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쓰시기 전.. • 채팅 관리 때문에 낭독에 신경을 온전히 쓸 수 없어 자주 버벅입니다. (채팅 매니저X) • 낭독 속 필터링은 유튭 노딱 방지를 위한 것이니 답답하시면 직접 원문을 찾아 읽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 글은 단순 콘텐츠로 읽는 것이기에 주작 여부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당신의 공포 부심에 관심이 없습니다.
조심스러운 추측이지만 질병, 그 중애서도 특히 암은 유전적인 영향이 정말 굉장히 큰데, 그로 인해 집안 대대로 단명하신 분이 많았던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로 먼저 현대에야 OO암이라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지만 먼 옛날에는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날부터 기운이 없어지고 괴로워하는데, 용한 의원들도 원인을 통 모르겠다며 고개를 젓고, 어떤 귀한 약도 듣질 않더니 돌연 죽었다' 라고 생각하기 딱 좋은 병임. 또 다른 이유로는 "아무리 옛날 사람들이라지만 유전병을 모르겠냐? 유전병이라는 개념은 고대부터 있었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옛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전병은 폐렴이나 천식, 혈우병처럼 증상들이 일관적이고, 일반적인 약재들로 어느 정도는 진행을 늦추거나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임. 같은 증상의 병을 대대로 걸리고, 똑같은 약이 효과를 보이니까 '유전병이구나' 판단하는 것. 그런데 알다시피 암은 어디에 어떻게 자리 잡을지 모르기에 그 증상이나 진행속도가 가지각색임... 옛날 약이 듣지 않는 것은 덤. 원인을 모른다는 것은 더이상 의술이나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 미지의, 미신적인 영역에 의존하게 만듦. 다만 단명하시는 분들 중에는 질병으로 단명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분명 전쟁이나 산업재해, 교통사고처럼 질병이 아닌 사건/사고 등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아마 확증편향에 따라 그런 사고사 하시는 분들까지 미신적인 이유로 묶어서 '우리 집안은 대대로 단명한다'라고 더 굳게 믿게 됐다고 봄. 당연히 제사를 받는게 여자아이라고 해서 이를 막고, 못막고 할 수가 없는 노릇인데, 이를 무당이 교묘하게 이용한 것. 고모님께서는 금기를 어겼기 때문이라고 하시지만 결과적으로 남자가 제사 받는 방법으로 바꿨음에도 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는 점(그냥 작은할아버지도 아니고 막내작은할아버지가 제사 받으셨는데, 글쓴이가 꽤 클 때까지도 그 분을 친할아버지라고 알고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친할아버지와 이전 순번이셨을 형제 할아버지들께서 일찍 돌아가셨다고 추측함) 등을 생각할 때 이 제사 방식이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보기도 힘듦. 설사 그것이 효과가 있어서 제사 받는 한 명에게 액운을 몰아준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그 분이 단명하시고, 또 그렇게 다음 차례가 빨리 찾아온다면 그게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나 싶음... 물론 진실은 누구도 모를 일이지.
어찌됐든 우리집도 제사 지내는 집안이다 보니 그 풍경이 리얼하게 그려지면서 너무 섬짓하다ㄷㄷ 하나도 안 무섭다 이런 의미로 분석한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섬짓해서 그걸 좀 떨쳐내려고 기를 쓰고 분석해봤움... 틀어놓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장문 댓글 달고 앉아있음... 진짜 실화인 것 같아서 '너무 재밌다' 라고 평하기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몰입하고 고찰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던 것 같음 ㄷㄷㄷ
말코님 출퇴근길에 잘 듣고있어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저도 하나 남겨봅니다 이건 제 사촌형이 처음 대학갔을때 선배가 해준 경험담이래요. 보통 이렇게 구전되는 이야기는 주작썰을 마치 자기 얘기인것마냥 술자리 재미를 더하는 정도로 하는데 이 이야기는 비슷한 것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ㅎㅎㅋㅋ.. 선배의 신입생 시절 자취방을 구하던 중이었어요 선배는 지방출신이지만 바라던대로 인서울 대학에 붙어서 굉장히 설렜다고 해요. 어머님 아버님 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같이 자취방을 알아보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좋은 조건을 찾기는 어려웠대요. 어디는 좋은데 월세가 비싸고 어디는 저렴한데 학교에서 멀고.. 뭐 자취방 구하는게 다 그렇잖아요? 선배는 어찌저찌 반지하 방을 구하게 됐어요 기대했던 자취방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첫 자취에 만족하며 부모님과 같이 이사하고 식사하고 잘 보내드렸다고 해요.
