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에 살다보니 편리함은 있지만 멋스러움은 좀 부족하다보니 산책을 해도 개발이 덜 된 골목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누군가는 불편해서 재개발을 원하겠지만 옛스러움이 너무나 힐링된다고 할까요. 외곽의 넓고 그런곳도 좋지만 골목 골목이 그림이 되는 이런 뷰도 넘 좋습니다. 재테크하려면 강남이겠지만 강북의 멋은 정말 차원이 다르죠. 너무 멋있네요~
옛날 집을 고치는 거다 보니 공간이 진짜 특이하고 새롭고 아파트 전형적인 뻔한 공간이 아닌 이런 집들 보면 그저 신기함 저 집을 고친거도 정말 대단하네요 ㄷㄷ 오래된 동네 싹다 밀어버리고 아파트 대단지 짓는거만 보다 이렇게 구옥 살린게 너무 이쁜집을 보니 이게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있는 모범적인 모습 아닐까 생각됩니다 닭장 같은 아파트는 너무 무섭기만함
와 진짜 뜻밖이네요. 와아~ 저두 옛날 분위기 엄청 좋아하는데(그러니까 뭔가 어떤 정서, 감성이 깃든 집. 아파트나 완전 현대식 집 말구요) 이 집은 정말 독특하게 옛날 분위기와 현대 방식이 오묘하게 짜여져 있어요. 영화에 나오는 집 같아요. 언젠가 영화에서 이 집을 볼 수 있길 기대해요~ 이노무 아파트는 너무나 감성을 메마르게 해서 굶주려 살아요 ㅠㅠ 방문하신 건축가님이 들어서자 마자 놀라서 " 아니 집이 왜 이래?"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뻔한 예상을 바로 깨버리는 집 ㅋㅋㅋㅋㅋㅋ그리고 테라스 단차 줘서 공간 분리 한거 칭찬하시는데 참 섬세하게 느끼신다고 생각함. 저 집에선 햇살도 왤케 고즈녘함 ㅋㅋㅋㅋㅋㅋㅋ낡은 작은 가구까지 ~ 이웃들까지 예술가들이야 ㄷㄷㄷㄷ ㅋㅋㅋㅋㅋ 진짜 특이한 동네다~~~ 이 영상은 가끔 다시 와서 보고 또 봐야겠다 ~
난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집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길가다가도 좀 멋진 집만 보면 괜히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곤 했다. 그런데 조금 나이를 먹으면서부터는 멋진 집에 대한 내 취향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세련되고 멋들어지더라도 새로 지은 집은 이제 딱 싫다. 무조건 오래된 집들이 좋다. 허름하고 여기저기 삐걱거리고 낡아 바스라지기 시작한 집들이 좋다. 일본만화 '고양이와 나'의 무대가 된 낡은 왜식집이 내가 원하는 집의 원형이다. 요즘 내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집이 둘 있다. 둘 다 폐가라서 내게 구입할 능력만 생기면 즉각 내 집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 말하자면 현실성 있는 꿈이라는 점에서 내 마음을 강렬하게 끌어들이는 집들이다. 그런데 두 집 다 예전의 나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심미적 기준에서는 낙제점을 받을 집들이라는 게 우습다. 전체적인 느낌이 옹색하여 바라보고 있노라면 울적해지는 집들.... 첫번째 집은 고지대이면서도 낭떠러지처럼 깎인 땅 끄터머리에 바싹 붙어 있어 뷰가 너무 좋다.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태풍철에는 무드가 그만일 듯하다. 다만.... 얼마나 오래 폐가로 남아 있었는지 지금도 지붕의 3분지 2가 뻥 뚫린 상태인 데다가 바닥 여기저기가 허물어지고 벽에도 금들이 가 있어 리모델링이 가능한 시한이 고작 2,3년밖에 남지 않은 듯하다. 두번째 집은 아직 멀쩡하다. 별로 크지 않은 온천 마을의,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 해야 할 작은 동산 산비탈을 따라 난 가파른 길가에 난 세 채의 집들 중 하나인데, 그 중 맨위의 집은 얼마 전에 누군가가 매입하여 현대적인 느낌으로 리모델링을 하였고, 맨 아랫집은 높은 곳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위치가 너무 낮으니 가운데 있는 집만이 내 목표물이다. 그런데 산 자체가 북향인지 서향인지 늘 그늘이 져 있다. 아침에는 한 시간 정도 햇빛이 들어올지 모르겠다. 자전거로 5분이나 10분만 가면 강이 나온다는 점도 이 집이 갖는 매력이다. 두 집 다 전형적인 달동네 풍의 볼품없는 집들이지만 난 리모델링은 하더라도 외관은 가급적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멋진 집, 풍취 있는 집을 찾던 내 집취향이 그 정도로 많이 바뀐 것이다. 집에서 중요한 것은,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 속에서 얼마나 느긋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호화 빌라에서는 느긋한 기분으로 지내지 못할 성싶다. 보일러를 깔고, 주방을 깔끔하게 들어앉히고, 마루만은 좀 큰돈을 들여 호사스럽게 깔고, 집 외관이 궁상맞으니 바닥재는 타일이나 밝은색 원목을 깔아 럭셔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겨자색이나 맨드라미색 같은 대담한 색으로 페인팅을 새로 하고.... 그러면 가난한 느낌은 지울 수 있을 듯하다. 에고, 내가 빨리 돈을 벌어 두 집 중 하나를 얼른 내 집으로 만들어야 할 텐데....
