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성은 그냥 콘크리트 건물입니다. 딱히 천수각에 돈 내고 들어가진 마세요. 물론 무료쿠폰이 있다면 한번 들어가는것도 괜찮지만 말이죠. 제대로 된 일본 성을 보시려면 차라리 하루정도를 할당해서 오전에 히메지를 들렀다가 오후에 고베를 가는 여정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히메지성은 나름 제대로 된 일본성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2:25에 덴노지라고 나오는 사진은 덴노지 옆에 있는 신세카이 지구입니다. 딱히 볼건 없지만 통천각(츠텐가쿠)과 많은 식당들이 몰려있죠. 조금 더 동남쪽으로 가면 덴노지와 덴노지 동물원이 나오고 근처에는 근래에 야경포인트로 주가가 오르는 아베노하루카스 빌딩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슬럼가가 있기 때문에 골목으로 돌아다니는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베이에어리어쪽은 덴포잔 대관람차와 수족관인 가이유칸이 있으니 추천! 한큐는 우메다에서 타지만 한신은 난바역이 있으니 고베/히메지쪽으로 가실분은 꼭 우메다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고베는 아리마온천 가시느라 슬쩍 넘어가셔서 좀 짚어드리자면, 일본 개화 당시 외국인들이 들어와 살았던 고베 이진칸과 고베 대지진 당시 파괴된 잔해들을 고스란히 보존해놓은 메모리얼 파크&고베 항만, 그리고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추가로 고베 스타벅스도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건물이 전세계에 있는 아름다운 스타벅스 건물 중 순위권에 들었다나 그러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갈만한 곳을 찍어드리자면, 오사카 - 우메다 공중정원, 덴포잔 대관람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도톤보리까지. 오사카 성...은 겉만 보세요. 겉만 보는 건 입장료를 안 받아요. 내부가 다 시멘트로 발라져있어서 밟으면 바닥이 삐걱이는 일본풍의 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교토의 니조 성이나 히메지의 히메지 성을 가세요. 교토 - 후시미 이나리 신사, 금각사, 도후쿠지, 철학의 길, 아라시야마 치쿠린(대나무 숲), 니조 성, 청수사(여기는 가장 유명한 본당이 공사 때문에 내후년인가 재공개한다고 해서 지금은 천으로 가려놨습니다). 히메지 - 히메지 성 나라 - 사슴공원 고베 - 고베 이진칸, 고베 항(고베 대지진 메모리얼 파크), 차이나 타운 이 정도만 가셔도 그 지역 볼 만한 곳은 다 보셨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더 세세하게 보는 것도 좋지만요.
오사카 살고있는데, 인터넷에서 맛있는 가게라고 소개하는곳 대부분 가봤는데 집근처나 인터넷에 소개안된 가게가 더 맛있어요. 여행자들은 어차피 인터넷보고 가게 가니까 똑같은 메뉴를 다른곳에서는 먹어볼 기회가 없으니 맛 비교를 못하니 그냥 그게 맛있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믿고 갈만한곳은 여행장소랑 쇼핑입니다. 음식점은 인터넷보고 가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값에 비해 별거 아니에요.
공감합니다. 저도 유투브에 정말 엄청나게 맛있게 소개한 두부요리 집이 있어서 8만원 가까이 내고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맛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구글 지도 일일이 다 검색하면서 평점이랑 일본 현지인의 의견을 비롯한 리뷰, 그리고 사진이랑 비교해보고 그중에 걸러내서 다시 타베로그 들여다보고 하면서 골라내고 있어요.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일본의 명성입니다. 관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이 패배로 끝나고 남은 생을 살다 죽은후 후계자인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그의 어머니인 요도도노는 도요토미가문이 가지고 있던 일본 내의 최고 권력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이었던 이시다 미츠나리와 도요토미 가문을 따르는 가문들(서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도쿠가와 가문을 따르는 가문들(동군)은 세키가하라에서 대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적이었기도 했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적들의 장군중 대군을 이끌고 있던 코바야카와 히데아키(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조카)가 동군으로 돌아섰고 결국 이 전투에서 도요토미를 따르는 장군과 군세를 꺾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 기세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가문의 후계자와 그의 어머니인 요도도노에게 오사카 성을 나갈것을 요구하고 도요토미 측에서 거절하자 군대를 이끌고 도요토미 가문을 끝내기 위해 첫번째 전투인 오사카 겨울 전투를 벌입니다. 이 전투에서 대군세였던 도쿠가와 가문의 군대를 상대로 사나다 가문의 사나다 노부시게가 적은 군대로 엄청난 활약을 벌이면서 도쿠가와의 군세는 주춤거렸습니다. 결국 도쿠가와는 겨울이 다가오자 오사카 성에 깊은 해자를 매꾸는 대신 화친을 제안했고 무기와 식량등이 부족했던 도요토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일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도쿠가와는 300문의 대포로 오사카성의 거점을 포격하였고 이에 도요토미 측은 화친을 진행하여 성의 중요한 방어시설이었던 해자를 막았고 성벽까지 파괴하기도 하였습니다. 도요토미와 도쿠가와의 화친후 도쿠가와의 군세는 슨푸(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거점)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오사카 성에선 낭인(주인을 잃은 사무라이들)이 횡포를 부렸고 이 사실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들어갔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또다시 오사카 성을 공격하기 위해 군세를 모읍니다. 5월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사카성으로 향하기 시작하고 결국 오사카 여름 전투가 시작됩니다. 중요한 방어시설인 해자를 매꾼 거성 오사카성은 일반 성과 다를게 없었고 엄청난 도쿠가와의 군세에 밀려 전투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도요토미의 후계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그의 어머니인 요도도노와 함께 자결을 함으로서 도요토미 가문은 대가 끊겨 가문이 망하게 됩니다. 그후 도쿠가와는 성의 규모를 축소시켰습니다.
