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지방에 살다가 1976년 쯤 동면에서 해안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있던 대대본부내에 있던 의무지대에 근무했던 의무병이었지요. 지금의 돌산령고갯길 정상에서 추운 칼바람과 폭설을 맞이했던 신병시절.... 참 놀라운 세상이었지요. 군의관 중위 지대장과 6사람 위생병으로 근무하던 막사에서는 밤새 링겔병이 얼어터지고 낮이면 산아래 숲으로 내려가 통나무를 베어다 밤에 막사내 화목난로에 불을 끄트리지 않게 하는 일이 중요한 일과였던 추억들이 문득생각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젠 나이가 들고보니 이런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조차 차츰 희미하게 되어 갑니다.
올가을 다시 갔을땐 도솔대대 넘어 으ㅐ안마을 가는길쪽과 우리만아는 대암산 바단진지로 바로 올라갈수 있는 도로가 비때문에 도로절반이 붕괴되어 있더군요 무너져내린 도로만큼 내마음도 ㅎㅎ 올 봄에 또 가보려합니다 저 또한 마음의 고향이라... 영상중반쯤 높다란 우측 담벼락 63연대 통일대대와 대암선점 근무 했습니다
22군번 31여단 출신 입니다.지금은 63은 없어졌고,31여단에서 대암선점 하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그때도 환경이 정말 열악 했죠.어떻게 이런 곳에 사람이 건물을 지을수가 있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눈이 기본적으로 허벅지 높이까지 오고 너무 심하면 거의 사람키보다 더 높이 쌓인적도 있었죠.5대기도 2번 정도 했었는데 전역한지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저는 전입한지 2개월도 채 안되서 대암산을 갔는데 예전 선배님들은 도데체 거기서 어떻게 생활 했을까 싶습니다
2002.04.23 지금은 사라진 102보충대로 입대해서 2004.06.01전역했는데 양구에서 2년 넘는 시간을 보냈네요.당시에는 21사단 사령부가 죽곡리에 있었는데 2사단이 없어지면서 죽곡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들었어요.양구는 육지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외지였지요.영상을 보니 20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82년 2월23일 논산 입대 21사단 96포대 임당리 84년 8월23일 전역 만30개월 . 지금은 울산 모 직장에서 퇴직 하여 고향과 울산에서 2중 생활중 입니다. 마음은 아직 백두산 부대 전역 하든 마음 몸은 그라도 H 회사 퇴직한 몸.남서방 약초이야기 유튜브 운영 합니다.
동감입니다. 저는 1985년 7월에 만기 제대했어요. GOP근무 아니면 줄곧 두솔산에 배치 받아서 생활 했는데... 펀치볼, 참 아름다운 곳이죠.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가볼수 없지만 아직도 가끔 꿈에서 나오곤 합니다. 남자에게 군생활은 떨쳐 버릴수 없는 인생의 한 부분인가봐요.
88년 5월 17일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 --> 2사단 배정 --> 소양강댐에서 군선 타고 양구 석현리 선착장에서 하선 --> 양구 청리 신교대에서 신병 교육 수료 --> 인제 서화 천도리에서 포병 생활.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자대가 인제 전방 지역이라 양구는 훈련 나갈 때만 가끔 갔던 터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 보긴 했어도 지리나 지명은 잘 모르겠네요. 양구로 동계훈련 나갔다 엄청난 폭설을 만났는데 선임하사가 한밤중에 모든 포대원을 깨워서 팬티 한 장만 걸치게 하고 눈 위에서 빰빠라를 시켰던 일도 있었죠. 지금의 몸 상태라면 5분 내에 심장마비로 저세상 갔겠지만 그때는 한창때여서 그랬던지 눈밭에서 알몸으로 한참을 굴러도 그냥 버틸 만하더라고요.
