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이 만약 내게 주어진 돛대와 같다면 what should I do with this?" 이 구절의 돛대는 딱 하나 남은 담배를 뜻하는 은어로 알고 있어요. 내일 죽는 나에겐 마지막 밤이 되는 오늘 밤을, 피우면 담배각이 비어버리게 되는 딱 하나 남은 담배에 비유한거죠. 듣는 사람들 입장에선 직관적이고 간단한 비유일 수도 있지만 이런 비유를 통해 질문을 던지면서 청자를 서사에 몰입시키게 하는 능력이 참 대단한듯.
신기하게도 가사는 모든 문학의 정리 같아요. 책을 많이 읽고 메모하면 모든 영감이 다가오는듯 합니다🙏 다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고, 막힘없이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도 1500자는 30분에 끝내지만 빈지노, 센스형이 알려주신 방법 정말 많은 도움이 됬어요. 글을쓸때도 순차적으로 쓰는게 아닌, 특정 단어를 떠올려 문장을 만들고 ->인과관계를 만드는 방법으로 전체 문맥을 조립하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배경지식들을 미리 알고 진행하시는 부분의 장점도 있겠지만 아예 모르시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곡을 해석해 주시는 것이 이 채널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이 노래를 2015년부터 들어왔는데 돛대라는 가사를 당연히 '한 개 남은 담배'라고 생각해왔었어요. 빈지노라는 가수에 대한 배경지식이 오히려 저의 시야를 좁혔던 것 같아요. 돛대를 배에 있는 돛대로 해석하시고 '훑겠지' 등의 가사와 연결시키는 점 등이 컨텐츠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컨텐츠를 보다 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그동안 스트리밍을 통해 너무 쉽게 듣고 볼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상들에 대한 소중함이 조금 희미해졌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그 소중함들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랩들의 가사를 다시 한번 곱씹어 주시니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앞으로 재밌는 컨텐츠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중한 감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가 감사합니다. 카메라 켜고 바로 찍는 영상이라 아무래도 배경지식이나 준비 등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듣고 보게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인의 시각이나 생각이 다 옳다는 건 아니지만 저도 편집하면서 곱씹어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생각보다 즐겁게 영상을 만들게되는 것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올리겠습니다.
빈지노와 이센스는 현재도 한국 힙합에서 최고의 리릭시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빈지노는 일반인은 떠올리기 어렵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기가 막힌 비유법으로 항상 리스너들을 소름돋게 하죠 빈지노의 다른 노래 중 재즈 힙합을 하는 그룹인 Jazzyfact의 노래를 몇 개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컨텐츠로 다루기 좋은 노래를 추천한다면 Smoking Dreams와 Always Awake가 있겠네요! 그리고 한 가지 의견 덧붙이자면 해당 래퍼의 간단한 배경지식을 미리 알아오고 중간중간 시인에게 알려드리면 이해하기 더 빠르실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이 노래에서 그림 관련 가사가 나오는 거는 빈지노가 과거 서울대 조소과 출신이었고 화가를 꿈꾸던 사람이었어서, 그리고 가사에 담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거는 어마어마한 헤비 스모커이기 때문이죠
저도 지금까지 마지막 담배 한 개비를 뜻하는 돛대인줄 알았는데 그건 맞춤법이 돛대가 아니라 돗대더라구요. if i die tomorrow 가사를 보면 돗대가 아닌 돛대라고 적혀있는데 맞춤법만으로 보자면 시인님이 말하시는 배의 돛대가 맞는거 같습니다. 이미 저뿐만 아니라 다른 시청자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내주셨네요ㅎㅎㅎ 저도 추천을 하나 해보자면 시인이 되고 싶었던 랩퍼 넉살의 작은 것들의 신, 밥값, 추락을 추천드립니다.