넓은 대지에서 건축가가 지은 집을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구도심의 좁은 입지안에서 오래된 주택을 고쳐 살고 계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와닿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마지막에 이웃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이 집의 완성같기도 하고요. 집주인님 부럽네요^^
👍👍👍👍👍
정말....멋진 뷰네요! 외국같아요!! 집을 고른 주인의 안목이 더 대단해요
주변이 많이 노후된 동네이긴 하나 그에 어울리면서도 세련된 집. 진짜 멋지다..
가끔 주변과 안 어울리게 새집 티 나는 어색한 리모델링은 조화롭지 못한 분위기가 생뚱맞던데, 이 집은 동네 속에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완전 새롭고 세련된 집.
편하긴 하나 획일화스러운 아파트나 빌라보다 나도 저렇게 개성있는 나만의 집을 만들어 공간을 채우며 살고 싶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언젠가 이룰수 있겠찌! ㅎㅎ
정말 아름다운 집..
꼭 이루시길....^^
꿈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꼭!
꿈을 이루시길~
함께 이루어요~~^^
집안을 방으로 꽉꽉 채울게 아니라 여백의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정말 개성있고 멋진 집이네요.
공사기간도 길고..골목이 비좁아 힘드셨겠지만 완성품은 감탄스러워요.
표정이며 말투도 여유로와 보이는 주인분 아주 멋지십니다.
수십억짜리 아파트보다 저런집이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부럽습니다.
@@chuukim5181 부부둘이사는데 딱히 넓을이유가
건축주님이 진짜 감각있으시네요
본인의 확고한 취향을 실현시킨 공간, 집!
저장해서 두고두고 꺼내볼랍니다
너무 부럽다^^
저도 저장해두고 자주 봅니다. ㅎ
집주인의 얼굴에 편안함과 행복이 있으시네요..최고이십니다
서울 아파트에 살다보니 편리함은 있지만 멋스러움은 좀 부족하다보니 산책을 해도 개발이 덜 된 골목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누군가는 불편해서 재개발을 원하겠지만 옛스러움이 너무나 힐링된다고 할까요.
외곽의 넓고 그런곳도 좋지만 골목 골목이 그림이 되는 이런 뷰도 넘 좋습니다.
재테크하려면 강남이겠지만 강북의 멋은 정말 차원이 다르죠. 너무 멋있네요~
많이 걷게되는 집
자연스레 주위에 풍경과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게되는...
발상의 전환.
생각을 바꾸니 삶이 달라지는 군요.
참 잘하셨습니다^^~
정말 자기만의 개성이 가득한 고급진 집이네요. 주위 이웃분들 집도 자신의 취향대로 멋지네요.
집이 정말....작품같아요!!
ㅋㅋㅋㅋ힐링된다..하면서 보고있었는데 마지막 실수까지 너무 즐거운 영상이네요😊 행복하세요
작고 아담하지만 집이 현대적이고 감각적으로 지으셨네요! 카페를 보는 것 같고 감성적입니다.
