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일본 격투기의 자존심(나스카와 텐신)을 굴욕적으로 뭉개버리고, 천억원을 챙기다. 메이웨더 vs 나스카와 텐신, 일본 라이진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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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은 2018년 12월 31일 갑자기 복싱 레전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일본의 킥복싱 천재 나스카와 텐신과의 복싱 격투기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한다.
    당시 나이 41세로 은퇴한 메이웨더를 링 위에 불리들이는 것 자체가 국제적인 이슈였고, 그 상대가 일본의 킥복싱 선수라는 점에서 센세이셔날을 불러일으켰다.
    나스카와 텐신이라는 일본 킥복싱 선수는 누구인가? 그의 격투기 실력과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그는 가라데 기반의 이 일본 선수는 1998년생 (당시 20세)으로,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전향한 이후, 가공할만한 킥과 카운터 펀치로 상대선수들을 KO로 멋지게 제압해서 명장면을 만들어내, 킥복싱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일본이 자랑하는 격투기 선수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때는 동작이 큰 덤불링킥이나 아크로바틱한 킥들을 많이 사용하며 오버하기도 하지만, 관중 입장에서는 환상적인 명장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천재라고 불리울만큼 그의 프로 실력은 당시 킥복싱에서 27전 27승 21KO 그리고 종합격투기에서 4전 4승을 거두며 무패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던 일본 격투기의 최강자이다. 그러나 그 전적이 대부분 일본 국내 선수들이고, 미국이나 유럽, 태국등의 킥복싱 격투기 강자들을 물리쳤다고 하는데, 거의 판정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자국 일본 내에서 치뤄지는 홈경기에서 거둔 실력들이어서, 객관성을 100% 입증할 수 없다는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입식타격, 종합격투기 양분야의 패배가 없다라는 사실은 일본이 충분히 자랑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었다.
    일본 욱일기의 상징인 영어 표현과 유사한 이름을 가진 일본 입식격투기 단체 라이즈와 종합격투기 단체 라이진은 이 나스카와 텐신 선수를 절대적으로 푸시하며, 영웅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신생단체나 다름없는 이 일본 격투기 단체들은 자신들의 활성화, 국제화를 위해서는 텐신과 같은 영웅이 꼭 필요했다.
    그의 이름값을 날리는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대결이 안성마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복싱 선수이고, 텐신은 킥복싱 선수. 더군다나 메이웨더는 173cm 키에 몸무게 67kg이고, 나스카와 텐신은 키 165cm에 몸무게 57kg으로 두선수는 두체급이나 차이가 난다.
    이 경기 조건을 협상할때, 라이진 측에서 킥을 2회 정도는 허용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제시하자, 메이웨더는 곧바로 거부를 하며 경기가 무산될 위기에 놓인다.
    라이진의 국제화와 나스카와 텐신을 월드스타로 끌어올리기 위해, 환상적인 수단이 될 메이웨더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라이진 측은, 조건이 어떻든 성사를 시키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메이웨더의 요구대로 킥이 전혀없는 조건으로 경기가 성사되었고, 만일 나스카와 텐신이 킥을 사용하게 되면 킥 1회당 500만 달러 (한화 56억원)를 위약금을 무는 것으로 대결을 치르게 된다. 아마도 라이진 측에서는 자기들의 떠오르는 천재 킥복서가 불리한 조건이지만, 나이도 많고 은퇴한 메이웨더 선수와의 대결에서 적어도 대등한 경기는 펼칠 수 있을거란 예상을 했던 것 같다.
    라이진측은 1,00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이 경기를 개최가 내자, 예상대로 세계적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일단 라이진의 바람대로 성공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했다.
    하지만 미국 언론과 전세계 복싱 전문가들은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돈이 필요해서, 말도 안되는 경기를 한다는 평이 줄을 이었고, 경기 전부터 일본 격투기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결국은 메이웨더는 은퇴를 선언 한 후, 1년 4개월만에 비공식 경기로 링에 돌아와 대전을 펼친다.
