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의 수가 "결국엔 안되는 수"가 아니라... 연속 3패후 벼랑끝에 몰린 인간 이세돌이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장고끝에 찾아낸, 알파고도 대응책을 찾아내지 못한 한 수인 것이다. 그래서 결국 진화된 AI를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만들어냈으니 어찌 "신의 한수"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알파고가 인간은 생각하지 못한 수를 둔다고 칭찬하면서, 찾아내지 못한 한 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알파고가 그걸 찾아냈다면 이세돌이 이기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는 것은 語不近理(어불근리)인 것이다.
옆집에 있던 기타제작가 입니다. 선생님을 통해서 훌륭한 바둑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허물이 있을수 있고 저또한 그렇습니다. 인사말씀을 듣고 힘드시구나 하며 ...잠시 생각을하며 생각에 잠게 되었습니다 아무쪽록 힘내시고 사모님과 아드님 따님이 저에게 베푸셨던 순간순간에 진실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솔직하고 정직하고 냉정하고........진솔한 해설 감사합니다
요새 이세돌 예능출연 방송과 김성룡 해설 강의 두 영상들이 유튜브 추천으로 떠서 재밌게 보고있다가 오늘은 여기까지 왔는데 중반까지는 보면서 답을 정해놓고 방송하시는건가 싶었는데 후반부까지 볼수록 정말 꼼꼼하게 준비하셨고 완벽하게 설명해서 그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할수 있었던 재밌고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채팅창하고 같이보는데 gu gg 라는 사람이 자꾸 알파고가 일부러 져줬다는 식으로 채팅치는게 눈쌀찌푸려지고 김성룡해설님이 저렇게 설명을 해주는데도 그 의미를 이해 못하고 계속 떡수떡수 거리는게 내가 저자리있었으면 한마디 했을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튼 너무 재밌게 잘봤고 진정한 신의한수는 아니었긴 했지만 3국까지 인공지능에 대항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인류로서의 무력감을 물리쳐낸 인류의 멋진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아.. 인류의 한수라기보단 이세돌의 한수라 해야하나 ㅎㅎ
인간의 능력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슈퍼컴퓨터를 상대하는 인간. 정말 대단합니다. 그당시 저도 본방사수 했었읍니다. . 김성룡9단의 해설중에 49:27 에 백이 단수하기전에 알파고의 신의 한수가 됐을법한곳 이곳 즉 흑의 호구자리 들여다보는곳에 백이 먼저 선수할수 있었읍니다. 절대선수자리죠. 흑 두점을 단수치기위해 아껴두었던곳 적당한 기회에 이곳을 먼저 들여다보는 수순이 있었읍니다. 수순을 살짝 비트는것인데 이곳을 먼저 들여다 본후에 단수치면 어찌될까요? 알파고도 쉽게 대항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성룡 사범님 신의 한수라 불리는 이 수를 당시 해설자중 해설 해준 사람이 없었던거 아닙니다. 이현욱,홍민표 프로가 이미 이 수를 예측하고 이후 수순 변화 진행까지 여러번 중계를 했었답니다. 노장들이라 이수를 해설 할 능력있는 해설자들이 없었다니요....그건 아닌거 같아요
당시 알파고가 뒀다면 이겼을 그 수. 지금 절정의 인공지능도 발견 못하고 있는 그 수. 사람들이 그 곳만 주구장창 무한대의 시간에 걸쳐 연구한 끝에, 이를테면 겨우 발견해 낸 수라고 봐야 겠군요. 제한된 시간이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거의 아무도 발견못 할 수 처럼 느껴지네요. 멋진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의도했던 안했던 이세돌의 광파고 해설을 보니 가만히 느는 수를 본인조차 몰랐었던것 같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당시 그 수가 안된다는 것을 안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었던듯 싶네요. 나중에야 그 78수가 안된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 수가 되느냐 안되느냐가 아니라 그 수로 인해 알파고의 맹점이 드러났다는 것일테죠. 인공지능을 포함하여 그 정수를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수가 아닌 수가 알파고가 무너지는 수로써 그 순간에 작용했다는 것은 정말로 묘한일입니다. 오히려 정수가 아닌 안되는 수로 알파고의 맹점이발견된 것이 더 아이러니한거 같네요. 물론 순간순간의 최선으로써 그러한 신의 한수가 두어지는 결과가 도출된 것이겠지만, 오히려 안되는 수로써 알파고가 패배하는 결과를 보게 되니 78수는 신의 한수가 두어지는 결과로 도출된 것이 라는 생각이 앞서는 것은 왠 일일까요? 인간이 완벽한 정수로 정밀한 균형을 맞추는 수로써 모든 것을 부합하는 수로 신의 한수를 생각하여 78수의 오류를 아쉬워할 수도 있겠으나, 그 상황속의 순간의 묘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정수보다 78수가 더욱 의미가 있는 수로 다가오네요. 바둑자체로써도 의미가 큰 수이지만 인간과 인공지능의 간극을 보여주는 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좀 늦었지만 덧붙이자면 알파고라서 뒀던 수라고 볼수있을거같네요 이세돌9단은 이미 앞선 3번의 대국에서 당시 바둑 흐름이랑은 다른 이질감을 느꼈을거고 계속 말려들어갔었지만 영상 앞부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4국 들어갈때는 표정이 달랐죠 패배한 3개의 대국에서 알파고의 이질감에 대해 뭔가 캐치를 했을거고 78수 두기 직전에 모자란 시간임에도 7분이넘는 긴 시간은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기 위한 시간이었을것같네요
바둑 못두는 사람들을 위한 결론: 나중에 사람들이 연구한 결과는 이세돌의 신의한수는 사실은 상대역시 신의한수를 두면 막히는 수였지만 그 상대방이 두는 신의한수를 알파고도 발견하지 못할만큼 겁나게 찾기 어려운 수였다. 그래도 시간제한이 있는 대국에서 나온 78수는 다시봐도 미친 판단력이였고 이세돌이 너무 잘했다
신의한수가 비록 안통하는 수라고해도 평가절하할 필요는 전혀없는거같습니다. 78수에 대해서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버그가났다면 그거 자체가 돌파고의 능력인거죠. 그리고 대처법 자체도 인간도 발견하기 힘들 신의한수 급이던데.,,아무쪼록 정말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키우시던 고양이 좋은곳 갔기를 빕니다.