161용진 출신 후배시군요. 저는 90-98년까지 근무했고 군생활 대부분은 비득고개 입구 추진포대 챠리포대에서 근무했었죠. 현재 161은 천봉여단 소속 이죠. 나중에 지나고 보니161에서 군생활 시작한 부사관중 남은 사람은 천*수가 유일하게남아있더군요.. (선배들은 전역하시고 후배들도 대부분 단기복무로만 끝내거나 장기안되서 전역하고) 169주임원사로 갔다가 지금은 팔랑리 62대대 주임원사 하고 있죠. 그러고 보니 이번주 토요일 161 하사관 선후배 몇분과 모임을 가지네요. 코로나 전에는 가끔 가기도 했는데. 포병이라 남들은 편하겠다라고 하지만 온갖 작업에 즉각사격준비태세확립에 스트레스의 나날이었죠. 어디서든 건승하세요.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
83년도 원당리 833 포병대대 출신입니다.
어쩌다 21사 마크를 단 군인들 보면
너무나 반가워 말을 붙이곤 합니다.
21사 파이팅!
맞습니다~어디서든 백두산 마크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재작년에 다녀왔는데 많이 변했더라고요 근무했던 도솔대대터도 없어져버리고 추억에 갔는데...
한가지 좋았던건 양구시내가 파리날렸다는거ㅋㅋ 전부 망해버림ㅋㅋㅋㅋ
저는 매년 가고 있는데요, 양구에 군인이건 민간인이건 사람들이 많이 안보이는 것 같더군요
@@my-second-life 맞아요 유령도시 다됐더라구요ㅎ
그래도 몇몇 곳은 예전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들도 아직 있어서 다행입니다^^@@the_Kingslayer07
양구...눈덮힌 대암산..어린 나이에 입대하여 이곳이 세상끝인것 같았음.더구나 배타고 들어와 무슨 섬나라온기분에...민간인은 없고 군인만 사는곳...
@@aweless6 저도 그렇게 느꼈죠ㅎ 뭐 이런데가 다 있나 싶었었습니다
남쪽지방에 살다가 1976년 쯤 동면에서 해안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있던 대대본부내에 있던 의무지대에 근무했던 의무병이었지요. 지금의 돌산령고갯길 정상에서 추운 칼바람과 폭설을 맞이했던 신병시절.... 참 놀라운 세상이었지요.
군의관 중위 지대장과 6사람 위생병으로 근무하던 막사에서는 밤새 링겔병이 얼어터지고 낮이면 산아래 숲으로 내려가 통나무를 베어다 밤에 막사내 화목난로에 불을 끄트리지 않게 하는 일이 중요한 일과였던 추억들이 문득생각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젠 나이가 들고보니 이런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조차 차츰 희미하게 되어 갑니다.
1977-1980 까지 169포병대대에 근무했던사람입니다
옛추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고생했던 그때가그립습니다
대부분 그곳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일겁니다~^^ 반갑습니다
그옛날 양구 적리 후곡리 덕곡리 월운리 양구하리 중리 많이도이사다니며 추억이 깃든 양구 21사단수색대 63연대 군인가족으로살았던 추억이주마등처럼스쳐지나가네요 지금은 현충원에 자들어계신 그이를 생각하며 군인의아내로 자부심 을갖고살아가고있답니다
오지에서 고생이 많으셨네요 그래도 많은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 고생들도 모두 한편의 추억거리가 되네요 늘 건강하세요^^
올가을 다시 갔을땐 도솔대대 넘어 으ㅐ안마을 가는길쪽과 우리만아는 대암산 바단진지로 바로 올라갈수 있는 도로가 비때문에 도로절반이 붕괴되어 있더군요 무너져내린 도로만큼 내마음도 ㅎㅎ 올 봄에 또 가보려합니다
저 또한 마음의 고향이라...