집주인의 감성과 향기가 묻어나는 부러운 집입니다ㅡ
집들이 서로 의지할 수 밖에 없어요. 따스한 정이 살아 숨쉬는 집이네요. 감사합니다^^
나도 저런곳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저렇게 살고싶다~~~~
아 진짜 멋을 아시는 분이시네요..집 구석구석이 매력이 넘칩니다
집이 넘 포근해서 좋습니다 이런 분위기 집이 넘 부럽습니다^^
천장 높이 한거랑 발코니 테라스 확보한게 진짜 신의 한 수네요. 인테리어도 트렌드가 아니라 차곡차곡 취향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좋은이웃들과 자연스러운 멋진집이 좋아요~^^
불편한점도 잇겟지만 감수하고서라도 살아보고 싶은 집이네요. 부럽습니다. 가구 하나 액자하나 센스도 남다르십니다.
저는 저희집도 무척 마음에 들고 집에 있음 늘 행복하지만 이렇게 랜선 다른집 집들이 하면서도 참 재밌습니다^^ 획일화 된 집들보다 이렇게 개성넘치는 예쁜 집들 힐링이네요~^^
나도 이런옛집이 좋더라.아늑하고 아기자기하고~정취가 있네.
와~ 너무 행복하게 이웃과 어울려사시네요
보는내내 감탄했습니다
집도 이웃분들도 멋지세요
우와 보물같은 집 잘 발견하셨네요 ㅠㅠ 그저 부럽습니다아아아......
평생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요즘 나만의 집에 대해 꿈을 꿉니다. 꿈꿀때만큼은 행복하네요 다들 꿈을 이루시길..
6개월..
수리비가 엄청났겠어요...
너무 이쁘네요~~
이화동은 그냥 건물들이 다 예술같이 지어져있네... 어떻게 저런지형에 저렇게 지을생각을 했을까..
어릴적 살던 골목길 집 같아요
술래잡기도 하고 옆에 친구집에서 자기도 하고 옹벽 비탈에 은신처를 만들어 토욜밤에 귀신이야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멋진 어린시절이었네요
와우~ 너무 멋지네요. 층마다 있는 테라스가 멋지네요.
음향기기들 가격이 ㅎ ㄷ ㄷ ....... 여긴 정말 여유가 엄청 나신 분이 만드신 느낌이 납니다. . . 노후 아파트 투자 자체가 필요없는 자본을 계신분이 여유를 위해 만든곳 웬만한 자본이 있는 사람은 엄두도 못내는 집 부럽네요 찐으로 크
집값이 8년전에 2억이라 손 치더라도. 지금 아파트값이 10억을 넘는데…. 고치고 사고 사도 남을 거 같네요. 결국 나를 아는 내가 아는 나의 취향이라는건 돈으로 살 수가 없는가 봅니다
방음과 단열이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외에는 잘 개성있게 해 놓으셨네요
예쁜 주택 구경 잘 했습니다.
와우 집이 굉장합니다 라는 표현은 아니고
집이 마치 문인화 같습니다. 😄
저집을 작업하셨던 분들은 정말 힘들었겠어요...작업차량진입도 안되고...
집이 진짜 고급스러워졌네요~오디오만해도 맥킨토시를 쓰시니...
아무나 선택할수 없는 특별한 곳에 작품을 만드셨네요.
이화동쪽 정겨운 골목길 탐방을 가고싶네요.
와~ 기계가 들어올 수 없는 곳인거 같아요. 인건비… ㅋㅋㅋ 참 색다른 남들과 다른 멋진 집이에요
동대문에서 산책하다가 발견했었는데! 저도 여기 살면 정말 좋겠다 싶었었는데.ㄷㄷ 동네가 정말 이쁘더라구요
집이 아니고 카페같네요.. 와 부럽다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시네요~ 집 진짜 상상도 못했습니다!! 놀랍네요!!! ^^
자녀들이 크면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집이네요~
너무 부럽네요. 멋진 결단도 집도 사람도…
너무 멋스러워요! 😍
너무 좋습니다. 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집이네요. 저 절벽이 좋아서 몇 번 갔는데 거기 살고 계셨다니..잘 봤습니다
빽빽히 들어선 집들사이에 저런 공간이 있었군요. 선생님들이자 이웃사촌 분들 집도 너무 예쁘네요.
집이 정말 멋집니다.
삶에 대해 생각하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참으로 정겹고 놀라운집 잘봤습니다~~^^
아이를 다 키운 집만 가능하다는게 문제지만.. 노년을 저렇게 보낼수 있다면 행복할듯.. 그리고 요즘 건축기술이 어마무시하게 발달해서 단열 방음 그런거 모두 문제 없을겁니다.. 자재 아껴서 날림으로 지어서 문제가 생기는거고요..