그렇게 다시 혼자 돌아온 반지하 자취방은 비록 쓸쓸한 느낌이었지만 지상에 반쯤 걸쳐있는 창문과 그 방범창살들 사이로 가로등이 비치는 게 나름 낭만있다 생각했대요. 방은 평범했어요. 여느 원룸처럼 싱크대 가스레인지가 한켠에 모여있는 나름의 주방부터 좁지만 제 역할은 다 하는 화장실 침대를 놓기에는 부담스러운지 옷장 옆에 세워둔 간이 접이식 매트리스 이제 곧 전공서적들로 채워질 빈 책장과 책상,의자들
그 작은 가구들에 가로등의 주황불빛과 달빛의 푸른 느낌이 섞여 고요한 감성을 느꼈겠죠? 어쨌든 하루종일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피곤해서 바로 잘 준비를 했대요. 또 내일이면 학교 입학전 무슨 모임이 있어서 다녀와야하고 그것말고도 아직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었을테니까요. 선배는 이불을 덮고 창문에 비친 모자이크를 바라보다가 잠들어버렸어요 그날 선배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분명 눈을 감고있는데 가로등 주황빛이 온 방을 비춰 조용한 방이 훤히 보였다고 해요. 몸은 마치 마비가 된것마냥 옴짝달싹을 못해서 가위가 깰때까지 누워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이사하는날 날이 좀 추웠는데 땀 흘리면서 짐을 옮기다보니 몸에 한기가 들었고이것때문에 가위에 눌렸겠거니 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대요. 그러던 중이었어요
저 멀리 창문에 점점 뭔가가 가까워졌어요. 그림자는 어느새 선배가 누워있는 이부자리까지 드리웠어요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와 가끔 냉장고에 냉각수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바깥 창문이 열리는 소리. 그것은 방범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바깥 창문을 슬며시 열고있었어요. 바깥 창문의 모자이크가 걷히면서 어떤 여자가 자신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대요. 가로등의 역광으로 어두워서 보이진 않았지만 그 여자는 말 없이 자신을 보다가 방범창살을 붙잡고 ”당장 나가!!! 나가라고!!!“ 라며 비명을 질렀다고해요. 방범창살이 뜯어져라 흔들며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보다가 선배는 꿈속에서 그만 기절을 해버렸대요.
다음날 아침 선배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어요. 참 별일이 다있다 하며 누군가에게 오늘 꾼 꿈을 말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에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은 괜히 걱정할거같아서 그냥 찜찜한 채로 묻어뒀대요. 그렇게 학교 모임에 나가고 할일을 하다가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잘지내지? 별일은 없었고? 밥은 먹었어? 어머니와 안부를 나누면서 문득 선배는 자기가 가위에 눌린 얘기를 했더랍니다. 엄마 나 어제 가위 눌렸다 ㅋㅋ 나 가위 처음 눌려봤어 ㅋㅋ 어제 이사하는게 많이 힘들긴 했나봐 ㅎㅎ 아니 어제 어떤 미친 아줌마가 내 창문을 잡고 막 흔들면서 나가라했다니까?? ㅋㅋ 별 꿈을 다꿔 진짜 선배는 어머니께서 걱정할까봐 별일 아니라는듯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대요. 근데 그걸 듣는 어머님 반응이 심상치 않더랍니다. 너 오늘 절대로 자취방 들어가지마 엄마 지금 서울 올라간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들이 고작 가위에 눌렸다고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온다는건 말도 안됐고 평소 쿨했던 어머님의 스타일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엄마 왜왜 무슨 일이야??? 나 가위눌려서 그래?? 아니야 나 진짜 괜찮아 별일 하나도 없었고 진짜 괜찮아 뭘 서울까지와 ㅋㅋ 됐어 그냥 집에 있어~ 나 진짜 아무일 없어 어머님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너 자취방 절대 가지마 그렇게 저녁 어머님과 서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선배는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 아들, 엄마도 그날 꿈을 꿨어. 눈을 떠보니 너 자취방 앞인거야. 우리아들 잘 자나 창문으로 들여다봤는데 머리 긴 소복입은 여자가 들어오더니 양손에 식칼을 들고 낄낄거리면서 너 배 위를 방방 뛰더라. 내가 진짜 기겁해서 나가라 나가라 소리를 얼마나 질렀던지. 그 다음날 선배는 자취방을 옮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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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공포 부심에 관심이 없습니다.