정말 핵심정보만 쏙쏙들어있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와 진짜 정리 잘해주셨네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오사카성은 그냥 콘크리트 건물입니다.
딱히 천수각에 돈 내고 들어가진 마세요.
물론 무료쿠폰이 있다면 한번 들어가는것도 괜찮지만 말이죠.
제대로 된 일본 성을 보시려면 차라리 하루정도를 할당해서 오전에 히메지를 들렀다가 오후에 고베를 가는 여정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히메지성은 나름 제대로 된 일본성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2:25에 덴노지라고 나오는 사진은 덴노지 옆에 있는 신세카이 지구입니다.
딱히 볼건 없지만 통천각(츠텐가쿠)과 많은 식당들이 몰려있죠.
조금 더 동남쪽으로 가면 덴노지와 덴노지 동물원이 나오고 근처에는 근래에 야경포인트로 주가가 오르는 아베노하루카스 빌딩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슬럼가가 있기 때문에 골목으로 돌아다니는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베이에어리어쪽은 덴포잔 대관람차와 수족관인 가이유칸이 있으니 추천!
한큐는 우메다에서 타지만 한신은 난바역이 있으니 고베/히메지쪽으로 가실분은 꼭 우메다까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의 고성을 보려면 말씀하신대로 히메지성을 가는 것이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
일본 여행은 가고싶은데 도저히 감이안잡혀서 힘들었는데 이거보니 많이 도움이 되네요 ㅋㅋㅋ 되게 간단하고 핵심만 잡아서 알려주신거같아요. 보여주신곳 다 가봐야겠네요!!
고베는 아리마온천 가시느라 슬쩍 넘어가셔서 좀 짚어드리자면, 일본 개화 당시 외국인들이 들어와 살았던 고베 이진칸과 고베 대지진 당시 파괴된 잔해들을 고스란히 보존해놓은 메모리얼 파크&고베 항만, 그리고 차이나 타운을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추가로 고베 스타벅스도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드리는데, 건물이 전세계에 있는 아름다운 스타벅스 건물 중 순위권에 들었다나 그러더군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 다른 곳도 꾸준히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여행경로를 어디로 정할것인지 전체적인 틀을 보여주는 영상이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현재 오사카 2박째인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추천 구독에 저절로 손이 가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 채널을 정비해서 좋은 영상 올릴 계획이니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저 5월쯤에 오사카를 갈가싶었는데..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
제가 작년에 오사카 가기전에 이걸 봤더라면... ㅠㅠㅠ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다른 곳 가실 때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영상 올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오사카에는 온천없나요?ㅜㅜ
이 영상에 나온 곳들만 가도 유명한 곳은 대부분 가 보는 건가요?
제 개인적으로 갈만한 곳을 찍어드리자면,
오사카 - 우메다 공중정원, 덴포잔 대관람차, 유니버설 스튜디오, 도톤보리까지. 오사카 성...은 겉만 보세요. 겉만 보는 건 입장료를 안 받아요. 내부가 다 시멘트로 발라져있어서 밟으면 바닥이 삐걱이는 일본풍의 성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교토의 니조 성이나 히메지의 히메지 성을 가세요.
교토 - 후시미 이나리 신사, 금각사, 도후쿠지, 철학의 길, 아라시야마 치쿠린(대나무 숲), 니조 성, 청수사(여기는 가장 유명한 본당이 공사 때문에 내후년인가 재공개한다고 해서 지금은 천으로 가려놨습니다).
