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에 책읽기 두 기자님 생각이 났는데 제 맘을 아는 듯 알고리즘에 뜨네요.ㅜㅜ 옛 얼굴, 옛 목소리, 반가움에 울컥합니다. 노조 파업 기사도 나고 오늘 어수선한 마음이였는데 댓글이라도 남겨야 그립고 걱정되는 마음을 좀 가라앉힐 수 있겠다싶어 몇글자 적습니다. 건강히 잘 계실거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하며 기다립니다.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곧 뵙길 바랍니다.
전 고1 그전해 10월 16일 하교길에 탔던 60번 버스안에서 부산에서 용두산공원 아래 파출소에서 전투복차림의 나이든 간부가 파출소 직윈들에게 뭐라고 야단치는 장면을 보고 무슨 일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덕도서관에 가는 길목 동아대 운동장에는 군인들이 개인용 텐트를 쳐놓았고 착검을 한 계엄군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시청앞과 서면로터리는 탱크와 장갑차가 포신을 높이 세운채 도로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남포동 육교에서 간첩이 독침으로 사람을 죽였다"라는 유언비어가 돌았던 것은 광주에서처럼 부마항쟁때도 북의 개입이 있는 양 중정 보안사가 퍼뜨린 것이었습니다. 구독했던 동아일보는 "광주는 폭도들이 장악하고 계엄군은 광주로 들어가는 길목을 봉쇄했다"는 기사로만 들었지만. 81년 2월 겨울방학때 아무런 유세도 없이 밤늦은 시각에 텔레비젼에 민정당 민한당 국민당 후보가 혼자나와 연설하는 것이 유일한 선거운동이었습니다. 국민당후보라고 나온 분이 입이 돌아간 구안사와의 김종철. 그 모습을 보고는 서글픈 마음이 들어 자고있는 가족들 몰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주말에 광주에서 윤석열 탄핵콘서트를 해서 서울에서 내려가서 봤는데 전일빌딩에 커다랗게 '한강, 고맙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마음이 더욱 뭉클하더군요. 2016년쯤 '소년이 온다'를 정연욱기자님처럼 펑펑 울면서 읽은 다음 지인들에게 여러 권 선물했었습니다. 결국 저한텐 책이 없어서 이번엔 아마존 킨들 버전으로 Human Acts를 사봤는데 앞부분에 데보라 스미스 씨가 쓴 Introduction에 그 시대와 5.18민주화 운동의 배경이 적혀있더군요. 너무 힘든데도 책읽기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한강 작가와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그녀의 작품들을 꽤 챙겨봤는데 그리운 댓읽기 기자님들이 하셨던 이 방송은 본 것도 같지만 댓글을 안 썼었네요.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소년이 온다'나 '작별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다시 한번 댓읽기가 시작되길 바래봅니다. KBS가 박민과 룬의 마수에서도 벗어나야 하고요.
한강작가가 5.18 소설을 한권만 더 써주면 좋겠네요. 어느 한 5.18 진압군이 양심고백을 하는 것을 주제로. 진압군의 양심고백을 주제로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나오고 또 천만관객 영화가 나와준다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이제는 고백하고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진압군들의 결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만일 한명이 나오면 두번째 양심고백도 나올 것이고, 세번째 네번째로 이어질 수 있겠죠.