남의 부심에 관심 없으시다면서 왜 슈말코님은 부심 부리시나요? 슈말코님 미모 눈부심!
• 라이브 시청 중 슈말코 침대 위에 핑구 인형이 움직이는 걸 목격하였다면 그 즉시 영상을 종료하고 휴대폰 전원을 꺼주십시오.
• 슈말코가 말코손바닥사슴의 모습을 하고 라이브를 하여도 절대 놀란 티를 내지말고 계속 시청하여 주십시오.
@@Baduk_world 무서워요무서워요나가고싶어요
작은 할아버지 끝까지 다 먹는이유가 큰할아버지될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하는 할아버지
개 작은 할아버지
맞네.. 그러고보니 다른 유튜버들은 다 고퀄인데도 여기 찾아오는 이유가 말코씨는 잘 못 읽어서 오히려 더 편했던거였네..!
제사썰은 ㄹㅇ 영화나 소설이면 히트쳤을거같음 주작이면 그거대로 작가로서 재능이 잇는 놈이다
저거 주작아님 심괴에 나옴 얼마전에
간니발 느낌인데
@@jby4869 심괴에 다 실화만 나오는게아님..
어제 라이브 첨봤는데 산사람 제사썰 넘 잼썼음.. 앞으로도 이런 한국적인 공포썰들 많이 소개해주3~!
귀신에씌인 전여자친구 썰 같은 일이 주변에 있다면... 당장 정신병원에 데려가십시오 조현병은 초기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병원가서 별효과못봤다는건 쌩구라고요 현재는 조현병 치료의 신기원이 열렸습니다. 조현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범죄율이 낮습니다. 조현병 치료, 혐오 개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오오.. 신기원이 열렸다니 기쁜 소식이네요
이토준지식 제사, 영화 유전보는쥴 ㄹㅇ 산 사람 죽은것처럼 취급하는게 소름임
ㄹㅇ 아리에스터 영환줄
목소리 너무 편안해 일할때 몰래 무선이어폰 틀어놓기 개꿀임 재능찾은듯 돌비보다 더 집중이잘됨
자려고 틀었는데 목소리가 좋으셔서 듣는데 집중하게 되네요
제사썰 틀주 중 내 최애썰
소재도 재밌고 글도 잘 쓴듯
쏟아지는 피해자들의 간증글ㅋㅋㅋㅋ
공포포인트
18:10 슈작할,슈코할
18:37 개작할
19:16 나노할아버지
19:55 쁘띠할아버지
1:04:56 최고로 큰 입
1:07:58 초선이 된 여친
1:19:46 내려가는건 힘들었던 귀신
얼마전이 알게되었는데 공포 미스테리같은거 좋아해서 요즘 유튜브 영상은 슈말코님만 보는거같아요! 목소리도 좋으셔서 집중이 더 잘되는거같네용ㅎㅎ
슈말코 진짜 귀여워
52:09 큰아버지 생사 알아볼거면 작은아버지 생사를 물어보면 되지 않았을까? 만약 죽은 사람이라고 말하면 이미 다음 차례로 옮겨진 것일테니
너모 재밌어용
과제하면서 듣게 이 날 라이브도 올려줘잉
재생목록 - 원본 다시보기에 있습니다 :)
제사 썰 똑 같은 내용으로 심야괴담회에서 오늘 방송함
역시 주작
@@Pls4yes심괴에서 저 내용을 따간걸수도 있지 ㅋㅋ
@@Pls4yes저 작성자분이 직접 제보하셨대요
제사썰은 진짜 이토준지느낌나네
와 저번 것ㄷㅎ 그렇고 인터넷 공포썰이 뭔가 현실 느낌 나서 재밌네요
개작은 할아버지랑 나노할아버지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사썰 자면서 들었더니 악몽꿨네요ㄷㄷㄷ 재밌어요
19:32 개재밌게 읽은 것 같은데요
제사썰 흥미롭게 봤는데 엊그제 심야괴담회에서 했네요!!! 말꼬쨩
일하면서 듣고있었는데 개작은 할아버지에서 빵터졌다..... 직원들이 쳐다봄
얘기 궁금해서 틀었다가 잘시간도 아닌데 잠듬.. 와 잠 진짜 잘온당...