영상중반쯤 높다란 우측 담벼락 63연대
통일대대와 대암선점 근무 했습니다
도솔터널이 생긴 이후로는 기존 도로 관리가 부실해진듯 합니다 저는 올해 5월에 또 옛전우들 모임으로 양구에 갈 예정입니다~대암선점도 정말 끔찍하게도 추운 곳이었죠^^
@@my-second-life 부럽습니다 전우분들과 함께라니...저도 5월경 갑니다 자대배치날이 5월 이었거든요 ㅎㅎ
저는 97년에 66연대 도솔대대에서 전역을 했는데요, 그때 함께 근무했던 분들과 20년이 넘도록 매년 봄에 양구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그 먼 곳까지 궂이 가서 모이는걸 이해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66연대 7중대 화이팅! 두솔산이 아니라 도솔산 입나다 ^^도솔대대 첫 근무지...
도솔산이라고도 하고 두솔산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우리때도 두솔산이라함
군용도로옆산은 대우산
두솔산옆은 대암산
신교대마치고
팔랑리 천봉대대에서. 걸어서. 신막사지나
해안가는길따라쭉ㅡㅡ걷다가 도솔산지나. 대우산지나가면. 바람이 어찌나부는지
따블백메고가는데 사람이밀리더군요
천봉오피서 신고하고
각중대로나눠배치받음2중대 철책지오피근무시작
중대에서3일인가대기후
8소초로 2중대화기로배치86년4월
양구대교보니 단정타고 소양강 물길따라..참 아련하네요...양구 도사리...방산 천미리..백석산.삼각산..언제 시간내서 한번 꼭가봐야할듯....양구떠나온지가 34년이나되었네
네 꼭 한번 가보세요~많이 변한곳도 있지만 여전히 그 모습인 곳도 많습니다~
03년 도솔대대
04년 대우선점, 가칠봉
05년 가칠봉, 천봉
06년 무학대대
그리운 곳
저와 비슷한 부대를 거쳐가셨네요^^
21사단 63연대 1대대 본부중대 기재병 출신입니다. 93년 6월22일 춘천 102보충대를 거쳐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료 후 바로 gop 동기 10명과 올라가...ㅜ.ㅜ 그 동기들은 다들 잘 살고있는지..
반갑습니다^^
저대신양구감사합니다92근무하고귀성부다전역했습니다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자랑하자 백두산부대 21사단!!
자부심이 있죠ㅎ
02년에 제대후 22년만에
양구를
어제 첨으로 휴가 차
방문 했네요😂
달라진 신교대 위치
그대로인
양구 시외버스터미널
나의 자대인
무학대대
도솔대대를 보면서
뭉클하더군요
22군번 31여단 출신 입니다.지금은 63은 없어졌고,31여단에서 대암선점 하고 있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그때도 환경이 정말 열악 했죠.어떻게 이런 곳에 사람이 건물을 지을수가 있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눈이 기본적으로 허벅지 높이까지 오고 너무 심하면 거의 사람키보다 더 높이 쌓인적도 있었죠.5대기도 2번 정도 했었는데 전역한지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저는 전입한지 2개월도 채 안되서 대암산을 갔는데 예전 선배님들은 도데체 거기서 어떻게 생활 했을까 싶습니다
맞습니다~정말 겨울만 되면 여기서 사람이 어떻게 사나 싶었죠...아무나 겪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방산면 신교대 추억이네요
그후 홍천 1야전교 그후 11사 ㅎㅎ 그립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누구나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감사합니다^^
파로호에서 배타고 방산훈련소로...아련해지고 그립기만한 그곳...20년도 더지난 내 아련하고 찬란했던 스물 영상 고맙습니다
그곳에서 젊은 청춘을 보낸 누구라도 비슷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때도 그러했지요
102보에서 몇 일있으면서 예방주사도맞고
전투복과 전투화 새벽에 군번줄받고 60트럭타고. 소양강뱃전에서. 군용배타고. 양구뱃전에 내려 또60트럭타고 송현리 훈련소 도착하여 연병장10바퀴돌면서. 오는순서대로 홀짝으로나누어 내무반 정하고
훈련받았지요
3월5일군번인데
4월초억 눈이엄청내려 연병장 눈을 판쵸우의로 날라치우고 훈련받음
오래됐네요
우린 따로있는14중대였는데
물이없으니 계곡물날라 취사병주어서. 식사하게하고 얼음이20여쎈치두께로얼어 씻을때도 얼음깨서 씻고
참힘들게 훈련했지요85년도
전역후 한번도 양구땅에못갔네요
한번쯤가보고싶은덕
저보다 더 오래전 양구에서 근무하셨네요 저 때만해도 도로상황이 좋지 않았었는데 더 안좋을 때 계셨네요 저는 주로 도솔산 가칠봉 등에서 근무해서 눈구경 실컷 했죠^^
86년도 군입대
그립네요
21사단 수색대 근무
반갑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양구쪽으로 쉬 안합니다😂
그래도 생각은 많이 나시겠죠^^
앙구 한번 가보고싶네...89년도 방산인가? 신병훈련소에 입소하여 밤낮으로 하는 북의 대남방송 듣고 충격 받았었는데...