좋은 해설과 썰풀이 덕분에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78수는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운 수이고, 당시 고작 세번의 대국만으로 인공지능의 약점을 파고든 이세돌 9단의 기지를 보여주는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알파고는 수백, 수천만개의 기보를 보고 배우며 엄청난 연산력을 가졌음에도 이기는 수를 찾지 못한건데, 어찌 평가절하 할수 있을까요? 궁금한건 알파 제로같은 최신 버젼 AI도 이기는 수를 찾지 못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78수궁금해서 보는중인데 35분쯤에 계속 자기자랑하시는거 듣고있음. 근데 기분나쁘고 그런게 아니고 재밌게 보는중입니다. 너무 귀여우신거같아요 ㅋㅋㅋ막 프로게이머 경기 보고와서 자랑하는 중고생보는기분 ㅋㅋㅋㅋ 천진난만하신 모습도 있으시군요 43분부터 제대로 얘기가 나오는군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바둑 4급정도 뒀었고 손놓은지는 10년 넘었지만 영상보고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4급이면 보통 1~2년정도 배우면 대부분 되는수준이구요 일반인들이 바둑을 아예 몰라서 프로기사분들 말을 안믿는거겠죠. 바둑 조금만 이해해도 저렇게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실겁니다 ㅎㅎ 고양이말씀하실떄 저희집 개들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저도 한 2년전에 두마리 보내줬거든요. 나이가 많이되서 애들이..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아니다..뭐 그런건가.. 모든 수는 연구를 거듭하면 맹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 가요? 포석이던 사활이던(단순 사활이라면 답은 정해졌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구를 해 파해법이 나오고 그것이 유행하고 또 그것의 파해법이 나오며 반복되듯... 후반부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었고 지금의 인공 지능도 찾지 못한 수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대국 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여 결국 뭐 신의 한수도 아니었구만 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아닌 듯..(그렇게 생각 하신다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한정된 시간 안에서 시간에 쫓기며 찾아낸 수이고 대국 상대는 결국 그 수를 풀어내지 못하였고 지켜보던 모두들 역시 당시에는 아무도 몰았었죠... 뭐 어떻게 생각하면 인공지능의 벽을 실감한 이후 인류가 이겨주길 바라던 모든 이들이 기대하던 승리의 한 수가 나와줘서 기뻐하며 알파고가 무너지는데 들떠 정확한 수를 못 보았을 수도 있지만...그렇게 생각하기엔 세계의 많은 일류 프로 기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던 대국이었기에 단순한 감정에 지나친 것이라 볼 수는 없을 듯.. 결론은 대국의 상대는 수를 풀지 못하였고 대국을 지켜보던 누구도(뭐 어느 나라 한구석의 숨은 고수가 알았을지는 모르지만)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수를 두어 이제는 도저히 엄두도 나지 않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인류가 거둔 마지막 승리의 한 수이기에 영원히 신의 한 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생각을 합니다 뭐 시간이 흘러 이세돌 구단이 특유의 낭낭한 목소리로 "사실 뭐 그냥 한번 끼워봤는데 혼자 버벅거리더군요... 얻어 걸린거져 뭐 ㅋㅋㅋ'" 하실지도.. 설령 그렇다 해도 모두를 기쁘게 했었던 신의 한 수임에는 변함이 없다 생각을 하네요 인류가 바둑을 두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국적을 넘어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평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만큼 관심을 받고 기쁨을 선사한 수를 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렇기에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정말 이름에 걸맞는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바둑에 관심이 있었지만 초심자들이 하기에 쉽고도 매우 어려운 바둑이라 이세돌의 신의 한 수에 대해서 여러 바둑 해설가분들 그리고 외신들의 반응을 보고 정말 엄청난 수 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명이 어렵고 복잡해서 해설을 들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니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영상들 기대할게요~~
이때 대국보면서 신기했던게 보통 사람대 사람이라면 한 쪽에서 부딪히다가 어느정도 형세가 정리되면 그제서야 다른쪽으로 눈 돌리기 마련인데 인공지능이다보니까 지금 싸우는 진형쪽에서 한 수 더 두는 수보다 다른쪽에 두는 수가 0.1이라도 다 많은 이득을 가져올거라 생각하면 거침없이 눈을 돌리더라구요.. 그렇게해도 이전에 싸우던 지역에서 떠올렸던 여러 수 들을 까먹지 않고 그대로 저장해두니까.. 사람은 싸우는 지역이 왔다갔다 할수록 기억력의 한계에 부딪힐거고... 이세돌 9단이 3연패 하면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와중에 1국이라도 이긴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펙
안녕하세요 바둑 전혀모르는 수학과 학생입니다 저는 알파고가 저 그 수를 찾아내지 못한 이유가 알파고자체가 쓸데없는 생각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몇가지 조건을 통해 착수할 필요가 없는 자리에 대한 생각시간을 생략하게끔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김선생님 그래픽카드가 정말 좋으시네요 ㄷㄷㄷ
위 댓글은 영상중간에 남긴 코멘트였구요 추가적으로 사활이 약하다기보단 저조차도 어릴적 바둑을 배울때 계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계가에 비중치를 높이 두고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게임내 경기 운영에만 치중해서 디테일을 놓쳐서 왕좌를 놓친것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이 대국처럼 복잡한 싸움을 포기하고 큰그림을 그리다가 경기를 놓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안되는 수로 인공지능이 무너졌다는 것, 안되는 이유를 찾아낸 것이 인간인 것, 그렇게나 어려운 수를 둔 주체가 인간인 것 모두 의미가 있는데 정황은 모두 어영부영 넘어간 채로 무조건 신의 한 수라고만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상을 만드신 김성룡 프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이때까지 살았던 모든 레전드 기사들의 기보를 머리속에 태어날때부터 장착하고 바둑을 둘때마다 진화하는 메친놈이 있다고 만약에 가정했을때, 그게 이세돌 님과 대국한 알파고입니다. 알파고를 만든 사람들은 바둑을 이때까지 현존했던 기사들보다 이해도가 높진 않아도 그 이해를 기계에게 전가했고 심지어 그 대상인 알파고는 그걸 이행했으며 이세돌과의 대국까지 두게 됩니다. 저 신의 한수 전까지 심지어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요. 그리고 대국결과는 알파고의 승리였으나 이세돌 님의 저 한수는 알파고조차 파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 한수가 신의 한수가 된 겁니다. 이미 설정자체가 인공지능 에이아이(역대 시대를 풍미했던 기사들의 기보를 이해하고 모든 경우의수를 몇초만에 파악가능한) vs 현존레전드. 솔직히 승패가 명확했는데도 그 한판을 따내는 인간의 모습에서 저 78수가 의미있고 신의 한수가 된겁니다. 저 수가 저 대국에서 어떤 공격이자 수비가 되는지보다 그 이상의 의미를 이세돌이 보여줘다는게 핵심입니다. 정황상 신의 한수, 그러니까 바둑을 넘어 인간 대 인공지능에서 무조건 패하리라는 법은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거지요. 이미 저 한수는 바둑기보에서만 신의 한수가 아니라 나날이 무서워져가는 인공지능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현재의 인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수였습니다. 명확한 한계는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인류보다 무조건적으로 뛰어나다고 할수없다 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실수하지않는 최고의 뇌를 가진 인공지능이라해도 실수를 되풀이하는 인류에게 질수도 있다 라는 느낌이죠. 이 대국 저 한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세계의 그 어떤 누구도 미래는 인공지능으로 대부분 대체되어야한다는 가설에 대한 반박을 할수가 없을 것입니다. 과학적 인류학적 등의 모든 학문분야에서 인류가 존재해야되는 킹논리를 이세돌 님은 단 한수로 보여준, 그야말로 최고의 대국이자 저 78수는 그 누군가는 도달해야만하는 미래의 한 수 라고 볼수있습니다. 이제는 저 알파고가 더 뛰어나져서 바둑을 기계를 통해 배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름돋지않습니까.
신의 한수에 대한 정의가 모든 사람들에게 명확해야 함. 신의 한수: 완전 무결한 수라고 정의 한다면 78수는 결점이 있으므로 신의 한수라 할 수 없음. 신의 한수: 알파고자체의 바둑을 신의 바둑이라고 정의 한다면 그 착수에 비등하거나 우위에 있는 수를 신의 한수로 정의해야 함. 두번째 정의에 따르면 알파고의 영역에서 78수를 이해하지 못한 알파고를 능가하는 수이므로 신의 한 수라 불러야 함.
