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j-wx3cq 네 황석영 중단편소설집 창비에서 나온거 3권짜리 읽었습니다. 삼포가는 길과 한씨연대기, 객지는 2번 읽었습니다. 괜찮은 작품들이었습니다. 그 외 장편들은 모두 읽다가 말았습니다. 별로여서. 제가 든 생각은 문체는 괜찮은 것 같으나, 내용은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고리타분하고 갑갑하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격변에서 민중들이 겪는 혼란, 아픔을 그리는 작품이라면 차라리 김영하의 '검은 꽃' 같은 작품이나 손창섭의 단편들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황석영은 "현대 한국소설계에서 중요한 작가였던 것은 맞으나, 대작가는 절대 아니다" 입니다. 만약 그가 대작가라면 일본에서 나츠메소세키라든지 다자이 오사무처럼, 여전히 2030 아니 최소한 3040한테도 읽혀야 하고, 그것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사랑받아야 하는데 확석영의 작품이 지금 그런가요? 그냥 "좋은 작가"면 충분합니다. "대작가"는 오버입니다.
황석영은 천재, 조정래는 장인, 김훈은 예술가
대작가? 글쎄 난 모르겄다...
황석영 작품 하나라도 읽어보셨는지..
@@jesj-wx3cq 네 황석영 중단편소설집 창비에서 나온거 3권짜리 읽었습니다. 삼포가는 길과 한씨연대기, 객지는 2번 읽었습니다. 괜찮은 작품들이었습니다. 그 외 장편들은 모두 읽다가 말았습니다. 별로여서. 제가 든 생각은 문체는 괜찮은 것 같으나, 내용은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고리타분하고 갑갑하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격변에서 민중들이 겪는 혼란, 아픔을 그리는 작품이라면 차라리 김영하의 '검은 꽃' 같은 작품이나 손창섭의 단편들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황석영은 "현대 한국소설계에서 중요한 작가였던 것은 맞으나, 대작가는 절대 아니다" 입니다. 만약 그가 대작가라면 일본에서 나츠메소세키라든지 다자이 오사무처럼, 여전히 2030 아니 최소한 3040한테도 읽혀야 하고, 그것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사랑받아야 하는데 확석영의 작품이 지금 그런가요? 그냥 "좋은 작가"면 충분합니다. "대작가"는 오버입니다.
그럼 님이 생각하는 한국의 대작가는 누구인가요?
@@dushtrat 죄송한 말씀이오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괜찮은 작가 정도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