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의 말대로 자격증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만 학업 시작 전에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이 정말 좋은 이유는 독일이라는 나라 자체가 개인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 체험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도 합격하고 독일어 자격증도 합격해서 학기가 시작되면 이미 이 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쉽사리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내가 독일어 C1도 따고 독일에 방도 구하고 뭐도 하고 뭐도 했는데.. 하면서요. 제 생각에는 독일에서의 어학연수(?)가 어느정도 유연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저울질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무시하시고 위 동영상처럼 바로 학교 붙고 한국에서 독일어 자격증 따고 학교 붙은 상태지만 독일에서 독일어 한 마디도 해보지 않고 학기 시작했다가 얼마 못 가서 손 털고 나오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 사람들의 멘탈이 약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독일에서 사는 거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내 모국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다릅니다. 환경도 다릅니다. 식생활도 다릅니다. 분위기와 마인드도 다릅니다. 모든 것이 다 다릅니다. 우선 어학만 공부하고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더라도 독일에서의 학업의 포기이지 인생에 대한 포기가 아닙니다. 이 영상은 학교 문턱까지 가는 최적의 루트를 소개해주는 측면에서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 짧으면 4~5년 길면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남자 분들이라면 군대 전역하고 다시 돌와서 다시 또 독일어 공부해야합니다. 또 독일어와 독일 생활에 적응해야합니다. 대략 5년의 시간에 나를 맡겨야하는데 그 나라 땅을 한 번도 밟아보지 않고 취업 때문에 혹은 독일이라는 나라가 주는 막연한 환상에 자신을 맡기실 겁니까? 핸드폰 하나 사더라도 2년을 넘기지 못해 흥미를 잃습니다. 하물며 사람 생은 더 쉽게 무감각해집니다. 인생을 막연한 환상과 흥미에 도박하지 마세요. 적어도 1년이라도 이 나라에서 4계절을 겪어보고 결심해도 늦지 않습니다.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에 다시 공부하려고 하시는 한국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늦은 것도 아니지만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혹은 신중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허겁지겁 먹다가 체하면 답도 없습니다. 이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이라 독일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싫은 소리를 조금 적고 갑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긴 글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독일이 매스컴을 통해 가깝게 느껴질 뿐 사실 물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상당히 멀고 먼 나라이고, 우리의 생각과 상상과는 큰 차이가 있기도 해서 막연한 상상으로 독일로 갔다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당연히 있고, 꼭 독일이라서가 아니라 외국에서 산다는 자체가 상당히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기 마련이니 이런 결정엔 항시 주의와 조심을 해야할 겁니다. 다만,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한다고 해서 독일이 좋은 선택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건 아닐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으나 어학연수할 때가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일이고, 독일이라는 나라가 나랑 맞느냐를 체크하기엔 너무 고비용이 아닌가 합니다. 독일에서 1년 산다고 알게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3~4년은 지나야 그제서야 독일의 좋은 점 안 좋은 점이 더욱 깊이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저는 보통 독일빵이 입에 맞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곤 해요. 1년 가지고는 독일빵 맛있게 못 드시더라고요 ㅎㅎ). 1~2년 머물다 나랑 안 맞아서 돌아오는 경험 역시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겪지 않으면 모르는 일들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남겨주신 글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한 주제로 깊이 한번 다뤄보는 영상도 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영상 내용 잘보고 갑니다! 저도 안그래도 어학연수를 3개월정도 다녀올까 하거든요 물론 너무 비싸서 가능하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언어교환101 일대일회화수업과 그룹스터디 병행하면서 유튜브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실력 많이 늘고 있어서 지금도 사실 만족하는데 어학연수도 한번 다녀오고 싶어서요! 하고 싶으면 해야하는 성격이라…. 마음잡고 내년쯤에 스파르타로 해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현재 독일에 와서 어학원에 왔는데 혼자 독일에서 공부했을때보다 확실히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직접 부딪히며 배우다보니까 확실히 어학이 더 잘 늡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고비용인만큼 돈에 많은 제약이 없으시다면 짧게라도 이나라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시는게 맞다 생각이 듭니다^^ 대학이나 대학원 가시는 분들 4-5년 넘게 사실텐데 그걸 6개월도 안살아보고 결정하기에는 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서요~~~!!!
