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연산의 전설 소금강전망대 폭포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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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포항 내연산의 전설 소금강전망대 폭포감상
    #산행유튜브 #내연산12폭포 #소금강전망대 #세상걷기동호회
    문덕행 5000번 버스를 잘 못 타는 바람에 한참 가다가 내려서 다시 보경사행 5000번 버스로 갈아타고 가는 에피소드가 생겼다.
    포항터미널에서 나오면 길 건너서 타야 한다.
    경주를 경유해서 포항터미널에 9시 50분에 도착하였다.
    5000번 버스는 포항역에도 정차하고 월포해수욕장과 월포역를 거쳐 보경사 까지 1시간 20분 걸리는데
    우리 일행은 부산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8시 20분에 출발하는 시외 버스를 탑승하여 보경사까지 거의 3시간 30분 걸려 12시정도에 도착하였다
    //출발
    이 멋있는 느티나무는 보호수로 수령이 300년이 넘는다고 한다
    내연산 보경사 일주문 앞에 당도 하였다
    해탈문에 들어선다
    해탈문은 육도윤회에서 벗어나 극락세계에 들어가는 문이다
    보경사에 도착하였지만 허기진 배꼽시계 때문에 가까운 계곡에서 점심부터 해결하자고 하였다.
    포항 보경사 청하골 내연산 폭포는 12개의 이름이 붙혀진 폭포가 연이어 있고 계곡이 깊고 폭포수의 낙차도 커서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늘진 계곡을 찾아 자리를 잡았을 때는 정오를 훌쩍 넘어 12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서 내연산 폭포 탐방을 시작한다.
    밥을 먹고 걸어서 인지 발걸음이 무겁다.
    우리는 보현암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 날씨는 맑고 무더운 여름 날씨이다
    제1 폭포는 상생폭포 이다.
    두개의 폭포가 쏟아진다
    가장 넓은 면적의 폭포호수를 가지고 있다
    산수의 아름다운 기암괴석 과 폭포수가 만나 절경을 이룬다
    지금은 '상생폭(相生瀑)이란 명칭이 통용되지만 '예전에는 '쌍둥이폭포'란 의미의 쌍폭(雙瀑)이 오래 전부터 쓰였다고 한다 1688년 5월에 내연산을 찾은 정시한 (1625~1688)의 산중일기(山中日記)에 보면 '사자쌍폭(獅子雙瀑)이라고 적은 기록이 있다고 한다
    폭포호수를 폭호라 하고 폭호의 형성과정을 상생폭포에서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경북팔경 중의 하나인 내연산은 낙동정맥이 울진 동고산, 청송 주왕산, 울진 백암산을 거쳐 남하하다
    동쪽으로 가지를 뻗은 명산이다
    내연산과 천령산 사이의 협곡을 흐르는 12km 길이의 청하골에는 12개의 폭포가 있고 용암이 굳은 바위와 절리가 늘어서 있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제2폭포는 보현폭포이다
    폭포가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보현폭포가 아닌가 쉽다
    수영을 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역시 감춰진 폭포가 드러난다
    이 소리는 폭포소리가 계곡바위에 부딪혀 울려서 내는 소리 같다.
    물밑에는 밑물고기들의 세상이다.
    발을 물속에 넣으면 물고기들의 입질이 느껴진다
    제3폭포는 삼보폭포인데
    길에서 보이지 않으나 60m 계곡 속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폭포이다
    물길이 세 갈래여서 삼보폭포라 고 한다는데 기준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
    두개의 폭포가 넓은 폭호로 떨어지는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폭포이다
    식사를 하고 난 뒤여서 계단을 올라오는 발걸음이 무겁다
    제4폭포는 잠룡폭포이다
    잠룡(潜龍)이란 '아직 승천하지 못하고 물 속에 숨어 있는 용'이란 뜻인데 협곡아래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면서 승천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전해온다
    자연 그대로의 협곡이 길게 뻗어 있고 높은 곳에서 폭포수가 쏟아지고 있다
    제5폭포는 무풍폭포이다
    '바람을 맞지 않는 폭포'란 뜻이다
    암반위를 뚫고 좁은 바위틈으로 물이 쏟아진다
    폭포라고 부르기엔 너무 작은 폭포이다 그래서 무풍계(無風溪)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폭포가 쏟아지면서 바위에 부딪히며 큰 소리를 내고 옆으로 퍼지면서 넓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바위벽에는 관찰사의 이름과 여러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제6폭포는 관음폭포라 한다
    비하대(飛下臺) 아래 형성된 폭포이다
    관음은 관세음보살의 약칭인데 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빼어나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중생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 줄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부쳐진 이름이다
    정시한의 산중일기에서는 '중폭(中瀑)'이라 하였다.
    학소대(鶴巢臺)는 북쪽 높이 솟은 암벽으로 신선을 태우고 내려온 학이 둥지를 틀고 머문 곳이라 한다
    관음폭포 아래 서쪽으로 선일대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선일대의 전설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로 내려온 뒤 선일대에 올랐다가 선경에 취하여 내려오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부에는 계조암(繼祖庵) 절터가 있었고 기와 파편과 토기편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제7폭포는 연산폭포 이다
    관음폭포 위로 흔들다리가 놓여 있고 다리를 건너간다
    연산폭포에 발을 들여 놓으면 깊은 물속에 용이 숨어 살 것 같은 숨겨진 비경을 보게 된다
    길게 늘어진 폭포수가 여러 갈래로 쏟아지고 깊게 보이는 폭호는 맑고 투명하여 바닥이 보인다
    이곳에 나는 회사동료들과 20대에 한번 왔었고 30년이 지나서 다시 와보는 연산폭포이다 우리가 도착한 그 순간 한사람이 사진 찍다가 물에 빠지는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가 없다.
    다시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
