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품, 그러나 작가가 부도덕한 인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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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фе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123

  • @nb4879
    @nb4879 3 года назад +3

    05:03 이 말 너무 딱맞아요 ㅋㅋ 그래.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의 강요는 폭력과 다를바가 없죠

  • @미묘엘리네집
    @미묘엘리네집 Год назад

    보고싶어요❤

  • @존버삐야
    @존버삐야 2 года назад

    다시봐도 좋다ㅎ

  • @ctda8
    @ctda8 4 года назад +1

    김기덕 감독이 찍은건 거의 범죄현장에 가까운 영화도 있으니 그것들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용인하지 말아야 할 것만 같고... 이러한 사회의 판단이 현재 그리고 미래의 영화감독들에게 혹은 한 분야의 권위자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럼 그 사람의 영화를 취사선택하여 시청해야하는지 아닌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밀란쿤데라가 '불멸'이라는 책에서 작가의 개인삶과 작품이 함께 평가되는 것에 대해서(여기서 작가의 삶은, 작가의 삶이 작품에 영향을 미친 것을 넘어 문란하거나 나쁘게 평가받는 개인의 행보가 작품의 가치를 당락하는 것)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는 등장인물을 내세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읽은지 쫌 된거라..그렇게 기억합니댜..), 그때도 이 문제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수리PD님 말씀처럼 김유정의 작품이 가지는 의의가 문학 그 자체를 넘어 한 시대를 반영해서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하는데도 의의가 있는데, 어쩜 현 시대에 작가가 살아온 삶을 작가의 작품과 연결시켜 판단하는 지금 모습이 현 시대를 반영하며 이 시대를 기록하는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달라지면 또 모르죠.. 그때는 작품과 작가를 분리하던지, 개인의 선택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던지, 혹은 사회적으로 소거시킬런지..

  • @0185xian
    @0185xian 4 года назад +3

    22:33 아 독실님 귀엽네요 ㅋㅋㅋㅋ 발랄

  • @alcoholduck
    @alcoholduck 4 года назад +34

    부도덕한 개인과 그의 작품은 그 어떤 분야라도 분리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들의 작품을 소비하는 것이 어딘가 있을 피해자에게 조금이라도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분리하기 힘들 것 같아요.

  • @kimsueun9284
    @kimsueun9284 4 года назад +31

    헐.. 혈서에 죽이겠단 협박까지.. 찐 스토커였네요.. 게다가 제가 어렸을때는 절절히 짝사랑했다고 미화된 모습으로 배웠던거 같은데.. 정말 충격이네요..

  • @sehisfaction
    @sehisfaction 4 года назад +42

    독실님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쪽이 아니라, 피해가 최소화되는 쪽으로 가야한다"라는 말씀이 와닿네요

  • @키친타올-y8f
    @키친타올-y8f 4 года назад +10

    22:36 카메라 씹어먹는 독실님 짱 귀여워요ㅋㅋㅋ 이런거 많이 해주세요!!!

  • @Doldol1872
    @Doldol1872 3 года назад +2

    원주 박경리 문학공원 한번 와주세요~~

  • @state_solid
    @state_solid 2 года назад

    무박일일 다시 해주세요ㅠㅠ

  • @moon-jw5vr
    @moon-jw5vr 4 года назад +1

    알쓸신잡같고 재밌었어여 잡담도 많이 듣고싶어여

    • @moon-jw5vr
      @moon-jw5vr 4 года назад

      @Seung Hoon Lee 여행다니면서 찍은 잡다한 이야기라 생각난 프로그램이었는데 기분 나쁠 수도 있겠네여 ㅠㅠㅋㅋㅋ 제가 알쓸신잡도 좋아해서 한 말이었어여 ㅋ

  • @aneogirl
    @aneogirl 4 года назад +4

    이번시리즈 3편까지 굿~!! 👍
    * 나 스토킹 여러번 당해봄
    * 십여년전엔 경찰서에서 콧등으로도 안들음
    * 주변친구들, 심지어 가족까지 놀림
    * 너무 괴로워서 죽고 싶었음
    * 박녹수 시대, 경찰에 신고? ㅎㅎ 그런거 없음
    * 미투를 거친 오늘날, 가짜미투에 진짜 피해자들은 또 다시 수면 아래로 숨어버림
    * 우리가 믿고 있는 사실들이 진짜 사실일까
    * 과포화정보시대 속에서 효과적인 정보선별단계로 아직 접어들지 못하고 있음
    * 오늘날, 미디어가 쏟아내는 정보가 사실인지 프레임인지 확인도 하기전에, 우린 모두가 #몰이의놀이 에 함께 가담하고 있지 않은가!