와,,, 너무 예뻐요 진짜
이런 집구조 너무 좋아요~
옛날 집을 고치는 거다 보니 공간이 진짜 특이하고 새롭고
아파트 전형적인 뻔한 공간이 아닌 이런 집들 보면 그저 신기함
저 집을 고친거도 정말 대단하네요 ㄷㄷ
오래된 동네 싹다 밀어버리고 아파트 대단지 짓는거만 보다 이렇게 구옥 살린게 너무 이쁜집을 보니 이게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있는
모범적인 모습 아닐까 생각됩니다
닭장 같은 아파트는 너무 무섭기만함
아 ᆢ 부러버ᆢ
저도 저만의 집을 갖고싶네요ㆍ고풍스런 나만의집ㆍ
나오는 공간마다 심지어 북선생님 공간에도 오디오가 좋은 것들로 눈에 띄네요 ㄷㄷㄷ
공간이 주는 추억과 위안은 엄청난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내집마련이 꿈입니다
참 좋다~^^
와 재밌어요. 인생이 달라졌다고 웃으실때 감동요
멋지다~~~
덜어내며 만든 분위기가 참 좋네요.
ㅋㅋㅋ뭘 더해요..
집도 너무 멋지고 이웃들도 너무 좋으네요~ 저 여유가 부러워요~^^
와 정말 낭만적이네요
집도 집 이지만 동네 경치가.. 재밌네요.
와 진짜 뜻밖이네요. 와아~ 저두 옛날 분위기 엄청 좋아하는데(그러니까 뭔가 어떤 정서, 감성이 깃든 집. 아파트나 완전 현대식 집 말구요) 이 집은 정말 독특하게 옛날 분위기와 현대 방식이 오묘하게 짜여져 있어요. 영화에 나오는 집 같아요. 언젠가 영화에서 이 집을 볼 수 있길 기대해요~ 이노무 아파트는 너무나 감성을 메마르게 해서 굶주려 살아요 ㅠㅠ 방문하신 건축가님이 들어서자 마자 놀라서 " 아니 집이 왜 이래?"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뻔한 예상을 바로 깨버리는 집 ㅋㅋㅋㅋㅋㅋ그리고 테라스 단차 줘서 공간 분리 한거 칭찬하시는데 참 섬세하게 느끼신다고 생각함. 저 집에선 햇살도 왤케 고즈녘함 ㅋㅋㅋㅋㅋㅋㅋ낡은 작은 가구까지 ~ 이웃들까지 예술가들이야 ㄷㄷㄷㄷ ㅋㅋㅋㅋㅋ 진짜 특이한 동네다~~~ 이 영상은 가끔 다시 와서 보고 또 봐야겠다 ~
편안한 차림으로 행복 ~😊
이 영상보고 이화동 이사가고 싶으신분들 많겠네요. 너무 따듯한 영상이에요. 고맙습니다
정말 너무 좋네요..... 이집을 사고 싶어지는...... 부럽~~
집 너무 예쁘다
너무 좋네요. 넓은공간보다 저는 저런 작은 공간이 좋더라고요
이집은 역대급이네요!!!!!
저런 집은 능력이 있어야 구함 ㅠㅠ
위치 보면 저렴하지 않은 곳임.
고즈넉한 집이네요. 감성적이고 너무 예쁜것 같아요
잘 보았습니다
웃기도 하면서요
감사합니다.♡
감각이 어마무시한 분인듯 ㄷ ㄷ
별장 세컨하우스네요 부럽다
북선생님 집도 눈에 들어오네요
보석같은 아이디어 정말 대단하네요.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장래에는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어 진다는데 지금은 차 한대는 필요한지라
에피톤프로젝트의 이화동 듣고갑니다.
가장 감동스런 집입니다
새 생명을 보는 느낌이어요
20:19 촬영내내 평온하고 온화하시던분이 ㅋㅋㅋㅋㅋ 평정심을 잃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웃의 가치를 오랜만에 느낍니다.
아파트보다 100배 좋와보이네요.
