그동안의 여정을 담기엔 짧은영상들이지만 빅이에 대한 해덜님의 사랑과 애정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여태껏 잘버텨준 빅이도 너무 대견하고 미안해지네요. 빅이는 지금 하늘나라들판을 뛰어다니면서 해덜님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빅이의 평안을 위해 옳은 결정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해덜님도 기운차리시길 바랄게요! 빅이♡해덜 뽀레버
@@kathyschinn854저기요… 가족인게 너무 티나요… 그래도 감사해요
저도 강아지 발에 악성 종양 발견되어 제거 했지만 재발 해서 다리를 절단 해야 한다는데 절단 해도 완치가 보장이 안되니 절단 보다는 항암하면서 네다리 멀쩡 할때 더 좋은 시간들 보내게 해주려 맘먹었습니다.. 빅이를 향한 사랑이 느껴 집니다 빅이 하늘에서 행복 할거구 보호자 님도 건강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모든 이야기는 끝이났고 마침표 하나만 남았을때...
보호자로써 받아들이고 싶지않은마음과 쉽게 나지않는 용기를 극복하고 마침표를 찍는다는건.. 해본사람만이 압니다
결정하기까지 수백번무너지고 다시용기내고 힘냈을 보호자님께 고생했다 잘했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수고하셨고..빅이도 고생많았어
저도암환자인데 사람도 견디기힘든 항암을 말도못하는 강아지들은 얼마나 아프고참겠어요 조금더같이 있을욕심으로 더고통을준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락사결정 잘하셨어요 아가야 하늘에서 아프지말고 행복하렴
감사합니다~~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시고 꼭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
오늘처음들어와서 풀방송봤는데요...빅이가 아파도 티안내고 잘버텨줘서 오히려 미안하게 느껴졌어요ㅠ견주님의선택은 쉽지않았을거라봐요..함께했던가족을 보낸다는것은 가슴아프죠...빅이도 그런 견주님 고마웠을것이고무지개건너도 기억할거에요~견주님도. 아픔에서 조금이나마 덜어주기위한 선택이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셔요...빅이도 이해해줄거에요..힘내셔요..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저도 빅이가 아픈 티를 안낸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러웠어요. 감사합니다
내자식 생과 사를 내가 결정하는 일이 얼마나 뼈저리게 아픈지 알기에
빅이와 보호자님 심정 너무나 공감합니다.
보호자님과의 함께한 시간 빅이는 너무 행복했을 겁니다.
보호자님 마음 잘 추스리시고 기운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 같아요
견주님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빅이야~
넘 가슴이 아프네
이렇게 곱고. 잘생긴 너가 왜 그런
몹쓸 병이 와서 그짧은 생을. 살고
가야 되는지 아싑고 안스럽고. 안타깝고 맘이 많이 아퍼
아픔없이 그곳에선 잘 지내야돼
빅이야~~안녕❤❤❤❤
감사합니다 !
반려인이면 그 마음 너무 이해가 되죠. ㅠ
너무 고통받지 않게 결정해주셔서 감사하고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ㅠ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아프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너의 이쁜 모습. 간직할께ᆢ사랑해. ❤❤
감사합니다
어머~ 어쩜 저리 고통을. 저 작은 몸으로 사람도 힘든 치료과정을 버텨야 하다니. 너무 안쓰럽네요. ㅠㅠ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거 압니다..
기운내세요..
빅이는 지금 강아지별에서 건강하고 신나게 칭구들이랑 뛰뛰하고 있겠네요..
빅아!! 지구별에서 보호자님과의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갔길 바란다..
강아지별에서는 아프지말거라!!