    • @aneogirl
      @aneogirl 4 года назад +2

      * 아~ 그리고 음악, 무용, 과학 등은
      비교적 작가의 삶과 분리된다고 언급하시는데, 더하면 더했지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 음악이야말로 그 가사와 그 멜로디 박자의 강약 화성의 중첩 등 이 모든 것들이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인간 삶의 네러티브임
      * 무용은 그런 인간 삶의 태생 과정 고통 연민 수용 희열 카트르시스 등 이루 말 할수 없는 세상 만물들에 대해, 온 마음과 찢어지는 육체의 단련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삶이 형상화 되는 작품임
      * 과학의 발견과 점진적 발달은 과학자의 삶의 철학과 무관한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함. 과학이야 말로 어찌보면 가장 철학이 필요하고 삶의 본질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분야가 아닐까?
      * 채사장 독실 수리, 세분 모두 상기 분야는 왜 작가의 삶이 투영되지 않는다고 말했을까
      나의 오독인가...

  • @럽미럽미-e7t
    @럽미럽미-e7t 4 года назад +2

    보고싶은 채사장님♥기다렸어요
    날이 많이 춥네여 감기조심 코로나 조심하세요

  • @웜그린
    @웜그린 4 года назад +1

    개인이 작품을 선택하고 주관적인 방식으로 감상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대중에게 작품을 소개하거나 교육을 위한 작품으로써 소개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삶을 면밀히 검토해서 가치판단을 할 수 있도록 같이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독실님 말씀처럼 예술은 사실을 밝혀내는 일이 아닌 결국 작가의 영혼이 담기는 일이기에 작품을 감상할 때 작가의 삶 또한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작품과 작가는 같이 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고 작품을 소비하는 것은 개인의 몫에 맡기되 작가의 삶을 면밀히 알려주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가치 판단을 내리는지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 속에서 여러 사람들의 생각들이 충돌하면서 작품과 작가에 대한 평가가 더 진하게 만들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요번 영상처럼요! ㅎㅎ 교과서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마주하지 못한다니 아쉽네요~!

  • @hwayikim
    @hwayikim 4 года назад +1

    먹방도...다음에는 꼭....!

  • @sunset_n_aurora
    @sunset_n_aurora 4 года назад +12

    스토킹 사건을 듣고보니,
    봄, 봄 역시도 신부가 노역의 댓가처럼 묘사된 듯도 하고,
    점순이의 심리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대적 한계일 수도 있겠으나,
    알게된 이상, 두번 읽고 싶지는 않네요. 버렷!!!

  • @울보의성장
    @울보의성장 4 года назад +2

    독실님이랑 놀러가면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계속 재미있는 이야기 해주고 즐거울것 같아요😁😁😁

  • @정수현이
    @정수현이 4 года назад +3

    비슷한 주제를 생각해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의문이 들었던건 lsd 나 마약으로 인해(?) 창조된 작품을 명곡이다 명작이다 할 수 있을까?하는 거였죠. 성인지감수성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면 마약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걸 인정해줘야 할까.. 결국은 그 작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에 의해 판단돼 지겠죠. 중간 어딘가에서^^
    아이들이 기차를 좋아해서 김유정역 자주 갔었는데 이렇게 심도 있게 생각해볼 주제를 던져주시니 다시 갔을 때는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SJ-xf6tk
    @SJ-xf6tk 4 года назад +2

    와 저 저기 가봤는데 저런 생각은 못했던 것 같아요. 순수하게만 보였던 그의 작품이 다시 보이네요. 작가와 작품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어떤 작품은 좋아하면서 그 작가는 싫어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모르면 몰랐지 알면서도 예전과 같은 눈으로 그 작품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예기치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는게 이 콘텐츠의 매력인것 같아요. 대리로 여행 다니는 느낌도 들고요. 계속 유지해 주세요😉 응원합니다.

  • @ctda8
    @ctda8 4 года назад +1

    채사장님의 다급한, 확대하지마라잉~ 확대하지마라잉~

  • @dechohwa
    @dechohwa 4 года назад +1

    세 분의 케미가 증말.. 최고!!💕 다들 귀여워욬ㅋㅋㅋ 무거웠다가 막판에 터졌😂 오늘 주제는 저도 생각해 봤던 건데 정말 딱 이거다 싶은 답을 내리기는 지인짜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세분의 의견을 들으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도 생각해 보게 되고 좋았습니당

  • @dss8377
    @dss8377 4 года назад +6

    독실님 카메라 잡아먹는 장면 넘 좋아요 ㅋㅋㅋ 이제 다음주까지ㅠ 어찌 기다리나요

  • @sarang-i
    @sarang-i 4 года назад +1

    논쟁거리가 많은 에피소드라 재미있네요. 세분이 주고받는 케미가 더 좋아진 느낌ㅋㅋ

  • @Helium5120
    @Helium5120 4 года назад +2

    21:35 전 편에서 이성당 빵 열심히 드시던 분은 독실님 아바타였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딱 보자마자 지난 주말에 사망 소식이 들렸던 그 감독 생각이 났어요~

