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이(詩 아네스의노래-영화 詩에서)

詩(Poetry),Running Time : 139분
주연 : 윤 정희(양미자 역)
조연 : 이다윗(종욱 역)/김희라(강노인)/안내상(기범 아버지)/
김용택(김용탁 시인)/박명신(희진 어머니 역)

감독 : 이 창동
한강을 끼고 있는 경기도의 어느 작은 도시,
낡은 서민 아파트에서 중학교에 다니는 손자와 함께 살아가는 미자(운정희),
그녀는 꽃 장식 모자, 화사한 의상 등등 치장하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다.
미자는 어느 날 동네 문화원에서 우연히 '詩'강좌를 수강하게 되며
난생 처음으로 詩를 쓰게 된다.
詩想을 찾기 위해 그 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을 주시하며 아름다움을
찾으려 하는 미자. 지금까지 봐왔던 모든 것들이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아
소녀처럼 설레인다.
그러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찾아오면서 세상이 자신의 생각처럼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