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작가가 되고 싶은 30~31살 화실 사장의 혼자 제주도 여행기 17 * 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을 보다!! 성판악-관음사 코스 9시간

얼마전에 혼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혼자 여행도 처음, 등산도 처음, 한라산도 처음이라
출발 며칠 전부터 좀 긴장되고 떨리더라구요.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에 완전히 나를 한번 던져보는 경험을 하고나면
내가 몰랐던 내 안의 강인함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왠걸 정말 있더라구요. 나약하고 체력 약한 쫄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혼자 한라산을 올라가고 백록담을 봤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겐 정말정말
히말라야 가는 것 같이 큰 도전이자 용기였어요.
지금도 아직 너무 뿌듯하고 뭉클하고 .. 삼십년 만에 처음 느껴보는 대견함이랄까..?
생각보다 내 몸 강하구나 내 정신력 강하구나! 확인하고 확신한 경험이었습니다.
영상 내내 엄청 힘들어하고 후회하는 모습도 많지만ㅎㅎㅎㅎ
등반 과정 열심히 담아봤어요.
먼 훗날 제가 이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그럼 나머지 여행 영상도 열심히 편집하러 갈게요!
한라산 교훈- 올라가는 건 힘들고 내려가는 건 아프다😭
*엄마가 저 좀 많이 찍으라해서 아주 많이 등장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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