하.. 울컥하네요ㅠ 이런 시국에, 얼마나 시의적절한 수상인지. 저시절을 잊으면 독재정권이 다시 대한민국을 점령하겠죠. 저런 처참하고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할텐데ㅠㅠ + 저시절 가해자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가장 우선시 되어져애 한다는 말씀에 격하고 공감합니다. 이작품은 교과서에 실려 전국민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도요. ++ 정작 이책을 꼭 읽어야 하는 분들은 안읽을거다, (그들은) '전두환이가 뭔 잘못이냐, 전두환이는 발포사실을 몰랐다' 라고 하는데..하신 부분에서 순간 육성으로 "몰랐겠냐? 지랄." 함. 아오.. 지능이 의심되는 저열한 비겁함이라니. 논쟁이나 토론을 함에 있어 기본소양이나 상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정말 격하고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2015년 5월 1일 광화문 분수대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안국역근처에선 세월호유가족들이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 있었죠. 광화문광장에서 소식을 들은 우리들은 안국역으로 가고있었고 도중에 만난 경찰들은 노란것을 몸에 두른 사람들은 모두 가로막고 못가게 했답니다. 어찌어찌 안국역으로 갔다가...광화문이 어떻게 되었나 와보았는데 광장 분수대에서 즐겁게 놀고있는 사람들을 보니 저쪽 안국역 세월호유가족들이 있는 곳이 5.18광주구나... 싶었습니다. 글로만 읽었던 5.18광주 상황이 한순간에 이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대로 진상규명 없이 아픔은 반복됩니다. 그 아픔은 힘없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Koreans should not ask who started the war. 커밍스의 원서가 번역되지 않았을 때 원서로 읽은 마지막 부분이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었습니다. 하지만 커밍스는 잘못된 모자이크로 북침론을 제기하였던 겁니다. 38선 이북의 해주시내에 6.25아침 남한 경비정이 포격한 사실은 당시 38선 이남 옹진반도에 주둔하던 백인엽의 17 연대가 해상철수가 안되니 38선이북의 해주시내를 관통해서 육로로 철수하려고 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거기다 하계 훈련인 줄 알았다는 포로 신문은 아무런 근거가 될 수없습니다. 사병들에게 일급작전비밀을 누설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찾아야할 진실은 왜 미국은 애치슨 라인으로 김일성에게 남침해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던 것일까? 를 더해서 힌트를 구했습니다. 1949년 6.29.철수했던 미국은 "1948년 8.29. 소련이 원폭개발에 성공하자 미국은 과학자들을 소집하였으나 원폭의 참상을 본 과학자들이 수폭개발을 반대했다. 육이오가 터지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이 과학자들을 강제소집하여 1952년 수폭개발에 성공하였던 것이다 " 미국은 소련의 원폭개발에 1947년 중국대륙을 포기하면서 채택한 도서방위론을 반격(roll back)으로 바꾸었고 그래서 남침유도론으로
정대가, 정대의 혼이 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읽으며 가슴 아팠던 것이...살아있는 자가 입을 다무니 죽은 자가 직접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죽은)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 동생을 살해한 카인에게 신이 하신 말씀이죠. 살아있는 자가 입을 다물더라도 감추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반드시 그 죄는 드러나고 억울한 영혼은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없다면, 진정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과 역사란 얼마나 하잘것 없고 비참한 것일런지요.