  • @RBJIN-bv3pq
    @RBJIN-bv3pq 4 года назад +2

    시간상으로 보면 앞서 촬영한 거니 의도하신 건 아닐 텐데도 주제가 최근에 고인이 된 감독 일과 겹치다 보니 관심있게 집중해서 봤어요.
    세 분이 나누시는 이야기 듣고 있으면 좋네요.
    제게 저 질문을 했다면 전 저렇게 잘 말하지 못했을 거예요. 당장 그 감독이 한 짓만 떠올려도 화가 나서..으으윽!
    세 분 멋져요. 언제나 잘 보고 있어요

  • @민경-g8z
    @민경-g8z 4 года назад +2

    댓글이 늦었네요! 세번째 보면서 댓글 달아봅니다❤️ 김유정의 소설만 볼 때엔 한없이 순박하고 털털한 느낌이 강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고보니 조금 무서워지기도 하고 저도 다른분들처럼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알게되면 소비를 못하겠더라구요...! 무박1일 너무 재밌어요:) 더 길게 해주세용ㅋㅋㅋㅋㅋ

  • @sisee3046
    @sisee3046 4 года назад +55

    저는 작가의 문제를 알게되는 이후부터 소비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좋은 예술가들이 더 잘 되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 @바사삭감자칩
    @바사삭감자칩 4 года назад

    저는 한ㅎ주씨를 좋아했었는데요, 이 배우 동생이 군대에서 후임을 폭행해서 사망하게 하고 관련기사가 삭제되는걸 실시간으로 본후부터 한ㅎ주 나오는 건 못보겠더라구요. 사망한 군인 부모님은 얼마나 지옥일까. 저 사람 나올까봐 티비도 평생못틀겠지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게되어서요.. 문제있는 작가의 문학작품을 안보게되는것처럼 연예인들도 학폭가해자나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켰던 사람들은 소비를 피하고있어요.

  • @G_Auspicious_S_cover
    @G_Auspicious_S_cover 4 года назад +5

    10:03 소설을 쓰는 입장에서 독실이의 생각에 공감합니다. 물론 작품 내에 의도적으로 90% 내 생각 몽땅 드러내려 들지는 않겠지만 인물에 작가의 생각이 은연중에 안 들어갈 수가 없어요. 대놓고 작가를 투영한 인물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여러 인물들을 섞거나 혹은 작가 자신의 다양한 내면을 투영하게 되거든요. 개인적으로 작품 내에 그런 인물이 단 한 명이라도 없다면 작품을 애정을 갖고 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나쌤-l9f
    @나쌤-l9f 4 года назад +3

    부도덕한 작가의 훌륭한 작품을 있는 그대로의 예술로 소비할 것이냐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교과서에 수록한다거나 훈장을 수여한다거나 기념물을 만든다든가 하는 사회적 인정의 부분에서는 제한이 필요하다고 봐요. 업적이 부도덕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는 셈이니까요.

  • @lovechoco3891
    @lovechoco3891 4 года назад +1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독실님이 배고프다고 하시는데요 ㅋㅋㅋ귀여우심에 치여서 다잊어버릴뻔 ㅋㅋㅋㅋ 아 그리고 수리피디님 ㅋㅋㅋ채사장님 성대모사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francisyoon3981
    @francisyoon3981 4 года назад +1

    세 분 케미 좋습니다. 지넓과는 또 다른 느낌.. 수리 파디님 조인도 익숙해지네요.

  • @젤다-l6q
    @젤다-l6q 4 года назад +2

    우와 김유정이야기에서 이런토론이 나올줄은 몰랐네요 클라스👍

  • @월급만큼일하기
    @월급만큼일하기 3 года назад

    요즘에 많은 폭로성 기사들 영상들을 보면서 새삼스레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었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생각해봐도 애매하기만 하고..뚜렷하게 기준을 가지고 자기의견을 딱 설명하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 @storymake
    @storymake 4 года назад +4

    극우작가 진격의 거인 만화도 안보게 되더라고요...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김성숙-o7h
    @김성숙-o7h 4 года назад +1

    방방봐란 말이 있죠 (방송은 방송으로만 봐) 예를 들어 드라마를 시청자들이 개입한다면 작가의 정극은 병맛극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소소봐 (소설은 소설으로만) ~

  • @jo79463
    @jo79463 4 года назад +3

    어 이거슨 내고민! 오래 고민햇는데 답이 안나와서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해보고 싶었는데...근데 만나면 딱히 만나서 이런얘기 할 일이 없어서 슬펏어여ㅠ 친구들끼리 얘기하는거 같구 좋네여

  • @아트키키-s2g
    @아트키키-s2g 4 года назад

    드디어!!! 3편!! 완전 설렙니다! 보기전에 설레요~~ 영상 감사드립니다!! 수리피디님 채사장님 덕실님! ~~~너무 잼있어요!~~~

  • @빼빼로인데빤빼로
    @빼빼로인데빤빼로 4 года назад +2

    다음엔 멤버들 집으로 가는길 그리고 집에서 촬영해도 재밌을거 같아요

  • @vuuuuuulllllllllllllIUuuuuuuuu
    @vuuuuuulllllllllllllIUuuuuuuuu 4 года назад +2

    우리 채사장님 또 독실님 납치해서 먹을것도 안주고 데리고 다니고있군요!!!