맞아요. 혼자 공부하거나 과외를 할 때 약점이 커리큘럼입니다. 커리큘럼에 따라 가르치는 곳이면 (사실 독일 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 공부해도 상관 없겠고요. 가장 좋은 건 말씀하신 것처럼 독일에서 어학원 다니는 거죠. 뭐니뭐니해도 그것보다 좋은 방법은 사실 없겠고, 다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보니 자국에서 준비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제 바람은 그래도 독일어는 혼자 하는 것보단 커리큘럼에 따라 가르치는 기관에서 배우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의견 감사해요!
독일어가 학문이나 직업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에서 중요할 수 있어요. 조언을 하나 드리자면 A1은 자격증이 (사실상) 필요 없습니다. 그 시간에 레벨을 최대한 하나라도 더 올리는 게 좋습니다. 실제 유용하고 유효(?)한 자격증은 사실상 B1부터입니다~ (뭐 A1자격증 딴다고 잘못된 건 아니지만요~)
@@dasdeutsch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독일어의 기초도 제대로 몰라서 처음부터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8월 중순, 늦어도 9월부터는 베를린에서 지낼 예정인데, Goetheinstitut에서 어학을 하기를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그전에 기본 문법이라도 훑고 가자는 심정으로 현재는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고 있네요 ^^. 현실적으로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논문 두 편도 정리를 해야되서 어학에만 완전히 시간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게다가 비자 신청을 위한 주한독일대사관 Termin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서, 베를린 측에서도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네요. 비자가 잘 처리되어야 비행기표 예약을 하고, 현지에 가서 에어비엔비 등으로 방을 구하고, 암멜둥을 신청하고 등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잘 준비해서 입독해 보겠습니다. 좋은 영상들 정말 감사합니다.
물리학 학사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일단 입학을 먼저 하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학문 난이도 특성상 퇴학을 굉장히 많이 당하다 보니 괜히 언어가 좀 애매한 상태로 입학 했다가 3번 낙제 받고 떨어질까봐 불안하네요... 제가 모르는 뭔가 다른 방법들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하고 그걸 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한국에서 어려운 만큼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사실 더 더 어렵죠. 그게 단순히 독일어 때문이 아닙니다. 그건 기본 조건이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 걸 입학후 더 느끼실 겁니다. 당연히 독일어 실력을 더 탄탄히 준비할수록 좀 더 소통이 쉬워지는 것일 뿐 학업 자체가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 물리학이 쉬워지는 것도 전혀 아닐 겁니다. 독일어는 그저 의사소통의 수단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우선은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조건만큼 준비하고 입학한 후에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요, 물론 입학 전에 자신이 이 전공을 해야할 사람인지, 하고 싶은 사람인지, 반드시 해내고 싶은지, 할 능력이 되는 사람인지 스스로 점검하고, 가능하다 판단하면 죽어라 달려나가야 가능할 거예요.
말씀하신 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 아닐까요?^^ 정답은 지금껏 보면 뭐 하나로 정해질 순 없습니다. 사람마다 배우는 스타일도 다르고 학습 능력도 차이가 있고요. 반드시 해외 나가야 외국어 잘한다는 것도, 해외는 필요없고 국내에서 그냥 다 하라는 것도 다 정답이 아닐 겁니다. 자신의 상황과 상태 등을 돌아보고 여러가지 의견과 아이디어를 고려해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고요.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도 못하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그런 걸까요? 독일에 가면 만능처럼 모두 다 해결되고 말도 잘하고 그런 걸까요?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셨는지는 알겠지만, 그리고 현지에 가서 언어를 공부하는 장점이 큰 것도 알겠지만, 그게 만능키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에서 하면 다 안 된다는 식처럼 들리는 글이네요. 물론 그런 걸 의도하신 건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독독독에서 할 필요도 없고(뭐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우리만 정답이라 말한 적도 없고 추호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요) 어느 학원이든 독학이든 유튜브로 공부하든 넷플릭스로 하든 별 상관 없고요(사실 독독독은 인강이 대부분이라 독일이냐 한국이냐는 별로 상관 없는 곳이랍니다). 어떤 언어이든 어디서 배우느냐가 절대적인 결과물을 만들지 않잖아요. 어디서 공부하냐 가지고 급 나누지 않았으면 합니다. 독일 현지에서도 어느 학원 출신이냐 가지고 급 나누기까지 하는 학생들도 많던데... 그게 한국식(?) 줄세우기 사고일지 모르겠으나 전 무엇이나 열심히 하면 그게 어느 장소이든, 하물며 어떤 교재이든 강사이든 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차이는 학생 자신이 만드는 거죠.