그때의 기억속으로 잠시나마 기자님들 보러 왔네요… 잘 지내시는지요…힘들게 같이했던 2년전의 그 시간이 그리워 다시 왔네요… 힘든 주제 다루어 줘서 고마웠어요, 김기화 기자님 그리고 우키앵 많이 보고 싶네요… 우리 빨리 만나요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우리네들의 마음처럼 세계인들에게도 감동의 물결을 멈추지는 못 했네요…너무 너무 기쁘지만 2번은 못 읽을 책으로 남을것 같네요…
"우리가 충분히 애도해주지 못하면 억압 된 기억은 반드시 돌아온다. 충분히 애도를 해야지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충분한 애도가 모자랐고, 애도가 모자랐기 때문에 오히려 망언이 자꾸 재생산 되고 있다." -팟캐스트 일당백 - '소년이 온다' 편 중에서- 저는 동호 어머니의 기억을 읽으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요. 홀로코스트를 전 세계가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게 만드는데는 끊임없이 나오는 영화, 드라마, 문학의 힘이 한몫하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헐리우드에서는 매년 한 두 편씩 나치의 만행을 알리는 영화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계속 진실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망언과 모욕을 물리쳐야죠. 거기엔 언론 또한 큰 역할이 있음을 기자분들이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언젠가 살아있는 우리는 억세게도 운좋게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살아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살고 싶었지만, 차마 양심을 외면하지 못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선택을 한 그분들의 고뇌가 느껴져 마음이 아려옵니다. 이게 문학의 힘이겠지요.. 분노하기엔 무력감이 너무나 팽배해져버린 시대에, 아직도 나름의 방식으로 분노를 표하는 두 기자님들의 모습이 새삼 신선하네요. 자극이 됩니다 ㅎㅎ
몇년전에 읽으면서 힘들었던 감정이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을 흔드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1979년에 광주에서 서울로 이사. 나중에 광주에 있는 친구들에게 들으면서 느꼈던 참을수 없는 분노의 감정들. 저의 동네(월산동) 친구 중 한 명도 희생.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즁 한 명의 이름(정대) 이 한국에 사는 저의 동생이름과 같아서 동생에게 추천하기도 했던 책. 제 동생은 마음이 너무 어퍼서 못 읽겠다고 했던 책... 두 기자님, 항상 반갑고 응원을 드립니다. 남가주에서.
그 때 당시, 두려움 때문에 진실을 외면했었던 나 자신의 모습. 그런 나의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이런 사악한 자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할 수있는 방법으로 행동하며 외치라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서 빚진 마음으로 억울함을 덜어주고 더욱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한강작가님의 노벨상으로 다시 잊지 않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10대 20대가 많이 읽어주길. 그리고 그 역사를 잊지 않게 되길... 이런 책을 남겨 주신 한강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노벨상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댓읽팀 여러분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시고 꼬옥 다시 봐요!
댓읽기 기자님들
잘 계시나요?
잘 견디고 계시나요?
그립습니다
다시 돌아오실 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히 잘 계시길~요
두 분 뵈니 넘 좋네요
그립습니다
정말 좋아했어요
댓읽기 그립습니다 ㅠㅠ 기자님들, 제작진들 힘 내시고 조금만 더 견뎌 주시길 ㅠㅠ 한강님의 노벨상 수상 댓읽기 특집 방송 컴백을 기원합니다
그리운 댓읽기 모두 강건하시길..
저뿐만이 아닐줄 알았습니다. 한강의 노벨상 소식에 댓읽,,을 찾으실 댓글러들
한국방송 노동자들이여 부디 단결하고 힘내시라!
이상재 님, 댓하댓하 ㅠ(댓하가 이리 슬플 일이야 ㅠ)
잘 지내시죠?? 시국이 하 수상하니 안부인사가 절로 나오네요.
@@Naa-Jung 오홋! 나정님💐
하수상한 시절에 별일 없이 지내고있어 외려 죄스럽네요.
나정님도 부디 무탈하십시오.
노벨상 수상에 책읽기 두 기자님 생각이 났는데 제 맘을 아는 듯 알고리즘에 뜨네요.ㅜㅜ
옛 얼굴, 옛 목소리, 반가움에 울컥합니다. 노조 파업 기사도 나고 오늘 어수선한 마음이였는데 댓글이라도 남겨야 그립고 걱정되는 마음을 좀 가라앉힐 수 있겠다싶어 몇글자 적습니다.
건강히 잘 계실거라 믿고 응원하고 지지하며 기다립니다.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곧 뵙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댓읽기 봤네요 그립습니다.
나 일부러 찾아왔잖아 여러가지 이유로.
