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선수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있었다면 훈련영상도 많이 남고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었겠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간게 안타까운 선수인 것 같네요 산체스 선수는 복싱을 부드럽게 하는거 같아요 자기 거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예상치 못하게 확 들어가서 아래에서 위로 공격하고 펀치 후 상대 거리밖으로 피하고 들어갔다가 나오고.. 가장 여유로워 보이네요 확실히 특별한 선수입니다.. 또 펀치후 롤링을 부드럽게 적절한 타이밍에 하는게 예술입니다
아주 신선한 해석이네요. 산체스의 오랜 팬으로 아주 재밌고 흥미롭게 봤습니다. 특히 더킹을 하면서 상대의 안면을 노리고 다시 상체를 세우면서는 바디를 노리는 예측불허한 산체스 움직임은 미처 못보던 측면이었는데 잘 짚어주셨네요. 말씀하신대로 고메즈는 초반 라운드에서 거리를 내주면 안된다 싶어 코너로 몰고 로프사이드로 산체스를 몰아세웠지만 결과적으론 넘사벽의 격차만 드러냈고 흠씬 두까맞기만 했죠. 제 기억으로 고메스의 커리어중에 이날이 가장 많이 얻어맞은 경기. 멀리서보면 분명히 공격은 고메즈가 하는데 자세히보면 산체스는 여유롭게 피하면서 카운터칠건 다 치며 쏙쏙 빠져나가는 영리한 경기운영을 하죠. 2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서 8라운드 시작전 양선수의 얼굴 클로즈업이 그 결과를 여과없이 보여주죠. 15라운드 난타전을 치른 선수도 고메즈 얼굴보다는 덜 망가졌을 겁니다 반면 산체스는 멀쩡... 고메즈의 단조로운 공격스타일로는 물흐르듯 유연한 산체스를 잡는건 힘들지 싶어요. 산체스가 요절하지 않았다면 재대결을 했겠지만 아마도 결관 크게 다르지 않았을듯. 그리고 고메즈는 체급을 올려서 시합을 했는데도 체중조절에 실패해 억지로 탈수해 간신히 맞췄다죠. 반면 산체스는 고원지대에서 맹훈련을 마치고 경기에 임했고요. 평소 관리잘하는 산체스가 이길수밖에 없던 시합.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 복싱이 공격적이고 투박하다 생각하지만 산체스는 물론 히카르도 로페즈, 훌리오 세자르 차베즈, 등등 너무나도 부드러운 움직임에 공격 방어를 유기적으로 하죠 산체스 선수가 계속 경기 했으면 복싱의 축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가서 매우 아쉬운 복서입니다.
@@침돌이-m9p 비볼도 그렇고 베테르비에프 등등 거의 복싱 신의 영역에 있는 선수들이 위빙이나 덕킹을 잘 안하는 이유가 1cm 거리도 생각하면서 상대방 펀치가 날아 왔을때 빗겨 맞고 카운터 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까 살을 주고 뼈를 치겠다는 마인드죠 .... 비볼 vs 베테르비에프 리뷰 영상에서 언급하고 싶었으나 이거를 편집 기술로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체스 선수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있었다면 훈련영상도 많이 남고 더 좋은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었겠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간게 안타까운 선수인 것 같네요 산체스 선수는 복싱을 부드럽게 하는거 같아요 자기 거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예상치 못하게 확 들어가서 아래에서 위로 공격하고 펀치 후 상대 거리밖으로 피하고 들어갔다가 나오고.. 가장 여유로워 보이네요 확실히 특별한 선수입니다.. 또 펀치후 롤링을 부드럽게 적절한 타이밍에 하는게 예술입니다
살바도르 산체스 불의의사고만 아니였다면.. 어떤 업적을 남겼을지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그러니까요…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아주 신선한 해석이네요. 산체스의 오랜 팬으로 아주 재밌고 흥미롭게 봤습니다. 특히 더킹을 하면서 상대의 안면을 노리고 다시 상체를 세우면서는 바디를 노리는 예측불허한 산체스 움직임은 미처 못보던 측면이었는데 잘 짚어주셨네요.
말씀하신대로 고메즈는 초반 라운드에서 거리를 내주면 안된다 싶어 코너로 몰고 로프사이드로 산체스를 몰아세웠지만 결과적으론 넘사벽의 격차만 드러냈고 흠씬 두까맞기만 했죠. 제 기억으로 고메스의 커리어중에 이날이 가장 많이 얻어맞은 경기. 멀리서보면 분명히 공격은 고메즈가 하는데 자세히보면 산체스는 여유롭게 피하면서 카운터칠건 다 치며 쏙쏙 빠져나가는 영리한 경기운영을 하죠. 2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면서 8라운드 시작전 양선수의 얼굴 클로즈업이 그 결과를 여과없이 보여주죠. 15라운드 난타전을 치른 선수도 고메즈 얼굴보다는 덜 망가졌을 겁니다 반면 산체스는 멀쩡...