그리고는 3군단 인제로 자대배치 받고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엄청 달라 졌겠지요. 구비구비 돌아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옛 모습 그대로인 곳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저도 전역후. 양구한번도 못가봤네요
방산훈련소 없어졌다죠
방산157기입니다
세월은금방흘러가버렸어요
내나이 환갑이니ㅡㅡ😢
2사단 5공시절 군생활 생각나네요. 밤 낮으로 길따라 산 넘고 강 건너 밤 낮으로 행군 했던곳
반갑습니다^^ 5공 시절이시라면 엄청 오래전에 근무하셨네요^^
2002.04.23 지금은 사라진 102보충대로 입대해서 2004.06.01전역했는데 양구에서 2년 넘는 시간을 보냈네요.당시에는 21사단 사령부가 죽곡리에 있었는데 2사단이 없어지면서 죽곡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들었어요.양구는 육지의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외지였지요.영상을 보니 20년 전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고생많으셨네요^^ 지금 양구 가면 그때완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때의 모습들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캬 월운저수지 오랜만이네요
저 근무할때 월운소대가서 1박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괜히 반갑네요
반갑습니다^^
90년9월 333관측포대.. 감회가 새롭내요
참 시간이 빨리도 지나가네요^^
82년 2월23일 논산 입대 21사단 96포대 임당리 84년 8월23일 전역 만30개월 .
지금은 울산 모 직장에서 퇴직 하여 고향과 울산에서 2중 생활중 입니다.
마음은 아직 백두산 부대 전역 하든 마음 몸은 그라도 H 회사 퇴직한 몸.남서방 약초이야기
유튜브 운영 합니다.
반갑습니다~^^
논산군번인데 최전방으로, 저는 103보,방산훈련소,63R 3Bn.82-1월군번,84년7월전역,,반갑습니다. 82군번!
동감입니다. 저는 1985년 7월에 만기 제대했어요. GOP근무 아니면 줄곧 두솔산에 배치 받아서 생활 했는데... 펀치볼, 참 아름다운 곳이죠.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가볼수 없지만 아직도 가끔 꿈에서 나오곤 합니다. 남자에게 군생활은 떨쳐 버릴수 없는 인생의 한 부분인가봐요.
맞습니다ㅎ 그때는 그렇게 싫었는데 그게 또 세월이 지나니 좋은 추억이 되었네요^^
흠 65연대근무하셨군요 전그당시63연대77월군번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90년11월 팔랑리 379포평대대 전역자입니다
세월이~
반갑습니다~^^
3포병 여단379대대가 K55자주포로 바뀌고 96년인가 2사단 62대대하고 주둔지변경하고 인제로 넘어갔죠.
제가 90년 4월부터 161근무했으니 훈련뛰며 어디선가 지나쳤을수도 있겠군요.복무하셨을때는 민머리 M114였겠네요.
