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쓰시기 전.. • 채팅 관리 때문에 낭독에 신경을 온전히 쓸 수 없어 자주 버벅입니다. (채팅 매니저X) • 낭독 속 필터링은 유튭 노딱 방지를 위한 것이니 답답하시면 직접 원문을 찾아 읽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 글은 단순 콘텐츠로 읽는 것이기에 주작 여부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당신의 공포 부심에 관심이 없습니다.
말코님 출퇴근길에 잘 듣고있어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저도 하나 남겨봅니다 이건 제 사촌형이 처음 대학갔을때 선배가 해준 경험담이래요. 보통 이렇게 구전되는 이야기는 주작썰을 마치 자기 얘기인것마냥 술자리 재미를 더하는 정도로 하는데 이 이야기는 비슷한 것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ㅎㅎㅋㅋ.. 선배의 신입생 시절 자취방을 구하던 중이었어요 선배는 지방출신이지만 바라던대로 인서울 대학에 붙어서 굉장히 설렜다고 해요. 어머님 아버님 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같이 자취방을 알아보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좋은 조건을 찾기는 어려웠대요. 어디는 좋은데 월세가 비싸고 어디는 저렴한데 학교에서 멀고.. 뭐 자취방 구하는게 다 그렇잖아요? 선배는 어찌저찌 반지하 방을 구하게 됐어요 기대했던 자취방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첫 자취에 만족하며 부모님과 같이 이사하고 식사하고 잘 보내드렸다고 해요.
그렇게 다시 혼자 돌아온 반지하 자취방은 비록 쓸쓸한 느낌이었지만 지상에 반쯤 걸쳐있는 창문과 그 방범창살들 사이로 가로등이 비치는 게 나름 낭만있다 생각했대요. 방은 평범했어요. 여느 원룸처럼 싱크대 가스레인지가 한켠에 모여있는 나름의 주방부터 좁지만 제 역할은 다 하는 화장실 침대를 놓기에는 부담스러운지 옷장 옆에 세워둔 간이 접이식 매트리스 이제 곧 전공서적들로 채워질 빈 책장과 책상,의자들
그 작은 가구들에 가로등의 주황불빛과 달빛의 푸른 느낌이 섞여 고요한 감성을 느꼈겠죠? 어쨌든 하루종일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피곤해서 바로 잘 준비를 했대요. 또 내일이면 학교 입학전 무슨 모임이 있어서 다녀와야하고 그것말고도 아직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었을테니까요. 선배는 이불을 덮고 창문에 비친 모자이크를 바라보다가 잠들어버렸어요 그날 선배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분명 눈을 감고있는데 가로등 주황빛이 온 방을 비춰 조용한 방이 훤히 보였다고 해요. 몸은 마치 마비가 된것마냥 옴짝달싹을 못해서 가위가 깰때까지 누워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이사하는날 날이 좀 추웠는데 땀 흘리면서 짐을 옮기다보니 몸에 한기가 들었고이것때문에 가위에 눌렸겠거니 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대요. 그러던 중이었어요
저 멀리 창문에 점점 뭔가가 가까워졌어요. 그림자는 어느새 선배가 누워있는 이부자리까지 드리웠어요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와 가끔 냉장고에 냉각수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바깥 창문이 열리는 소리. 그것은 방범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바깥 창문을 슬며시 열고있었어요. 바깥 창문의 모자이크가 걷히면서 어떤 여자가 자신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대요. 가로등의 역광으로 어두워서 보이진 않았지만 그 여자는 말 없이 자신을 보다가 방범창살을 붙잡고 ”당장 나가!!! 나가라고!!!“ 라며 비명을 질렀다고해요. 방범창살이 뜯어져라 흔들며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보다가 선배는 꿈속에서 그만 기절을 해버렸대요.
