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시골출신이고 어릴적부터 산토끼를 많이 잡아 본 사람입니다. 사로잡은 산토끼를 길러보기도 했구요. 산토끼에 대해 잘압니다. 산토끼는 단체로 살지않아요,항상 혼자 움직입니다. 심지어 갓난 토끼들도 젖을 떼면 바로 혼자 살아갑니다. 어쩌다 산속 보리밭 같은데서 산토끼들끼리 우연히 만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서로 무섭게 싸웁니다. 털을 한움큼씩 물어뜯고 피부가 찢기기도 하는 살벌한 쌈을하며 두마리이상 같이있는 상황은 번식기에 짝짓기 할때 뿐입니다. 큰 헛간방에 가둬서 키워보려 햇지만 번번히 싸워서 한마리만 남고 모두 죽습니다. 그냥 집토끼와는 전혀 다른 동물이 바로 산토끼입니다. 요즘은 숲이 더 울창해졌지만 산토끼 개체수는 줄어든듯합니다. 본인은 토끼들이 주로 사는곳을 잘알며 가끔 겨울철에 관찰을 하기도 하는데 확실히 토끼수가 줄어든건 맞지만 멸종위기까지는 아닙니다. 겨울산 약간 비탈진곳에 칡넝쿨과 싸리나무가 많은곳에 토끼가 주로 서식합니다.
@@0blackywolfy0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힌 뒤에(여기가 사냥 시간의 과반수를 차지하고는 합니다) 폭발적인 속도로 돌격해서 먹잇감을 덮치는 방식이라 자칫하면 방심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사냥당할 일이 잦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배고픔과 상관없이 사냥을 시도하는 개체도 많다는 점도 주변 생물들의 씨를 말리는 데 한 몫을 하고요. 예전부터 소위 캣맘들이 쓸데없이 고양이 수를 불려놓는 바람에 포식압(잡아먹혀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이 너무 높아진 것도 그 원인입니다.
일본이 애완용으로 유럽 굴토끼를 들여와서 개량시켜 반려토끼로 키우기 시작했고 한국도 일본에서 들여와 애완용으로 개량된 반려용 토끼를 미니 또는 드워프라고 이름 붙여서 판매하고 있어요 우리가 보통 집에서 키우는 토끼들은 대부분 유럽의 굴토끼가 조상입니다 호주 또한 그런 굴토끼를 수입해서 풀어주었다가 어마어마한 번식력으로 초토화 되자 토끼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풀어 전멸시키려 했으나 면역이 생긴 토끼들이 다시 늘어났고 2차적인 바이러스를 뿌렸으나 그것 역시 면역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호주에서 키우는 반려토끼는 반드시 저 2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그럴필요가 없지만 유기토끼들이 전부 다 굴토끼들인지라 야생에서 살아남을 줄 알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야생에서는 길어야 3년 삽니다 집에서 기르면 보통 10년은 살구요) 이것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드워프 토끼 한마리 키우고 있기에 버려진 유기토끼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라구요 ㅠㅠ
@@Knowyourself-xi6em 근데 유기토끼들이 문제인것이 번식력이 너무 뛰어나 한국의 야생에서 3년만 산다고 해도 그동안 왕성한 번식력을 발휘하면 그것이 호주처럼 재앙으로 번질 수 도 있고 실제 제주도 사라봉이라는 제주시 도심지 야산에 시민들이 일부러 토끼들을 유기해 발견되는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어 심히 우려가 됩니다.
@@아모르파티-o4x 네 맞아요 그러니 분양받은 동물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거죠... 사실 토끼라는 동물은 매우 사랑스럽지만 고양이보다 더 까탈스럽거든요 작고 귀여울때의 모습은 5개월 미만일때고 그 뒤로는 성체가 되어 작으면 2kg미만 크면 3kg 미만으로 강아지만 해져요 게다가 뭐든 물어뜯는 습성이 있어 전선과 벽지 보호대를 해놔야 하구요 그런 이유로 귀엽다고 데려왔다가 습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아가때처럼 귀엽지도 않고 습성도 있으니 쉽게 유기해버리는거죠... 고양이랑 비슷한 성격에 개성도 강해 애정을 가지고 키우면 충분히 주인과 교감할 줄 아는 동물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제대로 돌보지 않은건 생각하지 않고 별 이유를 다 대며 버려버리더군요... 유기된 토끼들은 굴토끼 즉 집토끼이기 때문에 쥐 처럼 번식력이 엄청 나기 때문에 말씀하신데로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져요 근데 그게 토끼 잘못은 아니라 버리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그래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려져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데 토끼의 번식력만 탓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어떤 동물을 키우든 습성을 공부하고 데려와서 키우고 그리고 그 동물이 죽을때까지 본인이 책임지고 키우는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본인은 시골출신이고 어릴적부터 산토끼를 많이 잡아 본 사람입니다. 사로잡은 산토끼를 길러보기도 했구요.