사랑한다..혹여나 우리 강아지들 만나거든 같이 재미나게 뛰어놀아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빅이야 아픈몸으로 살아가느라 고생많았어
이제 아픔없는곳에서 행복하게 잘지내다 나중에 주인님 가실때 반겨주렴,,,❤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감사합니다
아고 너무너무 이뻐서 더 슬프네요ㅠ
영상보며..눈물이 흐릅니다ㅜㅜ 빅이보호자님 힘내세요~~빅이도 너무너무가기싫을꺼예요...다음생이 있다면 꼭다시만나실꺼예요
감사합니다 정말 ~
몇일전에안락사로15년함께한자식같은아이보냈어요 뇌종양으로머리전체로퍼져서발작증세계속보였고 자가호흡도안되는상황까지갔어요 병원에입원했는데상태호전안되고안좋아져서집에데려오자싶어데려왔는데 호흡을제대로못하니생활자체가안되고진통제나안정제로살짝재우는거외엔할수있는게없다고했어요항암도해보자해서먹었는데그게효과가나타날때까지빨라야몇일이라는데 지금애는숨도못쉬고눈만뜨면아파서머리대고계속울었어요많이아프면그런다더라고요 나도울고개도울고몇시간도집에못데리고있다가병원가서제발안아픈약놔달라고애원도했습니다 ㅡ방법이없어보내줬어요 ㅡ저도겪어보기전엔정말잔인한단어라고생각했고지금도제입으론참어려운단어입니다 많은반려인들이보실수있을거같아남겨봅니다 절대쉬이결정하는일아니예요 댓글얼굴안보인다고함부로달지마셨으면좋겠어요 결정을짓는다기보다어쩔수없는선택임을요ㅠ주인분도너무힘드시지않았음좋겠고 아이도행복했을겁니다 이런주인만난걸감사해할거예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힘드시겠어요 ㅜㅜ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잘 하셨어요.
빅이를 위해 내리신 결정...
전 지금도 후회되는게 저의 첫 업둥이 칸도 아파서 소풍을 떠났는데 그때 제 이기심에 끝까지 아이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해 마지막까지 아이가 힘들게 병원서 생을 마감했었어요.
막상 보내고 나니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후회 되더군요.
빅이야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잘 지내렴
감사합니다 칸이도 편히 쉬고있을거에요
빅을 위한 결정입니다.
우리도 암환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게 통증으로 고통받는 것인데 반려견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빅이 행복했던 이 곳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가 머무는 그 곳에서 평안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내 가족 같이 눈물이 나네요 ㅠㅠ .
부디 조은 추억 잘 간직 하셨다가~ 다시 만나길 빌게요ㆍ
감사합니다 ~~
아
너무 슬프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순둥한 얼굴
겉모습은 평온한데 ㅠ
정말 좋은 주인 만나서, 우리빅이는 너무 행복했겠다. 빅아 너무너무 고마워. 긍정적인 영향만 줘서 행복만 줘서 넘 고마워.
빅이를 위해 잘하셨어요 저도 리트리버 6살 남아 키우는데 영상 보면서 눈물만 나네요 보호자님 고생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
저도 견주로써 영상보니 맘아프네요ㅜ 이쁜 빅이 아픈티도 안내고 그동안 고생많았엉
누구나 이별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를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사는동안 사랑하는사람과 행복하게 살다가는게 더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죽을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는건 좋은 견생이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빅이도 이제 편히 쉬러가는거니까 힘내세요~~
너무 감사합니다 ~~ 위로가 되네요 ㅜㅜ
주인이 어떤모습이든
늘 조건없는 사랑을 주는
반려견들 키워본사람만
그 사랑을 알수있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빅이가 나중에 눈감으시는
인생 마지막날 건강한모습으로
멍멍짖으며 자기빨리 따라오라고
마중나와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누가 견주님을 뭐라할수있을까요~~너무 가슴이 아프네요ㅠ빅이한테도 견주님한테도 최선의 선택임을 알수있습니다~~말못하는 동물이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계속 붙잡고있을수만은없죠ㅠ
감사합니다 ~~ 이해해주셔서 ㅜㅜ
아 애기 눈을 보닌깐 맴이 너무아픕니다 저런맑은눈을가지 애기가 눈물이 자꾸나오네 차라리 안볼껄 아 진짜 애기야😢😢😢😢😢😢😢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빅이 이제 편해졌어요. 걱정마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잘 보내주시고 집사님도 마음 잘 추스리세요... 저도 힘겹게 아이보내고 이제 조금 나아지려 하고있어서
영상보며 내내 울고 뭉클하고 보낸아이 생각이 납니다.. 부디 집사님께서 너무 슬퍼마시길 바래요 그게 잘 안되시겠지만...
