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내리는 곳 소녀의 편지 "길고 지루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부디. 꼭 읽어 주셨으면 해요. 저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던 이 넓고 아름다운 세상을 늘상 동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5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저에게 이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어요. "별"으로써의 수명을 다한 저는 몸을 감싸던 빛이 서서히 소멸함과 동시에 저 광활한 세상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답니다. "쏴아아아아.." 한참 동안 정신을 잃고 있던 저는. 문득 귓가를 살며시 간질이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에 살며시 눈을 뜨고 서서히 몸을 일으켰어요. 하늘 위에서만 내려다 볼 수 있었던 넓고 푸르른 바다의 모습. 이윽고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바라보니 . 늘상 제가 동경하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넓은 세상 아래서 올려다보는 티없이 맑은 밤 하늘의 모습이 저로써는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답니다. 이제 저는 짧은 시간을 뒤로 한 채 다시 저의 본래 존재였던 하나의 별이 되어 올라갑니다. 이 세상에 내려온 건 고작 한 달 뿐이였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 당신이라는 존재를 만날 수 있었던 건. 참으로 다행이였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세요? 처음 인간이 되어 느끼는 강렬한 추위와 고통에 떨고 있는 저에게 손수 자신의 외투를 벗어 걸쳐 주었죠. 그 따스한 느낌과. 여기저기서 은은하게 퍼지는 당신의 향기.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믿어주지 않을 터무니없는 이야기마저도 당신은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해 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에 떨고 있는 저를 위해 괜찮다는 듯이. 진심으로 환한 미소를 지어 주었어요. 제가 다시 저 위로 올라가게 되어도.. 무료한 와중에 매일 할 일이 생긴 것 같아 그저 기분이 좋아요. 당신이 늘상 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매일 사력을 다해 밝은 빛을 내뿜어 줄 거에요. 그러니 슬퍼하지 말아요. 처음 우리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장소. "별이 내리는 곳" 에선 매일 밤 서로를 마주 할 수 있으니까요. 아. 벌써 편지의 마지막 줄 밖에 남지 않았네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남았지만.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줄곧 꺼내고 싶었던 한 마디지만. 그동안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우니.. 부디. 이 글을 보고 웃지는 말아주세요. "줄곧 당신을 좋아했어요. 단 한 번. 단 하루 만이라도 좋으니. 만약 당신과 함께 이 아름다운 밤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게 된다면. 그 때는.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의 앞에 나타나. 이 짧은 페이지에 미처 다 담지 못했던 저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해 드리도록 할게요. 아무쪼록 시시하고 긴 이야기 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 그럼 안녕" 별이 내리는 곳 자작 단편 글귀
"별이 떨어지는 곳에 있어."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저 멀리 뒷산에서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네 향 같이 떠밀려와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는 너의 말에 답하지 못한나 자신에 대한 원망을 씻어주는구나"기다리고 있다면 기다리지 마라, 그때의 어린 네가,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이것이 내 마지막 답이니 너는 멀리 가라한번 제 느낌으로 수정해봤네요
자고 일어나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선생과 원룸이 아닌 드넓게 펼쳐진 초원과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익숙한 커다란 나무 한 그루였다. 여긴 어디지? 나는 왜 여기에... 으윽- 순간 머리에 강한 두통이 몰려왔다. 갑작스러운 두통에 놀라 머리를 감싸고 있는데 내 쪽으로 다가오는 그림자가 보였다. 누구지? 나는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었고 그곳엔 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몇초라는, 그 짧은 시간동안 내 눈에 그 아이가 담겼고 그 아이의 눈 속에도 내가 있었다. 아이는 나를 보더니 당황한듯 하면서도 조금은 그리움이 담긴 애뜻한 표정을 짓다가 금세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눈동자에는 혼란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았다. "혹시 나 알아..요?" "......." "우리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어...요? 왠지 낯설지가 않아서...요." "......" 말하기 싫은가 보네. 아니 낯가리는 건가? ...설마 내가 싫은 건가?! 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는 따라오라는 듯이 앞서 걸어갔다. 아이를 따라간 그 곳에는 아담한 집 한 채가 있었다. 집 안은 깔끔하고 단정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귀여움이 느껴졌다. 아이는 내게 차를 따라주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여기는 자신 뿐인 공간이고 이제껏 다른 사람이 온 적은 거의 없었다고, 나는 이 곳에 올 수가 없는 사람일텐데 어째서 오게 되었냐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긴 대화 끝에 알아낸 사실은 2가지였다. 