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는 의미없이 사라져도 마음만은 남아서 계속해서 이어져 하나의 거대한 생물과도 같이 꿈틀거려 결국 강대한 힘을 꺾었다는데서 의의가 있네요. 힘의 논리를 앞세우며 도덕적 관념같은 것들을 무시하던 사람들에게도 결국 힘을 움직이는 건 다수의 마음이다라고 반박할 수 있는 영상이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나는 그리스에서 왔다. 네, 솔직히, 현대 국가로서의 시작 이래로, 현대 그리스는 고대 그리스와 거의 공통점이 없어요. 관료주의, 족벌주의 그리고 부패는 경제를 침체시켰고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더 나은 직업 전망을 위해 해외로 이주하도록 강요했다. 슬프게도, 그런 식이다. 실수해서 죄송합니다, 파파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ᄋᄋ 네 인도에서 0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면서 십진법이 아랍으로 넘어가 기원후(AD) 400년 부터 중세시대 까지 수학이 폭발적으로 발달했는데요. 피타고라스나 아르키메데스 유클리드 같은 그리스 출신 수학자는 기원전(BC) 500-300년 경 사람들이라 당대에선 고대 그리스 수학이 다른 곳보다 7-8세기 정도 앞섰어요. 고대 그리스 시대 이전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수학이 더 발달했었습니다. 지구라트 공중정원 피라미드는 수학 기하학이 발달하지 않고는 만들어 질 수 없는 건축물이죠. 인도와 아랍의 영향력은 역사적으로 조금 더 뒤에 등장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십진법을 바탕으로 한 수학이 근현대에 끼친 영향력이 엄청나죠.
동화되려면 점령세력과의 공통점이 있거나, 피지배민의 규모가 많이 작거나, 사람들을 묶는 구심점이 없고, 문화적, 군사적, 경제적 영향력 등이 크게 밀려야함. 그리스인과 투르크인은 누가봐도 이질적이고, 과거 로마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민족들을 비잔틴 대에 들어서까지 그리스인으로 동화시켰는데 수가 적을리도 없을뿐더러 해외에도 많이 나가있었음. 그들에겐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유럽 문명의 근간이 됐다는 자부심과 정체성이 유지됐고, 유럽의 그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었던데다 오히려 그리스 로마의 유산을 계승했다는 타이틀을 달고 싶어서 혈안이 된 국가들이 넘쳐났음.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지역을 동화시키려면 고대부터 가장 단순하고 빠른 방법이었던 강제추방령이나 수레바퀴보다 큰 남자들을 몰살시키는 것 외엔 없었을거임. 근데 국내의 풀 한포기까지 다 내 소유인 전제군주의 시선에서 내 것을 파괴한다는건 부작용도 큰 방안이라, 명청이나 몽골이 행했듯이 해당 지역 지배하기보단 깔끔하게 약탈하고 공동화시키는게 목적인 경우에나 실행됨. 혹은 죽인 만큼 보낼 수 있을정도로 국내 인구포화가 심하거나요.
와... 지금도 그리스 시대의 책을 읽으면 감탄만 나오는데 그런 국가가 그 이후 2천년간이나 독립국가가 못되었군요. 2천년간이나 타국가의 지배하에 있었는데도 국민의식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관대한줄 알았던 오스만이 근대화된 19세기에도 저런 끔찍한 만행을 저질렸고, 그리스가 외부의 도움도 받았지만 내부에서도 처절하게 싸워서 이루어낸 독립이라는게 인상깊네요. 또한 이런 독립의 역사가 짧았음에도 빠르게 근대국가로 성장한 점도 대단하구요.
독립전쟁 이후에 그리스는 여러번 콘스탄티노플 탈환을 노립니다 그러다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만이 패배하고 이후 체결한 세브르 조약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은 국제연맹에 의한 공동통치령이 됩니다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고자 했던 그리스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스만에 전쟁을 선포하지만 아타튀르크 등의 활약으로 그리스가 패배하면서 오늘날 그리스,터키의 영역이 결정됩니다.(아직도 그리스는 이스탄불을 콘스탄티노폴리스라 부른다 합니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니까요. 사실 다른건 다 차치하더라도 이스탄불이 가지고 있는 위치가 넘사벽급으로 크기때문에 오스만 제국도 다른건 다 넘겨줘도 이스탄불만큼은 죽어도 내줄 생각이 없었죠. 지금도 터키 전체 GDP의 50%를 혼자 먹고있는 곳이고 이스탄불 도 하나의 인구가 그리스 전체 인구보다 많습니다. 터키 역사, 문화적으로도 이스탄불을 빼놓으면 앙꼬없는 찐빵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1900년동안 "그리스"라는 정체성을 태어나지 안는건 맞는데, 서로마가 죽은 이후로, 동로마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여가지고, 동로마의 지배로 부터 독립했다고 보기에는 힘드네요.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그리스 교회를 다니고, 그리스 음식을 먹는, 그리스 지배층들 아래 동로마가 살고 있었는데. 그리고 그리스문화가 로마 문화하고 많이 섞여서, 구분하기도 힘듭니다. 고대 그리스=그리스가 뭐에요? 중세 그리스=로마인이지만, 로마가 뭔지도 모른다 현대 그리스= ㅅㅂ, 우리 그동안 뭐했냐.