멋있네요 ^^
특이하고 좋긴한데 단열은 잘 돼있을까요?? 옆집 외벽이 2층 방 벽이고, 콘크리트에 나무 덧대것도 그대로 나와있는데 왠지 엄청 추울거 같아요
어머 대박이다
개성이 담긴 집
집주인 님 감각이 리스펙
예술 !!!!
멋지네요. !!!!! 지난 시간을 간직한. 정감 어린. 사람 사는. 집. !!! 옛 집을. 동네를. 밀어 버리고. ,,, 사각 시멘트. 닭장 단지를. 만들지 말자. 제발. ~. ~ ~.
노출블럭집은 처음 보는 듯 춥고 덥고 누수가 있지 않을까?
와 넘 멋집니다. 공사는 어덯게 했는지 궁금해져요♡
난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집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길가다가도 좀 멋진 집만 보면 괜히 담장 너머를 기웃거리곤 했다. 그런데 조금 나이를 먹으면서부터는 멋진 집에 대한 내 취향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세련되고 멋들어지더라도 새로 지은 집은 이제 딱 싫다. 무조건 오래된 집들이 좋다. 허름하고 여기저기 삐걱거리고 낡아 바스라지기 시작한 집들이 좋다. 일본만화 '고양이와 나'의 무대가 된 낡은 왜식집이 내가 원하는 집의 원형이다.
요즘 내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집이 둘 있다. 둘 다 폐가라서 내게 구입할 능력만 생기면 즉각 내 집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 말하자면 현실성 있는 꿈이라는 점에서 내 마음을 강렬하게 끌어들이는 집들이다. 그런데 두 집 다 예전의 나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심미적 기준에서는 낙제점을 받을 집들이라는 게 우습다. 전체적인 느낌이 옹색하여 바라보고 있노라면 울적해지는 집들....
첫번째 집은 고지대이면서도 낭떠러지처럼 깎인 땅 끄터머리에 바싹 붙어 있어 뷰가 너무 좋다.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태풍철에는 무드가 그만일 듯하다. 다만.... 얼마나 오래 폐가로 남아 있었는지 지금도 지붕의 3분지 2가 뻥 뚫린 상태인 데다가 바닥 여기저기가 허물어지고 벽에도 금들이 가 있어 리모델링이 가능한 시한이 고작 2,3년밖에 남지 않은 듯하다.
두번째 집은 아직 멀쩡하다. 별로 크지 않은 온천 마을의,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이라 해야 할 작은 동산 산비탈을 따라 난 가파른 길가에 난 세 채의 집들 중 하나인데, 그 중 맨위의 집은 얼마 전에 누군가가 매입하여 현대적인 느낌으로 리모델링을 하였고, 맨 아랫집은 높은 곳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위치가 너무 낮으니 가운데 있는 집만이 내 목표물이다. 그런데 산 자체가 북향인지 서향인지 늘 그늘이 져 있다. 아침에는 한 시간 정도 햇빛이 들어올지 모르겠다. 자전거로 5분이나 10분만 가면 강이 나온다는 점도 이 집이 갖는 매력이다.
두 집 다 전형적인 달동네 풍의 볼품없는 집들이지만 난 리모델링은 하더라도 외관은 가급적 건드리지 않을 생각이다. 그렇게 멋진 집, 풍취 있는 집을 찾던 내 집취향이 그 정도로 많이 바뀐 것이다. 집에서 중요한 것은, 적어도 내 경우에는 그 속에서 얼마나 느긋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호화 빌라에서는 느긋한 기분으로 지내지 못할 성싶다.
보일러를 깔고, 주방을 깔끔하게 들어앉히고, 마루만은 좀 큰돈을 들여 호사스럽게 깔고, 집 외관이 궁상맞으니 바닥재는 타일이나 밝은색 원목을 깔아 럭셔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겨자색이나 맨드라미색 같은 대담한 색으로 페인팅을 새로 하고.... 그러면 가난한 느낌은 지울 수 있을 듯하다.
에고, 내가 빨리 돈을 벌어 두 집 중 하나를 얼른 내 집으로 만들어야 할 텐데....
오래된 집 리모델링중 최고인듯
진짜멋진집이네요.
👍👏✨️
방문하신 건축가님이 자꾸 집주인분 말을 끊거나 낚아채서 아쉬워요ㅠ 건축가님의 지식과 표현도 필요한 코너지만, 집주인분의 얘기를 더 들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예쁘다 내 스탈....
멋지긴 한데, 춥지 않을지 조금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