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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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сен 2024
  • 스페인의 신나는 지역축제!

Комментарии • 16

  • @소우주-n2u
    @소우주-n2u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저것이 진정한 지역 축제입니다. 우리 한국은 맛없고 비싸기만 한 음식과 술 그리고 트롯트 가수들의 일터가 되어 버린지 오래되었지요.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3

      우리도 이제 축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시끌벅적 떠들썩한 분위기...조악한 드럼통에서 익어가는 통돼지 바비큐, 비싼 파전과 해물전에 막걸리를 기울이며 소리를 높이는 축제의 모습과는 이제 결별을 해야할 때입니다.
      떠돌이 난전이 아닌 격조있고 의미있는 우리 나라의 전통 축제가 제자리를 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 @juanna7854
    @juanna7854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어쩌면 저런 작은 마을에 볼거리, 먹을거리들이 넘쳐날까요. 거기에다 넘치는 인심까지~~~
    저도 브리오네스를 향후여행지로 찍어놓겠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스페인 중부에서 살짝 동북부로 올라가면 다소 단조로왔던 풍경이 순식간에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바뀝니다.
      리오하, 나바라 주가 서로 들고 나면서 완만한 구릉을 따라 아름다운 포도밭이 끝없이 펼쳐집니다.
      저도 리오하 지역은 최근 들어 그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 중입니다.
      올 가을에는 며칠간 이 지역에서 머물면서 차분하게 리오하 탐구활동(!)을 해볼 생각입니다.
      브리오네스 근처에 위치한 Haro, Laguardia 및 Logroño 모두 둘러볼만한 도시들입니다.
      혹시 Laguardia 에 대한 영상을 보시려면 작년에 업로드한 영상이 있습니다.
      * 포도주로 유명한 리오하 주를 따라 달리다보면 어느새 가을이 깊어간다(2023.11.21)

  • @muraeuzul7353
    @muraeuzul7353 2 месяца назад +2

    문둥병 환자 재현 역할을 하는 것에서 정점을 찍네요.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당당하게 자랑스러워하는 스페인 민중의 힘. 이번 2부작은 어떤 공중파나 다큐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디테일한 축제 기록물입니다. 사실 한국 축제가 바뀌려면 이 영상을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다 보고 느껴야해요.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1

      우리네 정서로는 이런 행사라면 으례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가 중심일텐데, 브리오네스 축제에서는 도대체 누가 왕이고 왕비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자신이 맡은 역할에 가장 충실한 이들이 조금 더 돋보이고 박수를 받는 행사였습니다.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화려하고 즐거운 축제에 구태여 혐오감을 유발하는 문둥병 환자까지 선보일 필요가 있을까 라는 것은 유독 남의 이목에 민감한 동양 문화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이들의 기우였습니다.
      누군가는 땀을 뻘뻘 흘리며 대장간을 지키고, 또 누군가는 고기를 다듬고 불에 굽고..그 순간 직업에 귀천은 없었고 역할과 연기에 위아래는 없었습니다.
      빈약한 상상력으로 모처럼 축제를 찾아온 외지인들을 그저 끔찍한 통돼지 바베큐나 해물전, 파전 앞으로 몰아가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을 생각하면..여러가지로 참 착잡한 심정입니다.

  • @user-ll9cn1wp4b
    @user-ll9cn1wp4b 2 месяца назад +2

    브리오네스 마을 중세 축제 영상 1,2 편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Najera에서 작은 규모의 중세 축제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공립 알베르게에 체크인 시간이 오후여서 점심 시간의 맛있은 음식들과 마을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은 경험해 보질 못했습니다.
    영상 으로만 봐도 중세 시절을 잘 재현 해 놓았네요. 의상과 생활 도구들이 사실적이고 참가한 사람들의 면면이 열성적입니다. 리오하 지방의 마르케스 데 리스칼 상표가 보이면 와인을 사서 흡족해 하며 마시던 생각이 납니다.😊
    한국의 지자체 축제가 정말 배울것이 많은 곳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신듯 칼을 잡은 팔의 근육이 멋집니다 👍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칼잡은 사진을 살짝 끼워 놨는데 어떻게 잘 찾아내셨네요. 스마트폰 들고 찍다보니 근육이 생겼나 봅니다..^^. 고맙습니다!
      리오하 지역 지나가는 길에 몇차례 나헤라 표지판을 봤는데 매번 시간이 여의치 않아 그냥 지나쳤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객들이 꼭 지나가는 마을인만큼 다음 기회에 한번 나헤라 영상도 담아 보겠습니다.
      Marques de Riscal 은 여간해서 실패하지 않는 포도주입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다른 와인에 비해 가격이 조금 세다는..
      브리오네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환상적인 느낌의 Marqués de Riscal 호텔이 있습니다.
      Frank Gehry 가 설계한 호텔인데, 날아갈듯 멋진 선과 면을 자랑합니다.
      빌바오의 구겐하임 박물관을 설계한 바로 그 프랭크 게리 입니다.
      평일에도 워낙 숙박료가 비싸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언젠가 한번쯤은 특별한 계기에 머물러볼 생각입니다.
      스페인의 마을! 풍경도 예쁘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축제는 더욱 더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 @altamyer
    @altamyer 2 месяца назад +2