이스라엘처럼 2천년을 국가없이 보냈다는 것에 놀랐음. 그 와중에도 민족정체성(?? 혈족적 정체성? 문화정체성?이 더 맞을지도)을 유지해오다가 나라를 세웠다는것도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 댓글들 통해서 또 더 알아가네요. 세상은 넓고 지식은 다양하고 그걸 아는 사람도 많다~
9:04 19세기 전반까지 독일 지역은 수많은 소국들로 나뉘어 있었고, 바이에른 공국도 그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아는데, 혹시 오토 1세가 바이에른 공국의 '대공'(Prince)이었던 것 아닌가요? 아무리 그리스가 신생 약소국이라지만 일개 '지역의 왕자' 정도에게 왕을 맡기기엔 정당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역의 왕자'라는 표현도 다소 어색하구요.
말씀하신 19세기 바이에른 공국은 공국이 아니라 "Königreich Bayern", 즉 왕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럽내에서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독일어권에서 대공은 일반적으로 Großherzog을 가리킵니다. 게다가 오토 1세는 아버지인 루트비히 1세의 장남도 아니었습니다. 오토 1세는 말씀해주신대로 Prinz였으나, 독일어권에서 Prinz를 대공으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Prinz, 혹은 그 여성형인 Prinzessin은 독일의 여러 왕국들에서 왕의 자녀로 태어난 이들을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토 1세가 그리스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에는 먼저 후보로 떠오른 더 유력한 이들이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 왕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는 것과 오토 1세의 아버지였던 바이에른 왕국의 왕 루트비히 1세가 유럽의 군주들 중에서 최초로 그리스의 독립을 지지하고 승인했다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prince는 왕자란 뜻도 있지만 그보단 왕국의 아래단계인 공국, 변경백국등의 군주를 칭하는 단어로 더 널리 쓰입니다. 그리고 그리스 독립전쟁시기는 나폴레옹의 바로 뒷시기로 이미 나폴레옹이 신성로마제국을 해체하면서 무늬만 공국이던 왕국급 덩치의 국가들이 눈치 볼 필요없이 왕국을 선언하죠. 바이에른도 그 중 하나구요.
이 동영상 스타일로 세계사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내용. 인물. 스토리.. 들을 최대한 꼼꼼하고 자세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들 처럼 님의 생각이나 유머스런 말들 없이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 500개가 넘는 영상 부탁드립니다. 한국사로 예를들어 주몽이라면 탄생 과정. 부여 탈출 이야기. 건국이야기.. 등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시간도 길게 부탁드립니다. 세계사 영상이 최대한 자세하고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 시간을 길게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세계사 박사가될 정도로요.. 박사보다 더 많이 알수있을 정도로요.. 동영상이 꼼꼼하면 좋겠지만 동영상이 빈약해도 좋으니 꽉찬 스토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유튜브에 우리나라삼국지 오디오북이있는데.. 그런 이야기 방식으로 세계사 모든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면 좋겠습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 더 나아가 이런 방식으로 한국사도 부탁드립니다.