다음날 아침 선배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어요. 참 별일이 다있다 하며 누군가에게 오늘 꾼 꿈을 말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에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은 괜히 걱정할거같아서 그냥 찜찜한 채로 묻어뒀대요. 그렇게 학교 모임에 나가고 할일을 하다가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잘지내지? 별일은 없었고? 밥은 먹었어? 어머니와 안부를 나누면서 문득 선배는 자기가 가위에 눌린 얘기를 했더랍니다. 엄마 나 어제 가위 눌렸다 ㅋㅋ 나 가위 처음 눌려봤어 ㅋㅋ 어제 이사하는게 많이 힘들긴 했나봐 ㅎㅎ 아니 어제 어떤 미친 아줌마가 내 창문을 잡고 막 흔들면서 나가라했다니까?? ㅋㅋ 별 꿈을 다꿔 진짜 선배는 어머니께서 걱정할까봐 별일 아니라는듯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대요. 근데 그걸 듣는 어머님 반응이 심상치 않더랍니다. 너 오늘 절대로 자취방 들어가지마 엄마 지금 서울 올라간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들이 고작 가위에 눌렸다고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온다는건 말도 안됐고 평소 쿨했던 어머님의 스타일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엄마 왜왜 무슨 일이야??? 나 가위눌려서 그래?? 아니야 나 진짜 괜찮아 별일 하나도 없었고 진짜 괜찮아 뭘 서울까지와 ㅋㅋ 됐어 그냥 집에 있어~ 나 진짜 아무일 없어 어머님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너 자취방 절대 가지마 그렇게 저녁 어머님과 서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선배는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 아들, 엄마도 그날 꿈을 꿨어. 눈을 떠보니 너 자취방 앞인거야. 우리아들 잘 자나 창문으로 들여다봤는데 머리 긴 소복입은 여자가 들어오더니 양손에 식칼을 들고 낄낄거리면서 너 배 위를 방방 뛰더라. 내가 진짜 기겁해서 나가라 나가라 소리를 얼마나 질렀던지. 그 다음날 선배는 자취방을 옮겼다고 하네요.
슈말코님 영상 너무 중독성있어서 구독하고 가요. 근데 보는동안 답답한게 제사글올린이는 왜 저리도 나눠서 글을 올리는거에요? 그냥 한방에 올리면 안되는건가? ㅡㅡ;; 끊어져 있는거 이상하게 맘에 안들어 ㅋ 그리고 간암은 술 담배 안해도 유전적이나 환경적인 이유.. 혹은 식습관 , 스트레스 등으로도 걸릴수 있는 암중에 하나입니다.. 제 지인중에도 그런사람이 몇 있거든요...그리고 간암은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가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말기입니다..
댓글을 쓰시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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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독 속 필터링은 유튭 노딱 방지를 위한 것이니 답답하시면 직접 원문을 찾아 읽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 글은 단순 콘텐츠로 읽는 것이기에 주작 여부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당신의 공포 부심에 관심이 없습니다.
남의 부심에 관심 없으시다면서 왜 슈말코님은 부심 부리시나요? 슈말코님 미모 눈부심!
• 라이브 시청 중 슈말코 침대 위에 핑구 인형이 움직이는 걸 목격하였다면 그 즉시 영상을 종료하고 휴대폰 전원을 꺼주십시오.
• 슈말코가 말코손바닥사슴의 모습을 하고 라이브를 하여도 절대 놀란 티를 내지말고 계속 시청하여 주십시오.