근데 나 같은 구독자들 많아서 기뻐ㅎ
5.18 여고 2
항상 그 때 그시절 암울했던 슬픔을 안고 삽니다
노벨상 수상 소식 얼마나 감격했는지~~~
5.18 살려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전 고1
그전해 10월 16일 하교길에 탔던 60번 버스안에서 부산에서 용두산공원 아래 파출소에서 전투복차림의 나이든 간부가 파출소 직윈들에게 뭐라고 야단치는 장면을 보고 무슨 일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구덕도서관에 가는 길목 동아대 운동장에는 군인들이
개인용 텐트를 쳐놓았고
착검을 한 계엄군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시청앞과 서면로터리는 탱크와 장갑차가 포신을 높이 세운채 도로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남포동 육교에서 간첩이 독침으로 사람을 죽였다"라는 유언비어가 돌았던 것은 광주에서처럼 부마항쟁때도 북의 개입이 있는 양 중정 보안사가 퍼뜨린 것이었습니다.
구독했던 동아일보는 "광주는 폭도들이 장악하고 계엄군은 광주로 들어가는 길목을 봉쇄했다"는 기사로만 들었지만.
81년 2월 겨울방학때 아무런 유세도 없이 밤늦은 시각에 텔레비젼에 민정당 민한당 국민당 후보가 혼자나와 연설하는 것이 유일한 선거운동이었습니다.
국민당후보라고 나온 분이 입이 돌아간 구안사와의 김종철.
그 모습을 보고는 서글픈 마음이 들어
자고있는 가족들 몰래 눈물을 흘렸습니다.
빨리 돌아오시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기자님들… 몇 년 전 영상인데 갑자기 떴어요.. 이렇게라도 뵙게 되어서 좋아요. 기자님들 잘 견디고 계세요. 보고싶네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댓읽기에서 방송으로 이 경사를 다루어 주었으면 ...
한강작가님의 빛나는 작품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쓰리디 쓰린 작품
^소년이 온다^
고통스럽고 슬픕니다
여리면서도 단단한 한강 작가여서 소년이 온다란 소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견뎌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작가님~
성지순례❤
한강작가님 노벨문학상 수상소식 듣자마자 책읽기 생각났어요 ㅋㅋㅋㅋㅋㅋ 노벨문학을 독서토론하는 킹기화 갓연욱❤
우리 국민들을 향해 총을 쏜 군인들은 아무도,,,,말이 없다
소년이온다리뷰중 최고.한강작가님인터뷰나와요
40대 남자 둘의 감수성을 통해 잘 전달된
그리운 댓읽기! 기자님들을 애타게 기다리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함께 축하하러 왔습니다!
노벨문학상 소식 듣고 달려왔습니다 여기서 처음 접했는데 너무나 뿌듯하네요
지난 주말에 광주에서 윤석열 탄핵콘서트를 해서 서울에서 내려가서 봤는데 전일빌딩에 커다랗게
'한강, 고맙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서 마음이 더욱 뭉클하더군요.
2016년쯤 '소년이 온다'를 정연욱기자님처럼 펑펑 울면서 읽은 다음 지인들에게 여러 권 선물했었습니다.
결국 저한텐 책이 없어서 이번엔 아마존 킨들 버전으로 Human Acts를 사봤는데 앞부분에 데보라 스미스 씨가
쓴 Introduction에 그 시대와 5.18민주화 운동의 배경이 적혀있더군요. 너무 힘든데도 책읽기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한강 작가와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그녀의 작품들을 꽤 챙겨봤는데 그리운 댓읽기 기자님들이
하셨던 이 방송은 본 것도 같지만 댓글을 안 썼었네요.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소년이 온다'나 '작별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다시 한번 댓읽기가 시작되길 바래봅니다. KBS가 박민과 룬의 마수에서도 벗어나야 하고요.
두기자분.언제얼굴.볼수있을까요?
책읽기 댓읽기그리워서 다시 보러왔어요~기자님들 무탈하시죠?😭
다시 반복되지않기를 위해서라도 잊지말고 기억해야합니다
김건희는 충암고 사단으로 군을 동원해서 자리를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댓읽가 그립습니다 두분 오랫만이네요 다시 뵐수 있기를 고대하며 한강 작가님 수상 축하드려요
기자님들, 저희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 버텨봅시다.