한가지 팁은 아니지만 팁을 조금 드리자면
보내기 전까지 눈을 많이, 오랫동안 바라보며 감정을 나누세요 바라보는 시선도 찍어두시구요.. 그게 전 기억이 너무 오래가더라구요. 눈을 서로 바라보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감정을 다 느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눈을 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눈물이 핑 도네요. 너무 보고싶은 눈빛이에요 정말 모든걸 느낄 수 있었어요
@@biggy1004
힘내라는 말보단, 아이와 1분 1초를 아껴서라도 서로 바라보며 집사님께서 웃어주는 감정을 아이에게 많이 전달해 주세요 울음이 가끔 나면 울먹거리기만 하시고 아이앞에서 눈바라보며 너무 많이 울면 아이가 자기때문에 힘들어 하구나 내가 빨리 힘 덜들게 해주고싶다 라는 감정을 정말 느끼더라구요.. 아이앞에서 최대한 웃고 신나고 떠들며 장난치고 만져주고 안아주고...
최대한 웃으며 눈을 바라바 주세요 ^^
목소리톤도 놀까!? 하며 밝게..
그러고 아이가 안락사 하는날 웃으며 보내주다가
아이 숨이 멎을때 몸을 부여잡든 얼굴을 부여잡든 그동안 참았던 감정을 쏟아내셔도 됩니다..
펑펑 울어주세요 사람도 동물도 주사기 투약후 10분간은 귀는 들릴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사랑한다 고맙다 다음에 또만나자 넌 최고의 아이였어 사랑해! 라고 꼭이요! 그러니 아이가기전까지, 지금은 밝고 씩씩하게 웃읍시다!
모든 보호자들이 겪고 싶어하지 않는 일을 사랑으로 버티고 계시네요
빅이와 보호자님 조금이라도 덜 아프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슬프네요ㅜㅜ
감사합니다 ~
저도 작은 노견 둘을 키우는 입장이라 그맘 잘 압니다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빨리 추스리고 힘내시길...
감사합니다 ~
빅이가 좋은 주인과 함께 즐거운 견생 누리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 같습니다. 저도 두달 전 빅이와 비슷하게 생긴 17살 노견을 떠나 보냈는데 마음을 추스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주인 분의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은 빅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강아지였을 겁니다!!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시고 ~ 아이가 편해졌길 바래요
저도 너무 아픈 셰퍼트를 안락사로 보내준것 때문에 다시는 애들을 못 키울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노견 한마리 2달전에 떠나보내고 가슴에 돌덩이가 걸려 있는것처럼 너무 답답하고
한숨만 나오는데 참 어떻게 해볼길이 없네요.
그냥 너무 아프지 않게 보내준것으로 위로를 삼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정말 힘드시겠어요. 두 강아지 다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7년전에 시츄노견14살 비장암수술햇는데 한달만에 임파선전이되서 무지개다리건넛는데요.마지막너무 고통스러워해서 안락사시킬려고 마음의결정햇는데 다행히자연사하더라구요,차마안락사는 하고싶지않앗는데 저희강아지가 하늘나라고 떠낫어요.집사님마음 누구보다 힘든결정인지 잘압니다.힘내세요^^아이가 편히갈수잇도록 마음으로 위로해요.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쇼츠 먼저보고 보게됐네요~
저도 암환자 인데요
2022년 암진단 받고 수술날짜 받고 기다리던 중에 16년 키웠던 울집 애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ㅠ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 아픈걸 자기가 다 짊어지고 가며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는거 같았어요~
펫로스 증후군으로 한참 힘들었지만 제가 건강해진 모습으로 울냥이한테 이제 맘놓고 편하게 지내렴
엄마 걱정말고~ㅠㅠ
이케 말하며 스스로 위로를 하고있답니다
충분히 차고넘치는 사랑을 주셨으리라 믿어요 그리고 빅이는 고마워하며 떠났으리라 믿고요~
그동안 빅이도 빅이 언냐도 애썼고 아프느라 아픈아이 돌보느라 고생많으셨어요~
토닥 토닥 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힘드시겠어요 ㅜㅜ 꼭 회복하실거라고 믿습니다. 16년 정말 긴 세월동안 쌓은 행복한 추억들로 앞으로 힘내시길 바랄게요
마음이아프네요
얼마나아플까요
그레도살아있는모습이천사네요
살아있는동안안락사안되길바랍니다
넘 맘이아파서 저희진삼이 보내줄때가 생각이나네요.😢😢😢
내 한쪽 팔을 잘라내는듯 고통스러웠던 반려견과의 이별,
정말 1년이 다 되어가도 눈물이 납니다.