  • @소이연지리-h7s
    @소이연지리-h7s 4 года назад +3

    예쁜 그대들! 감사해요!

  • @hyochanoh2799
    @hyochanoh2799 4 года назад +1

    생각할만한 주제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2soomny
    @2soomny 4 года назад +3

    왜때문일까요
    중간 중간 독실님 손목에 애플워치가 보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걸까요

  • @J엘리먼트
    @J엘리먼트 4 года назад +3

    -역사가는 개인이면서 또한 역사와 사회의 산물이다.
    -역사가 자신이 연구에 들어가면서 가지게 되는 입장을 파악하지 않고서는 그의 연구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평가할 수 없다.
    -그 입장 자체는 어떤 사회적, 역사적 배경이 뿌리박고 있다.
    >>역사가를 문학작품으로 바꿔도 말이 되지 않나요~?
    그러니까 김유정이 살던 시대는 그런 모든 것들이 그럴수도 있지, 하는 시대였지만, 현 사회는 그것이 범죄가 된 사회기 때문에 지금의 사회에서 그때의 사회를 보면 전혀 다른 견해와 시각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우리는 지금의 사회에 있기때문에 김유정 작품에 대해 다른 시각을, 더 나중의 세대에서는 어떤 시각을 내놓을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우리에게 알려진 김유정의 삶과 일화 역시 누군가 수집한 것 중 선택된 것을 남김으로써 우리는 모든 것을 조망하듯이 본것이 아니라 한부분, 한부분씩 단편적으로 보았기에 뭐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것을 평가하는 개인이 현재 어떤 가치관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첨으로 길게 썼군요...
    아니....근데 수리피디님 왜 자꾸 박녹주를 박녹수라고 하세요... 저만 그렇게 들리나요???ㅎㅎㅎ 마스크에 폐해인가봐요..ㅎ
    무박1일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 @김인정-m7t
    @김인정-m7t 4 года назад +3

    그 와중에 채사장님 셔츠에 떡하니 conviction.... ㅎㅎㅎㅎㅎㅎㅎ

    • @정수현이
      @정수현이 4 года назад

      모르는 단어였는데 찾아보고 무릎을 탁 ㅎㅎ

    • @ctda8
      @ctda8 4 года назад

      그리고 그의 책장에 꽂혀있다는 '나의 투쟁' ㅋㅋㅋㅋ

  • @푸른콩-d4d
    @푸른콩-d4d 4 года назад +12

    제작자의 사생활과 그의 작품이 분리되있다면 사람마다 다르게 판단하겠지만,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추악한 사생활이 개입되어있다면....🤔

  • @봄봄인가
    @봄봄인가 4 года назад +2

    서정주의 시를 만나고 아름다운 사람이리라 생각했었죠. 신이 주신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은 점, 용서받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삶과 작품은 같이 가는거 아닐까요?

  • @user-ui5ht1wn3h
    @user-ui5ht1wn3h 4 года назад +4

    딱 이 물음, “부도덕한 작가의 작품이 위대하다면 인정해야 하는가?를 서술하라”는 과제를 대학 때 써 내야 했죠. 😅 그때는 좀 자신감 넘치게 작품과 작가 개인은 별개로 놓고 봐야 하지 않냐며 설익은 주장을 펼쳤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지금은 어렵네요. 김기덕 감독이나 고은 시인 등 감정적으로 저항감이 드는 현시대의 거장들에 대한 심정은 개인적으로 분명한 색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과거의 예술가들에게 더 복잡한 심경입니다. 지금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작품에는 한없이 끌리게 되는 예술가가 카라바조입니다. 개인사를 1도 모른 채 그림을 봤을 땐 정말이지 너무 제 취향이었거든요. 이 후 예술사에서도 톱으로 손꼽히는 악행과, 마지막까지 사면 받으려고 자신의 그림을 이용한 걸 보면 쯧쯧 혀를 차게 되는데, 그림만 보면 또 너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제가 있어요. 😭
    김유정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십 대 초반의 전두엽 덜 발달한 청년의 많이 과한 행동을 이후 스스로 반성했다면 그의 작품이 오히려 빛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했는지 모르겠네요. 또 당시에는 그런 행동을 오히려 낭만적으로 보는 분위기마저 있어서 2020년을 사는 제가 어느 정도 비난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과거의 거장들이 동시대 사람들보다 평가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 @0awesome206
    @0awesome206 4 года назад +10

    요즘시대에 (특히 공적인자리에서) 예민한주제를 이야기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조그만 흠만 보여도 그걸 물어뜯으면서 본인의 ' 깨어있음'을 보여주고싶어 안달나있는 사람들때문도 있는것 같아요.