기자님들 잘 지내고 계시죠?
어케 지내고 계신가요. 댓읽기 두분의 안녕을 늘 기도합니다.
과거 kbs 영상이 많이 뜨는데 정말 이랬던 kbs가 망가지는걸 실시간 보는 기분이 씁쓸하네요..
기자님들 빨리 돌아오라!! 우리는 잊지 않았답니다! 😊
한강작가를 찾다가 알고리즘이 여기로 … 그렇게 욕해대던 kbs 에도 이런 훌륭한 기자분들이 계셨네요 강건하시고 두분 다시 돌아오는 날 특집방송을 기다립니다
다들 댓읽기 생각하셨군요 ㅎㅎ
그리운 댓읽기
노벨 문학상 수상에 두분은 뭐라 얘기할지 궁금하더라구여
40여년을 서울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중2때 저는 광주가 고향이었던 사람으로서 지금도 5월이 오면 우울증에 시달리며 트라우마에 벗어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현장을 겪어보지 못한분들은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 주었으면 좋겠네요
부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79년 김영삼을 의원제명시키자 10.16. 부마항쟁이 일어난 것이고
(80년 5.17.김영삼은 가택연금한데 반해 김대중을 구속하여 사형선고까지 내렸던 것)
79년 10월에도 "폭도가 난동을 부린다"고 신문과 방송은 똑같았고
"남포동 육교에서 간첩이 독침으로 사람을 죽였다 "고 했습니다
와우 3년전에 이미. 너무 반가운 얼굴들 떠서 들어왔어요. 댓읽기팀 화이팅!!!!!😊
취준때 진짜 많이 들었던 댓읽기였는데.
알고리즘에 떠서 오랜만에 두분 기자님 만나네요. 좋은 시대가 빨리 오길 기다립니다.
1:13:22 를 끝까지 쓰게 이끌어 주었던 박용준 열사의 일기.. 양심을 따른 결과가 한강 작가님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뭉클하고, 북받칩니다.
유투브 열어었더니 갑자기 떴어요.예전거지만 반가웠네요. 댓읽기 다시하는날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읽기 돌아오는 날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방송 다시 볼 수 있기를!!
댓읽기 올만이네요! 기자님들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틈새소식이 들려오는데 잘 버텨내시고 최후의 승자가 되어 주세요 🌱🌿☘️
소식 궁금하시면 댓읽기 구독자 까페로 놀러오세요
그리운 댓읽기 기자님들 .😢
고마워요~
보고 또 보고 일할때마다 운전할때마다 습관적으로 틀어놓는 책읽기ㅜㅜㅜ 그리워 또 왔습니다. 기자님들 목소리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의 기쁨 듣고 싶었지만 이영상이라도 있는것이 정말 감사한 요즘입니다
아직 구독중인 이 채널.. 알고리즘으로 이게 뜨네요. 이렇게 봐도 정말 좋은 채널였군요! 이렇게 양서를 다뤄주셨다니.. 👍👍 책보고 다시 볼께요😊😊
기자님이 상단히 수준있으시네요 노벨문학상 작품을 알아보시네요 넘잘쓴 산문시같은작품
정현욱기자님.선견지명이있네요.😂😂😂😂
한강작가님.노벨문학상수상울 축하드립니다.🎉🎉🎉🎉
우리 기자님들 이미 수년전에 노벨문학상을 예상하셨군요. 우리 똑똑이 기자님들.... 또 다시 정기적으로 보고 싶어요
기자님들~~다시 보고 싶어요
이 영상 보면서 많이 슬펐어요
다시 책 읽어봐야겠어요
건강하시고 잘 이겨내고 다시 꼭 만나요
댓읽기 기자들...오랫만이네여...