빅이도 좋은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 추억을 떠올리면 미소만 짓는 날이 오길 바랄게요
우연히 보게된 영상인데 미국에서는 사는 동안 사랑을 듬뿍 주고 만약 병에 걸려 아파하면 안락사 시킵니다...고통이 엄청 나니깐요.ㅜㅜ
오 저도 미국인데... 어쩌면 한국과 인식 차이가 있을지도...? 전 왜 더 일찍 못했을까 후회도 남고 그러네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질 않겠지만, 힘내세요. 빅이는 보호자님과 평생 행복 했을거에요. ㅜ.ㅜ 마음 잘 추스리시길 빌게요.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요..!
저도 저희 강아지를 작년 6월에 보냈어요.. 폐암 말기라서 4개월 남았다고 했는데 6개월을 살아주고 갔습니다
밤에 잠에 못들고 하울링하며 아파하는걸 보면서 저도 진통제를 쓰다가 안되면 안락사를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희 강아지는 자연사로 댕댕이별로 떠나주었어요 안락사 고려에 대한 부분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힘든 결정하셨어요 정말...
빅이는 강아지별에 잘 도착해서 잘 지낼거예요 저희 인하랑도 잘 지내주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ㅜㅜ 인하야~~ 빅이랑 잘 놀아줘... 힘내세요...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심정 이해해요...
저도 같은상황이네요
이젠 보내주려합니다
수술을 다섯번이나 견뎌줬는데 더이상은 너무 힘들어보여서 보내주려합니다
앞으로 석달 아니면 6개월 안에 보낼생각하니
지금부터 그냥 눈물이나네요
오늘 처음봤어요ㅜㅜ저도 사랑하는 아들을 지난3월 무지개다리로 보냈어요
음ᆢ그동안 어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버티는거같아요 저의 아들은 폐수종 이었고 심장이 아픈아이었어요
아이를 보낸다는건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일보다 더 힘들어요 일단 안락사를 결정하신거 대단한 용기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아플지 아이먼저 생각하지않고는 결정이 안되는일입니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아이를 잡고 있을수는 없는 일이예요 모르시는분들 댓글 삼가해주셨으면 감사해요 마음같으면 빅이 가는날까지 옆에서 보고싶지만 더 아프지않게 우리 빅이 조금더 힘이있어 무지개다리 힘차게 건널수 있도록 행복의 나라로 먼저 여행간다고 생각하면해요
모든순간 보낸아이를 배제해고 생활이 안되요
보호자님은 아마 죄책감이 들수도 있어요
좀더ᆢ하루라도ᆢ같이 있을껄ᆢ이런 후회는 안락사를 하지않고 보내도 매일 들어요 그러니 빅이가 웃으면서 갈수있게 해준다고 위안하시길 바래요 펫로스증후군으로 저는 많은 고통을 갖고있지만 이겨내려합니다
분명 우리 아이들은 더 행복할것이기 때문에ᆢ
임종할때 영상 많이 찍어두라해서 저도 정신없어도 찍었는데 많은도움이 되요 그리울때 천사가된 모습을 보면서 우리아들 이제 안아프니 그거면 됐다ᆢ내가 너의 엄마로써 조금이나마 행복했다면 엄마는 더 바랄게 없다ᆢ해요
빅이도 분명 보호자님 만나 행복한 여생이었다고 엄마 사랑한다고 할것이기에 힘내시길 바래요 아픔을 너무참지는 마셔요 저는 너무 참아서 독이되었어요 울고싶을때 실컷울고 남겨둔 영상보며서 실컷웃고 하셔요