22군번 gop 출신 잘 보고 갑니다w
반갑습니다^^
2014년 1월 만기제대한 민방위1년차입니다 예전에 GOP 시절 생각나네요 ㅎㅎ 화이트어버이날을 살면서 처음본 눈 많이오던 그곳
ㅎㅎ
그곳에서 군생활을 겪어보신 분들은 좋든싫든 생각이 안날 수가 없죠^^ 인생에 다시 없을 경험을 준 곳이니까요~
21사 1993,94년 같이 근무했던 동지들은 다 어디 계시나요?
어느 부대 근무하셨는지요?
대암산 1304고지 25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팔랑리 흑
외박나가면 양구버스터미널에 외갓집? 돌솥비빔밥 추억입니다.
대암산...너무 추웠죠...세상에 이런데 사람이 사는가 싶었죠
저는 팔랑리에있던 지구식당이생각나네요 86년도 팔랑리구막사생활했네요 월운저수지지나 대공화기사격장많이갔네요
저수지옆 담력훈련장도 생각나고
저희 장모님께서 양구 초입에서 감람원이라는 누룽지백숙 식당을 하셔서 저도 명절때마다 가는데 양구 정말 좋더라구요.그냥 힐링이 되든데요!😁
맞습니다ㅎ 양구는 그 뭔가 감성이 숨어있는 곳입니다
예전엔 해안 갈려면 검문을 세번씩하고 드러 갔어요.
팔랑리서 한번 고개정상에서 하고 마지막으로 해안 만대리서 검문하고.출입증 없으면 못들어갔어요.
영상이 새롭네요. 잘봤어요.
가물가물하지만 제가 근무할때도 팔랑리에 있던 부대가 민통선 경계였던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88년 5월 17일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 --> 2사단 배정 --> 소양강댐에서 군선 타고 양구 석현리 선착장에서 하선 --> 양구 청리 신교대에서 신병 교육 수료 --> 인제 서화 천도리에서 포병 생활. 옛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자대가 인제 전방 지역이라 양구는 훈련 나갈 때만 가끔 갔던 터라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 보긴 했어도 지리나 지명은 잘 모르겠네요. 양구로 동계훈련 나갔다 엄청난 폭설을 만났는데 선임하사가 한밤중에 모든 포대원을 깨워서 팬티 한 장만 걸치게 하고 눈 위에서 빰빠라를 시켰던 일도 있었죠. 지금의 몸 상태라면 5분 내에 심장마비로 저세상 갔겠지만 그때는 한창때여서 그랬던지 눈밭에서 알몸으로 한참을 굴러도 그냥 버틸 만하더라고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쉽게도 2사단이 해체되어 지금 가보면 예전의 그 흔적들만 남은 것 같네요
양구 남면 팔랑리
93년도 도솔과 대암산 가칠봉의 찬바람은 2022년도 지금도 역시나 세고 사납군요... 가을의 싸리나무가 지금도 있겠죠...^^
맞습니다...여름에도 야상을 입고 지내야 하는 곳이었죠 ㅎ 특히 가칠봉에서의 겨울은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훈련소퇴소하고 다음날 연대에서자고 그담음날 팔랑리 구막사에서부터 출발하여 신막사지나 해안면쪽도로타고 타블백메고걸어서 두솔산지나 대우산 에들어서니 바람이 엄청부니 따블백메고 몇걸음씩두로 밀려나더라고요
계속걸어서 가칠봉쪽천봉대대에도착하여 중대별로 흐터지고 2중대로배치
그땐 철책소초가 안보일정도 안개만자욱하고 2중대는5소추 6소초 7소초
화기는 4중대에배속되서8소초에머무름
식수가가장문제더군요8소초는 물이없어 37계곡물길러다먹었어요600개단오르내리며