중세시대 그리스 철학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배우려고 하면 이슬람의 철학을 배우려고 한다는 오해로 매우 위험했다고 합니다 그리스가 오스만의 영토이니 당연히 그럴것이다라고 중세인들은 판단한거죠 특히 중세 유럽인들은 로마가 자신들의 역사적 문화적 기원이라고 믿었고 그리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으니 그랬습니다 르네상스 이후 그리스 철학이 로마철학에 영향을 주었고 유럽 철학의 기원이라고 점차 알게된거죠 (어디서 읽었는데 그리스 철학 이런 얘길 하는 유튜브가 없네요 제 기억도 가물가물 누가 상호 검즌 해줘요) 그리스를 한때 희랍이라고 했죠 아랍과 비슷하지 않나요? 약간의 연관이 있는 단어의 기원이 있을거라고 추측됩미다
오스만 통치기의 그리스인 사회의 형태, 모습은 시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기본적으로 공동체가 믿는 종교에 기반해 자치를 하게 하는 밀레트제도를 시행했기 때문에, 그리고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이후 속주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정교도들을 통치하기 위해 교회를 이용했고 새로 성당을 지어주기도 하고 교구를 재조정하고 하는식으로 밀당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6세기 이후 중요한 파나리오테스 계급의 등장도 오스만 제국내 그리스인들이 오스만 제국 내외로 무역을 하면서 부를 축적함에 따라 이루어졌고 민족주의의 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파나리오테스들은 친정부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들 돈벌게 된게 오스만 정부 덕분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발칸반도 지역은 애초에 무슬림 인구가 압도적 소수였기 때문에 차별을 하고 어쩌고 할 여력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독립전쟁 당시까지만 해도 비잔틴이 그리스화 되었듯이 오스만도 그리스제국화 되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며, 그리고 그리스가 독립해서 떨어져나갈경우 기존 사업, 각종이권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독립을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리스 민족이라는 개념 또한 계속 변합니다. 독립전쟁 초창기까지만 해도 그리스인들은 정교도라는 공통분모 이외에는 서로 남남취급이었고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1차 발칸전쟁당시 그리스군이 오스만제국령이었던 에게해 도서지방들을 점령하자 현지 어린이들이 "그리스인이다!" 하고 신기하게 쳐다보자 그리스군인들은 "잉? 니들은 그리스인이 아니니?" 라고 묻고 아이들은 "아뇨 우리는 로마인이에요." 라고 답하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또 발칸전쟁 이후 그리스 북부를 점령한 그리스 정부도 같은민족인 현지주민들을 총독부를 세워서 통치하기도 했고요. 지금도 터키 내에는 정교도이고 그리스어를 모국어로 하지만 그리스와는 별개의 정체성을 가진 '로마인'(룸)들이 소수 남아있지요.
이후 그리스가 옛 비잔티움의 향수를 잊지않고 탈환을 시도했고 어느정도 성공했지요 그 와중에 어느섬을 점령할때 일화인데 그리스군이 섬에 상륙하자 섬안의 아이들은 저게 "그리스인"이다라고 수근거리고 그리스인들은 그리스어를 쓰는 애들이 무슨 그리스인보는게 신기하기라도 한마냥 쳐다보자 "너희들도 그리스인 아니니?"라고 물어봤다죠. 그랬더니 아이들이 말하길 "네 우리는 로마인이에요."라고 답했죠 지금도 터키내에 살고있는 정교회 그리스인들은 룸(Rum) 즉 로마인으로 불린다죠.
기독교= 천주교+개신교+정교회 러시아도 정교회. 정교회는 로마가 둘로 쪼개지면서 카톨릭도 쪼개진것.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국 성공회도 잇죠. 순전 영국왕 헨리8세가 로마교황 간섭 귀찮아서 영국내 따로 만든것. 물론 영국왕 시다바리, 새로 만들어서 신교긴하지만 원래부테 카톨릭국가라 교리나 의식은 비슷햇슴. 껍데기만 신교고 내용은 구교, 진짜 개신교인 청교도는 탄압하고 추방하죠. 미국 gogo 그 청교도 영향(향락금지)으로 금주법시행햇다가 마피아 배만 불리고, 대부분 몰래 만들어먹거나 사먹어서 지지침.
육체는 의미없이 사라져도 마음만은 남아서 계속해서 이어져 하나의 거대한 생물과도 같이 꿈틀거려 결국 강대한 힘을 꺾었다는데서 의의가 있네요. 힘의 논리를 앞세우며 도덕적 관념같은 것들을 무시하던 사람들에게도 결국 힘을 움직이는 건 다수의 마음이다라고 반박할 수 있는 영상이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차분한 목소리에 지루하지도 않고 유익한 설명 감사합니다~
으잌ㅋㅋ 올리브 졸귀...
이 거 올라오는 거만 일주일 내내 기다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꺅
항상 좋은 역사공부 역사 감사합니다
그림도 귀엽고 교과서 달달 외우는 것보다 더 이해하기 쉽네요. 좋은 영상 감사함다.
그리스독립이 결국 1차세계대전으로까지 귀결될 정도로
유럽사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사건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잘 챙겨보고 있어요~
10년전 고3때 이런 유튜브 채널이 있었으면 더 수능공부를 이해할 수 있었을거에요..그때도 인터넷은 있었지만 이런정도의 재미있는 정보력은 없었으니 책 몇권을 찾아가며 몇문장만으로 이해를 하고 공부했으니까요.. 덕분에 역사파트 두과목으로 대학 가긴 했지만요^^
정말 나에게 있어 보석같은 채널.
좋은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분 목소리는 정말 좋아 ㅎㅎ
역사를보면 독립전쟁후 또다른전쟁이 항상 기다리죠 자국민들끼리의 싸움 기득권싸움 우리나라처럼 분단안된것만해도 다행입니다
몇번의 우여곡절 끝에 어떻게든 정체성을 유지한 신기한 나라가 그리스임. 물론 현대의 그리스는 영광스러운 과거처럼 영향력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빚더미의 나라
나는 그리스에서 왔다. 네, 솔직히, 현대 국가로서의 시작 이래로, 현대 그리스는 고대 그리스와 거의 공통점이 없어요. 관료주의, 족벌주의 그리고 부패는 경제를 침체시켰고 많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더 나은 직업 전망을 위해 해외로 이주하도록 강요했다. 슬프게도, 그런 식이다. 실수해서 죄송합니다, 파파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 그리스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 배경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해요 - !