우리 빅이~무지개다리 건너편에 행운이가 마중나와줄꺼야 우리 행운이는 눈처럼 하얗고 눈망울이 수정같은 매너있는 아이란다~처음 그곳이 낮설텐데 행운이 에스코트 받으면서 좋은 여행되렴~
삼가 빅이의 명복을 빕니다 🙏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당시에는 정신 없고 (제 모습이) 찍히는게 사실 싫었는데 이후에 너무나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정말 힘들다가도 이제 안아프니 됐다고 늘 결론이 나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정말이지..진짜 쉽지않은결정이였을텐데
고민하는 동안 얼마나 가슴이아프고 하셨을지 저도 같은고민을 해봐서
조금이나마 이해합니다ㅜㅜ
정말 감사드립니다~ 위로가 되네요
오늘 앞에 뜨길래 보러 왔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요 말티푸 키우는 학생이예요 부디 아프지 않는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맘껏 뛰어놀기를......
감사합니다
곱디 고운 빅이... 행복 나누어 주고 떠난 천사였구나
감사합니다
힘내세요ㅜ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빅이도 사랑으로 보살펴주셔서 행복했을거예요~마음 잘 추스리시길 기도할께요 ㅜㅠ
정말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요...
너무 예쁜 너를 이제 볼 수 없는 지금이 너무나 가슴아프지만 너의 평안을 위해 그 아픔은 내가 온 힘을 다해 견뎌낼게 부디 너는 그곳에서 아프지말고 훗날 만나게 될 날 기다려 줘 많이 사랑해 빅아❤
감사합니다
ㅠ 저곳에가서는 아프지말거라
감사합니다
가장 사랑하는 얼굴, 가장 친한 친구… 제게도 두 마리 동생이 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분명히 끝까지 빅이를 지켜주신 거예요. 그 마음, 그 선택 모두 빅이가 알고 온 마음으로 고마워하고 있을 거예요. 부디 너무 오래 아프지 않고 먼 훗날 다시 만날 때까지 씩씩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로를 전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게 얘기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어요.
아 왜이리 계속 눈물이 나올까 빅이도 안쓰럽고 견주님의 슬픔도 조금 이해가가고 육체의 아픔없이 살다가 갈순없을까? 아 슬프다 ㅠ
20살아이를안락사로보낸지이제일주일째입니다
견주님마음너무너무이해되네요
너무힘들지만이제아프지않으니그걸로위로합니다
견주님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너무 힘드실거에요 20년이란 긴 세월동안 함께한 추억으로 앞으로 미소지을 날이 오시길 바랄게요
저는 4일전 23살된 아이를 안락사로 보냈어요....너무너무 힘든데 이겨내시는 방법이 있으실까요?ㅠㅠ 너무 괴롭고 너무 힘들어요..
@@jcrystal_3 저희아이는갑자기상태가너무안좋아져서이틀만에안락사로보냈거든요
병원앞에도착해서도조금더안고있고싶은데아이가너무힘들어해서그러지도못했어요
가는아이보다저는제가더걱정이었요 나이제어떡하지그러면서
지금은정말잘보냈다고생각합니다
아마좋은곳에서잘뛰어놀고있을꺼에요
저는제가잘볼수있는곳에사진을잔뜩붙여놓고생각날때마다보고
그리고노견을키우시는분들영상보면서위로받아요
나만그런게아니구나그러면서
괜찮아지려면시간이좀지나야겠지요
@@jcrystal_3
23살이면정말사랑으로키우신거니까너무자책하지마세요..