    그때와 다른 것은 다리가 생겼고 전망대가 생겼다.
    멀리 소금강 전망대가 보인다.
    이 계곡을 이루는 암석은 뜨거운 화산재가 굳어 만들어진 응회암이다. 응회암은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절리( 節理)라고 부르는 틈이 많이 발달한다. 그 틈 사이로 물이 얼어 부피가 팽창하면 틈은 더욱 더 벌어지고 이 과정을 ‘동결 쐐기 작용’이라 한다.
    한 번 절리가 생긴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더 쉽게 깎여 나간다. 이렇게 깎인 돌덩어리가 한 번에 떨어져 나가면 절벽이 생기고 계곡에는 폭포를 이루게 된다.
    내연산의 암석에는 절리가 특히 잘 발달하기 때문에 계곡에는 많은 폭포가 형성될 수 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서는 침식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 큰 돌개구멍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다란 웅덩이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생긴 폭포 아래 웅덩이를 폭포호수, 즉 폭호(瀑湖)라고 한다.
    폭포의 형성 과정은 관음폭포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비하대 학소대
    관음폭포 및 감로담과 맞닿은 기암절벽으로 비하대 상부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노송이 있는데 정선의 '소사의 송관란도'에 그려져 있는 소나무로 추정하기도 하여 이를 '겸재송'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소금강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출발
    인자한 모습을 한 갓바위 부처님이 계신다
    산세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
    안젤란님은 여기서 더 이상 못 간다고 퍼졌다
    가파른 데크 계단을 오른다
    땀이 옷을 다 적셨다
    바람이 불어 주었으면 좋겠다
    뾰족한 바위위에 있는 팔각정은 선일대인데
    빼어난 자연경관을 굽어 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의 천재화가
    겸재 정선이 청하현감으로 재직하는 동안 (청하성읍도) (내연산 용추도1,2) (내연산 폭포)(고사의 송관란도)등 청하의 명승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소금강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북동쪽에 위치한 내연산은 높이 710m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에 있는 산으로,
    북쪽에는 동대산(792m) 바데산(645m)이 있고, 서쪽 4km 지점에는 6.25 격전지인 향로봉(929m)이 있다.
    동쪽과 남쪽 사면에 급경사이나 북서쪽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다
    내연산의 지질은 백악기(白堊紀)의 중성화산암류(中性火山巖類)로 되어 있다
    원래는 종남산(終南山)이라 하였으나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甄萱)의 난을 피한 뒤로는 내연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산에 대 중 소 세개의 바위가 솥발처럼 벌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삼동석(三動石)이라고 한다.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조금 움직이지만, 두 손으로 흔들면 움직이지 않는다"
    산록에 흐르는 광천(廣川)의 상류에는 협곡이 형성되어 기암과 폭포가 많아 계곡미가 수려하다.
    //저 건너가고 싶네
    병품암, 문수암, 삼구석, 삼동석, 견성대, 향문대, 기화대, 학소대 등의 기암과 , 상생폭포, 보현폭, 삼보폭, 잠룡폭, 무풍폭, 관음폭, 연산폭, 은, 복호1폭, 복호2폭, 실폭포, 시명폭포 등 12폭포가 있어 소금강이라 불려지고 있다.
    또한 겸재 정선이 청하 현감(1733~1735)시절 '내연산 용추도 와 내연산 폭포도'등 의 산수화를 남겼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내연산 골짜기에는 12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줄지어 있는 계곡이다.
    1km를 더 들어 가면 은폭포가 있다
    은폭포를 보기 위해 나홀로 길을 나선다
    낙석구간이다
    200m를 계곡을 따라 더 들어가야 한다
    계곡에는 조금만 새한마리가 물가를 누비고 있다
    새가 날아간 방향을 따라 가 보았더니
    은폭포에 도착하였다
    제8폭포 은폭포는 숨어 있는 폭포라는 뜻이다
    원래는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 하여 음폭(陰瀑)이었으나 부르기가 민망하다 하여 은폭(隱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폭포위에 바위가 끼어 원래의 물길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시원한 폭포가 쏟아 지면서 요란한 소리를 낸다
    맑은 물속이 그대로 드러난다
    폭포위에서 보면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 폭포로 떨어진다
    위에서 보면 계곡의 속살이 드러나 보인다
    천둥이 친다
    위로 복호1폭, 복호2폭, 실폭포, 시명폭포 등 4개의 폭포가 더 있지만 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다음을 기약하고 하산한다.
    풀숲에서 인기척에 놀란 뱀이 꽁무니를 빼고 달아난다
    다람쥐도 만났다 무엇을 먹고 있는 지 무엇인가 물고있다. 인간이 버린 과일을 주어 먹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먹는것을 아무데나 버리면 안될 일이다.
    산짐승에겐 득일까 독일까
    바위에 뿌리를 내린 천년송이 자라고 있다
    다음 산행에서 만나요
    주말산행과 평일산행
    아름다운 산과 산사, 둘레길과 마을길 계곡과 바닷길등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4

  • @sonpower188
    @sonpower188 Месяц назад +2

    내연산 12폭포 여름더위를 날려보내고있네요. 멋진산행입니다

  • @HAPPYTRIPTV1004
    @HAPPYTRIPTV1004 Месяц назад +1

    내연산 많이들 가신다고 하더군요~~
    미리 잘보고 갑니다..^^

    • @youtubeaction1
      @youtubeaction1  Месяц назад

      기회 되면 다녀 오세요 멋진 계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