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문 열어놓았는데 갑자기 솜털 복실복실 호박벌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와서 뭘 좀 먹이고 보내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2년 전인가 여치도 갑자기 방문했다 거의 일주일을 동거하고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그냥 모른 척 하면 다음날 대부분 바닥에 뒤집혀서 죽어 있기 때문. 꿀을 접시에 바르자마자 끈적끈적한 꿀 물로 희석시키기도 전에 꿀에 호박벌 다리가 붙어서 우선 젓가락으로 구출. 그리고 희석시킨 꿀물을 줬더니 혓바닥같은 긴 대롱으로 엄청 핥아먹고, 잠시 쉬는 듯 꼼짝을 안 해서 뭐하는가 봤더니 오른쪽 중간다리로 자기 배 긁고 있… ㅋㅋㅋ (다리에 붙은 꿀 잔여분 처리한 듯) 한두번 날갯짓 연습하더니 붕 소리 내면서 정말 드론 날아가듯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호박벌을 ’엘리제‘라고 명하겠습니다 ㅋㅋㅋ (여치 이름은 생김새 때문에 스타워즈의 C-3PO🤣)
엘리제를위하여너무좋은명곡이예요들을수록좋네요
베란다 문 열어놓았는데 갑자기 솜털 복실복실 호박벌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와서 뭘 좀 먹이고 보내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2년 전인가 여치도 갑자기 방문했다 거의 일주일을 동거하고 자연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그냥 모른 척 하면 다음날 대부분 바닥에 뒤집혀서 죽어 있기 때문.
꿀을 접시에 바르자마자 끈적끈적한 꿀 물로 희석시키기도 전에 꿀에 호박벌 다리가 붙어서 우선 젓가락으로 구출. 그리고 희석시킨 꿀물을 줬더니 혓바닥같은 긴 대롱으로 엄청 핥아먹고, 잠시 쉬는 듯 꼼짝을 안 해서 뭐하는가 봤더니 오른쪽 중간다리로 자기 배 긁고 있… ㅋㅋㅋ (다리에 붙은 꿀 잔여분 처리한 듯)
한두번 날갯짓 연습하더니 붕 소리 내면서 정말 드론 날아가듯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호박벌을 ’엘리제‘라고 명하겠습니다 ㅋㅋㅋ
(여치 이름은 생김새 때문에 스타워즈의 C-3PO🤣)
어렸을때 피아노학원에 명곡집을 받고 처음배웠던곡이 엘리제를 위하여였어요 지금도 그때기억이 생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