@@Baduk_world 무서워요무서워요나가고싶어요
작은 할아버지 끝까지 다 먹는이유가 큰할아버지될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하는 할아버지
제사썰은 ㄹㅇ 영화나 소설이면 히트쳤을거같음 주작이면 그거대로 작가로서 재능이 잇는 놈이다
저거 주작아님 심괴에 나옴 얼마전에
간니발 느낌인데
귀신에씌인 전여자친구 썰 같은 일이 주변에 있다면... 당장 정신병원에 데려가십시오 조현병은 초기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병원가서 별효과못봤다는건 쌩구라고요 현재는 조현병 치료의 신기원이 열렸습니다. 조현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범죄율이 낮습니다. 조현병 치료, 혐오 개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오오.. 신기원이 열렸다니 기쁜 소식이네요
공포포인트
18:10 슈작할,슈코할
18:37 개작할
19:16 나노할아버지
19:55 쁘띠할아버지
1:04:56 최고로 큰 입
1:07:58 초선이 된 여친
1:19:46 내려가는건 힘들었던 귀신
맞네.. 그러고보니 다른 유튜버들은 다 고퀄인데도 여기 찾아오는 이유가 말코씨는 잘 못 읽어서 오히려 더 편했던거였네..!
이토준지식 제사, 영화 유전보는쥴 ㄹㅇ 산 사람 죽은것처럼 취급하는게 소름임
ㄹㅇ 아리에스터 영환줄
목소리 너무 편안해 일할때 몰래 무선이어폰 틀어놓기 개꿀임 재능찾은듯 돌비보다 더 집중이잘됨
어제 라이브 첨봤는데 산사람 제사썰 넘 잼썼음.. 앞으로도 이런 한국적인 공포썰들 많이 소개해주3~!
쏟아지는 피해자들의 간증글ㅋㅋㅋㅋ
제사 썰 똑 같은 내용으로 심야괴담회에서 오늘 방송함
역시 주작
@@Pls4yes심괴에서 저 내용을 따간걸수도 있지 ㅋㅋ
제사썰 틀주 중 내 최애썰
소재도 재밌고 글도 잘 쓴듯
자려고 틀었는데 목소리가 좋으셔서 듣는데 집중하게 되네요
해당 영상 라이브는 모종의 이유로 일부공개로 올려뒀습니다.
ruclips.net/video/gzwOoag4cag/видео.html
잊지않겠습니다, 족발열사님
개작은 할아버지랑 나노할아버지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말코 진짜 귀여워
얼마전이 알게되었는데 공포 미스테리같은거 좋아해서 요즘 유튜브 영상은 슈말코님만 보는거같아요! 목소리도 좋으셔서 집중이 더 잘되는거같네용ㅎㅎ
과제하면서 듣게 이 날 라이브도 올려줘잉
재생목록 - 원본 다시보기에 있습니다 :)
제사썰은 진짜 이토준지느낌나네
52:09 큰아버지 생사 알아볼거면 작은아버지 생사를 물어보면 되지 않았을까? 만약 죽은 사람이라고 말하면 이미 다음 차례로 옮겨진 것일테니
레전드로재밌다 이번꺼
일하면서 듣고있었는데 개작은 할아버지에서 빵터졌다..... 직원들이 쳐다봄
얘기 궁금해서 틀었다가 잘시간도 아닌데 잠듬.. 와 잠 진짜 잘온당...
제사썰 자면서 들었더니 악몽꿨네요ㄷㄷㄷ 재밌어요
그쪽도 간호학과를 아는지~~?
웍웍웍
왁왁왁!
우우우엑. 웩. 우웨. 엑.
꾸럭웍쿡컥..
웎 꺾컥 억..
어걹 얽억얶
...
우웨에에에엑우웨에에엑
아 진짜 심야괴담회에서 제사썰 보고 주작인가 했는데 진짜 이런 제사가 있구나~
아 진짜 나노할아버지때문에 광대뼈가 너무아프네
너모 재밌어용
와 저번 것ㄷㅎ 그렇고 인터넷 공포썰이 뭔가 현실 느낌 나서 재밌네요
19:32 개재밌게 읽은 것 같은데요
아니 편집 오래 걸린다면서 미쳤네 바로 올라왔잖아!!!!!!!!!
