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 전 3월 장터목에 가기 위해 버스 타고 마천에서 내려 백무동까지 걸어 와 초가집 헛간 방에서 공짜로 하루 잔 후 워카 신고 능선 따라 장터목에 올라 갔다. 당시 장터목 산장은 작은 군 막사 같았고 양쪽에 마루판 뿐이었다. 담요 한장 덮고 자려니 너무 추워 제석봉에 가 떨어진 고목 나무 조각을 주어 와 태우니 숯불처럼 연기도 안 나고 탄다.
후에 백무동까지 버스가 다닐때 다시 한번 차로 백무동에 갔다. 버스 종점 끝에 가게 하나 있는데 가게 옆에 빈 곳이 있어 차를 세우고 잤다. 얼마 후 가게 주인이 나오더니 차 빼라고 한다. 알았다 하고는 또 자 버렸다. 가게 주인이 다시 나오더니 차 빼라는데 왜 안빼냐며 곤조 나오느만 한다. 돌아 오는 길에 곤조 나오다니 무슨 소린가 했더니 당시는 번호판에 지역 명이 붙어 있었고 백무동은 경상도다. 그 뒤 경상도 지방 갈 일도 없지만 갈때면 항상 말을 조심한다. 가게 옆 빈터가 가게 준인 땅일리 없고 가게도 자기 땅이 아닌 무허가였을 것이다.
둘째 애가 부산 수확 경시대회에 참가해 갔다가 오는 길에 고속도로 빠지는 길이 차로 콱 막혔다. 고속도로로 가려면 옆 차산으로 바꿔야겠는데 아무리 빵빵 대고 신호 넣어도 비켜주는 차가 한대도 없다. 할 수 없이 교차로까지 가 다시 돌아 와 초속도로 차선을 타고 갔다. 후에 부산 가니 이렇더라 올리니 광주는 어떻간! 하고 댓글이 달렸더라고.. ㅋㅋ
![[지리산] 백무동에서 천왕봉까지 놀라운 경관의 왕복 16.2km 백무동코스](/img/1.gif)
저도 자주 간 코스내요.
한 여름 지리산 산행 대단하십니다.
구독 좋아요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은 날씨가 흐린날이 더 운치있고 좋으네요.
비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기도 하지만 힘든 산행이 되셨을거 같아요.
편하게 보고있는 저는 이런 날씨의 분위기가 너무 좋으네요.
비오는 날 산행, 시원해서 좋죠. 좋은 영상 감샤~~
즐감합니다 구독하고갑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언제다녀왔는지도 가물가물 하네요 영상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산꾼님~~반갑습니다. 지리산 백무동에서 출발 중산리로 하산 하셨군요. 설명도 자세하게. 친절하게 해주시니 넘좋습니다 세석코스 한신계곡으로 내려왔던기억이 납니다 소지봉까지도 힘들었던 계단만 계속 ㅎㅎ. 천왕봉 뷰 역시. 곰탕 저도 세번씩이나 곰탕 ~^^ 네번째 보여주었어요 ㅎ 빨리오르셨네요. 수고하셨어요 ~^^
세석에 한신계곡이면 좋은코스 다녀오셨군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ㄴㄱ
40십년전에 중산리에서 구례 화엄사로 하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장거리 종주산행도 하셨군요.
한창 선배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사십년이 넘었네요지리산 백무동에서 장터목 -천왕봉 -세석산장
추억 일깨워주심에 감사합니다
40년전이면 낭만이 함께한 산행 이었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두유ㅎㅎ 기억이 조금씩 사라져서
안타까지만 그래도 백무동 세석산장 천왕봉
참 좋아유 ㅎㅎ
지리산 정기가 느껴지는것 같네요..^ 젊었을땐 자주 갔는데.. 이젠 산꾼님 영상으로 대신하게되네요..!!
지리산은 정말 명산이죠.^
감사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듣기 편하고 보기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천왕봉 잘 보고 갑니다
함께 산행하신 분이시군요.
감사합니다~
@@산꾼-l4u 네
광교산 입니다
버스 옆자리 앞으로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
멋지네요 우리도 가보고 싶네요
누구든 갈수있는 곳입니다.
도전해 보세요~
백무동에서 장터목-천왕봉 코스 모처럼 보니 너무나 반갑고 좋군요 그길로 가본지가 30년 정도 지났는데
너무 반갑읍니다 모처럼 잘 보았읍니다 고맙읍니다
가보신지가 오래되셨군요.
추억을 드린거 같아 제가 더 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약20여년전 중산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 칭구들과 산행 기억이 생생합니다.추억을 상기하면서 즐감 감사합니다.
산은 변한게 없으니 영상보시면 정말 생생하게 떠오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삼년전에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종주 천왕봉 저녁 7시에 도착 컴컴한데 내려온다고 진짜로 너무 좋았다
시간에 관계없이 도전했다는 용기가 대단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산을 엄청 잘 타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일반인은 장터목까지 3시간 반 걸리는데..