기억이 아른하게 떠오르네요ㅎ 사람 살기 최악의 조건이었죠 두솔산 대우산 금강 가칠봉 등등 춥고 물도 없고... 직벽에 가까운 계단도 매일 몇번씩 오르내렸죠
@@my-second-life 예ㅡ맞아요
그래도 우리는 여름철 철책근무라서 좀낫죠
그때가85년도
2년뒤 다시 철책경계근무하러3월달에. 선발대로 먼저갔는데
와ㅡㅡ눈이장난아니더라구요 발목까지빠지며. 철책따라 전에근무했던8소초로가서 인수인계하는데
아침식사때 보통 햄버거빵과 감자익인것과 소세지주는데
전에근무해봐서암
그날은 전날근무자들이. 토끼을 많이잡아서. 아침식사때. 토까탕나오더라구요
하절기근무때는. 풀만무성해서 토끼잡을생각도 못했네요
상황병이라 철책근무는않하고 상황실에서. 전역했네요
와ㅡㅡ철책엔 새벽이면. 이름모를 나방과장수하늘소 등등 엄청많음
낮에 제비나비잡아서 코팅해서 전역때가져감
다시 8소초가보니 물이 계곡서 펌핑해서 잘나오더라구요
2년사이에 만히변함
우리기철수하기전에. 소추원들이 미리 취사장짖는다하길레 저ㅡㅡ37계곡에서 모레나르고 물길러 기초콘크르트치고 철책교체했지요
취사장짖는건못봤고
세월이흘러 벌써 제나이60입니다
울이들이 동원예비군을 21사예서받고. 일반여비군돼쎼요
아주 오래된 일이실텐데 기억이 생생하시네요^^
01년 임당리쪽 주둔했던 포병 출신입니다. 팔랑리 도로는 여전하네요..
맞습니다 늘 가보면 예전모습 그대로 남아있는것 같네요ㅎ 저는 95~97년까지 월운과 가칠봉, 두솔산에 있었습니다 반갑습니다^^
102보충대에서 2사단 신병교육대 6주훈련 그리고 인제에 17연대 자대배치 ㅎㅎ 89년8월 전역
노도부대 출신이시군요^^
추억이 많은곳인데 지들 맘대로 다 없애더라... 21사 65년대 수색중대 화이팅 이다~~~
대암선전에서 항상 무학과 도솔대대를 바라봤었네요
대암선점은 너무 추운곳이죠 저도 훈련때문에 몇번 가봤지만 고생 정말 많으셨네요
저는 제가 21사단 gop 근무 수리봉근무를 했지만 지도에서 위치가 어딘지도 기억이안나네요 진짜 근무만서서 ㅠㅠ
저도 수리봉에서 선점중대로 6개월간인가 있었죠 983고지가 생각나네요ㅎ
8rg 오르기전 우측담벼락...지금은 폐허가 되어바린 우리부대...가슴이 메여오네요
영상 또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없어진 부대가 많죠 저도 월운저수지 옆 부대에 있었는데 그 부대도 없어졌죠
구막사 팔랑리 천봉대대는 없어졌나요?
@@이몽영-m3m 몇년군번이신지...
팔랑리부터 무학가는길 거의보든부대가 없어지거나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없어진듯 합니다
@@이몽영-m3m 천봉대대가 그 금강무장선 가는 그 쪽인가요? 없어졌고 천봉op는 있어요
전 도솔대대 가칠봉축선 19군번입니다
팔랑리 다운타운 지나 우측에 나오는 부대에 16년 전에 복무했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다고 들었네요. 부대 번호도 바뀌고...... 먼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ㅜㅜ
그러게요... 세월이 지나니 많은 부대가 없어진것 같네요;; 아쉬운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꽁꽁-o3s 네 ㅎㅎ
161용진 출신 후배시군요.
저는 90-98년까지 근무했고 군생활 대부분은 비득고개 입구 추진포대 챠리포대에서 근무했었죠.