산토끼에 대해 잘압니다. 산토끼는 단체로 살지않아요,항상 혼자 움직입니다. 심지어 갓난 토끼들도 젖을 떼면 바로 혼자 살아갑니다.
어쩌다 산속 보리밭 같은데서 산토끼들끼리 우연히 만나기도 하는데 이때는 서로 무섭게 싸웁니다. 털을 한움큼씩 물어뜯고 피부가 찢기기도 하는
살벌한 쌈을하며 두마리이상 같이있는 상황은 번식기에 짝짓기 할때 뿐입니다. 큰 헛간방에 가둬서 키워보려 햇지만 번번히 싸워서 한마리만 남고 모두 죽습니다.
그냥 집토끼와는 전혀 다른 동물이 바로 산토끼입니다. 요즘은 숲이 더 울창해졌지만 산토끼 개체수는 줄어든듯합니다. 본인은 토끼들이 주로 사는곳을 잘알며
가끔 겨울철에 관찰을 하기도 하는데 확실히 토끼수가 줄어든건 맞지만 멸종위기까지는 아닙니다. 겨울산 약간 비탈진곳에 칡넝쿨과 싸리나무가 많은곳에 토끼가 주로
서식합니다.
미
아 맞아요 칡덩쿨 많으 ㄴ곳에 산토끼가 있더라구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골에 들고양이 심각하긴 함
❤
멧토끼는 제가 살면서 딱 한 번만 봤을 정도로 수가 많이 줄어들었더군요.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만 귀한 취급하는 바람에 토끼를 비롯한 많은 생물들의 멸종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꾸 고양이만 보호해대는 현실 때문에 한숨만 나올 따름입니다...
새끼는 그렇다 쳐도 성체는 워낙 빨라서 못잡지 않나요?
@@0blackywolfy0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힌 뒤에(여기가 사냥 시간의 과반수를 차지하고는 합니다) 폭발적인 속도로 돌격해서 먹잇감을 덮치는 방식이라 자칫하면 방심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사냥당할 일이 잦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배고픔과 상관없이 사냥을 시도하는 개체도 많다는 점도 주변 생물들의 씨를 말리는 데 한 몫을 하고요. 예전부터 소위 캣맘들이 쓸데없이 고양이 수를 불려놓는 바람에 포식압(잡아먹혀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이 너무 높아진 것도 그 원인입니다.
@@starkeeper7415 그렇군요...설명 잘 들었습니다
불쌍한 동물 챙겨준다는 선민의식으로 보람을 느끼면서 자기만족만 추구하는 무책임한 일부 캣피플과 고양이의 유희성 사냥의 악명은 충분히 알고있습니다 ㅎ;;
평생 소원이 등산하면서 산토끼 보는것인데 딱다구리 나무 쪼는거는 봤어도 산토끼랑 다른 포유류는 전혀 못봤네요.
기후변화, 온난화 지속에 나무와 식물을 갉아 먹는 토끼와..
오버 하며 여럿 잡아 먹긴 하지만 쥐나 해로운 동물도 잡아 먹어주는 고양이 중에 뭘 선택할까요??
토끼는 개체수 줄어도 생태계 큰 영향은 없음. 토끼수 늘어나면 식물들만 죽어나가서 결국 사람에게 재앙이 오죠
이렇게 좋은 채널을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산토끼 지금 거의 전멸한 상황인듯~~~.
산에 토끼똥도 없고 찔레나무 잘라먹은 흔적도 없어요.
멧토끼가 많아지면 맹금류도 돌아오겠죠
검독수리 참매 솔개 등
어쩌면 백두대간으로 늑대 스라소니도 돌아올수 있겠죠
동물도 먹을게 많아야 살기 좋은 곳이겠죠
독도에도 좋은 어장을 만들어서 강치가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바다사자도 뭐 먹을게 있어야 돌아오겠죠
좋은 정보 감사용~
고양이가 토끼 꿩 다잡아먹어
호주에서는 다소용이 없었는데 한국은 뭔가가 다른가보네요 겨울이 있어서그런가
인가주변에 사는데 고양이들이 꿩 토끼 너구리 오소리 아예새끼때 사냥당합니다ㆍ생태계교란종 들고양이 ᆢ
멧토끼하고 들토끼는 다른거에요? 호주에 있는 들토끼요.