그리스가 그렇게 오래 식민지배를 당한나라였는지는 몰랐었네요 잘봤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동로마 제국까지도 자신들의 역사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스의 관점에 따르면 약 400년 만의 독립이라 볼 수 있겠군요.
폴란드도 그렇고 그리스도 그렇고, 같은 땅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같은 문명을 어느 정도 이상 공유하게 되면 새로운 문명으로 바뀌는 건 거의 불가능한거 같네요.
오 언제 이런것이 올라왔단 말인가! 즐감~
덕분에 이번 모의고사
세계사 공부 하나도 안하고 1등급 나왔읍니다 ^^7
danke schön
세계사 보시는군요! 저도 세계사 동아시아사를 본답니다 ㅎㅎ 반가워요
쌍사러를 여기서 만나네요! 반갑습니다!
진짜 좋은 채널bb
오스만 입장에서도 제국의 멸망을 다뤄주시면 다양한 면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형 사랑해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잘 봤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목소리 진짜 세상 좋고 설명 개잘하시던 우리과 교수님,, 샤대 (아마 사학과로 가셧을듯...) 교수로 가셨는데.. 그 교수님이 유튜브로 동양사 설명해주시면 좋겠다 ㅠㅠ 우리과 동기들에게 전설이 돼버린 교수님ㅠㅜㅜㅜ
오늘도 역시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고대 그리스는 철학 수학 기하학 예술 쪽으로 넘사였지만 정치한거 보면 혼돈의 카오스 그 자체
음, 걸리버여행기 생각남.
마지막왕국, 사섁만하는 왕국,
국민은 방치하고 쓸데없는 생각만 하는 정치인들.
꼭 그렇지도 않죠. 페르시아와 비교하면 그리스가 빈약해지는게 사실.
수학은 아랍쪽이 넘사 아님? 과학 발달이 아랍권에서 넘어간걸로 아는데
@ᄋᄋ 네 인도에서 0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면서 십진법이 아랍으로 넘어가 기원후(AD) 400년 부터 중세시대 까지 수학이 폭발적으로 발달했는데요.
피타고라스나 아르키메데스 유클리드 같은 그리스 출신 수학자는 기원전(BC) 500-300년 경 사람들이라 당대에선 고대 그리스 수학이 다른 곳보다 7-8세기 정도 앞섰어요.
고대 그리스 시대 이전엔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수학이 더 발달했었습니다. 지구라트 공중정원 피라미드는 수학 기하학이 발달하지 않고는 만들어 질 수 없는 건축물이죠.
인도와 아랍의 영향력은 역사적으로 조금 더 뒤에 등장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십진법을 바탕으로 한 수학이 근현대에 끼친 영향력이 엄청나죠.
넘사는 중동임. 중동이 역사적으로 서양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개쩔었음
와 좋아요. 뭔가 역사책에서 조근 소홀하지만 궁금할수밖에 없는 포인트들 주제를 잘 선택하시는거 같아요.
재미있어요~
9:15 ㄷㄷㄷ 1976년이면 엄청나게 긴 시간인데 민족 정체성이 어떻게 유지된거지...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동로마제국(비잔틴제국)은 로마로 출발했지만 결국은 그리스인들의
나라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동로마 자체가 중세 그리스. 그리스인들이 결국 스스로 로마인들이 되어버린 셈
그리스 독립전쟁 관해서 알고 싶었는데 우리나라에 알려진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영상보고 깨달았네요 아직도 그리스하고 터키는 앙숙관계죠
@盧틸러스 서로 자기네 민족들 교환하면서 사이가 좋아질려고 하지만 아직도 키프로스는 영역분쟁이 문제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물론 현대그리스 = 고대 그리스 치환은 어렵지만 어떻게 그리스가 1900년넘게 자신들이 ‘그리스’ 인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했는지 참 궁금하네요
무려 2천년 가까이 외세에 지배를 받았음에도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도 대단함..
동화되려면 점령세력과의 공통점이 있거나, 피지배민의 규모가 많이 작거나, 사람들을 묶는 구심점이 없고, 문화적, 군사적, 경제적 영향력 등이 크게 밀려야함.
그리스인과 투르크인은 누가봐도 이질적이고, 과거 로마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민족들을 비잔틴 대에 들어서까지 그리스인으로 동화시켰는데 수가 적을리도 없을뿐더러 해외에도 많이 나가있었음.