첫째, 나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둘째, 다시 돌아가려면 내가 오게된 더 정확한 원인과 분석이 필요하다. 결론, 내가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이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대략 한 달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아이는 이틀 후에 커다란 나무 주변에 큰 균열이 생길 것이고 그 타이밍을 잘 잡으면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미 이 아름다운 경치와 포근한 느낌의 집, 아이에게 익숙해졌고 정이 들었는데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땅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대로 헤어지기는 싫은데, 정말 헤어져야만 하는 걸까. 쿠쾅- 커다란 소리와 함께 땅에 금이 가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구멍이 만들어졌다. "저기,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때 한 번더 땅이 크게 흔들리면서 나는 구멍으로 떨어졌다. 허억허억- 눈을 뜨니 식은땀이 흐른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원룸의 바선생과 곰팡이 친구들이 나를 반긴다. 휴대폰 액정으로 날짜를 확인해보니 x월xx일. 분명 그곳에서 한 달 넘게 머물렀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 역시 다 꿈이었나. 그나저나 떨어질때 무슨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해보려 했지만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머리에 떠올리기를 멈췄다. 그래. 기억이 안 나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겠지. "전화왔다 받아라~ 전화왔다 받아라~ 전화왔다 받아라~" 이렇게 이상한 벨소리는 어머니의 전화 뿐이었다. "여보세요..?" "이놈의 기집애가 전화를 왜 이렇게 늦게 받어! 약속시간이 10분이 지나도록 올 기미도 안 보이고! 또 늦잠 잤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됐다, 됐어. 빨리 오기나 하셔" "넵..."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지나가던 꼬맹이들이 하는 말이 왠지 귀에서 맴돌았다. "그 얘기 들었어? 며칠 뒤에 별똥별이 마구마구 쏟아질거래!!" "우와 진짜?? 예쁘겠다!" "내가 사진으로 찾아봤는데 완전 예뻤어! 꼭 하늘에서 별이 내려오는 것 같았어!" "바보야! 별이 어떻게 내려오냐? 눈도 아니고." "아, 그런가?" 그 순간, 꿈에서 보았던 아이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분명 "별이 내리는 곳. 그곳에서 기다릴께" 별이 내리는 곳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지? 별이 내리는 곳이 어디를 말하는 것일지 짐작조차 가지 않지만 어쩌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별... 보러가야겠네.
진짜 나만 아는 숨은 명곡같아서 너무 좋다 나온지 벌써 6년이나 지났네
별이 내리는 곳
소녀의 편지
"길고 지루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부디. 꼭 읽어 주셨으면 해요.
저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던
이 넓고 아름다운 세상을 늘상 동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5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저에게 이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어요.
"별"으로써의 수명을 다한 저는 몸을 감싸던 빛이 서서히 소멸함과 동시에 저 광활한 세상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답니다.
"쏴아아아아.."
한참 동안 정신을 잃고 있던 저는. 문득
귓가를 살며시 간질이는
맑고 아름다운 소리에
살며시 눈을 뜨고 서서히 몸을 일으켰어요. 하늘 위에서만 내려다 볼 수 있었던 넓고 푸르른 바다의 모습.
이윽고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바라보니 .
늘상 제가 동경하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넓은 세상 아래서 올려다보는 티없이 맑은 밤 하늘의 모습이 저로써는 이렇게 아름다울 줄은 몰랐답니다.
이제 저는 짧은 시간을 뒤로 한 채 다시 저의 본래 존재였던 하나의 별이 되어 올라갑니다.
이 세상에 내려온 건 고작 한 달 뿐이였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
당신이라는 존재를 만날 수 있었던 건.
참으로 다행이였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세요?
처음 인간이 되어 느끼는 강렬한 추위와 고통에 떨고 있는 저에게
손수 자신의 외투를 벗어 걸쳐 주었죠.
그 따스한 느낌과.
여기저기서 은은하게 퍼지는 당신의 향기.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도저히 믿어주지 않을 터무니없는 이야기마저도
당신은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해 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안에 떨고 있는 저를 위해 괜찮다는 듯이.
진심으로 환한 미소를 지어 주었어요.
제가 다시 저 위로 올라가게 되어도..
무료한 와중에 매일 할 일이 생긴 것 같아 그저 기분이 좋아요.
당신이 늘상 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매일 사력을 다해
밝은 빛을 내뿜어 줄 거에요.
그러니 슬퍼하지 말아요.
처음 우리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장소. "별이 내리는 곳" 에선
매일 밤 서로를 마주 할 수 있으니까요.
아. 벌써 편지의 마지막 줄 밖에
남지 않았네요.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남았지만.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줄곧 꺼내고 싶었던 한 마디지만.
그동안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우니.. 부디.
이 글을 보고 웃지는 말아주세요.
"줄곧 당신을 좋아했어요.
단 한 번. 단 하루 만이라도 좋으니.
만약 당신과 함께 이 아름다운 밤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게 된다면.