안 그래도 빈지노가 비주얼라이징 잘하는 가사를 잘 썼는데 그걸 바로 알아보시네요. 그리고 시를 직접적으로 다루시는 분이 랩 가사를 보고 리뷰해주시는 컨텐츠는 되게 신선하고 너무 좋아요. 또 다른 래퍼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QM이라는 래퍼가 있어요. 시로 대학도 갔던 래퍼인데 그 래퍼분의 노래 중에 '그랬대'라는 노래가 있어요. 한나라는 가상의 딸을 설정해서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컨셉의 노래인데 표현을 되게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인이 시도 쓰는 래퍼를 어떻게 볼지도 궁금해요. 항상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컨텐츠 잘보고갑니다 구독 좋아요 눌렀습니다 이런 채널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마지막에 망각은 곧 죽음이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원피스 명대사중에 "사람은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라는 대사가 있죠 히루루크라는 인물이 자문자답을 통해 "사람들에게 잊혀졌을때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데 그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우님. 많이 알려졌으면하고 바랍니다. 김시인과 저는 솔직히 이런 즉각적인 반응들은 예상못했구요. 작은 '공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맘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댓글 남기기가 참 쉽지 않은데, 열심히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잊혀질 때 비로서 죽는다는 말에서 드래곤라자에 나오는 영원의 숲이 떠오르는구만요. 파편화된 자신을 죽이면 그만큼의 기억이 모두에게서 잊혀지다 결국은 그사람의 존재에 대한 기억이 모두에게서 사라지게 만드는 장소…… 자아에 대한 고찰은 모든 장르에서 쓰이기 좋은 소재인듯 하네요 P.S 돛대는 2절에 담배의 비유 땜시 돋대라고 생각했는데, 돛대도 그럴듯해 보이는구만요!
좋네요.... 랩 좋아하는데 한번쯤 가사 좋은 랩 들으면서 가사를 문학 해석하듯이 해석해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아직은 가방끈이 짧아 그저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는 수준이나 오마주한 부분 찾아내는 정도밖에 못해요 저도 언젠가 문학을 많이 공부하고 나서 시인님처럼 가사를 깊게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ㅎ
"오늘 밤이 만약 내게 주어진 돛대와 같다면 what should I do with this?" 이 구절의 돛대는 딱 하나 남은 담배를 뜻하는 은어로 알고 있어요.
내일 죽는 나에겐 마지막 밤이 되는 오늘 밤을, 피우면 담배각이 비어버리게 되는 딱 하나 남은 담배에 비유한거죠. 듣는 사람들 입장에선 직관적이고 간단한 비유일 수도 있지만 이런 비유를 통해 질문을 던지면서 청자를 서사에 몰입시키게 하는 능력이 참 대단한듯.
'돛대(돗대)에 대한 변명'은 따로 영상을 제작해 올려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해요.
100번 1000번 들은 저보다 한번 들은 시인님이 훨씬 깊게 이해하고 향유하시네요 유익합니다 정말...
깊이 있는 감상 덕에 영상 끝까지 시청했습니다.
이런 매력때문에 힙합을 듣는데
다시금 떠올려보네요.
감사합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이유가 있다는 걸 만들면서 느꼈네요!!
감사해요. 힘이 나네요^^
빈지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시인입장에서 바라본 분석한 평가가 넘 좋네요 가사를 다시한번 곱씹으면서 풍미를 더하는것 같습니다 미처 생각하지못한 것들도 깨닫게 되고 컨텐츠 좋네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가사는 모든 문학의 정리 같아요.
책을 많이 읽고 메모하면 모든 영감이 다가오는듯 합니다🙏 다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고, 막힘없이 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도 1500자는 30분에 끝내지만 빈지노, 센스형이 알려주신 방법 정말 많은 도움이 됬어요.
글을쓸때도 순차적으로 쓰는게 아닌, 특정 단어를 떠올려 문장을 만들고 ->인과관계를 만드는 방법으로 전체 문맥을 조립하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으면 좋은 작품을 쓸수 있는 것처럼, 좋은 가사는 좋은 글쓰기를 할수 있게 하는것같네요.
배경지식들을 미리 알고 진행하시는 부분의 장점도 있겠지만 아예 모르시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곡을 해석해 주시는 것이 이 채널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이 노래를 2015년부터 들어왔는데 돛대라는 가사를 당연히 '한 개 남은 담배'라고 생각해왔었어요. 빈지노라는 가수에 대한 배경지식이 오히려 저의 시야를 좁혔던 것 같아요.