제사썰 흥미롭게 봤는데 엊그제 심야괴담회에서 했네요!!! 말꼬쨩
고품격 슈말코 공포썰bbb
귀신에 씌인 전 여자친구 저 썰은 인터넷에 봤던 공포 소설중에 제일 재밌게 봤던 소설임
레알 레전드였지...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찾아서 보는 개쩌는 소설 ㅇㅈ
asmr 컨텐츠 하나 찍어주시면 동서남북으로 절하겠습니다 말코형. 감사합니다.
14:41 제사썰
탐라 슈말코추
마지막 썰 개무섭네 진짜 ㅋㅋㅋㅋ
이런 거 너무 좋어엉 많이많이 햐주새요
아니 왜 글 흐름을 못따라가…
제사썰 비슷한이야기로 최근 심야괴담회에 나왔었어요
어우 매일 자면서 듣다가 처음 악몽 꿔서 놀랐네요;;
엄청 어릴때 꾸고 처음 꿔봤는데 엄청 무서웠긴 했는데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오늘의 노동요는 이거다
슈말코 최고~~
13탄!!!!¡!이걸만 기다렷습니다!!+-+
11.11 족발사태 잊지 않겠습니다.
무슨일인가요?
@@방가-w6s 15일 생방에서 말코님이 정리해주실거에요! 말로 설명하기가 조금 길어서ㅎㅎ 15일 생방 꼭 보시길!
제사썰 미쳤네...
마지막썰 무서웠는데 마지막이 짜치네 ...
21세기에도 옛날 무당말 듣고 말같지도 않은 제사를 지내고 있다니 어이가 없네
쥰내게 재밌어요
슈말코 사랑해요 너모너모 재밌어요
근데 간암이 원래 진짜 심할 때 병의 증세가 나타나는 암이라서... 정말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고 암 걸리는 것 자체가 복불복 느낌이라... 뭔가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제사로 해결하려는 게 허무맹랑하면서도 섬뜩...
최근에 몰아보는데 재밌네여 ㅋㅋㅋㅋㅋㅋ
제사썰은 내가들은 공포썰중에 탑3안에 들정도로 집중되고 기분이상해지네 실화였으면 좋겠다
제사 할아버지 썰은 무슨 이토준지 만화 같다
간호학과 썰은 진짜 레전드긴하네
마이크로그랜파더 슈퍼나노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설의13학번+개작은할아버지썰은 그냥 코미디인데?ㅋㅋㅋㅋㅋㅋ
무서운 애기특 의심스러운게 너무많음 둘째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뭘하길래 ㅋㅋ 관심이없노
이분 남친 부럽다 ㅎㅎ 이유는 안심심할듯 ㅎㅎㅎㅎ
제사썰은 미드소마 보는것 같네요..
1시에 제니
간호학과 13학번썰에 나오는 분들은 뭔가 경계선인격장애 이런 쪽일거같기도해서 더 무섭네요....ㅜㅜ
18:34 개작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썰은 거의 이토준지 에피소드 같네
간호학과썰 제발 주작이길,,,,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애초에 상식적으로 말이 안돼잖아
수능끝나그 슈말코.. 크으 이게 인생이지
술담배 안해도 간암 폐암 걸리는 경우 찾아보면 은근 많음
제사썰은 일본 얘기 그대로 베껴와서 구멍이 좀 많네요 ㅋㅋㅋㅋㅋ소재 자체는 실화일 수 있을 것 같은..
오오 혹시 원작(?) 일본 썰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나요?
18:02 작은할아버지 시작
뽀시래기 할아버지는 십ㅋㅋㅋㅋㅋ
얘들아 저런놈한테 간호받기 싫으면 간호법에 관심좀 가지고 우리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실금을 해버렸네...
간호학과가 그 예쁜이미지 때문인지( 실제로 그렇다는거 아님 어머니 간호사셔서 얼마나 힘든지 매일 듣고있음) 저런사람이 유독 많은듯 항공과 처럼..