👋유학이나 이민 등 막막한 부분이 있다면 독독독에 말씀해 보세요 :)
↓↓아래 링크로 오셔서 편하게 문의 남겨주세요!↓↓
bit.ly/support_RUclips
이 동영상의 말대로 자격증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겠습니다만 학업 시작 전에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이 정말 좋은 이유는 독일이라는 나라 자체가 개인과 맞는지 맞지 않는지 체험해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에도 합격하고 독일어 자격증도 합격해서 학기가 시작되면 이미 이 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에 쉽사리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오기 위해 내가 독일어 C1도 따고 독일에 방도 구하고 뭐도 하고 뭐도 했는데.. 하면서요. 제 생각에는 독일에서의 어학연수(?)가 어느정도 유연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저울질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무시하시고 위 동영상처럼 바로 학교 붙고 한국에서 독일어 자격증 따고 학교 붙은 상태지만 독일에서 독일어 한 마디도 해보지 않고 학기 시작했다가 얼마 못 가서 손 털고 나오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 사람들의 멘탈이 약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독일에서 사는 거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습니다. 내 모국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다릅니다. 환경도 다릅니다. 식생활도 다릅니다. 분위기와 마인드도 다릅니다. 모든 것이 다 다릅니다. 우선 어학만 공부하고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돌아가더라도 독일에서의 학업의 포기이지 인생에 대한 포기가 아닙니다. 이 영상은 학교 문턱까지 가는 최적의 루트를 소개해주는 측면에서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 짧으면 4~5년 길면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남자 분들이라면 군대 전역하고 다시 돌와서 다시 또 독일어 공부해야합니다. 또 독일어와 독일 생활에 적응해야합니다. 대략 5년의 시간에 나를 맡겨야하는데 그 나라 땅을 한 번도 밟아보지 않고 취업 때문에 혹은 독일이라는 나라가 주는 막연한 환상에 자신을 맡기실 겁니까? 핸드폰 하나 사더라도 2년을 넘기지 못해 흥미를 잃습니다. 하물며 사람 생은 더 쉽게 무감각해집니다.
인생을 막연한 환상과 흥미에 도박하지 마세요. 적어도 1년이라도 이 나라에서 4계절을 겪어보고 결심해도 늦지 않습니다. 20대 후반 혹은 30대 초반에 다시 공부하려고 하시는 한국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늦은 것도 아니지만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혹은 신중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허겁지겁 먹다가 체하면 답도 없습니다. 이 영상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이라 독일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싫은 소리를 조금 적고 갑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긴 글 감사합니다. 아주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독일이 매스컴을 통해 가깝게 느껴질 뿐 사실 물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상당히 멀고 먼 나라이고, 우리의 생각과 상상과는 큰 차이가 있기도 해서 막연한 상상으로 독일로 갔다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당연히 있고, 꼭 독일이라서가 아니라 외국에서 산다는 자체가 상당히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기 마련이니 이런 결정엔 항시 주의와 조심을 해야할 겁니다.