돛대를 배에 있는 돛대로 해석하시고 '훑겠지' 등의 가사와 연결시키는 점 등이 컨텐츠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컨텐츠를 보다 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는데 그동안 스트리밍을 통해 너무 쉽게 듣고 볼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영상들에 대한 소중함이 조금 희미해졌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그 소중함들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랩들의 가사를 다시 한번 곱씹어 주시니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앞으로 재밌는 컨텐츠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중한 감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가 감사합니다. 카메라 켜고 바로 찍는 영상이라 아무래도 배경지식이나 준비 등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듣고 보게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인의 시각이나 생각이 다 옳다는 건 아니지만 저도 편집하면서 곱씹어보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생각보다 즐겁게 영상을 만들게되는 것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올리겠습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제 깜냥으로 그저 얘기하는 일이 이렇게 공감을 얻는 게 저로선 신기하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lightmypoetrytv 돗대와 돛대 중의적으로 가수가 표현한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작가님의 해석이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 컨텐츠가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
@@김시인-n1v 답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얘기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한창 유행하던때, 그리고 특히 군대에서 질리도록 들었던 노랜데, 이렇게 하나하나 곱씹으니까 색다르네요. 우린 모두 갑작스럽게, 삶을 완성하지 못한채 죽는다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영상 잘 봤어요!
epik high - nocturne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자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인분이 하시는 말들이 너무 좋아요..
최엘비의 독립음악 리뷰 부탁드려도 될까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주행했네요
리뷰보면서 구석에 넣어뒀던 음악들도 다시 듣게됐습니다 ㅎㅎ
돛대가 담배 마지막 한 개비 의미하는 거 아닌가 즁의적 표현이면 빈지노는 진짜 천재다
우리는 항상 죽음을 눈앞에 두고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예고 없이 죽는 다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예고 된 죽음을 맞이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들도요 ..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좋은 컨텐츠 입니다 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빈지노와 이센스는 현재도 한국 힙합에서 최고의 리릭시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빈지노는 일반인은 떠올리기 어렵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기가 막힌 비유법으로 항상 리스너들을 소름돋게 하죠 빈지노의 다른 노래 중 재즈 힙합을 하는 그룹인 Jazzyfact의 노래를 몇 개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컨텐츠로 다루기 좋은 노래를 추천한다면 Smoking Dreams와 Always Awake가 있겠네요!
그리고 한 가지 의견 덧붙이자면 해당 래퍼의 간단한 배경지식을 미리 알아오고 중간중간 시인에게 알려드리면 이해하기 더 빠르실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이 노래에서 그림 관련 가사가 나오는 거는 빈지노가 과거 서울대 조소과 출신이었고 화가를 꿈꾸던 사람이었어서, 그리고 가사에 담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거는 어마어마한 헤비 스모커이기 때문이죠
설명과 댓글 감사합니다. 조언도 감사드려요. 사실 화면 밖에서 남pd가 들려준 이런저런 설명들이 편집된 것도 있어요. 그런 게 더 노출돼도 괜찮겠네요^^
곡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제작하는 저도 힙알못이긴 마찬가지라..ㅠㅠ 설명해주신대로 들으니 노래 가사가 이해되는 점이 많네요!
