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생태복구 계획 마련…올해 안 착공 / KBS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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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앵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알파인 경기장 건설을 위해 훼손됐던 정선 가리왕산에 대한 생태복구 계획이 마련됐습니다.
    강원도는 계획안에 정선지역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올해 안에 착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리왕산의 생태 복구 대상은 경기장 건설로 훼손됐던 임야 77만여 제곱미터입니다.
    강원도는 해당 지역의 생태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인공 구조물과 지형, 물길, 식생 등 4개 분야로 나눠 복구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정선지역 요구를 반영해, 현재 관광용으로 활용 중인 곤돌라를 철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성진/강원도 산림관리과장 : "곤돌라를 존치하는 전제 하에 이번 실시설계서가 나왔다는 것,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또, 현재 지형을 유지하면서 식생 기반을 조성하고, 관리도로의 폭은 기존의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재해 우려가 있는 기존 물길은 경사도를 23%에서 9%로 낮추는 등 자연형 계류를 조성합니다.
    산림 식생 복구를 위해서는 20종의 나무가 심어집니다.
    강원도는 양묘 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3년간 16만여 본을 심을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420억 원으로, 토목 등 기반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산림복구사업은 2028년까지 모두 끝낼 예정입니다.
    그 뒤로는 10년 동안 복구사업 유지 관리가 진행됩니다.
    지역민들은 생태복구사업이 끝날 때까지 강원도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상걸/정선군번영연합회장 : "복원함에 있어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게, 그리고 차후에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정원 거기와 부합되게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가리왕산 생태 복구 계획에 정선지역 요구가 대폭 반영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6년 10개월 만에 복구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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