다만, 독일에서 어학연수를 한다고 해서 독일이 좋은 선택인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건 아닐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으나 어학연수할 때가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일이고, 독일이라는 나라가 나랑 맞느냐를 체크하기엔 너무 고비용이 아닌가 합니다. 독일에서 1년 산다고 알게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3~4년은 지나야 그제서야 독일의 좋은 점 안 좋은 점이 더욱 깊이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저는 보통 독일빵이 입에 맞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곤 해요. 1년 가지고는 독일빵 맛있게 못 드시더라고요 ㅎㅎ). 1~2년 머물다 나랑 안 맞아서 돌아오는 경험 역시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겪지 않으면 모르는 일들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남겨주신 글 읽으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련한 주제로 깊이 한번 다뤄보는 영상도 제작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좋은 영상 내용 잘보고 갑니다! 저도 안그래도 어학연수를 3개월정도 다녀올까 하거든요 물론 너무 비싸서 가능하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은 언어교환101 일대일회화수업과 그룹스터디 병행하면서 유튜브보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실력 많이 늘고 있어서 지금도 사실 만족하는데
어학연수도 한번 다녀오고 싶어서요! 하고 싶으면 해야하는 성격이라…. 마음잡고 내년쯤에 스파르타로 해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좋은 생각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정말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아무데서 못 듣는 지식들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현재 독일에 와서 어학원에 왔는데 혼자 독일에서 공부했을때보다 확실히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직접 부딪히며 배우다보니까 확실히 어학이 더 잘 늡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고비용인만큼 돈에 많은 제약이 없으시다면 짧게라도 이나라가 나에게 맞는지 확인해보시는게 맞다 생각이 듭니다^^ 대학이나 대학원 가시는 분들 4-5년 넘게 사실텐데 그걸 6개월도 안살아보고 결정하기에는 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해서요~~~!!!
맞아요. 혼자 공부하거나 과외를 할 때 약점이 커리큘럼입니다. 커리큘럼에 따라 가르치는 곳이면 (사실 독일 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든 공부해도 상관 없겠고요. 가장 좋은 건 말씀하신 것처럼 독일에서 어학원 다니는 거죠. 뭐니뭐니해도 그것보다 좋은 방법은 사실 없겠고, 다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보니 자국에서 준비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제 바람은 그래도 독일어는 혼자 하는 것보단 커리큘럼에 따라 가르치는 기관에서 배우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의견 감사해요!
혹시 어디 어학원 다니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겨울에
가서 공부하려고하는데 커리큘럼이 탄탄하다고 하시니까 궁금해졌습니다!!
진짜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가을에 베를린 샤리테 의대로 박사후연구원을 가는데 한국에서 A1 자격증은 따서 가려고 합니다.
아무리 영어로 연구를 해도 일상생활에선 독어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독일어가 학문이나 직업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일상에서 중요할 수 있어요.
조언을 하나 드리자면 A1은 자격증이 (사실상) 필요 없습니다. 그 시간에 레벨을 최대한 하나라도 더 올리는 게 좋습니다. 실제 유용하고 유효(?)한 자격증은 사실상 B1부터입니다~ (뭐 A1자격증 딴다고 잘못된 건 아니지만요~)
@@dasdeutsch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독일어의 기초도 제대로 몰라서 처음부터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8월 중순, 늦어도 9월부터는 베를린에서 지낼 예정인데, Goetheinstitut에서 어학을 하기를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그전에 기본 문법이라도 훑고 가자는 심정으로 현재는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하고 있네요 ^^.
현실적으로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논문 두 편도 정리를 해야되서 어학에만 완전히 시간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게다가 비자 신청을 위한 주한독일대사관 Termin을 잡기가 매~~우 어려워서, 베를린 측에서도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네요.
비자가 잘 처리되어야 비행기표 예약을 하고, 현지에 가서 에어비엔비 등으로 방을 구하고, 암멜둥을 신청하고 등등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열심히 잘 준비해서 입독해 보겠습니다.
좋은 영상들 정말 감사합니다.
@@seunghoonkim1823 독일에서의 첫 출발이 성공적이길 기원하겠습니다! 천천히 하나씩 풀어나가다보면 어느덧 독일에서 생활하고 계실 거예요~!
(독일 가기 전 문법이라도 하고 가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고 간 것과 안 하고 간 것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현실적인 말씀 넘 감사합니다~~샘들!!