히메지 - 히메지 성
나라 - 사슴공원
고베 - 고베 이진칸, 고베 항(고베 대지진 메모리얼 파크), 차이나 타운
이 정도만 가셔도 그 지역 볼 만한 곳은 다 보셨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더 세세하게 보는 것도 좋지만요.
설명드린 곳이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들인 것 같습니다 ^^
오사카는 솔직히 하루카스300만가도 후회안해요..
오사카 살고있는데, 인터넷에서 맛있는 가게라고 소개하는곳 대부분 가봤는데 집근처나 인터넷에 소개안된 가게가 더 맛있어요.
여행자들은 어차피 인터넷보고 가게 가니까 똑같은 메뉴를 다른곳에서는 먹어볼 기회가 없으니 맛 비교를 못하니 그냥 그게 맛있다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넷믿고 갈만한곳은 여행장소랑 쇼핑입니다.
음식점은 인터넷보고 가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값에 비해 별거 아니에요.
공감합니다. 저도 유투브에 정말 엄청나게 맛있게 소개한 두부요리 집이 있어서 8만원 가까이 내고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맛이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구글 지도 일일이 다 검색하면서 평점이랑 일본 현지인의 의견을 비롯한 리뷰, 그리고 사진이랑 비교해보고 그중에 걸러내서 다시 타베로그 들여다보고 하면서 골라내고 있어요.
현지에 계신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곳을 알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저도 인터넷만 보고 가서 망한 사례가 많네요 ^^;
고맙습니다.히메지는 이제 알았네요...........
저도 히메지를 늦게 알아서....ㅎㅎ 감사합니다!
유니버셜 꼭 가세요!!! 1.5일권 이상 끊어서 가세요! 진짜최고임 맨날가고싶어
저도 유니버셜 참 재밌게 즐기고 왔어요 ^^
일월 말에 여행계획이 있는데 취소하면 언제쯤 가는게 좋을까요ㅠㅡㅠ
답글을 늦게 달았네요. 요새는 분위기가 안좋죠 ^^;;
오사카 성 콘크리트로 지은 고증이 아닌 가짜 성입니다. 가보면 볼것 없어요..
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소리가 너무 작아용
다음 영상에선 좀 더 듣기좋은 목소리로 녹음할게요 ^^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일본의 명성입니다.
관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이 패배로 끝나고 남은 생을 살다 죽은후 후계자인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그의 어머니인 요도도노는 도요토미가문이 가지고 있던 일본 내의 최고 권력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최측근이었던 이시다 미츠나리와 도요토미 가문을 따르는 가문들(서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도쿠가와 가문을 따르는 가문들(동군)은 세키가하라에서 대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하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적이었기도 했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적들의 장군중 대군을 이끌고 있던 코바야카와 히데아키(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조카)가 동군으로 돌아섰고 결국 이 전투에서 도요토미를 따르는 장군과 군세를 꺾은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 기세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가문의 후계자와 그의 어머니인 요도도노에게 오사카 성을 나갈것을 요구하고 도요토미 측에서 거절하자 군대를 이끌고 도요토미 가문을 끝내기 위해 첫번째 전투인 오사카 겨울 전투를 벌입니다.
이 전투에서 대군세였던 도쿠가와 가문의 군대를 상대로 사나다 가문의 사나다 노부시게가 적은 군대로 엄청난 활약을 벌이면서 도쿠가와의 군세는 주춤거렸습니다. 결국 도쿠가와는 겨울이 다가오자 오사카 성에 깊은 해자를 매꾸는 대신 화친을 제안했고 무기와 식량등이 부족했던 도요토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일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도쿠가와는 300문의 대포로 오사카성의 거점을 포격하였고 이에 도요토미 측은 화친을 진행하여 성의 중요한 방어시설이었던 해자를 막았고 성벽까지 파괴하기도 하였습니다.
도요토미와 도쿠가와의 화친후 도쿠가와의 군세는 슨푸(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거점)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오사카 성에선 낭인(주인을 잃은 사무라이들)이 횡포를 부렸고 이 사실이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들어갔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또다시 오사카 성을 공격하기 위해 군세를 모읍니다.
5월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사카성으로 향하기 시작하고 결국 오사카 여름 전투가 시작됩니다.
중요한 방어시설인 해자를 매꾼 거성 오사카성은 일반 성과 다를게 없었고 엄청난 도쿠가와의 군세에 밀려 전투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도요토미의 후계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그의 어머니인 요도도노와 함께 자결을 함으로서 도요토미 가문은 대가 끊겨 가문이 망하게 됩니다.
그후 도쿠가와는 성의 규모를 축소시켰습니다.
일본의 역사를 알고 방문하면 좀 더 재미있게 관람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