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um(달음) - Coexistence- 2.Cracking (Official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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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Artist: 달음 (dal:um)
Title: Coexistence (full length)
Type: Digital
Genre: Gugak/ Classical Crossover/ World
Distribute: Eastern Standard Sounds
Release Date: 6 Oct 2024 (Korea)
Release Date: Oct 2024 (Worldwide/ Glitter Records)
Streaming site: ampl.ink/9Yl0Y
/ dal__um
달음의 두번째 앨범 Coexistence
달음은 2018년 하수연(가야금)과 황혜영(거문고)이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비슷해보이는 두 악기가 가진 특색을 조화롭게 풀어낸다. 전통 음악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섬세하면서도 흡인력 강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독일 음반사 Glitterbeat Records에서 첫 정규 앨범 Similar & Different 를 전세계에 동시 발매했으며, 이후 영국의 유명 잡지 가디언즈, 송라인즈 등에 잇따라 소개됐다. ‘2022 Songlines Music Awards’의 Asia & Pacific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영국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성공적인 해외 데뷔 무대를 가진 달음은 이후 미국 ‘SXSW Music Festival’에 선정, 영국과 덴마크, 스웨덴 등 현재까지 유럽 51개 도시에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국경과 문화를 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022 영국 송라인즈 아시아부문 음악 어워드 노미네이트
** ’Extracting intricate and experimental compositions from stringed folk instruments the Gayageum and Geomungo’ THE GUARDIAN
** ’An astonishing performance’ UNCUT
-앨범소개
"달음은 박지하, 잠비나이, 이날치와 함께 새로운 한국 음악의 선두에 있습니다. 하수연과 황혜영 듀오는 가야금과 거문고라는 두 가지 다른 유형의 전통 현악기를 연주하는 거장이며, 그들의 음악은 포스트 미니멀리즘, 실험적 포크, 즉흥음악 등 현대적 영향을 다양하면서도 능숙하게 탐색합니다. 전통의 경계가 확장되고 가끔 깨지기까지하는 21세기 서울의 사운드입니다."
달음은 '무언가를 계속 추구하다'라는 뜻으로, 이보다 더 적절한 이름은 없을 것이다. 수연과 혜영은 데뷔 앨범 Similar and Different (Tak:til / Glitterbeat, 2021)으로 큰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를 투어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들은 두 번째 앨범 Coexistence를 통해 또 한 번 도약하고 있다.
Similar and Different가 두 음악가가 서로를 밀고 당기던 소리였다면, Coexistence에서는 그들이 완전한 하나가 되었다. 서로와, 그들을 둘러싼 더 넓은 세상과, 그리고 삶 그 자체와 하나가 된 것이다. 이 음악은 매우 개인적이지만, 그 개인성은 그들이 주변에서 흡수한 삶을 통해 평화, 두려움, 드라마, 그리고 궁극적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방식을 의미한다.
Coexistence는 COVID 팬데믹의 끝자락에서 탄생했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번 앨범에서는 전체 곡을 자신들이 직접 작곡하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서울과 유럽 투어에서의 도시와 자연 환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투어를 하는 동안 긴 자동차 여행에서 마주한 이국적인 자연 풍경이 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은 "팬데믹은 우리가 주변에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었다."라며, "곡을 쓰면서 우리는 다른 생명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의 가치를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우리가 주변의 생명들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떠올렸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들을 음악 속에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한다. 25현 가야금은 두 악기 중 일반적으로 더 선율적이고 서정적이며, 반복적으로 물결치는 멜로디를 잘 표현한다. 거문고는 더 역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대나무 채(술대)로 6개의 두꺼운 줄을 강하게 치면 매우 독특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소리를 낸다. 이는 한국 전통 음악에서 찾아보기 힘든 거문고만의 특색이다.
첫 번째 곡 ‘Dot’에서 두 악기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일종의 선언문과 같은 이 곡은 모스 부호가 생동감 있게 전달되는 듯한 정밀함과 긴박함을 지니고 있다. 두 사람은 말한다: "우리는 현악기의 특징적인 음악적 모티프로서 '점'에 집중했다. 가야금과 거문고에서 이 점 모티프가 확장되는 패턴은 달음의 지속적인 발전을 상징한다."