아 진짜 나노할아버지때문에 광대뼈가 너무아프네
아 진짜 심야괴담회에서 제사썰 보고 주작인가 했는데 진짜 이런 제사가 있구나~
asmr 컨텐츠 하나 찍어주시면 동서남북으로 절하겠습니다 말코형. 감사합니다.
14:41 제사썰
탐라 슈말코추
아니 편집 오래 걸린다면서 미쳤네 바로 올라왔잖아!!!!!!!!!
조심스러운 추측이지만 질병, 그 중애서도 특히 암은 유전적인 영향이 정말 굉장히 큰데, 그로 인해 집안 대대로 단명하신 분이 많았던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로 먼저 현대에야 OO암이라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지만 먼 옛날에는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날부터 기운이 없어지고 괴로워하는데, 용한 의원들도 원인을 통 모르겠다며 고개를 젓고, 어떤 귀한 약도 듣질 않더니 돌연 죽었다' 라고 생각하기 딱 좋은 병임.
또 다른 이유로는 "아무리 옛날 사람들이라지만 유전병을 모르겠냐? 유전병이라는 개념은 고대부터 있었다." 라고 할 수 있는데 옛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유전병은 폐렴이나 천식, 혈우병처럼 증상들이 일관적이고, 일반적인 약재들로 어느 정도는 진행을 늦추거나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임. 같은 증상의 병을 대대로 걸리고, 똑같은 약이 효과를 보이니까 '유전병이구나' 판단하는 것. 그런데 알다시피 암은 어디에 어떻게 자리 잡을지 모르기에 그 증상이나 진행속도가 가지각색임... 옛날 약이 듣지 않는 것은 덤.
원인을 모른다는 것은 더이상 의술이나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 미지의, 미신적인 영역에 의존하게 만듦.
다만 단명하시는 분들 중에는 질병으로 단명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분명 전쟁이나 산업재해, 교통사고처럼 질병이 아닌 사건/사고 등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아마 확증편향에 따라 그런 사고사 하시는 분들까지 미신적인 이유로 묶어서 '우리 집안은 대대로 단명한다'라고 더 굳게 믿게 됐다고 봄.
당연히 제사를 받는게 여자아이라고 해서 이를 막고, 못막고 할 수가 없는 노릇인데, 이를 무당이 교묘하게 이용한 것.
고모님께서는 금기를 어겼기 때문이라고 하시지만 결과적으로 남자가 제사 받는 방법으로 바꿨음에도 할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다는 점(그냥 작은할아버지도 아니고 막내작은할아버지가 제사 받으셨는데, 글쓴이가 꽤 클 때까지도 그 분을 친할아버지라고 알고 있었다는 점으로 보아 친할아버지와 이전 순번이셨을 형제 할아버지들께서 일찍 돌아가셨다고 추측함) 등을 생각할 때 이 제사 방식이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보기도 힘듦.
설사 그것이 효과가 있어서 제사 받는 한 명에게 액운을 몰아준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그 분이 단명하시고, 또 그렇게 다음 차례가 빨리 찾아온다면 그게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나 싶음...