잘 살고 있나 모르겠네. 견뎌라! 쫌만 더
댓읽기 기자님들 보고 싶습니다.. 다시 돌아와 주세요..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정말 꼭 교과서가 되기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다시 복습하는 소년이 온다 영상 👏 이제 책읽기로 한강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다루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kbs는 물 들어올 때 노 젓길 ㅎㅎ
노벨상때문에 보러왔지만서도 국감에서 강단있는 개베스 피디보고 응원하러왔다~김기자화이팅~*
한강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연욱 기자 말에 절대 동감합니다
그당시 무자비하게 총을 난사했던 사병들도 공범인데 죽기전에 양심고백을 해야합니다
이프로때문에 책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좋아요..
댓읽기에서 소개해준 덕분에 이 책을 읽었어요😊 한강 작가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눈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난 책. 이 책을 읽는동안 가슴을 부여잡고 울었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그립고 보고싶네요. 이 혹한기가 어서 끝나길
한강작기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식듣구 오랜만에 찾아 들어왔네요…..kbs가 이렇게 정상적인 방송국이었던게 얼마전이라는게 안믿기네요.ㅠㅠ
댓읽기 저도 그립습니다.
노벨문학상 기념 예전 소년이온다 리뷰 했던 영상 생각나서 다시 들어와 봅니다.
#kbs정상화 #박민의방송아웃 !!
힘내세요
2024년10월 노벨상 수상소식을 접하고, 이북을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통하여 두분의 말씀과 작가님의 말씀을 접합니다.
...
한강작가가 5.18 소설을 한권만 더 써주면 좋겠네요. 어느 한 5.18 진압군이 양심고백을 하는 것을 주제로.
진압군의 양심고백을 주제로한 베스트셀러 소설이 나오고 또 천만관객 영화가 나와준다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이제는 고백하고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진압군들의 결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만일 한명이 나오면 두번째 양심고백도 나올 것이고, 세번째 네번째로 이어질 수 있겠죠.
오 대단
선견지명있어던 분들이네요
댓읽기를 통해서 한강 작가님 책을 읽은터라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에 기자님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노벨문학상과 한강 작가와 그 작품들을 소개하기에 너무 부족한 기사들이 많아서 더욱 생각났구요. 응원하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너무해... 빨리 돌아와요! 😢 왤케 오래 걸리는거야...
댓읽기 가끔씩 다시 보는데.. 다시 하는 날 고대합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
하.. 울컥하네요ㅠ 이런 시국에, 얼마나 시의적절한 수상인지.
저시절을 잊으면 독재정권이 다시 대한민국을 점령하겠죠. 저런 처참하고 비극적인 역사가 반복되지 말아야 할텐데ㅠㅠ
+ 저시절 가해자들이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가장 우선시 되어져애 한다는 말씀에 격하고 공감합니다.
이작품은 교과서에 실려 전국민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도요.
++ 정작 이책을 꼭 읽어야 하는 분들은 안읽을거다, (그들은) '전두환이가 뭔 잘못이냐, 전두환이는 발포사실을 몰랐다' 라고 하는데..하신 부분에서 순간 육성으로 "몰랐겠냐? 지랄." 함. 아오.. 지능이 의심되는 저열한 비겁함이라니. 논쟁이나 토론을 함에 있어 기본소양이나 상식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는 말씀에 정말 격하고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좋은날 있기를
애써 회피하고 싶은 일이 생길때마다 동호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9분후 최초 공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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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제목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아립니다
요즘 KBS를 보며 남들과 함께 욕하면서도 가시처럼 걸리는 분들입니다. 견뎌주시길...