그러니까 이세돌의 78수는 승패를 따졌을 때는 신의 한 수가 아니었지만 난이도와 순발력으로는 신의 한 수 였다는 거네요. 엄연히 막히는 수이지만 그건 결국 바둑 정상들이 계속 고민하고 연구해서 나온 결론이라 그런거지 실전에서는 파훼법을 찾기 정말 어려운 수라는 거니까요. 이걸 신의 한 수라고 말 못하면 어떠한 것도 신의 한 수라고 못하는 거죠.
인공지능의 딥러닝은 확률은 높지만 100은 아닙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의 한번의 실수가 대세를 이끌 수 있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 있었던건 끊임없는 실패에도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욕심과 싸워서 지구온란화를 막아야합니다. 빨대같은 사소한 것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심각하게 환경을위해 우리의 내재적인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바둑과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아직도 알파고 첫 대국을 잊을 수 없습니다. 휴가까지 내고 집에서 의심 한가득 바라보았지만 초반 포석부터 비범한 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김진호 교수님은 구글에서 공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해하시고 이세돌이 완패할거라 예상하셨었죠. 그런데 그 분은 4국 역시 구글의 흑심이라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4국의 해설을 전부들은 저의 소감은 김교수님 말에 동감하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구글은 참 무서운 회사인 것 같네요.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본 유투브 방송 중 가장 감동적인 그것이었습니다. 조금 늦게 봤네요. 78수 이후의 과정에 대해 흥행을 위한 구글 측의 조작설도 있었는데, 어쨌든 속시원히 김사범님이 정리해주셨네요. 요지는 78수 자체는 성립 안되는 수였지만 알파고도 그 이후 정확한 대응을 발견하지 못했고 아직도 인공지능의 수준이 그러하다는 것. 아직 인간이 할 부분이 조금은 남아있었네요. 김사범님 방송 보다가 인공지능 프로그램도 다운받아서 살펴보고 좋네요. 15~6년 전에 꿈에 그리던 바둑 환경입니다. 바둑계에서 이빨 세기로는 거의 김용옥 교수님 급인데( 죄송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김성룡사범님 여기서 이렇게 뵙게되어 너무 반갑고 영광입니다^^; 지금 해설자 3명이 해설해도 김성룡 사범님 한분만 못하네요 ㅋㅋ 참고로 저는 인터넷 6단기력입니다^^ 당시 4국의 78수는 누가 뭐래도 신의한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2,3국의 충격을 아는 사람이라면 알파고의 위력은 전세계를 깜놀시킬만큼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어쨋든 78수 덕분에 당시 괴물같은 알파고를 인간대표가 침몰 시켰기 때문이죠. 간만에 힐링되는 해설 정말 고맙고 진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애청하겠습니다^^
저는 바둑은 모르지만 오목은 좀 둡니다. 바둑의 격언중 좋아하는 격언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오목에도 적용되더라구요. 1.돌을 들고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고 돌을 들어라~ 2.정석을 외워라~ 외웠으면 잊어버려라~ 그중 2번째 격언을 매우 좋아합니다. 저는 중학교때 수학을 매우 잘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저에겐 아무의미가 없다는걸 깨닫고 저 스스로 숫자를 가지고 여러가지로 생각하였죠~ 그러면서 수학문제만 푸는것은 더이상 의미 없다는 결론을 얻게되고 남이 안하는 것들!! 시험문제에 안나오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단순하지만 왜? 그런지를 질문할 가치 조차 없는것들이 저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것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정석일뿐 그것이 모든게 아니었다는것도 아니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작은것을 빼먹고도 그걸 모르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등하불명~!! 등잔밑이 어둡다!! 바로 앞에 답이 있는데 그것을 못보는것이 인간 인것이죠~ 바둑의 세계에서도 정석이 100%가 아니란것을 바둑의 격언에서 이미 말하고 있었다는 것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정석은 알아야겠죠~ 그렇지만 정석대로만 생각하지 말라는 뜻 매우 훌륭한 격언이며~ 바둑뿐 아니라 수학 과학 다른 모든 분야에도 적용되는 격언입니다.~
이것은 시간의 승부죠 승부는 결과로 따지는 것이지 결과론으로 따지는게 아니죠 예를 들어 오른손 페이크 바디블로 뒤에 왼손 훅을 턱에 적중 시켜 KO시킨 복싱 장면을 복기하면서 KO당한 선수가 그 오른손 바디블로 때 가드를 내리는 대신 왼손 훅의 경로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오른쪽으로 싸이드 스텝 밟았어야 했다 라고 한다면 그건 승부 즉 결과가 아니라 결과론이 됩니다 물론 권투는 동적인 것이고 바둑은 19로에서 펼쳐지는 정적 두뇌스포츠이지만서도 프로라면 누구나 최고의 기보를 남기고 싶고 비둑의 신에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수를 찾고 싶어하는 강박관념이 있겠지만 사실 인간이 기계보다 우월한 부분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완전한 여백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인간은 그의 삶 동안에 그 여백을 채우기 위해 경험과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학습하며 창의성으로 무장하게 되죠 그것이 인간의 매력이며 희망이며 인간의 무궁한 가능성이기도 하겠죠
요즈음은 양자 컴퓨터란게 개발돼서, 일반 컴퓨터가 몇 백년을 계산할 걸 단 몇 십초만에 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AI와 양자컴퓨터가 합쳐진다면 수억가지 경우의 수를 몇 초만에 계산해 내고 배우는 괴물이 될 것 같네요. 그건 그거고 잘 봤습니다 선생님^^ 해설이 언제나 즐거워서 챙겨봅니다~
이제서야 해설을 들었습니다. 고맙고요. '신의 한수'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김성룡 사범의 말씀 중 '신의 한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말씀을 높게 평가합니다. 당시 컴이 찾지 못한 수를 두었으니까요. 인공지능끼리 1000판의 대국에서 승부의 확률이 궁굼합니다. 해설이 가능할까요? 아무튼 그 시대의 역사로서 신의 한수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자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이 경기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 4국이죠. 그 3경기를 치루고 난 뒤의 이세돌9단 심리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라 추측됩니다. 악수를 잡은 이유는 그 전에 알파고와 두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것과 알파고에게 받은 공포감, 사람의 대표로서 물러설수없다는 압박감... 수 많은 감정과 생각이 겹쳐서 나온 수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이라면 두지 않았을 깔끔한 악수... 그런데 알파고가 두었다면 '알파고도 악수를 두네~' 가 아니라 이거 설마 안받으면 다 깨지는거아냐???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까요... 도저히 알파고의 생각은 모르겠고 그렇다고 악수로 판단하고 손때자니 묘수가 나와 뒤집어질거같은 공포감.... 상대는 인공지능 자신은 전세계 인간 대표.... 도저히 물러설수 없는 부담감까지.... 김성룡 선생님께서도 이세돌이 왜??? 저기를 두었지.... 하는 수가 알고보니 바둑판을 뒤엎은 수도 이따금 있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깃든 상태에서의 악수는 저게 정말 악수인가?? 를 되묻게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세돌의 수가 "결국엔 안되는 수"가 아니라...
