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慶州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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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8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

  • @데끼리는이렇게말했다
    @데끼리는이렇게말했다  16 дней назад +11

    신경주역
    속세에 길들여진
    눈 따위는 믿지마라
    멀리 온듯하여도
    제자리라 하더라
    아무리 나이가 쌓인들
    지나온 시간은 무게도 없다
    내 것인 줄 알지만
    다 빌려 잠시 쓰는거란다
    사람들은 기차를 탄다
    모두 여객일뿐이다
    따뜻이 데위놓은 자리라도
    구름처럼 몸이 떠나면
    마음은 쉬이 바람에 날린다
    돌고 도는 순환 열차
    있는 듯 없는 듯
    (2016.1.28)
    정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