언능언능 다시 시작하세여 ㅠㅠㅠㅠ
2015년 5월 1일 광화문 분수대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가까운 안국역근처에선 세월호유가족들이 경찰들에 의해 가로막혀 있었죠. 광화문광장에서 소식을 들은 우리들은 안국역으로 가고있었고 도중에 만난 경찰들은 노란것을 몸에 두른 사람들은 모두 가로막고 못가게 했답니다. 어찌어찌 안국역으로 갔다가...광화문이 어떻게 되었나 와보았는데 광장 분수대에서 즐겁게 놀고있는 사람들을 보니 저쪽 안국역 세월호유가족들이 있는 곳이 5.18광주구나... 싶었습니다. 글로만 읽었던 5.18광주 상황이 한순간에 이해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대로 진상규명 없이 아픔은 반복됩니다. 그 아픔은 힘없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지금 들으며 몸소리치며 바로 그때 그곳으로 송환된 나를 느끼며...눈물이 흐릅니다. 마음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충분합니다. 노벨문학상의 근거가 충분합니다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쓴 작가 한강에게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여합니다.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잊자고 하는자들은 자기들이 가해자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런자들은 왜 육이오전쟁에는 이짜는 말을 하지 않는지. 그리고 잊자고 해서 잊어지는 것인지… 아직도 이런자들이 있는것은 과거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러나는 현상입니다.
Koreans should not ask who started the war.
커밍스의 원서가 번역되지 않았을 때 원서로 읽은 마지막 부분이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었습니다.
하지만 커밍스는 잘못된 모자이크로 북침론을 제기하였던 겁니다.
38선 이북의 해주시내에
6.25아침 남한 경비정이 포격한 사실은 당시 38선 이남 옹진반도에 주둔하던
백인엽의 17 연대가 해상철수가 안되니 38선이북의 해주시내를 관통해서 육로로 철수하려고 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거기다 하계 훈련인 줄 알았다는 포로 신문은 아무런 근거가 될 수없습니다.
사병들에게 일급작전비밀을 누설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찾아야할 진실은 왜 미국은 애치슨 라인으로 김일성에게 남침해도 미국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안심시켰던 것일까?
를 더해서 힌트를 구했습니다.
1949년 6.29.철수했던 미국은
"1948년 8.29. 소련이 원폭개발에 성공하자 미국은 과학자들을 소집하였으나 원폭의 참상을 본 과학자들이 수폭개발을 반대했다. 육이오가 터지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이 과학자들을 강제소집하여 1952년 수폭개발에 성공하였던 것이다 "
미국은 소련의 원폭개발에 1947년 중국대륙을 포기하면서 채택한 도서방위론을 반격(roll back)으로 바꾸었고
그래서 남침유도론으로
정대가, 정대의 혼이 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읽으며 가슴 아팠던 것이...살아있는 자가 입을 다무니 죽은 자가 직접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죽은)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 동생을 살해한 카인에게 신이 하신 말씀이죠. 살아있는 자가 입을 다물더라도 감추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반드시 그 죄는 드러나고 억울한 영혼은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없다면, 진정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과 역사란 얼마나 하잘것 없고 비참한 것일런지요.
너무 가슴아픈 우리역사.. 잊지말아야죠 두분을 항상 응원하고 감사합니다~
그때의 기억속으로 잠시나마 기자님들 보러 왔네요…
잘 지내시는지요…힘들게 같이했던 2년전의 그 시간이 그리워 다시 왔네요…
힘든 주제 다루어 줘서 고마웠어요, 김기화 기자님 그리고 우키앵 많이 보고 싶네요… 우리 빨리 만나요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우리네들의 마음처럼 세계인들에게도 감동의 물결을 멈추지는 못 했네요…너무 너무 기쁘지만 2번은
못 읽을 책으로 남을것 같네요…
양심, 무서움을 뚫고 나오는 양심!
바로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 개개인에게 제일 중요하고 필요한 것, 그리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솔직하고 상식적인 두 분의 모습이
왜이리 용감해 보이는지...
고맙고 고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일주일 정도 계속 밤마다 꿈을 꿨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 뇌속 어딘가에 흉터를 남겨놓은 책...
소년이, 내게로, 왔다.
한줄평 핵공감이네요
소설의 내용만으로도 마음이 저리고 아픈데 그당시에 그분들의 심정은 얼마나 무섭고 슬프고 참담했을까요. 다시는 지난 과거와 같은 아픔을 겪는 일이 없어야겠지요.