연속 3패후 벼랑끝에 몰린 인간 이세돌이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장고끝에 찾아낸,
알파고도 대응책을 찾아내지 못한 한 수인 것이다. 그래서 결국 진화된 AI를 상대로 최초의 승리를 만들어냈으니 어찌 "신의 한수"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알파고가 인간은 생각하지 못한 수를 둔다고 칭찬하면서, 찾아내지 못한 한 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알파고가 그걸 찾아냈다면 이세돌이 이기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는 것은 語不近理(어불근리)인 것이다.
22:41 신의 한 수 등장
56:12 알파고LEE도, 엘프고도, 아마 알파고 제로도 발견 못한 사활의 한 수
영화 알파고는 위대한 다큐멘터리형식의 영화다. 그 중에서 김성룡해설자의 적절한 액션은 영화의 흥을 살리고 의의를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해설자인 김성룡기사의 오버액션이 결국 더 많은 관심을 이끌고 인공지능팀 알파고팀을 더 돋보이게 하는데 결정적인 감초역할을 했다.
옆집에 있던 기타제작가 입니다. 선생님을 통해서 훌륭한 바둑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허물이 있을수 있고 저또한 그렇습니다. 인사말씀을 듣고 힘드시구나 하며 ...잠시 생각을하며 생각에 잠게 되었습니다 아무쪽록 힘내시고 사모님과 아드님 따님이 저에게 베푸셨던 순간순간에 진실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솔직하고 정직하고 냉정하고........진솔한 해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가족들 잘 지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 하세요
요새 이세돌 예능출연 방송과 김성룡 해설 강의 두 영상들이 유튜브 추천으로 떠서 재밌게 보고있다가 오늘은 여기까지 왔는데 중반까지는 보면서 답을 정해놓고 방송하시는건가 싶었는데 후반부까지 볼수록 정말 꼼꼼하게 준비하셨고 완벽하게 설명해서 그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할수 있었던 재밌고 유익한 영상이었습니다. 채팅창하고 같이보는데 gu gg 라는 사람이 자꾸 알파고가 일부러 져줬다는 식으로 채팅치는게 눈쌀찌푸려지고 김성룡해설님이 저렇게 설명을 해주는데도 그 의미를 이해 못하고 계속 떡수떡수 거리는게 내가 저자리있었으면 한마디 했을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튼 너무 재밌게 잘봤고 진정한 신의한수는 아니었긴 했지만 3국까지 인공지능에 대항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인류로서의 무력감을 물리쳐낸 인류의 멋진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아.. 인류의 한수라기보단 이세돌의 한수라 해야하나 ㅎㅎ
정상급 기사들도 그 상황에 파훼를 찾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수였고 알파고에 자신만만하게 도전하고 완패한 커제는 자신이 생각한 수보다 횔씬 잘 둔 수라고 말할 정도로 좋은 수였습니다.
@@rich3305ify 훨씬 업그레이드된 버전이긴 해요
실제로는 78수는 파훼할 방법이 많은수였죠 ㅎㅎ
바둑 진짜 좋아하는데 사정상 얼마 못배워서 기력은 낮은데 해설 들을때 김성룡 사범님이 해설 젤 좋음.. 초보자도 잘 이해할수 있달까
인간의 능력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슈퍼컴퓨터를 상대하는 인간. 정말 대단합니다.
그당시 저도 본방사수 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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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9단의 해설중에 49:27 에
백이 단수하기전에 알파고의 신의 한수가 됐을법한곳 이곳
즉 흑의 호구자리 들여다보는곳에 백이 먼저 선수할수 있었읍니다.
절대선수자리죠.
흑 두점을 단수치기위해 아껴두었던곳
적당한 기회에 이곳을 먼저 들여다보는 수순이 있었읍니다.
수순을 살짝 비트는것인데 이곳을 먼저 들여다 본후에 단수치면 어찌될까요?
알파고도 쉽게 대항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김성룡 사범님 신의 한수라 불리는 이 수를 당시 해설자중 해설 해준 사람이 없었던거 아닙니다. 이현욱,홍민표 프로가 이미 이 수를 예측하고 이후 수순 변화 진행까지 여러번 중계를 했었답니다. 노장들이라 이수를 해설 할 능력있는 해설자들이 없었다니요....그건 아닌거 같아요
수고 했어요, 고생했어요.. 시원해 보였어요. 이세돌씨가 밝은 얼굴 가지듯 성룡씨도 밝아 보입니다. 대한민국화이팅
당시 알파고가 뒀다면 이겼을 그 수.
지금 절정의 인공지능도 발견 못하고 있는
그 수. 사람들이 그 곳만 주구장창 무한대의
시간에 걸쳐 연구한 끝에, 이를테면 겨우
발견해 낸 수라고 봐야 겠군요.
제한된 시간이라는 조건을 고려하면
거의 아무도 발견못 할 수 처럼 느껴지네요.
멋진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 상황이었을 당시 이세돌 20분 알파고 40여분 남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정말 시간에 쫓기면서 찾아낸 신의 한수
의도했던 안했던 이세돌의 광파고 해설을 보니 가만히 느는 수를 본인조차 몰랐었던것 같네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당시 그 수가 안된다는 것을 안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었던듯 싶네요. 나중에야 그 78수가 안된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 수가 되느냐 안되느냐가 아니라 그 수로 인해 알파고의 맹점이 드러났다는 것일테죠. 인공지능을 포함하여 그 정수를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정수가 아닌 수가 알파고가 무너지는 수로써 그 순간에 작용했다는 것은 정말로 묘한일입니다. 오히려 정수가 아닌 안되는 수로 알파고의 맹점이발견된 것이 더 아이러니한거 같네요. 물론 순간순간의 최선으로써 그러한 신의 한수가 두어지는 결과가 도출된 것이겠지만, 오히려 안되는 수로써 알파고가 패배하는 결과를 보게 되니 78수는 신의 한수가 두어지는 결과로 도출된 것이 라는 생각이 앞서는 것은 왠 일일까요? 인간이 완벽한 정수로 정밀한 균형을 맞추는 수로써 모든 것을 부합하는 수로 신의 한수를 생각하여 78수의 오류를 아쉬워할 수도 있겠으나, 그 상황속의 순간의 묘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정수보다 78수가 더욱 의미가 있는 수로 다가오네요. 바둑자체로써도 의미가 큰 수이지만 인간과 인공지능의 간극을 보여주는 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좀 늦었지만 덧붙이자면 알파고라서 뒀던 수라고 볼수있을거같네요
이세돌9단은 이미 앞선 3번의 대국에서 당시 바둑 흐름이랑은 다른 이질감을 느꼈을거고 계속 말려들어갔었지만 영상 앞부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4국 들어갈때는 표정이 달랐죠
패배한 3개의 대국에서 알파고의 이질감에 대해 뭔가 캐치를 했을거고 78수 두기 직전에 모자란 시간임에도 7분이넘는 긴 시간은 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기 위한 시간이었을것같네요
바둑 못두는 사람들을 위한 결론: 나중에 사람들이 연구한 결과는 이세돌의 신의한수는 사실은 상대역시 신의한수를 두면 막히는 수였지만 그 상대방이 두는 신의한수를 알파고도 발견하지 못할만큼 겁나게 찾기 어려운 수였다. 그래도 시간제한이 있는 대국에서 나온 78수는 다시봐도 미친 판단력이였고 이세돌이 너무 잘했다
당시 홍민표 9단이 해설하면서 끼우는 수를 발견하는데 계가로 가도 이세돌이 유리한 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실제 알파고는 계가로 가지 않고 에러가 났죠.