주로 명상적이고 성찰적인 작곡으로 유명한 듀오에게, 두번째 곡 ‘Cracking’은 놀라운 곡이다. 이 곡은 강렬하고 주의를 끄는 리듬으로 시작하고 끝나며 결국 절정에 이른다. 달음은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금이 가고 무너지는 세상을 묘사하고 싶었지만, 그 안에서 희망이 솟아납니다. 긴장과 절박함으로 가득 찬 이 희망은 두 현악기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통해 전달됩니다."
‘도드리’는 조선시대 왕의 장수를 기원하던 곡 ‘수연장지곡’의 요소를 따왔다. 제목 ‘도드리'는 서양 음악의 반복 기호인 도돌이표와 유사한 한국 전통 음악의 형식이다. 이 곡에서 달음은 일상적 루틴이 우리를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해 성찰한다. 지속적으로 울려 퍼지는 줄의 소리는 급진적인 단순함에 쇼팽의 야상곡 속 우아함을 담고 있다.
'Poison and Antidote'는 영국 비주얼 아티스트 코넬리아 파커의 작품에서 영감받은 곡이다. 그녀는 반대 대는 것과 변화 하는 것(opposites and transformations)에 매료되어 작품을 만든다. 곡에 영감을 준 그녀의 작품 Poison and Antidote는 뱀의 독이 든 검은색 잉크와, 해독제 탄 흰색 잉크의 결합을 통해 대비와 변화를 표현했다. 가야금과 거문고의 상호 작용을 담은 곡 'Poison and Antidote'에서는 두 악기가 마치 서로를 겨루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마침내 서로 엉켜 뱀의 모습을 나타낸다.
’살아있는’은 생명에 대한 예찬을 표현한 곡으로, 씨앗이 싹이 틔어 아름다운 꽃으로 탄생하는 것처럼 경이로운 모습을 담아내었다. 혜영은 활을 사용하는 새로운 연주 방식을 통해 거친 파도 같은 소리를 만들어낸다. 곡의 가장 강렬한 순간이다.
마찬가지로 감동적인 마지막 곡 'In the Deep'은 남아프리카의 다이버를 따라간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피파 에를리히 & 제임스 리드, 2020)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다. '아름답지만 거친' 수중 생태계를 표현한 곡으로, 인간의 자연 속 위치에 대한 탐구를 담고있다.
바다처럼, 이 앨범은 표면에서 수평선까지 물결치는 투명한 패턴으로 뻗어 있다. 두 사람의 공생적 연결과 악기의 완벽한 조화는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묘한 안정을 준다. 심해를 유영하는 사람들은 이 앨범이 자신만의 아름답고도 거친 생태계를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모든 생명이 여기에 담겨 있다. 가까운 것과 먼 것.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두려움과 희망. 모두 공존 속에 있다.
(글/ Christopher Conder, 번역/ 최태형)
-Special thank to
강기원, 계성원, 김진규, 박우재, 서울문화재단, 오정석, 오켄스, 윤기선, 윤유성, 이영찬, 이재하, 정근호, 최지운, 최태형, 하수연 부모님 (하상원, 유은미) , 황혜영 부모님 (황현식, 김계옥)
[Track list]
1. Dot
작곡 하수연, 황혜영
2. Cracking
작곡 하수연, 황혜영
3. 도드리
작곡 하수연, 황혜영
4. Poison and Antidote
작곡 하수연, 황혜영
5. 살아있는
작곡 하수연, 황혜영
편곡 최지운
6. In the Deep
작곡 하수연, 황혜영
편곡 최지운
[Credit]
프로덕션: 달음 DAL:UM
가야금: 하수연
거문고: 황혜영
작곡: 달음 DAL:UM
편곡: 최지운(살아있는, In the Deep)
녹음프로듀서: 이재하 (NeigeROOM)
녹음: 윤기선 (A&Tive Studio)
믹싱& 마스터링: 윤기선 (A&Tive Studio)
아트웍: 오켄스(Okens)
뮤직비디오(Cracking): 윤유성 (Studio GUT)
유통: 동양표준음향사
ⓒ 2024. DAL:UM All rights reserved.
℗ 2024 Eastern Standard Sounds under license to dal:u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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