현재 161은 천봉여단 소속 이죠.
나중에 지나고 보니161에서 군생활 시작한 부사관중 남은 사람은 천*수가 유일하게남아있더군요..
(선배들은 전역하시고 후배들도 대부분 단기복무로만 끝내거나 장기안되서 전역하고) 169주임원사로 갔다가 지금은 팔랑리 62대대 주임원사 하고 있죠.
그러고 보니 이번주 토요일 161 하사관 선후배 몇분과 모임을 가지네요.
코로나 전에는 가끔 가기도 했는데.
포병이라 남들은 편하겠다라고 하지만 온갖 작업에 즉각사격준비태세확립에 스트레스의 나날이었죠.
어디서든 건승하세요.
한번 백두인은 영원한 백두인.
@@S.J.Lee8759 천*수 행보관님은 제가 복무할때 중사님이셨어요. 제가 복무할 때는 추진포대가 알파였었어요 ㅎㅎ 아마 선배님 계셨을 때 수송관님이 제가 계셨을 때 퇴임하셨을거에요. 신*식 원사님이셨는데 ㅎㅎ
@@John_GO-Ride 수송관 신원사님이 제가 161에 근무시작할때는 진급못한 고참중사였습니다.ㅎㅎ
성질 지랄맞고 후배들 병사들 알기를 뭐같이 아는 선배라 사실 군생활 내내 마주치기 싫어했죠.그양반 손에 지문도 없을거에요.
비비느라.
신원사님 전역하고 몸이 안좋아 거동도 못한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게 병기관 강준위님 따님 결혼식때라.
제가 챠리 전포대선임하사하다가 브라보 선임하사로 내려왔다가 대대본부 정보과 선임하사할때 차리에서 사고가 나서 알파랑 주둔지 변경했지요.
천원사가 중사때 같이 근무하셨군요.
천원사 하사때 저한테 구사리 많이 먹으면서 군생활했었죠.ㅋ
이번주에 모이는 하사관중 막내죠.ㅎ
26년전에 배치 받았던곳이네요 도솔대대로 불렸는데 ㅎ
맞아요 ㅎ 저도 거기에서 2년 간 지냈었죠^^ 지금은 도솔대대가 중대로 바뀐 것 같습니다 그곳은 정말 혹독한 환경이라 고생거리도 많았고 추억거리도 많았죠^^
32년되네여91군번
1986년배ㄱ끼로행군30달5000키로행군후제대방산리ㅡㅡㅡ송혀ㆍ니 ㅡㅡㅡ ㅋ ㅋ ㅡㅡㅡ힘들었다진차로해보래해보래해보래볼래?
46년전 고생하던곳
엄청 오래전이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보다더선배님이시네요
제가전역한지36년된듯한데
저희때도 먹는건잘먹었어요
아침에 우유나오고 자율배식하고
늘반찬이야 양파절린것
양배추겉절이
김장하면그때나 배추김치좀먹었죠
95년 도솔대대 그다음 가칠봉 마지막 제대는 무학대대.제대할땐 쳐다보지도 않을것 같았는데 . 참 아련하네요 그 젊은날의 그시절이
다 비슷한 경험과 느낌을 가지고 있네요^^
295기모여라
전부 훈련 할땨 지나간 곳 이네
양구대교방어가 소대작전이었던 그시절...양구대교밑에 대검으로 이름을 새겨놓았더랬지요 ㅎㅎㅎ
그립습니다 94-96년근무............
거기 계셨던 분들 모두 비슷한 감정이실거에요^^
@@my-second-life 94-05.10 96,07.11일 제대한 사람입니다 ... 같은시기에 비슷한 기억을 가진분을 만나니 반갑네요...ㅎ
@@jeongsukim7119 맞네요~비슷한 시기에 근무하셨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김일성 죽어서 일주일 늦게 제대 했네요😢
원당리 ♡
그때 좀 아슬아슬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