팥빙수 사람은 계가로 갔을때 계산하지 못하지만 알파고의 계산대로면 패배하는게 확실했기 때문에 에러가 발생했다고 보는게 맞을것같습니다.
당시 어떤 해설가가 지나가면서 78수 두긴 하던데..
님 덕분에 숨은 얘기 잘봤어요 ^^
어떡해 보자면 이세돌도 결국 되는 수가 없어서 둔거고 상대가 제대로 타계될 수를 둘 확률은 극히 낮아서 진거라 보면 되겠죠.
그 당시 구글 프로그래머들이 말하기를
만약 알파고가 백돌을 잡았다면 78수의
위치에 놓을 확률이 얼마나 될 지 계산을
해봤는데 0.007%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거의 만분의 1로 프로기사 1만명 중 1명만
찾아낼 수 있는 수여서 더 극찬받은 거라고
저 당시를 지켜보던 호모사피엔스들의 심리상태란 인류 멸망 직전이였음.
신의한수가 비록 안통하는 수라고해도 평가절하할 필요는 전혀없는거같습니다. 78수에 대해서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버그가났다면 그거 자체가 돌파고의 능력인거죠. 그리고 대처법 자체도 인간도 발견하기 힘들 신의한수 급이던데.,,아무쪼록 정말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키우시던 고양이 좋은곳 갔기를 빕니다.
좋은 해설과 썰풀이 덕분에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78수는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아름다운 수이고, 당시 고작 세번의 대국만으로 인공지능의 약점을 파고든 이세돌 9단의 기지를 보여주는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알파고는 수백, 수천만개의 기보를 보고 배우며 엄청난 연산력을 가졌음에도 이기는 수를 찾지 못한건데, 어찌 평가절하 할수 있을까요? 궁금한건 알파 제로같은 최신 버젼 AI도 이기는 수를 찾지 못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78수궁금해서 보는중인데 35분쯤에 계속 자기자랑하시는거 듣고있음. 근데 기분나쁘고 그런게 아니고 재밌게 보는중입니다. 너무 귀여우신거같아요 ㅋㅋㅋ막 프로게이머 경기 보고와서 자랑하는 중고생보는기분 ㅋㅋㅋㅋ 천진난만하신 모습도 있으시군요
43분부터 제대로 얘기가 나오는군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바둑 4급정도 뒀었고 손놓은지는 10년 넘었지만 영상보고 확실히 이해가 갑니다. 4급이면 보통 1~2년정도 배우면 대부분 되는수준이구요 일반인들이 바둑을 아예 몰라서 프로기사분들 말을 안믿는거겠죠. 바둑 조금만 이해해도 저렇게 설명해주면 다 이해하실겁니다 ㅎㅎ
고양이말씀하실떄 저희집 개들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저도 한 2년전에 두마리 보내줬거든요. 나이가 많이되서 애들이..
그때는 맞지만 지금은 아니다..뭐 그런건가..
모든 수는 연구를 거듭하면 맹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 가요? 포석이던 사활이던(단순 사활이라면 답은 정해졌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구를 해 파해법이 나오고 그것이 유행하고 또 그것의 파해법이 나오며 반복되듯...
후반부에 말씀하신 것처럼 참으로 어려운 부분이었고 지금의 인공 지능도 찾지 못한 수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대국 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여 결국 뭐 신의 한수도 아니었구만 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아닌 듯..(그렇게 생각 하신다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한정된 시간 안에서 시간에 쫓기며 찾아낸 수이고 대국 상대는 결국 그 수를 풀어내지 못하였고 지켜보던 모두들 역시 당시에는 아무도 몰았었죠... 뭐 어떻게 생각하면 인공지능의 벽을 실감한 이후 인류가 이겨주길 바라던 모든 이들이 기대하던 승리의 한 수가 나와줘서 기뻐하며 알파고가 무너지는데 들떠 정확한 수를 못 보았을 수도 있지만...그렇게 생각하기엔 세계의 많은 일류 프로 기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보던 대국이었기에 단순한 감정에 지나친 것이라 볼 수는 없을 듯..
결론은 대국의 상대는 수를 풀지 못하였고 대국을 지켜보던 누구도(뭐 어느 나라 한구석의 숨은 고수가 알았을지는 모르지만)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수를 두어 이제는 도저히 엄두도 나지 않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인류가 거둔 마지막 승리의 한 수이기에 영원히 신의 한 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생각을 합니다
뭐 시간이 흘러 이세돌 구단이 특유의 낭낭한 목소리로 "사실 뭐 그냥 한번 끼워봤는데 혼자 버벅거리더군요... 얻어 걸린거져 뭐 ㅋㅋㅋ'" 하실지도..
설령 그렇다 해도 모두를 기쁘게 했었던 신의 한 수임에는 변함이 없다 생각을 하네요 인류가 바둑을 두기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국적을 넘어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평소에 큰 관심을 갖지 않던 많은 사람들에게 이만큼 관심을 받고 기쁨을 선사한 수를 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렇기에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정말 이름에 걸맞는 신의 한 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게요 바둑이 게임이고 개인전인데 시간무제한 선수무제한으로 후대에 이렇다저렇다 의심하는건 예술을 모욕하는거죠 고흐니 모짜르트니 펠레니 과거 명인들보다 지금 배우는 천재들이 더 잘하겠죠 그들의 기술까지 배웠으니까 하지만 님 말대로 그순간엔 당사자외엔 아무도 흉내낼수도없는데 이제와서 시간자원 몰빵해서 답찾았다고 신의한수가 아니네 뭐네는 모자란소리죠 열폭? 누구더라? 중국기사 하나가 이세돌은 인류대표가 아니다 자기는 이길수있다 하고선 한판도 못이기고 울었죠 이런 소인배들이 부러움에 열폭하는거나 같은것
복기하면서 수가 있다 없다는 중요한게 아니죠...당시 상황에 있어서 누가 더 상대방보다 많은 수를 보고있는가가 중요하죠. '만약 이랬다면'...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이야기죠.
오히려 이 해설을 듣고나서 더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인공지능이 못 찾을 숙제를 제시한 이세돌 선수가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나중에 아 다른 수가 있었구나 라면서 당시의 수를 평가절하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당시에 저 수를 두고 후에 파해법을 찾아냄으로써 인공지능은 바둑의 신에게 한 걸음 가까워 지지 않았습니까?
두는 그 순간에 찾지 못하고 나중에 찾아낸수는 찾아낸 수일 뿐이고, 그 순간에 판을 뒤집은 수는 신의 한수 로 정리
이것이 정답입니다.