  • @dldo789
    @dldo789 4 года назад +1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도 작가의 삶보면 마냥 도덕적인건 아닌듯한데,,, 위대한 작품을 남겨서 삶이 기억되기에 부도덕한 모습까지 조명되는건 아닐까요? 이번편을 보고 김유정작가에게 실망했다, 앞으론 안볼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거 처럼요ㅋㅋ 불편한 진실까지 알게되어서 작품에대한 평가가 달라지는게 옳은가 싶네요,,, 그리고 마르크스는 도덕적인 인물인가? 도 갑자기 생각나고ㅋㅋ 생각이 많아지는편입니다

  • @sarang-i
    @sarang-i 4 года назад

    범죄자의 작품을 즐길 것이냐 아니냐의 고민보다는 이러한 범죄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한 생각이나 행동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안미학-r2s
    @안미학-r2s 4 года назад +2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채사장님 옷에 써 있었군요... ^^
    엥? 닭갈비 먹는 영상은 없는 거에요? 기대하고 있었는데...

  • @박미현-y2q
    @박미현-y2q 4 года назад +6

    김유정이 박녹주가 구애를 받아주지 않아서인지 작품 속에서 박녹주를 연상케하는 캐릭터를 넣고는 폄하하는 걸 알고는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작품에 작가의 그런 성향이 드러나는 걸 알고나면 더 이상 따로 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 @jahsoolee4619
    @jahsoolee4619 4 года назад +2

    내가 책이나 영화 음악을 왜 읽고 보고 듣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 이하의 이유라해도
    창작자의 사상, 태도는 작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작게든 크게든 독자에게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작품이 진짜 잘 만들어 졌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 @EPark-gb7fh
    @EPark-gb7fh 4 года назад +3

    헐.... 어쩐지 봄봄 읽을때 뭔가 표현할 수 없게 별로인 점이 있었는데 작가가 여자스토커 죽이겠다 협박.... 속으로만 생각하던 퍼즐이 맞춰집니다.

  • @파파용-v7t
    @파파용-v7t 4 года назад

    지대넓얕 팟캐스트 재밌게 들었던 한사람으로써 깡선생님이랑 김도인님 오랜만에 뵙고싶어요~! 컨텐츠 진행 한번 해주세요~!

  • @김준형-v3r
    @김준형-v3r 2 года назад

    사장님 또 재미있는 이야기 없나요?

  • @하얀악마-m9j
    @하얀악마-m9j 4 года назад +1

    비단 작가의 영역뿐만 아니라 모든 표현의 영역에서 그 표현된 그 자체를 경험하는 여부를 창작자의 삶의 일대기에 따른 창작물의 깊은 경험적 이해를 위해서가 아닌, 오히려 그것을 보냐 안보냐의 여부를 나누는 문화에 대한 낮은 수준의 이해와 인지를 가지고있는 개인과 사회가 존재한다면. 내가 단언컨데, 그 사회의 문화는 절멸한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 자신의 자격을 형성한다 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나의 관점에서 그러한 개인이 작가의 삶의 옳고 그름(애초에 삶에 옳고 그름이 존재한다는 사고 자체가 비극이지만)으로 창작물을 가린다면 그런 개인과 그런 사회는 그냥 그 수준인거다. 자신들이 창작물을 경험할 자격을 본인들이 외면함으로써 스스로 자신들의 자격을 박탈시키는, 스스로 자신들의 문화 향유의 범위를 축소시키고 경험과 인식의 저변을 협소시키는. 내 관점에서 이러한 부류의 개인과 사회는 외부문물이 막연하게 두려워 알기를 포기하고 막연하게 공격적으로 행하며 숲속으로 들어가는 문명의 흐름에서 탈락된 원시인 집단과 완전히 똑같은 수준으로 보인다. 적어도 나의 관점에선 말이야.

  • @산타마리아노벨라고추
    @산타마리아노벨라고추 3 года назад

    로만폴란스키가 떠올라요. 미성년자 강간 혐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많은 작품들은 여전히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죠. 그 분 영화 앞으로도 볼 생각은 없어요. 창작물과 창작자는 분리하기 힘드니까요. 하지만 그 사람이 남긴 작품의 예술성을 무시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은 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딴 얘기지만 그 창작물을 소비하는 걸 그의 행동을 인정한다거나, 합리화하는 행동으로 몰아가는 것도 좀 곤란할 것 같아요.

  • @전생에개
    @전생에개 4 года назад +1

    스토킹은 안당해본 사람은 모름.. 손뼉은 안마주쳐도 한손만 죽도록 흔들면 소리는 난다..

  • @LSD_23
    @LSD_23 4 года назад +1

    애매모호한거 맞습니다만, 예술성이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비도덕적 작가의 성공이 사회 윤리에 미치는 악영향으로 크게 나누어 본다면 - 그 예술작품 안봐도 될것 같네요.

  • @limhyun3320
    @limhyun3320 4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문학에 있어서는 그러한 사실을 알고 나서는 더 이상 읽고 싶은 욕구가 전혀 안 생기는데 음악은 또 별개로 느껴지네요.. 머리로는 이 밴드의 음악을 소비하고 싶지 않고, 소비하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는데, 또 한편으로는 음악 자체는 좋은 음악으로 느껴지고 듣고는 싶고.. 예술이라는 영역 안에서도 차이가 있나봅니다. 그런 제 감정과 별개로 소비를 지양하고 있기는 하지만요..(이게 그다지 대단한 신념이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데 그렇게 되네요.) 개개인의 감상은 어느 정도는 관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영상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회적인 평가는 좀 더 냉정해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무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주제로 세 분이 의견 나누는 거 듣고 싶습니다.

