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를 지속 시킬 생각까지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나네요 ㅋㅋㅋ 화학이라는 분야가 매력적인게 정말 창의적일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런가봅니다. 어디에 어떻게 붙여볼까, 어떻게 적용시켜볼까, 상황과 의도 목적, 구조 원리 모든것들의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은 무궁무진한 학문인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숙취를 지속시킬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예전에 생화학에서 알코올 대사에 대해 배울 때 NAD+를 이용하는 ADH 경로 말고도 NADP+를 이용하는 MEOS 경로도 배웠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자는 알코올을 소량 섭취했을 때로, 효소가 일정하게 존재하는 반면, 후자는 다량 섭취했을 때의 대사과정이라고 하네요. 그러므로 술을 처음 마셨을 때와 장기적으로 마셨을 때를 비교했을 때 술 주량이 늘었다 같다는 것은 MEOS경로 때문이라고 하네요 인체 내에서의 대사 산물은 아세트산, 그리고 그 아세트산이 ATP를 소량 이용하여 아세틸 CoA가 되는데, 이미 알코올 대사나 다른 대사로 생성된 NADH, NADPH 등이 많아져 에너지 과잉 때문에 이로 인한 아세틸 CoA가 넘쳐 구연산 회로로 모두 가지 못하고 지방 합성에 다량 이용된다고 합니다! (사실 모두 이용되려면 그만큼 옥살로아세트산도 많이 필요하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자면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칼로리가 있으며 다른 물질과 함께 과량 섭취시 지방을 그 어느물질보다 잘 합성할 수 있는 물질임과 동시에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량은 괜찮지만 과음은 비만의 지름길인셈이죠! 훗날에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한 화학 이야기도 듣고 싶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그리고 언제나 화학에 관한 끊임없는 고찰에 대해 얘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어요! 알코올 대사의 경우 알코올이 위나 장에서 흡수가 되고 간에서 주로 대사가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과당이 소르비톨로 환원될 때의 정확한 기전을 잘 모르겠습니다. 인체의 어느부분에서 일어나는지 자료를 찾기가 어렵네요... 만약 위에서 일어난다면 이전에 당알코올 설사 영상에서 보았듯이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대장에서 설사를 유발하는것이 맞을수 있겠으나, 과당이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난 이후 간문맥을 거쳐 간에서 환원과정이 일어난다면 이 소르비톨이 다시 대장으로 가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당 대사는 간에서 진행됩니다. 제가 '화학적으로만' 이야기한다고 몇 차례 영상에서 강조한 것은 실제 대사, 전달, 흡수, 배출과 관련된 생리학적 내용은 무시하고 화학 물질만을 기준으로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영향 중 하나일 뿐이니 과당 대사로 생긴 소르비톨 때문에 음주 후 설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에탄올 영향이죠.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저번에 불닭볶음면이랑 편의점 카페라떼를 같이 먹었더니 매운맛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평소 먹는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아니고 타는 듯한 독특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소스를 원래보다 덜 넣어서 먹었는데도 평소보다 맵게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명은 까르보 불닭볶음면에 라떼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CU에서 구매했었습니다. 라떼 함유성분으로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였나가 들어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오늘 영상 너무 재밌네요.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하이볼에 꿀 넣어서 마셔봤는데 숙취 줄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MT..에서...꿀..물로...꼬실것! 메모 완료
어디가서 여기서 시켰다는 이상한 이야기만 안하시면 됩니다!!
0:15 기호식품으로써의 에탄올의 섭취는 분명 피할 수 있는 일이자만 굳이 피하고 싶지는 않기도 합니닼ㅋㅋ .. 구독 누르고 갑니다...ㅋㅋㅋ
어릴적부터 화학에 관심이 많아서 도서관에서 화학관련 책 찾아보기도 했고, 집에서 실험도 많이 하였습니다.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교수님이 쓰신 책을 모두 구매 하였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헉.. 감사합니다!
아저씨때문에 남자친구가 술 마실 때마다 배불뚝이연기버섯 얘기를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0 개웃기네 숙취를 연장시키는 것도 말이 안 되는데
가져온 것들은 숙취가 문제가 아니고 그냥 먹으면 죽는 독이잖아요ㅋㅋㅋ
에틸렌글리콜이나 메탄올을 실수로든 고의로든 먹은 사람이 해당물질의 대사산물에 중독되어 죽는것을 막기위함입니다.
즉 저 약을 사용하면 메탄올이나 에틸렌글리콜을 마신 사람이 죽는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전 숙취해소할때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ㅋㅋㅋㅋ
아껴 마시던 로얄 샬룻트가 있었는데 화학하악님의 숙취지속법 덕분에 본전 뽑았읍니다, 감사합니다(__)
아 재밌다 재밌어.. 화학 오ㅔ 이렇게 재밌는거야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물을 많이 먹고, 카페인과 같은 이뇨성분이 있는 음료를 먹음으로써, 아스트알데하이드 같은 중간생성물이나 아세트산 같은 분자들이 소변을 통해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탕후루를 안주로 먹으면 되나? 아니면 꿀맥이라고 하던거처럼 꿀소주만들어먹어야하나?
이 영상을 보니 음주 후 초코에몽에 제티를 타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은 웬지 화학자들이 주당이 될 수 있지만 굳이 안 그런다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에탄올을 마셔 없애버리자..!
풍년이 깃드는 흔적 투척 툭 데굴데굴 엎드려 터진다 빵
영상 보고 꿀은 비싸서 사과즙 샀습니다 ㅋㅋ 아 두통은 커피마시고 잠드는게 좋더군요
술 = 칼로리폭탄
과당 = 칼로리폭탄(특히 남는 과당은 그대로 지방축적)
죽어나는 췌장, 간, 콩팥
숙취를 지속 시킬 생각까지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나네요 ㅋㅋㅋ
화학이라는 분야가 매력적인게 정말 창의적일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런가봅니다.