@@성이름-z9f-n59-93n 숨은 얘기 감사합니다 그런 일도 있었군요 ^^
바둑에 관심이 있었지만 초심자들이 하기에 쉽고도 매우 어려운 바둑이라 이세돌의 신의 한 수에 대해서 여러 바둑 해설가분들 그리고 외신들의 반응을 보고 정말 엄청난 수 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설명이 어렵고 복잡해서 해설을 들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니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영상들 기대할게요~~
이때 대국보면서 신기했던게 보통 사람대 사람이라면 한 쪽에서 부딪히다가 어느정도 형세가 정리되면 그제서야 다른쪽으로 눈 돌리기 마련인데 인공지능이다보니까 지금 싸우는 진형쪽에서 한 수 더 두는 수보다 다른쪽에 두는 수가 0.1이라도 다 많은 이득을 가져올거라 생각하면 거침없이 눈을 돌리더라구요.. 그렇게해도 이전에 싸우던 지역에서 떠올렸던 여러 수 들을 까먹지 않고 그대로 저장해두니까.. 사람은 싸우는 지역이 왔다갔다 할수록 기억력의 한계에 부딪힐거고... 이세돌 9단이 3연패 하면서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와중에 1국이라도 이긴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펙
22:40 신의 한 수 비하인드 스토리
40:10 신의 한 수 분석
Instablaster...
아.. 중계권때문에 2국만 방송에 나온거군요 아쉽네용ㅠ
바둑을 잘몰라서 완벽히 이해는 못하겠지만
듣기만해도 흥미롭고 대단하네요
안녕하세요 바둑 전혀모르는 수학과 학생입니다
저는 알파고가 저 그 수를 찾아내지 못한 이유가 알파고자체가 쓸데없는 생각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몇가지 조건을 통해 착수할 필요가 없는 자리에 대한 생각시간을 생략하게끔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김선생님 그래픽카드가 정말 좋으시네요 ㄷㄷㄷ
위 댓글은 영상중간에 남긴 코멘트였구요
추가적으로 사활이 약하다기보단 저조차도 어릴적 바둑을 배울때 계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계가에 비중치를 높이 두고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게임내 경기 운영에만 치중해서 디테일을 놓쳐서 왕좌를 놓친것과도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이 대국처럼 복잡한 싸움을 포기하고 큰그림을 그리다가 경기를 놓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와 이 말이 딱 맞네요.. 지금 카타고가 수상전을 안해버리는 버그가 있는데 정확하게 일치하는 내용이군요..ㄷㄷ
감사합니다 💕
'신의 수'가 아니면서 결국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는 김성룡사범의 명해설입니다.느끼는 바가 큽니다.결국은 '인공지능도 완벽은 아니다' 라는 얘기네요.
안되는 수로 인공지능이 무너졌다는 것, 안되는 이유를 찾아낸 것이 인간인 것, 그렇게나 어려운 수를 둔 주체가 인간인 것 모두 의미가 있는데 정황은 모두 어영부영 넘어간 채로 무조건 신의 한 수라고만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상을 만드신 김성룡 프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요
이때까지 살았던 모든 레전드 기사들의 기보를 머리속에 태어날때부터 장착하고 바둑을 둘때마다 진화하는 메친놈이 있다고 만약에 가정했을때, 그게 이세돌 님과 대국한 알파고입니다. 알파고를 만든 사람들은 바둑을 이때까지 현존했던 기사들보다 이해도가 높진 않아도 그 이해를 기계에게 전가했고 심지어 그 대상인 알파고는 그걸 이행했으며 이세돌과의 대국까지 두게 됩니다. 저 신의 한수 전까지 심지어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요. 그리고 대국결과는 알파고의 승리였으나 이세돌 님의 저 한수는 알파고조차 파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 한수가 신의 한수가 된 겁니다. 이미 설정자체가 인공지능 에이아이(역대 시대를 풍미했던 기사들의 기보를 이해하고 모든 경우의수를 몇초만에 파악가능한) vs 현존레전드. 솔직히 승패가 명확했는데도 그 한판을 따내는 인간의 모습에서 저 78수가 의미있고 신의 한수가 된겁니다.
저 수가 저 대국에서 어떤 공격이자 수비가 되는지보다 그 이상의 의미를 이세돌이 보여줘다는게 핵심입니다. 정황상 신의 한수, 그러니까 바둑을 넘어 인간 대 인공지능에서 무조건 패하리라는 법은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거지요. 이미 저 한수는 바둑기보에서만 신의 한수가 아니라 나날이 무서워져가는 인공지능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현재의 인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수였습니다.
명확한 한계는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인류보다 무조건적으로 뛰어나다고 할수없다 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실수하지않는 최고의 뇌를 가진 인공지능이라해도 실수를 되풀이하는 인류에게 질수도 있다 라는 느낌이죠.
이 대국 저 한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세계의 그 어떤 누구도 미래는 인공지능으로 대부분 대체되어야한다는 가설에 대한 반박을 할수가 없을 것입니다.
과학적 인류학적 등의 모든 학문분야에서
인류가 존재해야되는 킹논리를 이세돌 님은 단 한수로 보여준, 그야말로 최고의 대국이자 저 78수는 그 누군가는 도달해야만하는 미래의 한 수 라고 볼수있습니다.
이제는 저 알파고가 더 뛰어나져서 바둑을 기계를 통해 배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름돋지않습니까.
@@이주형-n1o 최고의 통찰력입니다 !!!
동감
10,225명
2018년 마지막 방송 구독자
120,000명 이상
2020년 9월 지금~
스토리가 있는 한편의 영화같은 해설
잘 봤습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
58:35 결론 ... 많이 배우고 갑니다 28:50 알파고 2국 패배 이후 바둑계 분위기
대국도 좋지만 이런 뒤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결론은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긴 마지막 한판이라는 겁니다...
기계에 오류는 계속 생겨날 겁니다...
신의 한수에 대한 정의가 모든 사람들에게 명확해야 함.
신의 한수: 완전 무결한 수라고 정의 한다면 78수는 결점이 있으므로 신의 한수라 할 수 없음.
신의 한수: 알파고자체의 바둑을 신의 바둑이라고 정의 한다면 그 착수에 비등하거나 우위에 있는 수를 신의 한수로 정의해야 함.
두번째 정의에 따르면 알파고의 영역에서 78수를 이해하지 못한 알파고를 능가하는 수이므로 신의 한 수라 불러야 함.
오..신의한수에 완벽한 신의 해설..역시 김성룡 사범님 멎진해설 잘 봤습니다
성룡이형님.정말 이방송보고 바둑을 가르켜주셔서 너무감사합니다.고양이도 명운을빌구요.때가돼면다가잖아요.사람도마찬가지구요.힘내시구 2019년 대박화이팅입니다.^^
가르켜 ☞ 가르쳐
때가돼면 ☞ 때가 되면
정말 해설이 귀에 팍팍 박힙니다!!! 역시나 최고입니다~~ 감사합니다. 구독 꽝!!!
호모사피엔스가 진화하여 여기까지온것에대해 경이롭고 한편으로는 숙연한 마음이듭니다 !
앞으로도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모르지만 설사 우리모두의 존재가 허상이었다해도
우리가꿈꿨던 수많은 시간들은 영원히 아름다울것입니다 . 진지한 해설 감사합니다 !
힘든 😩 한해 잘 극복하시고
새롭게 유투버로 태어나
바둑팬들에게 즐거운 😛 시간을
선물 💝 한데 감사합니다 😊
새해에는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국별로 흥행수준 하는 얘기가 잼있네요. 관련자가 아니면 잘 모를내용인데 설명을 잘해주시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이세돌의 78수는 승패를 따졌을 때는 신의 한 수가 아니었지만 난이도와 순발력으로는 신의 한 수 였다는 거네요.