    메이웨더는 경기 전, 내가 설사, 링에서 졸고 있더라도, 텐신에게 다운을 빼앗길 걱정은 없다며, 굴욕적인 발언을 한다.
    결국 2018년 12월 31일 밤시간, 나스카와 텐신의 화려한 명장면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던 일본인들의 바램을 위해, 어색하지만, 거대한 복싱 격투기 이벤트가 일본에서 개최된다.
    기미가요까지 부르며 요람범썩을 떤 장시간의 식전 행사를 마치고, 대망의 시범경기가 시작된다.
    일본인들과, 라이진의 바램대로, 나스카와 텐신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을까?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나스카와 텐신 경기 하이라이트)
    결과는 2분 19초 만에 상대도 되지 않는 기량으로 KO 패배, 일본인들의 기대를 완전을 무너뜨리는 허무한 경기가 되고 만다. 결국 메이웨더는 나스카와 텐신의 일본 격투기를 굴욕적으로 참교육을 시킨다.
    아웃복서인 웨이웨더가 얼마나 상대를 쉽게 봤으면 인복싱을 하고 경기에 임할 정도였다.
    워낙에 다운을 당하는 자세가 커서, 연기일 것이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었는데, 나스카와 텐신 본인은 분해서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했다.
    나스카와 텐신의 이미지를 세계로 송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이미지가 그들이 바라는대로 강력한 선수, 월드스타가 아니라, 개그스러운 우스꽝스러운 수준의 선수로 알려졌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오히려 텐신의 이미지와 국제화에 치명타를 입히는 이벤트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게 된다.
    세계적인 복싱 프로모터 밥 애럼은 이 경기 후, 이 매치에 대해, 그건 스포츠로 봐줄 수 없는 수준으로, 코메디 같은 경기였다'며, 싸움도 아닌 싸구려 이벤트라고 빈정거렸다.
    이어 애럼은 "연말에 그 경기를 본 사람은 바보다라고 하며, "머니 메이웨더가 새해에 쓸 용돈이 필요했나보다. 돈 좀 벌기에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 했다. 라며 비아냥거렸다.
    많은 복싱 전문가들은 텐신에 대해 빈약한 실력이라며 조롱하는 평을 내놓는다.
    큰 돈을 들여 오히려 자멸하는 길을 택한 라이진 측은 이러한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돈을 너무 밝혀서 '머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메이웨더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대를 조롱하듯 히죽거리고, 다운된 상대를 바라보며 춤을 추고 KO로 참교육을 시키는 등, 스포츠맨으로서의 기본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상대를 조롱하는 행동으로 이 경기를 지켜본 많은 일본들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자신의 SNS 에, 이 경기에 대한 단 한줄의 글도 남기지 않고 철저하게 일본 선수를 굴욕적으로 무시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
    메이웨더는 2분간 짧고 쉬운 경기를 펼친 후, 곧바로 천억원 큰 돈을 챙기고 곧바로 일본을 떠나버린다.
    나스카와 텐신의 우는 모습에서 그가 얼마나 큰 모욕과 상처를 입었는지 알 수 있다.
    애초부터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란 예상 속에,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은 큰 모험을 단행했고, 결과는 크나큰 실패였다.
    일본 라이진과 나스카와 텐신 측은, 돈과 인위적인 이벤트를 통해 성공시키기 보다는, 천부적인 실력을 토대로, 실력대로 차근차근 월드스타가 되는 길을 택해야 했다.
    일본 킥복싱 선수들과의 경기, 그리고 일본 국내에서만 펼쳐진 경기를 통해 천재라는 이미지를 얻었던 텐신은 텐신은 5년 후, UFC 에 도전한다고 한다.
    아마 그가 가라데 출신 일본 격투기 선수로서 진정한 월드스카가 되는 날은, 라이진 단체 선수가 아닌 UFC 에서 성공적인 실력을 펼쳤을때, 비로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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