쉬지않고 꾸준히 가서 그런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비옷 입고 하염없이 걷고 김밥도 서서 먹고 가던
그립고 그리운 지리산 노후에 산아래 등산로 입구에 살고싶어요
안전등산 하시기 바랍니다 🙏
산은 다르지만 같은 추억이 저에게도 여러번 있었지만 고생이라거나 후회한적이 없는 귀한 추억이 되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산행 영상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와... 안 힘드셨나요??
저도 저번주에 지리산 종주 도전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편집도 잘 하셔서 풀청했습니다.
응원할게요~!👍👍👍
힘든 종주산행 하셨군요.
더운데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구요 감사합니다.
우중산행 고생하셨습니다 👍 😄 🙌 🙏
그래도 시원하게 보았습니다 ㅎㅎ 구독과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 😀 😀 시간되시면 제 유튜브 놀러오세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찾아 뵙겠습니다~
50년전 성당 주일학교 교사님
들과 갔는데 전라선 야간 열차
타고 남윈역에 내려서 장터목
세속산장 천왕봉 안개낀 운하
에 다리에 푹푹빠지고 내려올
땐 화엄사 쌍게사 쪽으로 1주
일 걸렸는데 옛 분들 어디서
살고계시는지~
일주일이면 제대로 느끼면서 여유로운 산행 이셨겠습니다.
열차 여행에서의 낭만도 빼놓을수 없구요.
감사합니다.
진짜 속도가 빠르싡것 같아요.
저는 아직 초보수준.
백무동 ㅡ 장터목 ㅡ 천왕동 ㅡ중산리 코스 거의 10시간이상인데.
부럽습니다
산행의 속도는 중하다 생각 안합니다.
빠른만큼 여유가 없어요ㅠ
와 나는 5시간도 더걸렸는데 ㅠ 멋지시넹
걸린시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늘건강하게 즐건산행 하심 되지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6월 5일 비 맞고 엄청 추워 천 왕 봉 실패 백무동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안개 비바람 엄청 좋았습니다
무리한 완주보다는 현명한 선택을 하신거 같네요.
산은 늘 그자리에 있으니 컨디션 좋을때 좋은날 잡아 도전하시면 기쁨이 배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89년도에 딱 이 코스로 올라...화엄사로 내려갔었는데....기억이 점점 희미해짐..
꽤 오래전에 다녀오셨구요.
그때에 저는 뒷동산 약수터 다닐때 입니다^^
장터목대피소 예약안하고 버너 코펠 사용가능합니가
취사장에서 가능합니다.
@@산꾼-l4u 최고입니다 안전산행하십시요
국립공원 대피소는 모두 예약해야 숙박이 가능 합니다.
버너, 코펠 사용가능 합니다.
ㅠㅠ 가고시퍼
천왕봉
더위가 조금 물러가면 가보시지요.
지리산은 늘 좋지요
감사합니다~
60년 광주살아도 지리산 가본적 없다
화엄사만 수회
나같은 사람도 없을겁니다
무등산만 수십번
무등산도 좋지요.
저도 무등산을 해마다 한두번씩은 꼭갑니다.
주로 원효사에서 중심사로 하산합니다.
하산길(담양칼국수랑 수자타 사찰음식 뷔페를 늘먹구왔는데 수자타는 코로나 이후 가지를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군대 가기 전 3월 장터목에 가기 위해 버스 타고 마천에서 내려 백무동까지 걸어 와 초가집 헛간 방에서 공짜로 하루 잔 후 워카 신고 능선 따라 장터목에 올라 갔다. 당시 장터목 산장은 작은 군 막사 같았고 양쪽에 마루판 뿐이었다. 담요 한장 덮고 자려니 너무 추워 제석봉에 가 떨어진 고목 나무 조각을 주어 와 태우니 숯불처럼 연기도 안 나고 탄다.
후에 백무동까지 버스가 다닐때 다시 한번 차로 백무동에 갔다. 버스 종점 끝에 가게 하나 있는데 가게 옆에 빈 곳이 있어 차를 세우고 잤다. 얼마 후 가게 주인이 나오더니 차 빼라고 한다. 알았다 하고는 또 자 버렸다. 가게 주인이 다시 나오더니 차 빼라는데 왜 안빼냐며 곤조 나오느만 한다. 돌아 오는 길에 곤조 나오다니 무슨 소린가 했더니 당시는 번호판에 지역 명이 붙어 있었고 백무동은 경상도다. 그 뒤 경상도 지방 갈 일도 없지만 갈때면 항상 말을 조심한다. 가게 옆 빈터가 가게 준인 땅일리 없고 가게도 자기 땅이 아닌 무허가였을 것이다.
둘째 애가 부산 수확 경시대회에 참가해 갔다가 오는 길에 고속도로 빠지는 길이 차로 콱 막혔다. 고속도로로 가려면 옆 차산으로 바꿔야겠는데 아무리 빵빵 대고 신호 넣어도 비켜주는 차가 한대도 없다. 할 수 없이 교차로까지 가 다시 돌아 와 초속도로 차선을 타고 갔다. 후에 부산 가니 이렇더라 올리니 광주는 어떻간! 하고 댓글이 달렸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