엄연히 막히는 수이지만 그건 결국 바둑 정상들이 계속 고민하고 연구해서 나온 결론이라 그런거지 실전에서는 파훼법을 찾기 정말 어려운 수라는 거니까요.
이걸 신의 한 수라고 말 못하면 어떠한 것도 신의 한 수라고 못하는 거죠.
와 이해가 쏙쏙되네요 막을 수 있는 수 이긴하지만 인공지능도 그 수를 찾아내지못한 엄청난 묘수였네요 결국 신의 한수가 맞네요
김사범님은 바둑계 최고의 해설가이십니다. 재미있고 배우기 쉽고...
해설이 신의 한 말씀입니다~~!!!!^^
3년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가슴 뜨겁게..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설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양이 때문에 마음 아파하시는 모습도 너무 가슴아프네요. 마음 속상하고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설명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0:45 모든 건 결과론이지만, 저는 알파고가 다르게 뒀다면 이세돌은 또 다른 신의 한 수를 뒀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래서 바둑해설은 김성룡이 최고라는거다.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수긍하고 인정한다.
❤❤❤❤❤❤❤
그당시 타이잼 3급 수준이라서 신의한수라고 온방송에서 난리가났었는데 뭐가뭔지도모르면서 덩달아 나도 울컥, 김성룡사범이 방송중에 눈물흘리며 통곡하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이납니다
구독자 1만명때 올린 동영상을 구독자 5만명이 넘어서서야
댓글 답니다
나중에 검토해서 안되는 수라고 결론 났지만 그래도 신의 한수라는 결론에
공감합니다 해설 잘 시청했습니다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당시 신의 한 수였습니다 만약은 역사가 아니니까요
아주 좋은 강의 들었네요^^...김사범님 화이팅요
ㅋㅋㅋ 김성룡님 썰은 10단 ㅇㅈ
1년이 지난 2019년 12월이 되어서야 보게 되었는데요..끝에 마무리 하실때 고양이 이야기 때문에...구독 버튼 누르고 가요..당시에 만여명이 구독이라고 하셨는데,,지금은 8만여명이 넘다니..축하드립니다. 명해설 잘듣고 갑니다. !!감사해요
사범님의 생방송을 그떄 봤었지요
그때의 감동이
사범님의 해설을 들으니 되살아 나네요
대단한 이세돌
인공지능의 딥러닝은 확률은 높지만 100은 아닙니다.
인간이 인공지능의 한번의 실수가 대세를 이끌 수 있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 있었던건 끊임없는 실패에도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욕심과 싸워서 지구온란화를 막아야합니다.
빨대같은 사소한 것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심각하게 환경을위해 우리의 내재적인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바둑과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아직도 알파고 첫 대국을 잊을 수 없습니다. 휴가까지 내고 집에서 의심 한가득 바라보았지만 초반 포석부터 비범한 수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김진호 교수님은 구글에서 공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해하시고 이세돌이 완패할거라 예상하셨었죠. 그런데 그 분은 4국 역시 구글의 흑심이라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4국의 해설을 전부들은 저의 소감은 김교수님 말에 동감하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구글은 참 무서운 회사인 것 같네요.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무지했던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딥러닝 알고리즘의 이해도와 상관없이 프로바둑기사들은 알파고의 실력을 바로 인정했고 지금도 인공지능 바둑으로 오히려 공부하고 있는 추세라고 알고 있습니다. 조롱까지는 아닐거에요. ^^
지랄을해라.
사람이 그리 무지한거 같지?
김박사?
제가 본 유투브 방송 중 가장 감동적인 그것이었습니다. 조금 늦게 봤네요. 78수 이후의 과정에 대해 흥행을 위한 구글 측의 조작설도 있었는데, 어쨌든 속시원히 김사범님이 정리해주셨네요. 요지는 78수 자체는 성립 안되는 수였지만 알파고도 그 이후 정확한 대응을 발견하지 못했고 아직도 인공지능의 수준이 그러하다는 것. 아직 인간이 할 부분이 조금은 남아있었네요. 김사범님 방송 보다가 인공지능 프로그램도 다운받아서 살펴보고 좋네요. 15~6년 전에 꿈에 그리던 바둑 환경입니다. 바둑계에서 이빨 세기로는 거의 김용옥 교수님 급인데( 죄송 ㅋㅋㅋ)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려요.
해설이 고급지네요 ㅎㅎ 목소리도 좋구요 ~~
7:13 & 9:10, 이세돌 선수 정말 천재네요!
릴라 제로를 v100 하나로 돌려보았습니다.
% & 변화도 첨부:
drive.google.com/file/d/1ARosFgjtDCsJawZw7_-ZNuH2fJJmCvKa/view?usp=sharing,
drive.google.com/file/d/1S6FvRjRPKWap9IZDJMIuPOdV1NWxwXPQ/view?usp=sharing,
drive.google.com/file/d/1hoA_NceeCoGeh5uG_2qa62MOxLr-Vmx7/view?usp=sharing,
drive.google.com/file/d/1xynp5Ai2Puut6ryfwTz62W7Ae4-8TLdd/view?usp=sharing
그날 홍민표 해설위원은 라이브로 저 수 그대로 설명했었음.
이세돌 멋있어서
바둑 배우고 고생하는데 ㅡ
정작 이세돌은 보이지 않네
허탈...
보고싶은 이세돌!🌳
4국 입장때 이야기 진짜 소름 끼치네요 세계최고에 군림을 했던 사람이 별거 아닌걸로 알았던 프로그램에 3연패를 했는데도 오늘은 뭘 할지 궁금해 하는 그 탐구욕이라니 ㄷㄷㄷ 그리고 심지어 모두가 포기했던 상황이였는데 이겼어...
해설만큼은 우주 최강이십니다 ♡
김성룡 사범님 항상 멋진해설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짜릿한 묘수를 감칠나게 표현해주셔서 너무 좋네요^^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이판이 인류가 인공지능을 이기는 마지막 바둑이 이라는 것이 더 대단한 거지
벌써이게 6년전이네 ... 허허 도서관에서 생중계로봤는데 참 세월빠르군
좋은해설 감사합니다.
요즘 해설하시는거랑 또 느낌이다르네요.. 잘 관전했습니다 ㅎㅎ
김사범님 설명후에도 대단한 한 수 78수 인듯 해요~(예삐 김사범님 같은 가족을 만나서 잘 지냈을 꺼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너무 슬 퍼 마세요~.,ㅜ)
바둑을 1도 모르는 학생인데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바둑을 몰라도 이해쏙쏙.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내용을 재밌게 설명해 주셨어 감사합니다. 어렇게 뵙게되니 반갑네요
프로기사도 해석하기 어려운 수. 나는 해설을 들어도 너무 복잡하고 생각할 수 없는 수다. 진짜 천재는 천재다
78수 이후에 가만히 느는 수를 인공지능이 아직도 못발견하나요? 신기하네요 ㅋㅋㅋ 이세돌 9단이 인간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힌트를 기어코 찾아낸 것 같네요. 당시에 매일 밤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뎈ㅋㅋ
이전부터 해설 즐겁게 보고 있었습니다. Tv에서만 뵙다가 웹으로 보니까 더 기쁩니다. 힘내시고 감사드립니다
53:04 왜 백이 전의 경우처럼 단수를 치지 않고 끊나요? 흑 두점 단수치면 같은 변화도 아닌가요? 바둑 잘 몰라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김성룡사범님 여기서 이렇게 뵙게되어 너무 반갑고 영광입니다^^;
지금 해설자 3명이 해설해도 김성룡 사범님 한분만 못하네요 ㅋㅋ
참고로 저는 인터넷 6단기력입니다^^
당시 4국의 78수는 누가 뭐래도 신의한수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2,3국의 충격을 아는 사람이라면 알파고의 위력은 전세계를 깜놀시킬만큼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어쨋든 78수 덕분에 당시 괴물같은 알파고를 인간대표가 침몰 시켰기 때문이죠.