  • @2gravity
    @2gravity 4 года назад

    작품 자체가 갖는 가치와 작가가 갖는 평판을 독자가 상대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빛썸원
    @빛썸원 4 года назад +3

    채사장님
    태백산맥의 배경인 벌교를 추천합니다

  • @__Kimes
    @__Kimes 4 года назад +1

    김유정도 그렇고
    일제 하에서 서정주 이광수 친일
    요즘 시대에 김기덕 고은 미투
    그 외 여러 연예 문화 방송 등등에서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봐야하나..
    그럼 문화쪽이 아니라면 정치계라면 경영인이면 어떻게 해야하나. 늘 복잡한 딜레마네요

  • @모해-f9d
    @모해-f9d 4 года назад +3

    예술가에 대한 도덕적 잣대는 늘 논쟁거리죠.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역사속 예술가 치고 깨끗한 사람은 드문것 같아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가 되는거죠. 그때 죽은 사람들은 이미 죽어버려서 지금의 가치관을 알지 못했으니 조금 동떨어져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을 살아가는 예술가랑은 다르게요. 하지만 만약 작품이 피해자 희생의 결과물인걸 알게 되면 또 다르게 되네요. 예술가와 작품이 별개일 수 있는가는 수용자에게도 적용되네요. 내가 좋아했는데 그 예술가의 비도덕적 행위를 알게 된후 온전히 작품을 즐길 수 있을까. 알게 된후 내 눈엔 이미 필터링이 쳐진 상태에다 여론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고 온전히 작품만 볼 수 있을까. 저 역시 성인군자가 아니니 스스로 예술가마다 작품마다 도덕적, 상황적 등급을 메기게 되네요. 굉장히 모순적이지만 예술 취향의 기준은 늘 애매모호하니까요. 언제나 던져주시는 질문에 생각을 되새김질 하게 되서 좋아요~

  • @치킨나라피자공주-f6g
    @치킨나라피자공주-f6g 4 года назад +1

    독실님! 지대넓얕 팟캐스트에서 양자역학은 칠판이 없어서 다루지 못한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너무 아쉬웠는데 유튜브에서는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한말씀 드립니다. ㅎㅎㅎ 카이스트 출신이자 크리스천 독실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양자역학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는데 컨텐츠로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 @오랑주리-v2k
    @오랑주리-v2k 4 года назад +13

    무박7일도 해줘요. 수면 없는 본격 개피곤 여행.
    1박1일도 해줘요. 내내 잠만 자는 asmr 무의식 여행.

  • @ziuss765
    @ziuss765 4 года назад +3

    22:35 오늘밤은 삐딱하게~

  • @쥴-s9t
    @쥴-s9t 4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모르면 몰랐지 알고 난 다음에는 절대 좋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20대땐 뭔가 찜찜한데 그게 뭔지 모르고 봤던 김기덕 영화나 홍상수 영화는 아예 보고 싶지 않아졌고...
    예술 뿐 아니라 소비 또한 비슷합니다. 일부러 일본브랜드 제품을 구매하지 않은지 8년정도 되어가는데, 스스로 확실한 동기가 한번 생기니 어렵지도 않더라구요. 조금 더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hanyoungshinmoon
    @hanyoungshinmoon 4 года назад +2

    창작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해서 작품이 금기시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작품을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거나 범죄행각을 정당화하는 분위기는 더더욱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소비하고 좋아하는걸 막을 순 없지만 진짜 개인의 취향에서 끝내야 상처받는 사람이 줄어들 것 같아요

  • @운디드힐러
    @운디드힐러 4 года назад +14

    저도 대학때 교양수업에서 김기덕 나쁜남자 보라고 해서 봤다가 기분이 너무 나빠져서 이외에 김기덕 영화 하나도 안봤네요 ㅜ

  • @ZoominO
    @ZoominO 4 года назад +2

    세 분 멋지세요.

  • @Ryu-to7kc
    @Ryu-to7kc 4 года назад +5

    아...... 이거 참.. 일단 교과서에서는 빼야겠네요. 작품은 그 자체로 즐기는 편이지만 교육이랑 결부되면 전혀 다른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의 스토킹이라고 하면 작품만 가지고 해설하는 것 자체가 정보의 왜곡이 될 수도 있겠군요. 잠깐 이야기만 들어도 김유정 소름끼쳐요. 아 물론 언제나 그렇듯 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다녀주세요💕

  • @윤날날
    @윤날날 4 года назад +1

    작가의 삶에 의해 작품이 매장되길 바라진 않아요. 다만 계속 논의의 장에 올라올수 있도록 작품도 작가의 삶도 오픈되었으면. 그 작품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적어도 '알고' 선택할수 있도록.. 더불어 독실님 의견처럼 자신의 결정이 다른사람에게 강요되어서는 안될 거구요. 다만 교과서에 실린다거나, 국가로 선정된다거나 할때는 충분히 고려되어야죠. 어떤 사실을 덮어두고 편향된 시각으로 선정 기준이 정해졌다면 재고되어야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문문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의 삶을 옹호하진 않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을 못하겠더라고요.