그들에겐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유럽 문명의 근간이 됐다는 자부심과 정체성이 유지됐고, 유럽의 그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었던데다 오히려 그리스 로마의 유산을 계승했다는 타이틀을 달고 싶어서 혈안이 된 국가들이 넘쳐났음.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지역을 동화시키려면 고대부터 가장 단순하고 빠른 방법이었던 강제추방령이나 수레바퀴보다 큰 남자들을 몰살시키는 것 외엔 없었을거임.
근데 국내의 풀 한포기까지 다 내 소유인 전제군주의 시선에서 내 것을 파괴한다는건 부작용도 큰 방안이라, 명청이나 몽골이 행했듯이 해당 지역 지배하기보단 깔끔하게 약탈하고 공동화시키는게 목적인 경우에나 실행됨.
혹은 죽인 만큼 보낼 수 있을정도로 국내 인구포화가 심하거나요.
목소리 섹시해..
외국어 할때 녹겠어
기독교역사보다가 설명이좋아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는 그냥 고대그리스가 있고 지금 지도에 그리스가 있으니까 그리스라는 나라가 쭉 그위치에 존재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오랜기간 다른 강력한 제국들에 의해 지배당했었네요... 어쩌면 이스라엘과 비슷하기도 한거같아요
와... 지금도 그리스 시대의 책을 읽으면 감탄만 나오는데 그런 국가가 그 이후 2천년간이나 독립국가가 못되었군요. 2천년간이나 타국가의 지배하에 있었는데도 국민의식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신기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관대한줄 알았던 오스만이 근대화된 19세기에도 저런 끔찍한 만행을 저질렸고, 그리스가 외부의 도움도 받았지만 내부에서도 처절하게 싸워서 이루어낸 독립이라는게 인상깊네요. 또한 이런 독립의 역사가 짧았음에도 빠르게 근대국가로 성장한 점도 대단하구요.
솔직히 한국도 똑같죠....고려시대 몽고(원)에게 지배를 받음으로 시작해서 한족(명), 만주족(청) 그리고 일본애들한테 1948년까지 지배를 받은 민족이 우리 민족입니다......
우리나라는 다름.
중국을 어떤민족이 지배하던 우리나라땅은 우리왕이 다스렷던 자치국임.
몽골? 손녀 시집보내서 사위국임.
@@kkp01140 네?? 현재 터키가 존재하는 아나톨리아 지방은 그리스인들이 수천년간 살던 땅입니다. 튀르크인들이 아나톨리아 지방에 살기 시작한건 수백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동로마는 그리스화된 로마로 봐야 합니다. 7~8세기 큰 혼란기가 왔을때 그리스적인 정체성이 강화되었습니다
현대 그리스의 탄생과 함께 그리스의 눈물나는 디폴트 역사가 시작되었지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 동서로마 제국 분열 후 동로마에서는 공영어가 그리스어이고 서유럽 사람들이 동로마황제를 욕할 때에 “그리스인들의 왕”이라고 했던걸 보면 오스만에 정복당하기 전까지를 그리스 식민시대라고 보기엔 이상한 것 같아요.
개꿀잼
잘 봤습니다. 이제 [그리스인 조르바]가 좀 쉽게 읽힐 것 같습니다. ^^
0:57초에 카스피해를 흑해로 말하셧는데 그냥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이 궁금해요!
본래의 고향땅을 다시 되찾았지만... 이후에 1차세계대전... 그리고 2차세계대전 나치의 영토 강제 점령 지배...ㅠㅠ
그리스는 고대이래로 쭈욱 그리스로 지내온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서양문화의 전신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이슬람권에 오랫동안 지배받았을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아아니 여기서 1차대전으로 연결이...
항상 궁금했던 그리스..^^
노래가 세이킬로스의 비문 같은데 혹시 음원의 출처가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오토 1세 잘생겼다
목소리 발음이 좋아서 흥미가 없는 내용도 머릿속에 잘들어옴
그런데 왜 콘스탄티노플은 오늘날 이스탄불로 남은건가요? 그리스가 예전 영토를 전부 수복하지는 못했나요?
독립전쟁 이후에 그리스는 여러번 콘스탄티노플 탈환을 노립니다 그러다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만이 패배하고 이후 체결한 세브르 조약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은 국제연맹에 의한 공동통치령이 됩니다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고자 했던 그리스는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오스만에 전쟁을 선포하지만 아타튀르크 등의 활약으로 그리스가 패배하면서 오늘날 그리스,터키의 영역이 결정됩니다.(아직도 그리스는 이스탄불을 콘스탄티노폴리스라 부른다 합니다)
@@임호연-o7r 아하 그렇군요 욕심이 더 큰 참사를 불러왔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예전영토를 수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지금의 현 영토도 그 영토수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그래도 과거 비잔티움의 제2도시인 테살로니카는 탈환했지요.