고메즈의 단조로운 공격스타일로는 물흐르듯 유연한 산체스를 잡는건 힘들지 싶어요. 산체스가 요절하지 않았다면 재대결을 했겠지만 아마도 결관 크게 다르지 않았을듯. 그리고 고메즈는 체급을 올려서 시합을 했는데도 체중조절에 실패해 억지로 탈수해 간신히 맞췄다죠. 반면 산체스는 고원지대에서 맹훈련을 마치고 경기에 임했고요. 평소 관리잘하는 산체스가 이길수밖에 없던 시합.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 복싱이 공격적이고 투박하다 생각하지만
산체스는 물론 히카르도 로페즈, 훌리오 세자르 차베즈, 등등 너무나도 부드러운 움직임에 공격 방어를 유기적으로 하죠
산체스 선수가 계속 경기 했으면 복싱의 축이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될 정도로
너무 일찍 하늘나라로 가서 매우 아쉬운 복서입니다.
그당시 채급내 길쭉했던것도 유리한 것도 반영됬을듯 그리고 다른경기에서 주특기로 앞손가드가 정말 기가막힘
원터치님 빠따르에프 스탠스 영상 언제 올라오나요 ?
지금 이노우에랑 붙었다면 누가 이길지 궁금하네요 ㄷㄷ
예전 산체스 영상에 댓글 단 복싱 매니아인거 같은 분 의견으로는 산체스가 고메즈처럼 인파이터들은 맺집도 좋아서 쉽게 요리하는데 아웃 복서들에게는 많이 고전한 몇경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그.경기들 패했는데 이긴거 같다고
산체스는 들어가기전 제자리 콩콩이 하고 들어가는 느낌...
뭔가 독특한
저 당시 대부분 선수들이 저렇게 하는데, 그런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근접전에서 오른손은 거의 바디에 꼭 붙혀서 간장 철저히 지키고, 안면은 더킹으로 피한다는 마인드네요. 근데 실제로 레프트훅은 거의 안맞고ㅋㅋ 배짱이랑 실력이 대단하네요
저 짧은 거레에서 너무나도 부드럽게 대처하는 것을 보면 정말 천재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보는 선수인데 리듬이 재밌네요.
사실 저도 이 채널 시작하고 댓글로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알게 됐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맞췄다는 생각이었을텐데 안맞으니 리듬 다깨지고 꾸역꾸역 휘둘러봐야 힘도 잘 안실리고 골때리는 스타일이네요. 특히나 잽이 아닌 훅 어퍼들이 빚맞으니 더 밸런스가 무너졌겠네요.
남미 특유의 경쾌한 리듬이네요
그런 리듬감 오랫동안 봤으면 좋았을텐데요 ㅠㅠ
안녕하세요 원터치 복싱님! 혹시 구독자 스파링 영상 분석 부탁드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제가 연말이라 일이 많아서 구독자 영상 제보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1월 2째주 일요일 정오부터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말 일요일 정오에 게시판에 모집 공고 올리겠습니다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터치복싱 답변 감사합니다! 꼭 신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특유의 Rhythm이 있어🤼♂️
맞습니다. 그 리듬을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ㅠㅠ
타고난 카운터펀처 ... 팍퀴스칸이나 로마신도 산체스 앞에서는 그냥 먹잇감 ㅋ
요즘 복서 중에는 나바레테 선수가 굉장히 독특한 리듬으로 복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철저하게 동물적인 감만 믿고 한다는 느낌
멕시칸 스타일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강하지만 부드럽고, 손을 길게 뻗는 것 같지만 정확도도 높고 ...
고메즈 선수도 당대 최고의 복서인데.
뭔가 공격이 방어를 겸하는 느낌? 이상하게 상대의 주먹이 엉키면서 잘 안맞는 느낌이예요^^
제가 언급하려다 잘 몰라서 그냥 넘겼던 내용입니다.
이상하게 자꾸 헛방 치는 것 같은데 고메즈 선수 얼굴이 엉망이 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최근 복싱에 잘 치는 선수들은 팍팍 꽂히는 느낌인데요..아무래도 화질 때문이 아닐까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건 고메즈의 주먹입니다. 서로 막 휘두르는거 같은데 고메즈 주먹만 이상하게 바깥으로 엉키는거 같아보여서요^
@@침돌이-m9p 그게 산체스 선수가 상체 흔들면서 계속 흘려서 그렇습니다. 좌우로 흔드는 것도 있지만 어깨를 돌리면서 메이웨더의 숄더롤처럼 튕기게 하는 것도 볼수 있습니다.
이런것들 모두가 상체 숙이면서 거리 만드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원터치복싱우와~다 그런 고도의 기술이었군요. 저같은 보통 팬 입장에서는 일견 막싸움 붕붕훅 같아보였는데...
@@침돌이-m9p 비볼도 그렇고 베테르비에프 등등 거의 복싱 신의 영역에 있는 선수들이 위빙이나 덕킹을 잘 안하는 이유가
1cm 거리도 생각하면서 상대방 펀치가 날아 왔을때 빗겨 맞고 카운터 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니까 살을 주고 뼈를 치겠다는 마인드죠 .... 비볼 vs 베테르비에프 리뷰 영상에서 언급하고 싶었으나 이거를 편집 기술로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1빠
2빠
3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