  • @이승은-i9i
    @이승은-i9i 4 года назад +3

    도리도리… 그 두가지를
    분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 @이진만-d6d
    @이진만-d6d 4 года назад +1

    결국은 분리해서 판단해야하지않을까요..
    훌륭한 예술작품을 이해할만한 사람이라면, 하지만 그 창작자가 부도덕했다는 사실역시 판단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포함한 최근의 반일정서에 대한 채사장님의 짧은 언급도 공감이갑니다.

  • @흥하자요
    @흥하자요 4 года назад +12

    숨겨둔 게스트는 언제 나오나요??

  • @tommy-vj4rn
    @tommy-vj4rn 4 года назад +1

    채사장님- 슈퍼쥬니어에 ‘안경 쓴 려욱’ 닮았어요 😀🤓

  • @oh-gam
    @oh-gam 4 года назад +2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전인데도 세 분 외에는 다른사람이 안보이는 걸 보니 MT을 위해 춘천을 통째 빌리셨다는..? ㅎㅎ

  • @낮낮-o9c
    @낮낮-o9c 4 года назад +2

    사장대학교 학생들~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아요! 엠티 기분 나네요~

  • @Addahandletocontinue4
    @Addahandletocontinue4 4 года назад +2

    여자가 무슨 물건이라도 되는 것처럼 주네마네 하는 내용이 불편해서 안그래도 참 별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론 시대상이 반영된거지만 그래도 불편한건 불편한거니까요). 김유정 작가가 그런 인물이었다니 더 화가 나네요.
    얼마전 김서령 작가의 ‘어느 떡볶이 청년의 순정에 대하여’란 작품을 접했는데 김유정 뒷얘기와 많이 겹쳐서 소름돋았어요. 팟빵 KBS라디오 문학관에 드라마형식으로 올라와 있으니 함 들어보셔요. podbbang.com/ch/11795?e=23859091
    좋은 영화도 문학도 정치인도 연예인도 차고 넘쳐나는 시대에, 굳이 부도덕한 인간에 애정과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 @mychoi28
    @mychoi28 4 года назад +2

    ㅎㅎㅎ그런 취지에서 저도 읽지 않을게요 ㅎㅎㅎ

  • @빵굽는남자
    @빵굽는남자 4 года назад +1

    시대상의 반영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 말이 어울리는 주제인거 같습니다.

  • @vikiyu1918
    @vikiyu1918 4 года назад

    나의투쟁 ㅋㅋㅋㅋㅋ 종교적인 인물이 최근에 물의를 빚었던 게 뭐가 있었나요? 곰곰히 생각해봐도 모르겠어요

  • @seryupark7960
    @seryupark7960 4 года назад +18

    21:17 그럴 줄 알고! 제가 지금까지 김기덕 영화를 한 편도 안 봤습니다!(...)

  • @smith_yugo
    @smith_yugo 4 года назад

    전... 소비되지 말아야된다고 생각해요

  • @운디드힐러
    @운디드힐러 4 года назад +7

    9:10 채사장님 팔짱꼈을때 팔 근육 갈라지는거에 치임.... 그뒤 독실님 이야기 하나도 안들려서 다시돌려봅니다

  • @리디아-y2y
    @리디아-y2y 4 года назад +1

    다음주는 파주어떠세요? 임진각 고고!!

  • @dalim1861
    @dalim1861 4 года назад

    시대를 이야기하는 작품, 작품을 하다보니 시대가 보여지는 작품, 어느쪽이든지 작가의 시선을 통해 시대를 보게되고 그의 어깨위에 앉아서 세상구경을 혹은 사람구경을 하는 것이니, 작가의 사생활이 그의 신념(Convictionㅋㅋ)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면 과연 그 세상구경이 사람구경이 바른 것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금 매우 어지럽다는 ...
    재미있는 거 하자요 제발~~~

  • @sharonlee4288
    @sharonlee4288 4 года назад +1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세분의 얘기를 들으면서 더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체적인 콘텍스트에서 문제를 바러보아야되기에 그 전체와 그 마음을 다알수없기에....
    누구는 ( 유치환과 김영도의 사랑 같은것) 아주 절절한 사랑으로 오늘날까지 해석되어 "편지" 라는 시는 나도 한때 외워 낭독했을 정도로 한 여자를 향한 애틋한 사랑으로 회자되죠. 그가 유부남이었지만 그게 상대에게 받아들여졌기에 그랬나봐요.
    하지만 도덕적으로 그도 누군가에게 그의 작품이 자유로울수 없을겁니다. 그런 관점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김 유정은 오히려 그녀를 향한 망상과 집착 그리고 강박적인것이 더 많았을겁니다. 예술가의 한 단면이라 생각하며 저는 사람에 대해 모든것을 알려고 하지않습니다.
    일부를 보고 좋다고 하는것도 저의 망상
    이 다분히 있겠죠.