오스만 제국의 수도니까요. 사실 다른건 다 차치하더라도 이스탄불이 가지고 있는 위치가 넘사벽급으로 크기때문에 오스만 제국도 다른건 다 넘겨줘도 이스탄불만큼은 죽어도 내줄 생각이 없었죠. 지금도 터키 전체 GDP의 50%를 혼자 먹고있는 곳이고 이스탄불 도 하나의 인구가 그리스 전체 인구보다 많습니다. 터키 역사, 문화적으로도 이스탄불을 빼놓으면 앙꼬없는 찐빵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사실 동로마(비잔티움)는 적어도 바실리오스 2세때부터는 그리스화 되었고 콘스탄티노스 11세 등 후기 동롬 황제들은 특히 그리스인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지배되고 있었던 건 아니라고 봄... 적당히 500년 쯤의 독립이지 않을까
상식을알게되네요
그리스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배당하고 있는줄 몰랐네요.. 1976년이라니
1900년동안 "그리스"라는 정체성을 태어나지 안는건 맞는데, 서로마가 죽은 이후로, 동로마는 사실상 그리스 국가여가지고, 동로마의 지배로 부터 독립했다고 보기에는 힘드네요. 그리스어를 사용하고, 그리스 교회를 다니고, 그리스 음식을 먹는, 그리스 지배층들 아래 동로마가 살고 있었는데.
그리고 그리스문화가 로마 문화하고 많이 섞여서, 구분하기도 힘듭니다.
고대 그리스=그리스가 뭐에요?
중세 그리스=로마인이지만, 로마가 뭔지도 모른다
현대 그리스= ㅅㅂ, 우리 그동안 뭐했냐.
이스라엘처럼 2천년을 국가없이 보냈다는 것에 놀랐음. 그 와중에도 민족정체성(?? 혈족적 정체성? 문화정체성?이 더 맞을지도)을 유지해오다가 나라를 세웠다는것도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 댓글들 통해서 또 더 알아가네요. 세상은 넓고 지식은 다양하고 그걸 아는 사람도 많다~
2천년이나 지배받다니
뿅망치 너무 귀여운 거 아닙니까
글자가 너무 작아요.
그리스의 탄생은 유래가 있는데, 로마는 도대체 어디서 온거죠?
동로마가 그리스 아닌가요??
그런데 정작 그리스 로마 신화나 그로신을 베이스로 삼은 애니나 만화에서 나오는 그리스의 모습을
대부분 동로마 제국이 아닌 고대 그리스 시대의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지요
ㄱㅅㄱㅅ
러시아 영국 프랑스 참전부분에서 러시아가 당시 투르크와 아주 적대적이였기에 먼저 참전하고 러시아의 지중해 진출을 우려한 영국과 프랑스가 이어서 참전한거 아니였나용? 영상에는 정의적 사명감을 띄고 참전한거같은 느낌이....
내세운 명분은 정의감이죠. 그리스독립전쟁의 상징과 같은 말이 낭만주의 문인인 바이런이 한 '모든 유럽인의 조상은 그리스인이다'인데 실제로도 이런 명분을 많이 내세웠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이유는 글쓰신 그이유지만
9:04 19세기 전반까지 독일 지역은 수많은 소국들로 나뉘어 있었고, 바이에른 공국도 그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아는데, 혹시 오토 1세가 바이에른 공국의 '대공'(Prince)이었던 것 아닌가요? 아무리 그리스가 신생 약소국이라지만 일개 '지역의 왕자' 정도에게 왕을 맡기기엔 정당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역의 왕자'라는 표현도 다소 어색하구요.
말씀하신 19세기 바이에른 공국은 공국이 아니라 "Königreich Bayern", 즉 왕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럽내에서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독일어권에서 대공은 일반적으로 Großherzog을 가리킵니다. 게다가 오토 1세는 아버지인 루트비히 1세의 장남도 아니었습니다. 오토 1세는 말씀해주신대로 Prinz였으나, 독일어권에서 Prinz를 대공으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Prinz, 혹은 그 여성형인 Prinzessin은 독일의 여러 왕국들에서 왕의 자녀로 태어난 이들을 일반적으로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토 1세가 그리스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에는 먼저 후보로 떠오른 더 유력한 이들이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 왕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는 것과 오토 1세의 아버지였던 바이에른 왕국의 왕 루트비히 1세가 유럽의 군주들 중에서 최초로 그리스의 독립을 지지하고 승인했다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historytogether 오오.. 19세기 유럽사는 먼나라 이웃나라 수준 정도밖에 몰랐는데 많은 걸 새롭게 알아가게 되네요. 자칫 무례하게 읽혔을 수 있는 댓글에 이렇게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호준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prince는 왕자란 뜻도 있지만 그보단 왕국의 아래단계인 공국, 변경백국등의 군주를 칭하는 단어로 더 널리 쓰입니다. 그리고 그리스 독립전쟁시기는 나폴레옹의 바로 뒷시기로 이미 나폴레옹이 신성로마제국을 해체하면서 무늬만 공국이던 왕국급 덩치의 국가들이 눈치 볼 필요없이 왕국을 선언하죠. 바이에른도 그 중 하나구요.