좋은곳으로가서신나게뛰어놀고있을꺼에요
저도아직너무힘들지만하루하루견디다보니조금은나아지는것같습니다
🎉🎉😢😢
ㅜㅜ아이구
저희집 첫째냥이도 말기신부전으로 투병중입니다 사람이라면 투병과정을 설명하고 선택하라하겠지만 아이들에게 투병과정을 거의 학대에가깝게 느껴지더군요 모든게 제욕심이라는걸 깨닫고..현재목표는 차라리 내마음이 찢어져도 더이상 아이가 고통받지않도록 하겠다는겁니다 편하게 갈수있도록 지켜줄려구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어떤 마음인지 알지만 보내기 싫지만 보내 주셔야되요 빅이가 너무 고통스럽잖아요ㅠㅠ
안락사를 결정한다는게 얼마나 큰 결심인지, 얼마나 마음이 찢어질지 가늠도 안가요.. 저는 사랑하는 아픈 고양이를 케어했었고 제가 거의 집착하며 온갖 병원 치료와 약으로 버티며 끝까지 병과 싸우게 하다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냥 편하게 보내줄걸 싶더라고요. 슬픔과 그리움은 남은 자들의 몫이지만 빅이는 편하고 행복한 곳에서 아프지않게 잘 지낼거라 믿어요. 그리고 어떠한 모습으로든 또 언젠가 만날거예요 분명
감사합니다 ..!! 저도 아직까지 조금 더 빨리 보내줬으면 덜 아팠을까 후회가 남에요.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두마리를 20년 전에 보내고 현재 셋째를 데리고 있어요
이제 겨우 4살 반 되었는데
먹이는 약이 꽤 많아요
열악한 상황의 반유기견 아이를 데려와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그래서 걱정도 되고
벌써 잠도 못이루기도 하는데요
이별이 쉽지 않아요
겪었지만
알고 있지만 무슨 인연인지
셋째와 있죠
저도 보낸 아이중 한아이는 안락사로 보냈어요
아픈 아이들의 말기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눈물없이는 지켜보기 힘든 고통속에 있어요
지나고 느끼는 건데
난 안할거고 난 그런일이 없을 거다 라고
장담해서도 안되고 장담하지도 못합니다
그냥 그래야만 하는 때가 와요
그렇게 해서라도 고통을 끊어 줄 수 있는 마지막 시간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도 전 일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울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울고 일년이 지나고
그제서야 이성이 돌아 오는데
지나고 보니 모든것이 사랑이었구나...
나는 왜 울었을까
한참을 생각했는데
더 사랑할 시간이 없어서 였죠
한정된 시간 속에 있다 가서...
그게 못내 아쉬워서
돌아보면 그것도 내 욕심이었구나...그랬죠
무어라 달래드릴 말이 없어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그래도 이렇게 공개하셔서 보여주신 용기 덕에 저도 20년전을 회상하게 되네요
힘드신 시간 잘 이겨내시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더 많으시니
좋은일 행복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누가 그러더라고요. 강아지를 보내고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어느 날 떠나간 강아지가 새로운 강아지를 보내준다고요. 뿌리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올까 모르겠네요. 저도 20년 후에도 우리 빅이를 회상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까먹지 않고 아주 오래오래 ~
유모차태워서 편하게 구경시켜주세요
후회 남지않게~~
13살 노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남일 같지가 않네요.. 빅이도 주인분도 편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빅이도 너무너무 행복했을거에요.
감사합니다 ~ 노견맘 화이팅 !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바래요
ㅠㅠ
아..눈물나 저도 가망없다는 수술까지 시켰는데 수술대 위에서 마취가 덜 풀린채로 꼬리 흔드는 애기 보면서 30분은 의사선생님과 얘기를 했고 희귀병이라 안락사 결정해서 애기 보내주고 마음고생 엄청 했어요 옛날 생각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ㅠ 지금 제 옆에 있는 새로운 아기가 오기까지 10년이 걸렸어요 이별이 두려워서.. 근데 보호소에 있는 이 아기가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ㅠ 예전에 강아지별로 갔던 우리 새싹이 같고ㅠ 견주님 힘내시길 바래요.. 빅이도 강아지별 가서도 행복하게 지낼거예요
감사합니다... 무슨 마음이신지 이해가 되요. 저도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고싶지 않아요 ㅜㅜ
너무 괴롭고 힘들어도 안락사는...오죽하면 결정이 됫을까마는요
편한길이 아니고 아픈 몸에 극약처방까지는..