  • @운디드힐러
    @운디드힐러 4 года назад +3

    저는 문학작품에 작가의 생각, 사상이 많이 반영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자의 사생활을 더 많이 알고 읽을수록 저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가 낮게 평가하는가와 별개로,
    전체적으로 모두가 인정하는 훌륭한 작품이었더라도 일부 불편한 지점이 있잖아요
    그런부분이 저자의 안좋은 점, 범죄성을 알고나면 이해가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도덕적으로 나쁜 사람이나 범죄자가 썼더라도 작품측면에서 잘쓴 글이라면 배울점이 있고 읽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난 어떻게 살아야겠다 등등...
    범죄자가 작품 잘팔려서 돈버는건 좀 싫네요ㅜㅜ
    ㅡ 불매운동은.. 일본꺼 웬만하면 쓰고싶지 않고, 특히 대체 가능한게있다면 쓰고싶지 않지만.. 생업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하거나, 너무 좋아하고 오래써온 물건이 있어서 한두개 쓰는사람들까지 욕할건 아닌거같아요
    @@@ 독실님 앞머리 귀엽게 바꾸셨네요

  • @0185xian
    @0185xian 4 года назад +31

    김기덕이 생각나는군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그의 작품이 위대했는지 모르겠지만.

  • @yalbndokja
    @yalbndokja 4 года назад +8

    작가와 작품의 분리 가능한가는 논쟁거리. 폐기처리는 안되겠지만 존중받는 영역엔 포함 안될듯. 이건 문학만이 아니라 예술 전분야가 포함 되어야할듯. 개인이 선택을 할때 알고 보느냐 모르고 보느냐의 차이가 있기에 사회적으로 지속적인 환기는 있어야 한다고 봄.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라면 가감없는 사실의 기록과 전파 그리고 공정한 평가.

  • @괘냥냥-u3f
    @괘냥냥-u3f 4 года назад +2

    음... 어려운 문제네요. 전 비판할건 비판하고 잘한건 잘했다고 하는 사람이라서. 김유정 작가가 스토커 짓을 했다하지만, 시대적인 상황도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고 느끼는게 다르다보니 정말 문제라고 생각 못 했을거 같아요. 그 시대가 그런시대기도 했고, 하지만 여성을 대하는 태도도 그 시대 사람인데도 문제라고 생각한건 일단 그게 그 시대에도 문제라고 느낄정도로 스토커 짓보다는 더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리고 더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었을테고. 와닿는게 좀 더 달랐을거라고 봐요.
    스토커도 지금 시대에 와서야 이게 문제다~된거지 2천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드라마같은 매체에서 되게 많이 사랑으로 보이게 표현됐잖아요. 그것처럼 비판할 것으로 인지하지게 된게 최근이니 김유정작가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몰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자기 입장서는 사랑이었을테니까요. 어렵네요.

  • @haeunshin7250
    @haeunshin7250 4 года назад +1

    점점 편집 스케일이 달라지는 게 눈에 보이네요. 어떻게 이렇게 컨텐츠들이 빨리빨리 업데이트 되는 건지 😳 늘 어려운 문제인 거 같긴 해요. 성기는 미워하되 성대는 미워하지 말자라는 말을 뭣 모를 어렸을 때는 우스갯소리로 하다가 나이가 들고 나니 훨씬 더 조심스럽게 해야한다고 깨닫기도 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작품의 가치와 별개로 소비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한 거 같아요. 자유로운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용인하는 현상이 오히려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 @mychoi28
    @mychoi28 4 года назад +1

    할말은 많은데, 어찌 말해야 적절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박녹수?주? 그분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하네요.. 김유정의 소설이 그가 살았던 세상을 나름 재미있고 경쾌하게 하드보일드?하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씁쓸하기도 하네요.. 물론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많이 배려하고 안정적으로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런 협박적인 상황에도, 의연?하게 두려워하지 않고 대처하는 부분도 필요한것 같아요~ 참 여러가지 상황들이 떠오르네여.. 무박여행 따라 가고 싶네요 ㅎㅎㅎㅎ

  • @December-sm7cn
    @December-sm7cn 4 года назад +4

    김기덕 감독이 얼마 전 국외에서 별세했습니다. 예술의 표현과 도덕의 경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평가를 내립니다.도덕의 관점은 시대에 딸 갈리기도 하죠. 조금 덜 도덕적이라고 해서 예술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도덕적이면서 예술성을 표현하는 많은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선택은 대중의 몫입니다.

  • @가을이gaeuleeee
    @가을이gaeuleeee 4 года назад +2

    흠........작가라면 책 집어던지고 다신 안볼 것 같은데 너무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면.............음악은 계속 들을 거 같기도..........아...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