다른종입니다. 호주의 토끼들은 유럽들토끼들입니다. 우리가 기르는 토끼와 비슷한종이구요.
호주의 토끼는 산토끼인가요? 집토끼인가요?
굴토끼요
@@Knowyourself-xi6em 우리나라의 굴토끼처럼 사육 굴토끼가 아니고 야생 굴토끼들이군요.
전 야생토끼는 전부 산토끼인줄 알았네요.
일본이 애완용으로 유럽 굴토끼를 들여와서 개량시켜 반려토끼로 키우기 시작했고 한국도 일본에서 들여와 애완용으로 개량된 반려용 토끼를 미니 또는 드워프라고 이름 붙여서 판매하고 있어요 우리가 보통 집에서 키우는 토끼들은 대부분 유럽의 굴토끼가 조상입니다 호주 또한 그런 굴토끼를 수입해서 풀어주었다가 어마어마한 번식력으로 초토화 되자 토끼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풀어 전멸시키려 했으나 면역이 생긴 토끼들이 다시 늘어났고 2차적인 바이러스를 뿌렸으나 그것 역시 면역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호주에서 키우는 반려토끼는 반드시 저 2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맞춰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그럴필요가 없지만 유기토끼들이 전부 다 굴토끼들인지라 야생에서 살아남을 줄 알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아 (야생에서는 길어야 3년 삽니다 집에서 기르면 보통 10년은 살구요)
이것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드워프 토끼 한마리 키우고 있기에 버려진 유기토끼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라구요 ㅠㅠ
@@Knowyourself-xi6em 근데 유기토끼들이 문제인것이 번식력이 너무 뛰어나 한국의 야생에서 3년만 산다고 해도 그동안 왕성한 번식력을 발휘하면 그것이 호주처럼 재앙으로 번질 수 도 있고 실제 제주도 사라봉이라는 제주시 도심지 야산에 시민들이 일부러 토끼들을 유기해 발견되는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어 심히 우려가 됩니다.
@@아모르파티-o4x 네 맞아요 그러니 분양받은 동물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거죠... 사실 토끼라는 동물은 매우 사랑스럽지만 고양이보다 더 까탈스럽거든요 작고 귀여울때의 모습은 5개월 미만일때고 그 뒤로는 성체가 되어 작으면 2kg미만 크면 3kg 미만으로 강아지만 해져요 게다가 뭐든 물어뜯는 습성이 있어 전선과 벽지 보호대를 해놔야 하구요 그런 이유로 귀엽다고 데려왔다가 습성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아가때처럼 귀엽지도 않고 습성도 있으니 쉽게 유기해버리는거죠... 고양이랑 비슷한 성격에 개성도 강해 애정을 가지고 키우면 충분히 주인과 교감할 줄 아는 동물인데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제대로 돌보지 않은건 생각하지 않고 별 이유를 다 대며 버려버리더군요... 유기된 토끼들은 굴토끼 즉 집토끼이기 때문에 쥐 처럼 번식력이 엄청 나기 때문에 말씀하신데로 문제가 될 확률이 높아져요 근데 그게 토끼 잘못은 아니라 버리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그래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버려져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데 토끼의 번식력만 탓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어떤 동물을 키우든 습성을 공부하고 데려와서 키우고 그리고 그 동물이 죽을때까지 본인이 책임지고 키우는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어요
산토끼와 집토끼는 2세를 볼 수없다네요..
염색체 수가 달라서 임신 안됩니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야산에 가면 산토끼 똥이 제법 많았었는데 요즘 아예 안보이네요
한국 멧토끼도 어릴때 키우면 기를 수 있다고 함
절대 못키웁니다. 성격이 엄청 사납고 그들끼리도 죽을때까지 싸웁니다.
어릴적에 몇마리를 큰 별채방에서 키운적이있어요. 피튀기게 싸우고 결국 한마리 남고 다 죽습니다.
@@storyart2990 나무위키에는 그렇게 나와있던데요
@@storyart2990 나무위키에는 기를 수 있다고 하던데요.
@@storyart2990맞아요 저도 어릴때 ~~ 경험
6~70 년대는 산이 작은초목에 칙넝쿨이 대부분이여서 산토끼가 살기좋은 환경이였습니다. .그때는 집뒤산이나 야산에서 흔하게 산토끼를 봤습니다 . 현재는 큰나무들이 울창해서 산토끼가 살기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 산토끼가 살기 좋은 환경은 작은초목 칙넝쿨이 우거진 초목 지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