리빙데드 에피소드가 제일 낫네
근데 뭐 진돗개를 신으로 모시는 사이비 종교까지 있는 한국에서 산사람한테 제사 지내는 거 정도는 충분히 있을만도...
건강검진이나 매년 받지 어휴
공포모음이 아니고 저혈압치료모음집이네용
야릇한 쿼크 할아버지 너무 웃기고ㅠ
우재형 뭐해 여기서 또
18:31 웃참말코
말코님 출퇴근길에 잘 듣고있어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저도 하나 남겨봅니다
이건 제 사촌형이 처음 대학갔을때 선배가 해준 경험담이래요.
보통 이렇게 구전되는 이야기는 주작썰을 마치 자기 얘기인것마냥 술자리 재미를 더하는 정도로 하는데
이 이야기는 비슷한 것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ㅎㅎㅋㅋ..
선배의 신입생 시절 자취방을 구하던 중이었어요
선배는 지방출신이지만 바라던대로 인서울 대학에 붙어서 굉장히 설렜다고 해요.
어머님 아버님 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같이 자취방을 알아보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좋은 조건을 찾기는 어려웠대요. 어디는 좋은데 월세가 비싸고 어디는 저렴한데 학교에서 멀고..
뭐 자취방 구하는게 다 그렇잖아요?
선배는 어찌저찌 반지하 방을 구하게 됐어요
기대했던 자취방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첫 자취에 만족하며 부모님과 같이 이사하고 식사하고 잘 보내드렸다고 해요.
그렇게 다시 혼자 돌아온 반지하 자취방은
비록 쓸쓸한 느낌이었지만
지상에 반쯤 걸쳐있는 창문과 그 방범창살들 사이로 가로등이 비치는 게 나름 낭만있다 생각했대요.
방은 평범했어요.
여느 원룸처럼 싱크대 가스레인지가 한켠에 모여있는 나름의 주방부터
좁지만 제 역할은 다 하는 화장실
침대를 놓기에는 부담스러운지
옷장 옆에 세워둔 간이 접이식 매트리스
이제 곧 전공서적들로 채워질 빈 책장과 책상,의자들
그 작은 가구들에
가로등의 주황불빛과 달빛의 푸른 느낌이 섞여 고요한 감성을 느꼈겠죠?
어쨌든 하루종일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피곤해서 바로 잘 준비를 했대요.
또 내일이면 학교 입학전 무슨 모임이 있어서 다녀와야하고 그것말고도 아직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었을테니까요.
선배는 이불을 덮고 창문에 비친 모자이크를 바라보다가 잠들어버렸어요
그날 선배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분명 눈을 감고있는데
가로등 주황빛이 온 방을 비춰 조용한 방이 훤히 보였다고 해요.
몸은 마치 마비가 된것마냥 옴짝달싹을 못해서 가위가 깰때까지 누워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이사하는날 날이 좀 추웠는데 땀 흘리면서 짐을 옮기다보니 몸에 한기가 들었고이것때문에 가위에 눌렸겠거니 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대요.
그러던 중이었어요
저 멀리 창문에 점점 뭔가가 가까워졌어요.
그림자는 어느새 선배가 누워있는 이부자리까지 드리웠어요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와 가끔 냉장고에 냉각수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바깥 창문이 열리는 소리.
그것은 방범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바깥 창문을 슬며시 열고있었어요.
바깥 창문의 모자이크가 걷히면서
어떤 여자가 자신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대요.
가로등의 역광으로 어두워서 보이진 않았지만 그 여자는 말 없이 자신을 보다가
방범창살을 붙잡고
”당장 나가!!! 나가라고!!!“ 라며 비명을 질렀다고해요.
방범창살이 뜯어져라 흔들며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보다가
선배는 꿈속에서 그만 기절을 해버렸대요.
다음날 아침
선배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어요.
참 별일이 다있다 하며
누군가에게 오늘 꾼 꿈을 말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에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은 괜히 걱정할거같아서
그냥 찜찜한 채로 묻어뒀대요.