    스페인에 가게 되면 장시간 머물면서 지역 축제 구경을 다녀봐야겟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축제의 가치를 보전 지지 Vs 축제라는 기획을 이용해서 한탕 하자 .... 영상 감사합니다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2

      평소에는 참 조용한 스페인 마을들! 그러나 축제가 열리면 어디서 그렇게들 모여드는지 갑자기 활기를 띕니다.
      스페인의 소도시와 시골마을들...축제에 맞추어 찾아가면 더욱 더 즐거울 것 같습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스페인 어디에선가는 분명히 흥겨운 축제가 열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phillipkim9004
    @phillipkim9004 2 месяца назад +2

    다시 가보고 싶은곳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상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2

      고맙습니다. 스페인은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언제든 다시 깊은 감동의 시간을 맞으시기를..!

  • @홍환이-i4n
    @홍환이-i4n 2 месяца назад +2

    870명 밖에 안되는 마을에서 온 주민들이 함께 생기넘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문둥병 역할의 주민을 보고, 예전 영화 벤허에서 주인공의 어머니와 누이가 문둥병에 걸려 만나기를 피하다가 예수님의 십자가 못받힘과 함께 치유되는 장면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라면 아마도 재연하기 어려웠을 부분도 축제의 일부로 드러내놓는 과감함(정직성? 상업성?)에 저으기 놀람을 금할수 없군요. 중세기사의 장검을 보고 미리암의 암이 검을 뜻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엉뚱한 생각도 드는군요. 좀 어설퍼 보이지만 밝고 생동감 넘치게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주인장 부부는 이렇게 생기넘치고 활기찬 축제를 다니며 맛있는 와인과 치즈, 빵을 먹고 다니니 '을매나' 행복할까 싶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재운도 팍팍 생겨서(여행비용 넉넉하구로) 계속 아름다운 곳을 소개해주시길 바랍네다^^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2

      고맙습니다. 부지런히 스페인 이곳 저곳을 다니며 치즈와 와인, 빵을 맛보고 있습니다.
      수시로 여행 다니기에 유튜브 수입은 도움이 안되고(한달에 1만원..!!) 언젠가 복권이 맞는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축제는 성스러운 의식이며 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런 행사에 일회성 이벤트, 상업성이 개입할 여지는 처음부터 별로 없습니다.
      물론 봄철 발렌시아의 불꽃축제(파야, falla) 처럼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행사들은 어느 정도 상업성을 띄게 마련이지만, 적어도 소도시나 시골마을에서 진행되는 축제들은 여전히 그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곁에 없는 아름다운 배우 강수연의 어록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돈을 추구하면 개인이나 단체나 추하게 마련입니다.
      언젠가 "돈도 있고 가오도 있지만 (남은) 세월이 없다" 고 아쉬워하지 않게끔 부지런히 길을 달려 나갈 작정입니다. 행복하세요!

  • @ptahoteff
    @ptahoteff 2 месяца назад +2

    깃발 던지기 보니 역시 이 동네가 안달루시아와는 다르구나.

    • @aiquantum
      @aiquantum  2 месяца назад +1

      깃발 던지기는 로마군에서 중세의 길드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전통입니다.
      전투에 나선 군인들에게 가장 치욕적인 일은 적에게 부대의 깃발을 빼앗기는 일입니다.
      깃발을 잃는다는 것은 전투에 져서 죽거나 포로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깃발을 든 기수는 신성한 깃발이 탈취당하거나 땅에 닿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수는 자신이 깃발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 오면, 적의 머리 너머로 높이 깃발을 던져 동료에게 깃발을 전달했습니다.
      그 전통이 지금도 이어져서 축제나 행진 때면 으례 기수들이 등장하고 깃발 던지기 묘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