@@lightmypoetrytv 덧붙이자면 해당 영상 속 가사에서 말하는 '돛대'를 빈지노에 대해 잘 아는 팬들에게는 말 그대로 '딱 한 개비 남은 담배'로 다들 알아듣는데 이 '돛대'에 또 굉장히 큰 의미를 담아서 해석하실 줄은 몰랐어요ㅋㅋㅋ
@@doublejay10 아 마지막 남은 그 담배로군요^^
@@doublejay10 몰라서 재밌게 되는 부분도 있네요 ㅋ
멋진 교양수업을 듣는 느낌이 좋습니다
합평하듯 이렇게 리뷰해주시는걸 보고 배우는점이 많습이다. 앞으로도 계속 시리즈로 해주시길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이어갈께요!!!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심장이 총알에 뚫렸을 때?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맹독 버섯 수프를 마실 때? 아니..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원피스군요^^ 저 말을 할 때는 원피스는 떠올리지 못했지만, 기억과 죽음을 따라가다가 이른 결론이었습니다. 그러나 망각은 이 영상에서 말한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들을 담고 있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망각에 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6:53 시인님 가사 읽으시다가 슬슬 플로우타시면서 비트 나올까 노심초사 했습죠ㅠ
와 이번 영상 너무 유익해요... 영상 이런 포맷으로 계속 가시면 떡상하실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이 너무 좋네요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빈지노 관련 추가 영상을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jazzyfact 도 조심스럽게 신청해봅니다
이센스가 문학적이라면 빈지노는 그림이 그려지는 랩이죠 시인님 시선이 너무 좋습니다,, 혹시 김심야의 money flows라는 곡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사를 굉장히 잘 쓰는 래퍼라고 생각해서요!
Money flow 22222
좋은 표현이네요. 김시인을 저도 응원합니다. 추천하신 곡은 영상 제작에 참고할께요!!
빈지노는 그림
이센스는 사진
김삼야 곡들 꼭 들어보고싶네요 어려운 가사가 많아서..
저도 지금까지 마지막 담배 한 개비를 뜻하는 돛대인줄 알았는데 그건 맞춤법이 돛대가 아니라 돗대더라구요. if i die tomorrow 가사를 보면 돗대가 아닌 돛대라고 적혀있는데 맞춤법만으로 보자면 시인님이 말하시는 배의 돛대가 맞는거 같습니다. 이미 저뿐만 아니라 다른 시청자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내주셨네요ㅎㅎㅎ
저도 추천을 하나 해보자면 시인이 되고 싶었던 랩퍼 넉살의 작은 것들의 신, 밥값, 추락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빈지노가 돗대와 돛대 발음이 유사해서 중의적으르 잘 활용한 벌스 같아요, 추천해주신 노래도 영상 제작에 참고하겠습니다!!!
노래를 읽고 듣고 감상평을 들려주시는게 정말 좋네요..
저도 감상평을 쓰고 영상을 보면 시인님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더 궁금하고 와닿을 것 같네요
안 그래도 빈지노가 비주얼라이징 잘하는 가사를 잘 썼는데 그걸 바로 알아보시네요. 그리고 시를 직접적으로 다루시는 분이 랩 가사를 보고 리뷰해주시는 컨텐츠는 되게 신선하고 너무 좋아요.
또 다른 래퍼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QM이라는 래퍼가 있어요. 시로 대학도 갔던 래퍼인데 그 래퍼분의 노래 중에 '그랬대'라는 노래가 있어요. 한나라는 가상의 딸을 설정해서 자신의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컨셉의 노래인데 표현을 되게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시인이 시도 쓰는 래퍼를 어떻게 볼지도 궁금해요.