그렇게 학교 모임에 나가고 할일을 하다가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잘지내지? 별일은 없었고? 밥은 먹었어?
어머니와 안부를 나누면서 문득 선배는 자기가 가위에 눌린 얘기를 했더랍니다.
엄마 나 어제 가위 눌렸다 ㅋㅋ 나 가위 처음 눌려봤어 ㅋㅋ 어제 이사하는게 많이 힘들긴 했나봐 ㅎㅎ 아니 어제 어떤 미친 아줌마가 내 창문을 잡고 막 흔들면서 나가라했다니까?? ㅋㅋ 별 꿈을 다꿔 진짜
선배는 어머니께서 걱정할까봐 별일 아니라는듯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대요.
근데 그걸 듣는 어머님 반응이 심상치 않더랍니다.
너 오늘 절대로 자취방 들어가지마
엄마 지금 서울 올라간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들이 고작 가위에 눌렸다고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온다는건 말도 안됐고
평소 쿨했던 어머님의 스타일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엄마 왜왜 무슨 일이야??? 나 가위눌려서 그래?? 아니야 나 진짜 괜찮아 별일 하나도 없었고 진짜 괜찮아 뭘 서울까지와 ㅋㅋ 됐어 그냥 집에 있어~ 나 진짜 아무일 없어
어머님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너 자취방 절대 가지마
그렇게 저녁 어머님과 서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선배는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
아들, 엄마도 그날 꿈을 꿨어.
눈을 떠보니 너 자취방 앞인거야.
우리아들 잘 자나 창문으로 들여다봤는데
머리 긴 소복입은 여자가 들어오더니
양손에 식칼을 들고 낄낄거리면서 너 배 위를 방방 뛰더라.
내가 진짜 기겁해서 나가라 나가라 소리를 얼마나 질렀던지.
그 다음날 선배는 자취방을 옮겼다고 하네요.
어색한 청년.
개작은할배 ㅋㅋㅋ
k-미드소마 ㄷㄷ
야작때 들으면 정신이 번쩍! 레드불 핫식스 몬스터? 비켜! 슈말코 유튜브면 잠이 쏴~악!
파!!!!!!!
족발맨..
10:41 에이 ㅅ발 이건 너무 주작이다.
갑자기 팍 식네 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나
45:11
영상 안올리나
쯔버지 시잇팔...ㅋㅋㅋ
항상 재밌게 듣고 있지만 저렇게 말 많이 하시면 입 안아픈신가….
애옹
간호사인데 외 간호사 국시는 간호학과 꼴통(본인)이 쳐도 붙는시험인데...
글쓴이 여자라 살았네 남자 였음 몇십년뒤엔 자기 차례니깐
산사람 제사
m.ruclips.net/video/1HEaaROCYMs/видео.html 내용 이거랑 비슷한데?
이거 맞을 거예요ㅋㅋ
어쩐지 심괴 보는데 기시감이 사라지질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후련해졌네요 감사합니다
슈말코님 영상 너무 중독성있어서 구독하고 가요. 근데 보는동안 답답한게 제사글올린이는 왜 저리도 나눠서 글을 올리는거에요? 그냥 한방에 올리면 안되는건가? ㅡㅡ;; 끊어져 있는거 이상하게 맘에 안들어 ㅋ 그리고 간암은 술 담배 안해도 유전적이나 환경적인 이유.. 혹은 식습관 , 스트레스 등으로도 걸릴수 있는 암중에 하나입니다.. 제 지인중에도 그런사람이 몇 있거든요...그리고 간암은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가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말기입니다..
스레드라고 실시간 채팅처럼 대화하듯 글 올리는 사이트라 한꺼번에 안올리는걸꺼예요~ 나눠져있다는 게 그 말이 맞는진 모르겠지망 핳
웃음장벽이 정말 낮으시네
주작
현직 간호사입니다.
개폐급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