이 동영상 스타일로 세계사 처음부터 끝까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사까지.. 내용. 인물. 스토리.. 들을 최대한 꼼꼼하고 자세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들 처럼 님의 생각이나 유머스런 말들 없이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 500개가 넘는 영상 부탁드립니다. 한국사로 예를들어 주몽이라면 탄생 과정. 부여 탈출 이야기. 건국이야기.. 등 스토리를 최대한 자세히, 시간도 길게 부탁드립니다.
세계사 영상이 최대한 자세하고 내용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동영상당 1시간으로 시간을 길게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세계사 박사가될 정도로요.. 박사보다 더 많이 알수있을 정도로요.. 동영상이 꼼꼼하면 좋겠지만 동영상이 빈약해도 좋으니 꽉찬 스토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유튜브에 우리나라삼국지 오디오북이있는데.. 그런 이야기 방식으로 세계사 모든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면 좋겠습니다. 꼭좀 부탁드립니다.
더 나아가 이런 방식으로 한국사도 부탁드립니다.
제 의견데로 해주실것인지 답변좀
이거 너무 협박 아닌가
1차 대전은 빌헬름 2세가 뻘짓만 안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대신 독일 제국의 속령이던 폴란드나 아프리카 나미비아,탄자니아한테는 지옥이었겠죠.
중세시대 그리스 철학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고 오히려 배우려고 하면 이슬람의 철학을 배우려고 한다는 오해로 매우 위험했다고 합니다
그리스가 오스만의 영토이니 당연히 그럴것이다라고 중세인들은 판단한거죠
특히 중세 유럽인들은 로마가 자신들의 역사적 문화적 기원이라고 믿었고 그리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으니 그랬습니다
르네상스 이후 그리스 철학이 로마철학에 영향을 주었고 유럽 철학의 기원이라고 점차 알게된거죠
(어디서 읽었는데 그리스 철학 이런 얘길 하는 유튜브가 없네요 제 기억도 가물가물 누가 상호 검즌 해줘요)
그리스를 한때 희랍이라고 했죠
아랍과 비슷하지 않나요? 약간의 연관이 있는 단어의 기원이 있을거라고 추측됩미다
로마전부터 그리스는 존재했었던걸루알고있고 나중에 지배많이 당해서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 로마믄 로마지 왜 그리스로마신화라구했을까요? 붙힌이유가있습니다 전엔 로마전엔 그리스가 먼저인가같은데 ㅋ
아니 그래서 그리스이야기가 수멵
동로마는 그리스계 국가로 봐야합니다;; 동로마의 지배를 받았다니요;;
오스만 통치기의 그리스인 사회의 형태, 모습은 시대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오스만 제국은 기본적으로 공동체가 믿는 종교에 기반해 자치를 하게 하는 밀레트제도를 시행했기 때문에, 그리고 콘스탄티노폴리스 함락 이후 속주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정교도들을 통치하기 위해 교회를 이용했고 새로 성당을 지어주기도 하고 교구를 재조정하고 하는식으로 밀당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6세기 이후 중요한 파나리오테스 계급의 등장도 오스만 제국내 그리스인들이 오스만 제국 내외로 무역을 하면서 부를 축적함에 따라 이루어졌고 민족주의의 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파나리오테스들은 친정부성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들 돈벌게 된게 오스만 정부 덕분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발칸반도 지역은 애초에 무슬림 인구가 압도적 소수였기 때문에 차별을 하고 어쩌고 할 여력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독립전쟁 당시까지만 해도 비잔틴이 그리스화 되었듯이 오스만도 그리스제국화 되지 못한다는 법은 없다며, 그리고 그리스가 독립해서 떨어져나갈경우 기존 사업, 각종이권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독립을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그리스 민족이라는 개념 또한 계속 변합니다. 독립전쟁 초창기까지만 해도 그리스인들은 정교도라는 공통분모 이외에는 서로 남남취급이었고 극단적인 예긴 하지만 1차 발칸전쟁당시 그리스군이 오스만제국령이었던 에게해 도서지방들을 점령하자 현지 어린이들이 "그리스인이다!" 하고 신기하게 쳐다보자 그리스군인들은 "잉? 니들은 그리스인이 아니니?" 라고 묻고 아이들은 "아뇨 우리는 로마인이에요." 라고 답하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또 발칸전쟁 이후 그리스 북부를 점령한 그리스 정부도 같은민족인 현지주민들을 총독부를 세워서 통치하기도 했고요. 지금도 터키 내에는 정교도이고 그리스어를 모국어로 하지만 그리스와는 별개의 정체성을 가진 '로마인'(룸)들이 소수 남아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정복 시기 때 도시를 떠난 그리스인들보다, 1950년대 이스탄불 폭동 시기에 도시를 떠난 그리스인들이 더 많죠. 두 나라가 으르렁 거리고 과도한 민족주의자들을 보면 참 민족주의라는게 참 독이다 싶습니다.