다시 보고 싶은 투샷
이번화를 들으면서 제 중학생때가 생각납니다 그땐 뉴스에서 말하는게 진실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사회에 나와보니 내가 바보같이 너무 순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때의 권력자들과 정부에 배신감과 분노가 치밀어 오름니다
나는 이 또래 기자님 두분과 책 읽는것도 좋고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 새삼 고맙네. 일주일 낙중의 하나. ^^
"우리가 충분히 애도해주지 못하면 억압 된 기억은 반드시 돌아온다.
충분히 애도를 해야지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지금 충분한 애도가 모자랐고, 애도가 모자랐기 때문에 오히려 망언이 자꾸 재생산 되고 있다."
-팟캐스트 일당백 - '소년이 온다' 편 중에서-
저는 동호 어머니의 기억을 읽으며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요.
홀로코스트를 전 세계가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게 만드는데는 끊임없이 나오는 영화, 드라마, 문학의 힘이 한몫하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도 헐리우드에서는 매년 한 두 편씩 나치의 만행을 알리는 영화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도 계속 진실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망언과 모욕을 물리쳐야죠. 거기엔 언론 또한 큰 역할이 있음을 기자분들이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언젠가 살아있는 우리는 억세게도 운좋게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살아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살고 싶었지만, 차마 양심을 외면하지 못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선택을 한 그분들의 고뇌가 느껴져 마음이 아려옵니다. 이게 문학의 힘이겠지요..
분노하기엔 무력감이 너무나 팽배해져버린 시대에, 아직도 나름의 방식으로 분노를 표하는 두 기자님들의 모습이 새삼 신선하네요. 자극이 됩니다 ㅎㅎ
몇년전에 읽으면서 힘들었던 감정이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을 흔드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저는 1979년에 광주에서 서울로 이사. 나중에 광주에 있는 친구들에게 들으면서 느꼈던 참을수 없는 분노의 감정들.
저의 동네(월산동) 친구 중 한 명도 희생. 책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즁 한 명의 이름(정대) 이 한국에 사는 저의 동생이름과 같아서 동생에게 추천하기도 했던 책. 제 동생은 마음이 너무 어퍼서 못 읽겠다고 했던 책...
두 기자님, 항상 반갑고 응원을 드립니다. 남가주에서.
저 김기자님 완전 이해합니다.
저도 울며 책 덮고, 다시 펴고 울며 또 덮고를 계속 했어요.
근데 실화 이기에 힘들었지만 끝까지 읽었어요.
역사 입니다.
꼭 책사서 봐아겠네요~
두분 너무 뵙고싶어요. 꼭 다시 뵙기를...🙏❤️
정연욱 기자님 김기화 기자님 댓읽기 식구들 잘 견디고 계시죠? 생각나 와보니 역시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그립고 그립네요..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봬요!
너무 아파서 괴로웠던.. 난 글로만 읽어도 힘든데.. 힘들다고 말하는것도 죄스러웠어요.. 아직도 상처와 기억으로 사시는 분들에게.. 그분들에게.
그 때 당시, 두려움 때문에 진실을 외면했었던 나 자신의 모습.
그런 나의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이런 사악한 자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할 수있는 방법으로 행동하며 외치라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어서 빚진 마음으로 억울함을 덜어주고 더욱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아...KBS가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정연욱,김기화 보고싶다.
한강 작가의 인터뷰 들으니 다시 눈물이 나네요.
이 어려운 시기에 한강작가님의 노벨상으로 다시 잊지 않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10대 20대가 많이 읽어주길. 그리고 그 역사를 잊지 않게 되길...
이런 책을 남겨 주신 한강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노벨상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댓읽팀 여러분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시고 꼬옥 다시 봐요!
늘 머리속에서 복잡하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우키행이 해결해 주니 책읽기방송을 볼때마다 그저 감사할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