그 때는. 더욱 성숙해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의 앞에 나타나.
이 짧은 페이지에 미처 다 담지 못했던 저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해 드리도록 할게요.
아무쪼록 시시하고 긴 이야기 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 그럼 안녕"
별이 내리는 곳 자작 단편 글귀
Best❤️
나 미친거아니냐 이걸왜 이제 보냐 와.. 지리네
시간의 정점에 서서,
지나온 날들을 내려다 보면서
정말 멀리도 왔구나.
결정 하나하나가 쌓여서 별처럼 빛나는구나.
흐드러지게 수놓인 은하수가 쏟아지는 날.
숨기고만 싶던 과거를 이 곡으로 씼어낸다.
I was searching for this, finally I found it
안녕하세요 레브(Reve)입니다 ^^
이번에 악보집이 처음으로 출판될 예정입니다.
현재 초판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악보집 예약구매 : reve0711.blog.me/221469749676 )
레브Official 악보집 말고 그냥 악보는 없나요 ...?..
진짜 5년 전쯤에 열심히 들었는데… 갑자기 레브 님이 생각나서 검색해 보다 익숙한 썸네일에 이끌려 들어왔더니 열심히 들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무 일도 없는데 듣다보면 눈물이 나올것만 같은 그런 곡이다
'천재작곡가' 누군가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아니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누가뭐라하든 당신은 저의 천재작곡가입니다.
8년 전 곡이지만 여전히 감미로워 다시 찾게 되어요 ꒰◍ˊ◡ˋ꒱
3년전쯔음인가 고1때쯤 이노래 신곡으로나와서 정말 많이듣고 청음으로 피아노쳐보기도해봤는데..
벌써 3년이나지났구나
아 노래 넘 좋아
황금막내전정국 ㅠㅠ아미이ㅠㅠ
눈물난다...슬픈일이다생각나네요...
와....작가분 천재세요? 와..진심 인생곡임돠.
레브님 노래는 그냥 짱이네요....그냥 레전드임
원래듣고있었는데 발자국이녹기전에에서 다시한번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노래정말잘듣고있어요
진짜 이거듣고
울었어요. . . .
진짜 너무 좋아요...이걸왜 진작 못찾았을까...ㅠㅠ
이수진 넘나 좋은것 그죠?
나:난 별이 떨어지고있는곳에서 있어.
단짝:만날 수 있을까?
나:아니 지금은 안되고 다음에,내가 그곳으로가는날이 온다면
단짝:언제오는데?
나:아직은 몰라,그냥 보고싶어 모두다....
단짝:아....그럼 올때까지 기다릴께
나:아..아니야..기다리지마
단짝:왜?
나:못갈 것 같아서
다음생이있다면 다시 너로 태어나줘.. 찾아갈께
글 잘쓰시네요 울고갑니다
"별이 떨어지는 곳에 있어."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 떠올랐다.저 멀리 뒷산에서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네 향 같이 떠밀려와다음 생에 다시 만나자는 너의 말에 답하지 못한나 자신에 대한 원망을 씻어주는구나"기다리고 있다면 기다리지 마라, 그때의 어린 네가,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이것이 내 마지막 답이니 너는 멀리 가라한번 제 느낌으로 수정해봤네요
계속 음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듣고 감니다.
레브님 곡은 다 좋지만 저는 갠적으로 이게 젤 맘에 들어요...♥
멜론에서도 듣고싶다
이런곡을 몰랏다니..
이거 정말 좋아해요 글 쓸 때 많이 들었던......😭😭😭😭
와 오랜만에 들어도 너무 좋다❤
I don't know why I have a strange feeling. It is soo good
자고 일어나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선생과 원룸이 아닌 드넓게 펼쳐진 초원과 아름답게 피어있는 꽃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익숙한 커다란 나무 한 그루였다.
여긴 어디지? 나는 왜 여기에...
으윽- 순간 머리에 강한 두통이 몰려왔다.
갑작스러운 두통에 놀라 머리를 감싸고 있는데 내 쪽으로 다가오는 그림자가 보였다.
누구지? 나는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었고 그곳엔 한 남자아이가 있었다.
몇초라는, 그 짧은 시간동안 내 눈에 그 아이가 담겼고 그 아이의 눈 속에도 내가 있었다. 아이는 나를 보더니 당황한듯 하면서도 조금은 그리움이 담긴 애뜻한 표정을 짓다가 금세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눈동자에는 혼란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았다.
"혹시 나 알아..요?"
"......."
"우리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어...요? 왠지 낯설지가 않아서...요."
"......"
말하기 싫은가 보네. 아니 낯가리는 건가? ...설마 내가 싫은 건가?!