간만에 힐링되는 해설 정말 고맙고 진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애청하겠습니다^^
저는 바둑은 모르지만 오목은 좀 둡니다.
바둑의 격언중 좋아하는 격언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오목에도 적용되더라구요.
1.돌을 들고 생각하지 말고 생각하고 돌을 들어라~
2.정석을 외워라~ 외웠으면 잊어버려라~
그중 2번째 격언을 매우 좋아합니다.
저는 중학교때 수학을 매우 잘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저에겐 아무의미가 없다는걸 깨닫고
저 스스로 숫자를 가지고 여러가지로 생각하였죠~
그러면서 수학문제만 푸는것은 더이상 의미 없다는 결론을 얻게되고
남이 안하는 것들!!
시험문제에 안나오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단순하지만 왜? 그런지를 질문할 가치 조차 없는것들이
저에게는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것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은 정석일뿐 그것이 모든게 아니었다는것도 아니었다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작은것을 빼먹고도 그걸 모르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등하불명~!! 등잔밑이 어둡다!!
바로 앞에 답이 있는데 그것을 못보는것이 인간 인것이죠~
바둑의 세계에서도 정석이 100%가 아니란것을
바둑의 격언에서 이미 말하고 있었다는 것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정석은 알아야겠죠~
그렇지만 정석대로만 생각하지 말라는 뜻
매우 훌륭한 격언이며~
바둑뿐 아니라 수학 과학 다른 모든 분야에도 적용되는 격언입니다.~
바둑기사들은 완전히 미쳤다.
이런 천재들이구나.
이것은 시간의 승부죠
승부는 결과로 따지는 것이지 결과론으로 따지는게 아니죠
예를 들어 오른손 페이크 바디블로 뒤에
왼손 훅을 턱에 적중 시켜 KO시킨 복싱 장면을 복기하면서
KO당한 선수가 그 오른손 바디블로 때 가드를 내리는 대신 왼손 훅의 경로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오른쪽으로 싸이드 스텝 밟았어야 했다
라고 한다면
그건 승부 즉 결과가 아니라 결과론이 됩니다
물론 권투는 동적인 것이고 바둑은 19로에서 펼쳐지는 정적 두뇌스포츠이지만서도
프로라면
누구나 최고의 기보를 남기고 싶고
비둑의 신에 다가가기 위한 최선의 수를 찾고 싶어하는 강박관념이 있겠지만
사실 인간이 기계보다 우월한 부분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완전한 여백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인간은 그의 삶 동안에 그 여백을 채우기 위해
경험과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학습하며 창의성으로 무장하게 되죠
그것이 인간의 매력이며 희망이며
인간의 무궁한 가능성이기도 하겠죠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건강하고 좋은한해가되십시요
항상응원합니다
그때 해설 변화도 홍민표가 정확히 했는데 이상하시네요 다시 보고왔네요
요즈음은 양자 컴퓨터란게 개발돼서, 일반 컴퓨터가 몇 백년을 계산할 걸 단 몇 십초만에 계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AI와 양자컴퓨터가 합쳐진다면 수억가지 경우의 수를 몇 초만에 계산해 내고 배우는 괴물이 될 것 같네요.
그건 그거고 잘 봤습니다 선생님^^ 해설이 언제나 즐거워서 챙겨봅니다~
극적인 말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2019년에 더 좋은 방송
부탁합니다.
진짜 이야기 재밌게 해주시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역시 김성룡기사님의 해설이 짱짱.
바둑 하나도 모르는데 1시간동안 집중해서 봤고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억양 발음 뉘앙스 말빨 언변 눠하나 흠잡을 곳이 없는............ 어디서 뭘 해도 항상 최고가의 자신을 팔 능력이 있을것 같은
우와....지금 봐도 신의 한수에 걸맞는 신의 해설이네요...정말 감사합니다
프로 연우와 함께 방송한 김 지명 해설가님.
KBS 남자 해설자.
타 방송 여자 해설자. 강 현욱 프로등
많은 해설자들이 이야기 했는걸 아는데요.
넘 그렇게 폄하하지 마세요.
김 성룡 프로님 해설하때.
왔어요만 외치는걸 알고 있는데.
Kbs박정상은 바로
저 같으면 끼웠을거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음
박정상도 대단한 기사긴한데 직접대국하는 당사자랑 밖에서 제3자로 보고있는것과는 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죠. 아마 직접대국자로앉아서 저렇게 둘 기사는 유일무이할겁니다
@@최훈-e4q 님 말씀이 맞음
너무 감사합니다 ^^
2080ti면 게임용으로 쓰기도 너무 아까운 그래픽카드인데.. 역시 프로의 세계는 다르네요.
이제서야 해설을 들었습니다. 고맙고요. '신의 한수'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김성룡 사범의 말씀 중 '신의 한수'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말씀을 높게 평가합니다. 당시 컴이 찾지 못한 수를 두었으니까요. 인공지능끼리 1000판의 대국에서 승부의 확률이 궁굼합니다. 해설이 가능할까요? 아무튼 그 시대의 역사로서 신의 한수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자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결국 인공지능도 무결점으로 100% 완벽하게 바둑을 둘수 없는 거내요. 언젠가는 인공지능을 뛰어넘는 천재 바둑기사가 나오길 바랍니다.
너무도 흥미로운 해설입니다.😅
이 경기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 4국이죠.
그 3경기를 치루고 난 뒤의 이세돌9단 심리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거라 추측됩니다.
악수를 잡은 이유는 그 전에 알파고와 두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었던 것과 알파고에게 받은 공포감, 사람의 대표로서 물러설수없다는 압박감... 수 많은 감정과 생각이 겹쳐서 나온 수가 아닐까 합니다.
사람이라면 두지 않았을 깔끔한 악수... 그런데 알파고가 두었다면 '알파고도 악수를 두네~' 가 아니라 이거 설마 안받으면 다 깨지는거아냐??? 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까요...
도저히 알파고의 생각은 모르겠고 그렇다고 악수로 판단하고 손때자니 묘수가 나와 뒤집어질거같은 공포감.... 상대는 인공지능 자신은 전세계 인간 대표.... 도저히 물러설수 없는 부담감까지....
김성룡 선생님께서도 이세돌이 왜??? 저기를 두었지.... 하는 수가 알고보니 바둑판을 뒤엎은 수도 이따금 있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깃든 상태에서의 악수는 저게 정말 악수인가?? 를 되묻게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