물론 진실은 누구도 모를 일이지.
어찌됐든 우리집도 제사 지내는 집안이다 보니 그 풍경이 리얼하게 그려지면서 너무 섬짓하다ㄷㄷ
하나도 안 무섭다 이런 의미로 분석한 게 아니라 오히려 너무 섬짓해서 그걸 좀 떨쳐내려고 기를 쓰고 분석해봤움...
틀어놓고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장문 댓글 달고 앉아있음...
진짜 실화인 것 같아서 '너무 재밌다' 라고 평하기도 조심스러울 정도로 몰입하고 고찰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던 것 같음 ㄷㄷㄷ
고품격 슈말코 공포썰bbb
귀신에 씌인 전 여자친구 저 썰은 인터넷에 봤던 공포 소설중에 제일 재밌게 봤던 소설임
레알 레전드였지...아직도 가끔 생각나면 찾아서 보는 개쩌는 소설 ㅇㅈ
아니 왜 글 흐름을 못따라가…
그쪽도 간호학과를 아는지~~?
웍웍웍
왁왁왁!
우우우엑. 웩. 우웨. 엑.
꾸럭웍쿡컥..
웎 꺾컥 억..
어걹 얽억얶
...
우웨에에에엑우웨에에엑
레전드로재밌다 이번꺼
어우 매일 자면서 듣다가 처음 악몽 꿔서 놀랐네요;;
엄청 어릴때 꾸고 처음 꿔봤는데 엄청 무서웠긴 했는데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마이크로그랜파더 슈퍼나노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거 너무 좋어엉 많이많이 햐주새요
13탄!!!!¡!이걸만 기다렷습니다!!+-+
근데 간암이 원래 진짜 심할 때 병의 증세가 나타나는 암이라서... 정말 뜬금없게 느껴질 수 있고 암 걸리는 것 자체가 복불복 느낌이라... 뭔가 과학적으로 일어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제사로 해결하려는 게 허무맹랑하면서도 섬뜩...
21세기에도 옛날 무당말 듣고 말같지도 않은 제사를 지내고 있다니 어이가 없네
제사썰 비슷한이야기로 최근 심야괴담회에 나왔었어요
슈말코 최고~~
마지막 썰 개무섭네 진짜 ㅋㅋㅋㅋ
제사썰 미쳤네...
쥰내게 재밌어요
오늘의 노동요는 이거다
최근에 몰아보는데 재밌네여 ㅋㅋㅋㅋㅋㅋ
슈말코 사랑해요 너모너모 재밌어요
11.11 족발사태 잊지 않겠습니다.
무슨일인가요?
@@방가-w6s 15일 생방에서 말코님이 정리해주실거에요! 말로 설명하기가 조금 길어서ㅎㅎ 15일 생방 꼭 보시길!
마지막썰 무서웠는데 마지막이 짜치네 ...
간호학과 13학번썰에 나오는 분들은 뭔가 경계선인격장애 이런 쪽일거같기도해서 더 무섭네요....ㅜㅜ
이분 남친 부럽다 ㅎㅎ 이유는 안심심할듯 ㅎㅎㅎㅎ
전설의13학번+개작은할아버지썰은 그냥 코미디인데?ㅋㅋㅋㅋㅋㅋ
무서운 애기특 의심스러운게 너무많음 둘째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뭘하길래 ㅋㅋ 관심이없노
1시에 제니
간호학과 썰은 진짜 레전드긴하네
제사썰은 미드소마 보는것 같네요..
간호학과가 그 예쁜이미지 때문인지( 실제로 그렇다는거 아님 어머니 간호사셔서 얼마나 힘든지 매일 듣고있음) 저런사람이 유독 많은듯 항공과 처럼..