@@oi_77i 두 나라에서 모두 살아봤고 두 나라 말을 모두 할 줄 알다보니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고 또 들었지요. 저도 동의합니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법인데 이 터키와 그리스의 민족주의가 그렇습니다. 게다가 서로 안티테제로 형성되었기도 하고
동로마제국이 로마인줄 아는데, 아닙니다.
동로마의 주류가 그리스인이고
그리스의 땅은 로마로부터 자치권을 인장받음
동로마 제국가 그리스화된 로마 제국이죠. 그리스인들이 로마인의 정체성을 가져버린거
고대생은 입실렌티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합시다.
🇬🇷=🇰🇷=🇭🇰 🇹🇷=🇯🇵=🇨🇳
아 오스만 제국이 터키인가요?
이후 그리스가 옛 비잔티움의 향수를 잊지않고 탈환을 시도했고 어느정도 성공했지요 그 와중에
어느섬을 점령할때 일화인데
그리스군이 섬에 상륙하자 섬안의 아이들은 저게 "그리스인"이다라고 수근거리고 그리스인들은 그리스어를 쓰는 애들이 무슨 그리스인보는게 신기하기라도 한마냥 쳐다보자
"너희들도 그리스인 아니니?"라고 물어봤다죠. 그랬더니 아이들이 말하길
"네 우리는 로마인이에요."라고 답했죠
지금도 터키내에 살고있는 정교회 그리스인들은 룸(Rum) 즉 로마인으로 불린다죠.
근데 그리스가 오토만제국당시 욕좀 쳐먹는게 오토만이 그리스정교회를 정교회대표로 취급해줘서 그리스정교회가 다른 지역 정교회교회에 거들먹거리기도 했음ㅋ
그래서 다른 지역, 국가들한테는 그리스 정교회가 친오스만파 사이비 종교 취급받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누가기침소리를내-t6m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기독교= 천주교+개신교+정교회
러시아도 정교회.
정교회는 로마가 둘로 쪼개지면서 카톨릭도 쪼개진것.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국 성공회도 잇죠.
순전 영국왕 헨리8세가 로마교황 간섭 귀찮아서 영국내 따로 만든것.
물론 영국왕 시다바리,
새로 만들어서 신교긴하지만 원래부테 카톨릭국가라 교리나 의식은 비슷햇슴.
껍데기만 신교고 내용은 구교, 진짜 개신교인 청교도는 탄압하고 추방하죠.
미국 gogo
그 청교도 영향(향락금지)으로 금주법시행햇다가 마피아 배만 불리고,
대부분 몰래 만들어먹거나 사먹어서 지지침.
읽는 속도가 너무 빨라요ㅜ
그리스왕국은 괴뢰국이지 뭐...ㅋ
사실상 동로마 제국은 중세 그리스. 1976년만에 그리스가 독립했다는 말은 제발 삭제해주세요. 시청자들이 왜곡된 역사를 충분히 학습할 수도 있어요.
겔럭시20은 도대체 광고비를 얼마나 처바른겁니까
그리스 사람들 자기들이
로마 ㅡ 비잔틴(동로마)제국의 후예라고 생각한다는데.
그게 대중의 민심인가요?
(고구려를 대하는 느낌)
일부의 국뽕인가요?
(환빠 느낌)
당시 상황을 보면 비잔틴 제국의 사람들은 로마식으로, 로마의상과 로마짓을 했긴 했는데, 그와중에도 그리스어를 라틴대신 주로 사용하고, 그리스 교회를 따르고, 음식도 그리스 음식을 먹었으니, 사실상 서로마가 망한 순간부터 그리스가 독립한거라고 볼수있죠.
거기 사람들그렇게 복잡하게 생각안해요.
그냥 제일 비슷하고 멋있으니까 갖다 붙이는거에요
@@dajjj2820 동로마는 그냥 그리스국가가 맞습니다;; 멋있으니 붙는거라니요;; 주민들도 그리스어 화자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황제도 그리스인들이 되었는데 그리스국가가 맞죠
근데요. 그리스 문명 서양인들이 엄청 미화하고 과대해석한겁니다.사실은 이집트와 중동이 원조고 중동은 근대 이전까지 유럽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근본이 개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