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태권도 개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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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국방뉴스] 2020.08.20
육군 수도군단, 전투태권도 개발 보급
기존의 태권도를 실전에 더욱 적합하도록 개량한 전투태권도가 개발됐습니다. 육군 수도군단은 실제 장병훈련에 적용하며 보급에 힘쓰고 있는데요. 쉽게 배우고 다양한 적용이 가능한 전투태권도를 조다니엘 중사가 취재했습니다.
육군 수도군단의 체육관에서 군단 특임중대의 근접전투기술 훈련이 한창입니다.
이들의 훈련에 접목된 무술은 전투태권도, 기존의 태권도를 실제 전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무술입니다.
저희 특임중대는 주 1회 근접 전투기술 훈련과 전투 태권도를 접목하여 훈련하고 있으며…
도복과 맨발, 품새 등 실전 활용에 어려운 기존의 태권도는 고스란히 장병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투 태권도가 개발됐습니다.
발차기 위주 동작과 제한적인 공격 범위, 규칙이 엄격한 태권도는 제한이 없는 공격범위와 다양한 타격, 실전적인 호신술이 적용된 무술로 탈바꿈했습니다.
전투태권도는 전투복과 전투화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과 방어 동작을 구사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목과 무릎관절, 낭심 부위 등 급소가 공격범주에 포함되며 전투화와 발, 주먹, 팔꿈치, 이마 등 공격수단도 전 방위적입니다.
기본동작과 품새, 호신술로 이루어진 전투 태권도.
공격동작 10개와 방어동작 11개, 단순화된 품새는 장병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고 주먹과 발차기, 무기를 상대하는 호신술은 실전성을 높였습니다.
군에서 실시하는 태권도 승단 심사기준도 전투태권도 보급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품새 위주의 기존 승단심사 기준을 겨루기와 호신술 위주의 심사로 구성하고 기본동작 역시 심사 기준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 2015년에 개발돼 집체교육을 통한 교관양성과 다양한 보급 방향에 대한 정책 토의가 이어지면서 군에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특히, 특허청에 지식재산권을 등록해 그 가치를 인정받는 등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도 높습니다.
현재는 국기원 태권도연구소와 함께 검증과 보완을 거듭하며 전군에 보급하기 위한 지침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투 태권도는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실전에 적합한 살상 무술로써 장병들의 강인한 체력과 전투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투 태권도가 개발되며 전투 기질의 병영문화 확산과 장병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방뉴스 조다니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