슬프네요 가는길 고통없이 편하게 꽃길 걷게 해주세요
자연사가 되는 날까지 힘내시고 아가도 이겨내자
기적이 깃들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울 막둥이 슈나 검봉이 이름도 내가 안짓고 데리고 온것도 내가 아닌데 그렇게 15년살고 췌장염으로도 아프고 마지막 두달은 당뇨가 와서 억지로 먹이고 주사맞고 마지막 가기전 목욕시켜줄거라고 샴푸사고 얼마 안있어서 6시간 넘게 아프다가 새벽 6시에 우리들 손에서 숨이 멈췄어요.
너무 고생하고 힘들었지만 2달동안 보내는 마음을 알기라도한듯 그렇게 두달을 준비하고 가더라고요. 안락사 아무렇게 하는것 아닙니다. 수의사샘도 집사분도 다 그럴만하니 많이 아프고 어쩔수없어서 그런거죠.누가 내 피붙이를 보낼수있어요 ㅜㅜ 이건 뭐라고 할것이 아닌 그저 슬픔나누고 위로가 필요할뿐입니다. 뭐라고 할수있는 사람은 집사언니뿐 그 누구도 관여할수없는 것이니깐요. 그냥 최선을 다해준 집사분과 버텨준 빅이에게 고마울뿐이죠. 고생했어 먼저 가 있어 이젠 아프지않으니깐 꼭 나중에 만나자❤.😢
감사합니다 .. 슈와 검봉이도 편히 쉬고있을거라 믿어요
빅이야 안녕😊😊 저도 작년 12월22일 13살아이가 무지개 다리을 건넜어요 아이를 보낸경험이 있어 더 가슴아프네요
감사합니다. 얼마 안됐네요... 힘내세요 ㅜㅜ
그래도 더견뎌보시지 안타까워
그래도 스스로 숨을 거둘때까지 같이 있었으면 어떨까요?
아이가 마음으로는 하늘나라 가기를 원치 않을수도 있어요
가슴이 아픕니다
보고 싶을때 그래도 영상으로나마 기억할 수 있음에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40여년전 저의 첫 반려견 사진 하나 없어 이젠 가물가물하네요. 허름한 슈퍼에서 산 싸구려 소세지를 그리도 좋아했는데 다시 만난다면 소세지를 한아름 안고 가고 싶네요. 영상 보다 옛 추억이 떠올라 기쁘기도 하고 마음이 아려오네요. 이젠 떠났을 빅이에게 '굿바이' 한마디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저도 40년 후에 이렇게 빅이를 기억하고싶어요
너무예쁜아이네요 저도울애기안락사경험이있어요 시간이지나도 이슬픔은 가시시않네요 울고싶을때 펑펑울고 보고
싶을때 사진꺼내 또펑펑우는것밖엔😢 이렇게 10년이지났어도 보고싶고 좀더잘해줄걸 하고책망하게되네요 견주님슬플땐슬퍼하세요 항상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저도 십년이 지나도 빅이를 그리워하고 있겠죠? 책망하지 마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래요
안락사는아닌거같아요ㅜ
몸도 아픈애한테 모자ㅜ씌우고 옷 압히고 그런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렇지ㅡ않아도 괴로울텐데 모자같은거 왜 씌우시나요
사람들 보가 이쁘라고 하는거지ㅡ개들은 그런거 하는거 안좋아해요
그냥 편하게 있게ㅡ해주세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할로윈 코스튬이에요. 안해본거 후회할까봐 해봤어오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