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구조적 측면에서 현대 한국어와 일본어가 약1500년 전에는 동일하였을 것이라는 주장이 오래 전에 있었습니다. 문제는 대륙에 존재했던 신라의 언어는 일부 단어를 제외하고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후손이 한반도로 이주한 후에는 그 언어가 한반도 토착민과 섞여 변화하였을 것이기에 고대 신라의 언어가 고대 혹은 현대 일본어와 가까웠는 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천신 혁서거는 섭라출신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모두 변한 혹은 가야연맹에 속한 남부지방 세력입니다. 신라는 이후 백제와의 경쟁을 통해 마한의 땅을 차지하고 또 가야연맹의 상당수를 굴복시키며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 신라는 북으로는 고구려와 접하는 하북성 창주지방으로, 남으로는 강소성 일대까지 확보하는 큰 나라가 됩니다. 신라가 시작된 자리에 대하여는 내일 영상이 올라갈 것입니다.
거서간-차차웅(차웅)-이사금의 순이 되는데, 아마도 유리이사금 시절부터 신라가 어느 정도 국가의 틀을 잡기에 호칭 역시 자리잡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립간은 눌지부터 사용되는 것으로, 당시 실성이사금에 대항하여 눌지가 아슬라를 기반으로 반란을 일으켰으며, 그를 이사금과 구별하여 그 무리들이 눌지마립간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지증마립간이후 법흥왕부터는 천자국을 표방하며 제(帝)(삼국사기는 왕으로 표기)를 칭하였습니다.
참 재미있네요. 신라의 기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태까지 본 여러 신라 건국 영상들 중에 가장 깊이 있고 논리적인거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옥저.진한.낙랑. 3가지 궁금증을. 한방에. 풀어 주시네요 ㄷ ㄷ ㄷ
영상 감사합니다...
삼국중 젤 힘없이 시작된 나라지만
결국 신라만 남았으니 승자네여
제가 6촌에 하나인
돌산 고허촌 소벌도리 후손입니다😅
그래서 신라가 정확히 어찌건국 되었나 궁금했습니다
소오름! 이제야 뭔가 실타래가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선도성모인 파소천왕과 선비족 왕조에서 자주 보이는 천왕 호칭은 서로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여기서 파소천왕은 선교에서 사용되는 칭호입니다. 따라서 부여나 선비 등에서 사용된 천왕과는 다릅니다. 또한 신라의 언어는 매우 독특한 점이 있기에 당시 천왕이라고 불렸는지도 사실 의문입니다. 후대 역사가들이 신라의 언어를 통상의 언어로 바꾼 것일 수도 있습니다.
@@history_puzzle 알렉산더 보빈 교수의 한반도 일본어설과 관련해서 그 당시 신라의 언어 또한 고대 일본어에 가깝지 않았을까요?
언어구조적 측면에서 현대 한국어와 일본어가 약1500년 전에는 동일하였을 것이라는 주장이 오래 전에 있었습니다. 문제는 대륙에 존재했던 신라의 언어는 일부 단어를 제외하고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후손이 한반도로 이주한 후에는 그 언어가 한반도 토착민과 섞여 변화하였을 것이기에 고대 신라의 언어가 고대 혹은 현대 일본어와 가까웠는 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부여가 어마어마한 나라였네요!!!
😘👍
마한.변한에 관한 내용도 있나요?
파편처럼 흩어져 있기에 단독으로 언급하기는 애매합니다. 다른 주제로 영상을 만들 때 끼워넣을 수 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history_puzzle진한.옥저.낙랑 평소애 궁금했었는데 解. 감사합나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질문여...
사로6촌과 연합 세력인 천신은
남부지방 세력인가여?
아님 신라건국후 운영 하면서 남부로 옮기나여?
천신 혁서거는 섭라출신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모두 변한 혹은 가야연맹에 속한 남부지방 세력입니다. 신라는 이후 백제와의 경쟁을 통해 마한의 땅을 차지하고 또 가야연맹의 상당수를 굴복시키며 성장하게 됩니다. 이후 신라는 북으로는 고구려와 접하는 하북성 창주지방으로, 남으로는 강소성 일대까지 확보하는 큰 나라가 됩니다. 신라가 시작된 자리에 대하여는 내일 영상이 올라갈 것입니다.
신라초기 거서간 마립간 이사금 등 왕의 호칭이 계속 바뀐건 어떤 사유인가요?
거서간-차차웅(차웅)-이사금의 순이 되는데, 아마도 유리이사금 시절부터 신라가 어느 정도 국가의 틀을 잡기에 호칭 역시 자리잡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립간은 눌지부터 사용되는 것으로, 당시 실성이사금에 대항하여 눌지가 아슬라를 기반으로 반란을 일으켰으며, 그를 이사금과 구별하여 그 무리들이 눌지마립간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지증마립간이후 법흥왕부터는 천자국을 표방하며 제(帝)(삼국사기는 왕으로 표기)를 칭하였습니다.
@@history_puzzle 거서간 짜짜웅 이사금 마립칸 이런 말들은 북방 몽고계 발음의 음차어인가요? 호칭이 바뀌는건 세력이 바뀌어서 그런가요?
정보가 없어 음차인지는 단정하지 못하겠습니다. 또한 마립간의 경우 세력의 변화지만 나머지는 알 수 없습니다.
@@history_puzzle 감사합미다 가야편도 기대하고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