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리고는 따라오라는 듯이 앞서 걸어갔다. 아이를 따라간 그 곳에는 아담한 집 한 채가 있었다. 집 안은 깔끔하고 단정했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귀여움이 느껴졌다.
아이는 내게 차를 따라주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여기는 자신 뿐인 공간이고 이제껏 다른 사람이 온 적은 거의 없었다고, 나는 이 곳에 올 수가 없는 사람일텐데 어째서 오게 되었냐고, 그 이후로도 계속된 긴 대화 끝에 알아낸 사실은 2가지였다.
첫째, 나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둘째, 다시 돌아가려면 내가 오게된 더 정확한 원인과 분석이 필요하다.
결론, 내가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이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대략 한 달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아이는 이틀 후에 커다란 나무 주변에 큰 균열이 생길 것이고 그 타이밍을 잘 잡으면 돌아갈 수 있다고 했다. 이미 이 아름다운 경치와 포근한 느낌의 집, 아이에게 익숙해졌고 정이 들었는데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땅이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대로 헤어지기는 싫은데, 정말 헤어져야만 하는 걸까.
쿠쾅-
커다란 소리와 함께 땅에 금이 가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구멍이 만들어졌다.
"저기,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때 한 번더 땅이 크게 흔들리면서 나는 구멍으로 떨어졌다.
허억허억- 눈을 뜨니 식은땀이 흐른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원룸의 바선생과 곰팡이 친구들이 나를 반긴다. 휴대폰 액정으로 날짜를 확인해보니 x월xx일. 분명 그곳에서 한 달 넘게 머물렀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 역시 다 꿈이었나. 그나저나 떨어질때 무슨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해보려 했지만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머리에 떠올리기를 멈췄다. 그래. 기억이 안 나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겠지.
"전화왔다 받아라~ 전화왔다 받아라~ 전화왔다 받아라~"
이렇게 이상한 벨소리는 어머니의 전화 뿐이었다.
"여보세요..?"
"이놈의 기집애가 전화를 왜 이렇게 늦게 받어! 약속시간이 10분이 지나도록 올 기미도 안 보이고! 또 늦잠 잤니?"
"...죄송합니다 어머니."
"됐다, 됐어. 빨리 오기나 하셔"
"넵..."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지나가던 꼬맹이들이 하는 말이 왠지 귀에서 맴돌았다.
"그 얘기 들었어? 며칠 뒤에 별똥별이 마구마구 쏟아질거래!!"
"우와 진짜?? 예쁘겠다!"
"내가 사진으로 찾아봤는데 완전 예뻤어! 꼭 하늘에서 별이 내려오는 것 같았어!"
"바보야! 별이 어떻게 내려오냐? 눈도 아니고."
"아, 그런가?"
그 순간, 꿈에서 보았던 아이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다. 그때 분명
"별이 내리는 곳. 그곳에서 기다릴께"
별이 내리는 곳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지?
별이 내리는 곳이 어디를 말하는 것일지 짐작조차 가지 않지만 어쩌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별... 보러가야겠네.
와..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넘넘 아련하고 예뻐요ㅜㅜㅜㅜㅜ
so beautiful
I wish your music is on spotify
개인적으로 이 곡 엄청 좋아하는데...혹시 악보 구할 수 없을까요?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네요 :) 구독하고가요!
좋아요 *_* 더 좋은 칭찬을 못 찾겠네요
place where the star falls.
우러따
2020년 새벽 손
Does anyone have a copy of the piano sheet for this track? Its too beautiful.
어쩌다 보니 페이커 영상 보다가 찾아왔습다.
내사랑순수 저두요 ㅋㅋㅋㅋㅋ
무슨 영상인가요?
저도여
Do you have it uploaded on spotify??
I assume this community is Japanese, god if only i could understand what you write :) perfect song btw. Would love if there's a midi of it
I also love this song :-) By the way it's Korean please don't confuse it with Japanese
heeh :) okay bud, ty for the info :-;)
곡 정말 좋아요 ㅠㅠ 이곡은 앨범으로 안나오나요..?
この曲好き
크으
좋더라
이거 악보 다시 판매하시면 안될까요 ㅠㅠ 저 이거 진짜 꼭 치고싶어요 ㅠㅠ
이거 다운로드 좀 할게요..너무 제 스타일에 완전 좋아요..♥
좋아요와 구독 눌렀습니다!
레브님 악보 사려는데 어디서 사나요?
이 곡은, 음원 발매 안되나요 ?
이것도 ost맞죠?
..................
이 곡 mp3 파일좀 보내주실분!! 제발요ㅠㅠㅠ
싫어요 어떤새키냐...
레브님 먼가 도용같아서 올려용
ruclips.net/video/Hg4dfNKyXlk/видео.html
감사합니다 :) 해당 영상은 도용이 맞고 신고처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