항상 양질의 영상 감사합니다
신선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 반응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시인이 다한겁니다. 추천해주신 곡도 참고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안드로이드를 소재로 한 인간의 정의에 대한 토론의 실마리는 고전 전래동화(구미호뎐,우렁각시 등..)에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안드로이드나 구미호 같은 요괴 등은 모두 인간의 타자겠죠. 타자의 인간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인간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에 봉착해 있는 느낌이에요^^
기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부터 sf에서 자주 다뤄지는 철학적 소재인데 했는데 역시 나오는군요ㅎㅎ
빈지노와 이센스의 팬이라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좋은 시선,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자주듣던 음악들에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것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공감이 참 중요한 요소구나라고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시인이라서 감성적인 단어들을 많이 보셔서 그런가 돛대를 담배가 아닌 진짜 배의 돛을 생각하시는 구나 ㄷㄷ
이렇게 좋은 컨텐츠 잘보고갑니다 구독 좋아요 눌렀습니다 이런 채널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마지막에 망각은 곧 죽음이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원피스 명대사중에 "사람은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라는 대사가 있죠 히루루크라는 인물이 자문자답을 통해 "사람들에게 잊혀졌을때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데 그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우님. 많이 알려졌으면하고 바랍니다. 김시인과 저는 솔직히 이런 즉각적인 반응들은 예상못했구요. 작은 '공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맘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댓글 남기기가 참 쉽지 않은데, 열심히 만들라는 뜻으로 알고 계속 이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원피스는 많이 챙겨보지 못했지만 그런 대사가 있었군요. 이런 댓글로 많이 풍부해지는 느낌입니다^^
죽음에 관하여 원피스 닥터 히루루크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에픽하이의 빈차. 라는 노래도 리액션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왜 눈물이 났지…
시인님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해요 ! 담고있는 메세지를 담백하게 잘 풀어주셔요 ㅎㅎ 띵곡들 리뷰해주실때마다 출석해서 시인님의 통찰력을 배워가겠습니다
재밌게 느끼셨다니 감시할 따름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이 다했습니다. 비록 세대와 직업은 차이가 나지만 공통된 분모가 충분히 발견되리라 생각하고 제작하고 있네요. 더욱 좋은 영상들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 잘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이 노래를 들어보지 않았거나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공감이 힘든 부분들이 생기는데 영상에 가사를 같의 띄워놓고 설명해 주시면 더욱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0:08 면해있다는 단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면해 있다"가 맞습니다. 자막에 실수가 있네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려서부터 제 꿈은 교과서같은곳에 제 이름이 실려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랬는데, 알고보면 저도모르게 어려서부터 영생을 꿈꾸던걸수도 있겠네요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 셈이죠. 영원히 살 수도 있는^^
빈지노 재지팩트 시절 대표곡 smoking dreams는 어떨까 싶네요…또 타블로도 유명한 리릭시스트니 시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네요
추천 감사해요!!!
빈지노 정규앨범에 imagine time 추천 드립니다!
와 돛대의 이중적의미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도 못느꼈네요 역시 시인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봅니다
잊혀질 때 비로서 죽는다는 말에서 드래곤라자에 나오는 영원의 숲이 떠오르는구만요. 파편화된 자신을 죽이면 그만큼의 기억이 모두에게서 잊혀지다 결국은 그사람의 존재에 대한 기억이 모두에게서 사라지게 만드는 장소……
자아에 대한 고찰은 모든 장르에서 쓰이기 좋은 소재인듯 하네요
P.S 돛대는 2절에 담배의 비유 땜시 돋대라고 생각했는데, 돛대도 그럴듯해 보이는구만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앞에 시각적인 느낌과 색채가 느껴짐
정말 잘 보았습니다. 건방지겠지만 말씀하나 드리자면 빈지노가 말하는 돛대는 담배한갑에 마지막 한 개비로 썼다고 생각해요
돛대에 대한 변명은 따로 영상으로 업로드해두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네 저희도 그래서 반성하고 변명영상을 만들었어요!!
너무 좋네여
좋네요.... 랩 좋아하는데 한번쯤 가사 좋은 랩 들으면서 가사를 문학 해석하듯이 해석해보고 싶었거든요
사실 아직은 가방끈이 짧아 그저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는 수준이나 오마주한 부분 찾아내는 정도밖에 못해요 저도 언젠가 문학을 많이 공부하고 나서 시인님처럼 가사를 깊게 느껴보고 싶네요 ㅎㅎㅎ
댓글 감사해요. 지금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미 문학이 시작된 느낌 ^^
너무 재밌는 해석 영상이네요 혹시 이후에 힙합뿐만아니라 잔나비와 같은 인디밴드의 노래들도 다뤄주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조금씩 넓혀 가겠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선생님 랩 가사 문학 강좌 개설해주세요
잘 알려지지 않은 래퍼지만 한국사람의 괴물 부탁드립니다 그냥 시 한 편에 더 가깝다고 봐도 될 정도로 감성을 살리는 데에 더 집중을 한 곡이에요
14:32 실망입니다..... 이 앨범을 안듣다니!
일맥상통
근데 그 돛대가 아닐텐데..
마지막 남은 담배를 의미하는 은어일듯
빈지노 가사의 돛대에 대한 변명 영상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