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찬불가)

[@심소희-d8r]

~김 정자 작사 / 조 영근 작곡 /
심 소희 노래
밤하늘 별밭에서 한 아름 별을 따다
알알이 서원 담아 구슬로 엮었더니
사바세계 고해 중생 의지처가 되었다네
가없는 슬픔에도 기쁨에도 관음보살
울음 섞인 참회 기도 하늘까지 닿았던가
법당 밝힌 촛불에도 연꽃이 피어나고
연꽃에서 피는 향기 온천지에 가득한데
가녀린 두 손에 쥐어진 백팔 염주
가녀린 내 손에서 굴려지는 백팔 염주.
​
안개 걷힌 꽃밭에서 진주 이슬 따다가
알알이 염원 담아 구슬로 엮었더니
어리석은 이 중생의 호신불이 되었다네
끝없는 절망과 환희에도 관음보살
간절한 백팔 참회 천상까지 닿았던가
연꽃으로 타는 촛불 너울너울 춤을 추면
어느새 법당엔 노랑나비 가득한데
참회의 눈물로 돌리는 백팔 염주
환희의 눈물로 굴려지는 백팔염주
환희의 눈물로 굴려지는 백팔 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