제사 할아버지 썰은 무슨 이토준지 만화 같다
얘들아 저런놈한테 간호받기 싫으면 간호법에 관심좀 가지고 우리모두 아프지말고 건강하자…
간호학과썰 제발 주작이길,,,,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애초에 상식적으로 말이 안돼잖아
뽀시래기 할아버지는 십ㅋㅋㅋㅋㅋ
18:02 작은할아버지 시작
18:34 개작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끝나그 슈말코.. 크으 이게 인생이지
근데 뭐 진돗개를 신으로 모시는 사이비 종교까지 있는 한국에서 산사람한테 제사 지내는 거 정도는 충분히 있을만도...
제사썰은 일본 얘기 그대로 베껴와서 구멍이 좀 많네요 ㅋㅋㅋㅋㅋ소재 자체는 실화일 수 있을 것 같은..
오오 혹시 원작(?) 일본 썰은 어디서 찾아볼 수 있나요?
할아버지썰은 거의 이토준지 에피소드 같네
제사썰은 내가들은 공포썰중에 탑3안에 들정도로 집중되고 기분이상해지네 실화였으면 좋겠다
14:00제사
술담배 안해도 간암 폐암 걸리는 경우 찾아보면 은근 많음
리빙데드 에피소드가 제일 낫네
우재형 뭐해 여기서 또
실금을 해버렸네...
건강검진이나 매년 받지 어휴
야릇한 쿼크 할아버지 너무 웃기고ㅠ
18:31 웃참말코
파!!!!!!!
10:41 에이 ㅅ발 이건 너무 주작이다.
갑자기 팍 식네 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나
어색한 청년.
공포모음이 아니고 저혈압치료모음집이네용
개작은할배 ㅋㅋㅋ
야작때 들으면 정신이 번쩍! 레드불 핫식스 몬스터? 비켜! 슈말코 유튜브면 잠이 쏴~악!
족발맨..
영상 안올리나
k-미드소마 ㄷㄷ
간호사인데 외 간호사 국시는 간호학과 꼴통(본인)이 쳐도 붙는시험인데...
쯔버지 시잇팔...ㅋㅋㅋ
애옹
45:11
항상 재밌게 듣고 있지만 저렇게 말 많이 하시면 입 안아픈신가….
말코님 출퇴근길에 잘 듣고있어요
무서운 이야기 좋아하시는 거 같아서 저도 하나 남겨봅니다
이건 제 사촌형이 처음 대학갔을때 선배가 해준 경험담이래요.
보통 이렇게 구전되는 이야기는 주작썰을 마치 자기 얘기인것마냥 술자리 재미를 더하는 정도로 하는데
이 이야기는 비슷한 것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적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ㅎㅎㅋㅋ..
선배의 신입생 시절 자취방을 구하던 중이었어요
선배는 지방출신이지만 바라던대로 인서울 대학에 붙어서 굉장히 설렜다고 해요.
어머님 아버님 다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같이 자취방을 알아보는데
시기가 시기인지라 좋은 조건을 찾기는 어려웠대요. 어디는 좋은데 월세가 비싸고 어디는 저렴한데 학교에서 멀고..
뭐 자취방 구하는게 다 그렇잖아요?
선배는 어찌저찌 반지하 방을 구하게 됐어요
기대했던 자취방은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첫 자취에 만족하며 부모님과 같이 이사하고 식사하고 잘 보내드렸다고 해요.
그렇게 다시 혼자 돌아온 반지하 자취방은
비록 쓸쓸한 느낌이었지만
지상에 반쯤 걸쳐있는 창문과 그 방범창살들 사이로 가로등이 비치는 게 나름 낭만있다 생각했대요.
방은 평범했어요.
여느 원룸처럼 싱크대 가스레인지가 한켠에 모여있는 나름의 주방부터
좁지만 제 역할은 다 하는 화장실
침대를 놓기에는 부담스러운지
옷장 옆에 세워둔 간이 접이식 매트리스
이제 곧 전공서적들로 채워질 빈 책장과 책상,의자들
그 작은 가구들에
가로등의 주황불빛과 달빛의 푸른 느낌이 섞여 고요한 감성을 느꼈겠죠?
어쨌든 하루종일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피곤해서 바로 잘 준비를 했대요.
또 내일이면 학교 입학전 무슨 모임이 있어서 다녀와야하고 그것말고도 아직 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었을테니까요.