맞는 말씀만 하시네요.짝짝짝
물리학 학사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일단 입학을 먼저 하라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학문 난이도 특성상 퇴학을 굉장히 많이 당하다 보니 괜히 언어가 좀 애매한 상태로 입학 했다가 3번 낙제 받고 떨어질까봐 불안하네요... 제가 모르는 뭔가 다른 방법들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다른 방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열심히 하고 그걸 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 뿐(?)입니다. 한국에서 어려운 만큼 독일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사실 더 더 어렵죠. 그게 단순히 독일어 때문이 아닙니다. 그건 기본 조건이고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 걸 입학후 더 느끼실 겁니다. 당연히 독일어 실력을 더 탄탄히 준비할수록 좀 더 소통이 쉬워지는 것일 뿐 학업 자체가 쉬워지는 것도 아니고 물리학이 쉬워지는 것도 전혀 아닐 겁니다. 독일어는 그저 의사소통의 수단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우선은 학교측에서 요구하는 조건만큼 준비하고 입학한 후에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요, 물론 입학 전에 자신이 이 전공을 해야할 사람인지, 하고 싶은 사람인지, 반드시 해내고 싶은지, 할 능력이 되는 사람인지 스스로 점검하고, 가능하다 판단하면 죽어라 달려나가야 가능할 거예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dasdeutsch
안녕하세요 이번에 만하임에 입독후 유준비자를 위해 어학원을 등록해야하는데 만하임어학원에 등록이 안돼서 옆도시 어학원에 등록하려고 하는데 비자 신청시 이게 가능한지 혹시 아시나요 ?? ㅠㅠㅠㅠ
어느 어학원이든 상관없이 인텐시브 코스 등록하면 어학비자 받으실 수 있어요~
근데 만하임에도 사설 어학원 많을걸요?
언어은 해외 나가서 공부하는게 맞음.인서울 다니는 대학생도 영어 한마디도 못함. 개인적인 생각이 정답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것 역시 개인적인 생각 아닐까요?^^ 정답은 지금껏 보면 뭐 하나로 정해질 순 없습니다. 사람마다 배우는 스타일도 다르고 학습 능력도 차이가 있고요. 반드시 해외 나가야 외국어 잘한다는 것도, 해외는 필요없고 국내에서 그냥 다 하라는 것도 다 정답이 아닐 겁니다. 자신의 상황과 상태 등을 돌아보고 여러가지 의견과 아이디어를 고려해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고요.
대학 부설 어학원 가면 비자문제 해결할 수있는건 아닌가요?
대학부설이든 사설이든 뭐든 어학원에서 "인텐시브 코스" 신청하시면 비자는 다 됩니다~
@@dasdeutsch 아하,그렇군요.그럼 부설어학원경우 기숙사는 쉽게 구할 수있나요?
@@김서진-m2d7u 일단 부설어학원 자리 구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제공하는 데가 있고 아닌 곳도 있어서 잘 알아보셔야 해요~ 제공하는 곳이라면 어렵지 않죠~
독독독이라서 국내에서 하라는거아니에여?? B2따고 온 한국사람들 여기서 a2한사람들보다 말못하던데??
한국에서 독일어 공부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도 못하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 그런 걸까요? 독일에 가면 만능처럼 모두 다 해결되고 말도 잘하고 그런 걸까요?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셨는지는 알겠지만, 그리고 현지에 가서 언어를 공부하는 장점이 큰 것도 알겠지만, 그게 만능키도 아니고 요즘 같은 시대에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것도 아닌데 한국에서 하면 다 안 된다는 식처럼 들리는 글이네요. 물론 그런 걸 의도하신 건 아니겠지만요.
그리고 독독독에서 할 필요도 없고(뭐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우리만 정답이라 말한 적도 없고 추호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요) 어느 학원이든 독학이든 유튜브로 공부하든 넷플릭스로 하든 별 상관 없고요(사실 독독독은 인강이 대부분이라 독일이냐 한국이냐는 별로 상관 없는 곳이랍니다). 어떤 언어이든 어디서 배우느냐가 절대적인 결과물을 만들지 않잖아요. 어디서 공부하냐 가지고 급 나누지 않았으면 합니다. 독일 현지에서도 어느 학원 출신이냐 가지고 급 나누기까지 하는 학생들도 많던데... 그게 한국식(?) 줄세우기 사고일지 모르겠으나 전 무엇이나 열심히 하면 그게 어느 장소이든, 하물며 어떤 교재이든 강사이든 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차이는 학생 자신이 만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