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말까지 많은 눈…시설 피해·미끄럼 사고 ‘주의’ / KBS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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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7 фев 2025
  • [앵커]
    전북에는 닷새째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최대 15센티미터 넘는 대설이 예보된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모레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계속 이어지고, 하천 주변에도 눈이 하얗게 쌓였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질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
    눈 범벅이 된 도로 위 차들도 속도를 못 내고, 찬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배달 노동자들의 어려움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서덕인/배달 기사 : "제설 작업을 많이 안 했는지 안 좋은 것 같아요. 많이 위험하긴 하죠. 천천히 다녀야죠."]
    급한 경사를 따라 길게 이어진 언덕길.
    쌓인 눈이 얼어붙어 사고로 이어질까 부지런히 눈을 치워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전태기/마트 대표 : "오르막길이어서 너무 미끄러워요 여긴. 주민들이 넘어지고 그러잖아요. 내 집 앞이니까 내가 치워야죠."]
    닷새째 강한 눈이 쏟아지는 전북.
    평년보다 온도가 높은 서해를 건너며 습기를 머금은 눈구름이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곳곳에 10센티미터 넘게 쌓인 가운데, 내일 오후까지 서해안과 정읍, 순창을 중심으로 5에서 10센티미터, 많은 곳은 15센티미터 넘는 눈이 더 올 거로 예상됩니다.
    서해안에는 모레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남원분기점 인근에선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30여 대가 부딪혀 10여 명이 다쳤고, 주변 구간이 크게 정체됐습니다.
    앞서 군산시 서수면에선 통근버스와 화물차가 부딪혀 11명이 다쳤고, 전신주를 들이받거나 하천에 승용차가 빠지는 등 눈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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