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t20% 부과에 대해서 유학생은 면제를 좀 해주든가 해야지, 영국 state school system이 지금처럼 맛이 간게 유학생 부모 잘못도 아니고, 순전히 영국 국내 정치의 실패인데, 그걸 왜 자기네 외화벌이에 도움을 주는 유학생 부모에게도 전가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내국인은 사립이 너무 비싸지면 state school로 갈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지, 영국 사립 교육을 높이 평가해서 막대한 투자를 하는 외국인 부모에게는 그런 선택권도 없는데 일괄적으로 20%부과를 하는게 씁쓸... 영국이 갈수록 미국과 격차가 벌어지고, 동일한 노동을 해도 미국대비 연봉이 절반도 안되는 섹터가 수두룩한데, 계속 이렇게 주제파악 못하고 건방 떨면, 누가 영국으로 가겠습니까? 미국을 가든지, 그래도 경제가 영국보다는 훨씬 나은 호주로 가든지, 맛탱이가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영국에 비할 수는 없는 캐나다로 가겠지요. 지금도 점점 영국 대학들이 미국 대학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이건 투자 자체가 안되니 너무 당연...), 아마 한 세대도 못가서 옥스브릿지 정도를 제외하곤 미국 대학에 비빌 수도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주 똑똑한 영국 고등학생들은 옥스포드 안가고 아이비리그 가고 있지요. 계속 삽질하면 옥스브릿지 마저도 미국 주립대학 상위권 정도로 떨어질지도.
@@dl1352저도 IMF 직후에 영국으로 박사 과정 유학을 다녀 와서 집안 기둥 뿌리 하나 뽑았습니다. 역사학계에서도 "영국의 쇠퇴"가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데, 아직도 진행 중이고 악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여서 마음이 짠하기도 하면서 내 돈을 그리 착취해 가놓고도 아직도 회복을 못 하는구나 싶어서 조금은 고소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ㅋ
영국이 다시 암흑의시대였던 70년대 중반 분위기로 회귀 하는
느낌 입니다. 2천년대 초반 뉴질랜드에서 만난 어느 할배가 내게 했던 말이 생각남.ㅡ”내가 가장 잘 한 짓은 잉글랜드를 떠난것, 너는 그 나라에 제발 가지말라.”ㅡ라고
@@wan-juyim1919 😅
vat20% 부과에 대해서 유학생은 면제를 좀 해주든가 해야지, 영국 state school system이 지금처럼 맛이 간게 유학생 부모 잘못도 아니고, 순전히 영국 국내 정치의 실패인데, 그걸 왜 자기네 외화벌이에 도움을 주는 유학생 부모에게도 전가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내국인은 사립이 너무 비싸지면 state school로 갈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지, 영국 사립 교육을 높이 평가해서 막대한 투자를 하는 외국인 부모에게는 그런 선택권도 없는데 일괄적으로 20%부과를 하는게 씁쓸... 영국이 갈수록 미국과 격차가 벌어지고, 동일한 노동을 해도 미국대비 연봉이 절반도 안되는 섹터가 수두룩한데, 계속 이렇게 주제파악 못하고 건방 떨면, 누가 영국으로 가겠습니까? 미국을 가든지, 그래도 경제가 영국보다는 훨씬 나은 호주로 가든지, 맛탱이가 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영국에 비할 수는 없는 캐나다로 가겠지요. 지금도 점점 영국 대학들이 미국 대학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이건 투자 자체가 안되니 너무 당연...), 아마 한 세대도 못가서 옥스브릿지 정도를 제외하곤 미국 대학에 비빌 수도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주 똑똑한 영국 고등학생들은 옥스포드 안가고 아이비리그 가고 있지요. 계속 삽질하면 옥스브릿지 마저도 미국 주립대학 상위권 정도로 떨어질지도.
댓글 감사합니다. 전반적으로 영국의 국력이 쇠퇴하고 있다는 방증이겠지요.
@@Forsyte1066 첫 댓글부터 불평의 말씀만 늘어놓아서 죄송. 말씀하신 영국 국력 쇠퇴가 극명하게 숫자로 보이는게 GBP to USD 환율 변화 추이인데, 한창때는 1파운드=2달러 였다가 브렉시트 이후로 점점 내려가더니 지금은 1파운드=1.25달러 수준... 장기적으로 볼때 1에서 1.1 수준으로 수렴하지 않나 싶습니다. 노동당 정부는 무차별적인 VAT20%도입 말고는 그래도 기대를 걸어보았는데, Stamer 총리 마누라(김건희의 영국버전인가.... 허허)가 고가 백을 선물 받았다던지, 재정 건전성에 역행하는 인기영합성 정책을 편다던지 하는걸 보니까 아직도 정신 못차렸습니다. 그러니 지지율이 3달도 못되어서 20프로로 폭락하지요. 그나마 파운드 약세가 원화약세(한국 정치인들도 하도 수준미달이 많아서... )를 커버해주는 덕택에 그나마 유학비 송금할때 위안이 된다고 한다면, 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ㅎㅎㅎ
@@dl1352저도 IMF 직후에 영국으로 박사 과정 유학을 다녀 와서 집안 기둥 뿌리 하나 뽑았습니다. 역사학계에서도 "영국의 쇠퇴"가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데, 아직도 진행 중이고 악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여서 마음이 짠하기도 하면서 내 돈을 그리 착취해 가놓고도 아직도 회복을 못 하는구나 싶어서 조금은 고소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