선배는 이불을 덮고 창문에 비친 모자이크를 바라보다가 잠들어버렸어요
그날 선배는 태어나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습니다.
분명 눈을 감고있는데
가로등 주황빛이 온 방을 비춰 조용한 방이 훤히 보였다고 해요.
몸은 마치 마비가 된것마냥 옴짝달싹을 못해서 가위가 깰때까지 누워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이사하는날 날이 좀 추웠는데 땀 흘리면서 짐을 옮기다보니 몸에 한기가 들었고이것때문에 가위에 눌렸겠거니 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대요.
그러던 중이었어요
저 멀리 창문에 점점 뭔가가 가까워졌어요.
그림자는 어느새 선배가 누워있는 이부자리까지 드리웠어요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와 가끔 냉장고에 냉각수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바깥 창문이 열리는 소리.
그것은 방범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바깥 창문을 슬며시 열고있었어요.
바깥 창문의 모자이크가 걷히면서
어떤 여자가 자신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대요.
가로등의 역광으로 어두워서 보이진 않았지만 그 여자는 말 없이 자신을 보다가
방범창살을 붙잡고
”당장 나가!!! 나가라고!!!“ 라며 비명을 질렀다고해요.
방범창살이 뜯어져라 흔들며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보다가
선배는 꿈속에서 그만 기절을 해버렸대요.
다음날 아침
선배는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어요.
참 별일이 다있다 하며
누군가에게 오늘 꾼 꿈을 말해주고 싶었는데
마침 서울에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은 괜히 걱정할거같아서
그냥 찜찜한 채로 묻어뒀대요.
그렇게 학교 모임에 나가고 할일을 하다가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잘지내지? 별일은 없었고? 밥은 먹었어?
어머니와 안부를 나누면서 문득 선배는 자기가 가위에 눌린 얘기를 했더랍니다.
엄마 나 어제 가위 눌렸다 ㅋㅋ 나 가위 처음 눌려봤어 ㅋㅋ 어제 이사하는게 많이 힘들긴 했나봐 ㅎㅎ 아니 어제 어떤 미친 아줌마가 내 창문을 잡고 막 흔들면서 나가라했다니까?? ㅋㅋ 별 꿈을 다꿔 진짜
선배는 어머니께서 걱정할까봐 별일 아니라는듯이 가볍게 웃으며 말했대요.
근데 그걸 듣는 어머님 반응이 심상치 않더랍니다.
너 오늘 절대로 자취방 들어가지마
엄마 지금 서울 올라간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아들이 고작 가위에 눌렸다고해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온다는건 말도 안됐고
평소 쿨했던 어머님의 스타일과는 너무 다른 반응이었습니다.
엄마 왜왜 무슨 일이야??? 나 가위눌려서 그래?? 아니야 나 진짜 괜찮아 별일 하나도 없었고 진짜 괜찮아 뭘 서울까지와 ㅋㅋ 됐어 그냥 집에 있어~ 나 진짜 아무일 없어
어머님을 안심시키려 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그저
너 자취방 절대 가지마
그렇게 저녁 어머님과 서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선배는 무슨일인지 물었습니다.
아들, 엄마도 그날 꿈을 꿨어.
눈을 떠보니 너 자취방 앞인거야.
우리아들 잘 자나 창문으로 들여다봤는데
머리 긴 소복입은 여자가 들어오더니
양손에 식칼을 들고 낄낄거리면서 너 배 위를 방방 뛰더라.
내가 진짜 기겁해서 나가라 나가라 소리를 얼마나 질렀던지.
그 다음날 선배는 자취방을 옮겼다고 하네요.
해당 영상 라이브는 모종의 이유로 일부공개로 올려뒀습니다.
ruclips.net/video/gzwOoag4cag/видео.html
잊지않겠습니다, 족발열사님
현직 간호사입니다.
개폐급입니다 이상입니다.
웃음장벽이 정말 낮으시네
글쓴이 여자라 살았네 남자 였음 몇십년뒤엔 자기 차례니깐
주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