어디에 어떻게 붙여볼까, 어떻게 적용시켜볼까,
상황과 의도 목적, 구조 원리 모든것들의 경우의 수가 엄청나게 많은 무궁무진한 학문인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숙취를 지속시킬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정말 대단합니다.
교수님,. 늘 감사한 마음으로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슉슈슈슉숙취를 늘려서 알콜 중독 치료에 활용될수 있죠!
정확합니다. 그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합물들입니다.
행동주의 혐오요법 말인가요??
교수님!! 광화학도 함쏴주세용
안녕하세요, 광화학 반응에 대해서는 재미있어보이는 내용이 눈에 띄면 다뤄보겠습니다.
광치료 관련해서는 이전에 다뤘던 적이 있습니다.
ruclips.net/video/6cyIWF30efs/видео.html
@@chemophilia 감사합니다 교수님 영상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제가 예전에 생화학에서 알코올 대사에 대해 배울 때 NAD+를 이용하는 ADH 경로 말고도 NADP+를 이용하는 MEOS 경로도 배웠었던 기억이 있네요. 전자는 알코올을 소량 섭취했을 때로, 효소가 일정하게 존재하는 반면, 후자는 다량 섭취했을 때의 대사과정이라고 하네요. 그러므로 술을 처음 마셨을 때와 장기적으로 마셨을 때를 비교했을 때 술 주량이 늘었다 같다는 것은 MEOS경로 때문이라고 하네요 인체 내에서의 대사 산물은 아세트산, 그리고 그 아세트산이 ATP를 소량 이용하여 아세틸 CoA가 되는데, 이미 알코올 대사나 다른 대사로 생성된 NADH, NADPH 등이 많아져 에너지 과잉 때문에 이로 인한 아세틸 CoA가 넘쳐 구연산 회로로 모두 가지 못하고 지방 합성에 다량 이용된다고 합니다! (사실 모두 이용되려면 그만큼 옥살로아세트산도 많이 필요하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자면 알코올은 그 자체로도 칼로리가 있으며 다른 물질과 함께 과량 섭취시 지방을 그 어느물질보다 잘 합성할 수 있는 물질임과 동시에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량은 괜찮지만 과음은 비만의 지름길인셈이죠! 훗날에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한 화학 이야기도 듣고 싶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그리고 언제나 화학에 관한 끊임없는 고찰에 대해 얘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푸린 용어 알게되었고요 저는 술과는 거리가 멀어 걱정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으로는 알으야고요 술 담배 대신 액상과당을 좋아합니다. 그것도 문제이지만요
당연히 제로칼로리 음료수는 과당같은 이로움은 없겠죠?
아무런 이로움도 없습니다!
많이 먹으면 인슐린저항성 당뇨오겠네요..
과일 화채에 잭콕를 마시니 숙취가 적었던 이유가 있었군요.
과당을 때려 넣어 먹으니깐 그만큼 몸이 간다는것도 메모...
ㅋㅋㅋㅋㅋㅋ 숙취를 유지시키는 방법에서 현웃 터졌네요 ㅋㅋㅋ 버섯 소개도 왜이렇게 웃긴지 ㅋㅋㅋ
비스페놀에 대하여 알려주실 수 있나요?
비스페놀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면 다음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취로 괴롭히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술 마실 때 배불뚝이연기버섯이나 두엄먹물버섯을 구워주거나 포메피졸이나 다이설피람을 몰래 먹이면 된다... 메모
와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술을 먹으면 이상하게 단것이랑 탄수화물이 땡기는데 그게 술을빨리 깨기위한 이유였나봐요...
숙취를 일부러 지속시킨다면 낮은 수준의 기분좋은 숙취를 길게 가져갈수도 있을까요?
아뇨 제 생각에 좋은 숙취는 사라진 숙취뿐입니다
알딸딸한 기분과 숙취는 다릅니다...
숙취해소엔 갈화차가 좋습니다
근데 ㅈㄴ 비싸요
검증은 교수님들이 알려주신거니 맞을겁니다
저는 술을 못마셔서... 긁적 ㅇㅅㅇ;;
비싸면... 저에겐 무리...
뭔가 유용한데 아닌것같기도한 재미있네요
물하고 당이 있어야 해독이 되니까 ㅎㅎ
와~ 하악형~~ 이거 보다가 알고리즘으로 꿀은 안썩을까?도 보고왔는데 이거 진짜 궁금했던 거거든요 ㅋㅋ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론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었어요. 대략...당이 70% 수분이20%정도?...라서 수분 함량이 낮아서 안썩는다...(뒷 부분은 무슨말들인지 잘 몰라서...ㅎㅎ 머쓱) 넘모 좋아요~!~ 유익한 채널^0^
저는 함무라비법전 스타일인데요... 일부로 액상과당음료를 마시는데.... 참 단점이 속이 너무 안좋아집니다....ㅠ 속이 좋아지려면 기름진 음식을 먹어야하니 피자와 콜라를 먹으면 해결이 되는걸까요? (물론 비만 ^^)
피자는 괜찮은거 같아요. 그런데 콜라 너무 많이마시면 속 더 안좋아지더라고요.
@@chemophilia 맞아요!! 속이 너무 안좋아져요....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어요! 알코올 대사의 경우 알코올이 위나 장에서 흡수가 되고 간에서 주로 대사가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과당이 소르비톨로 환원될 때의 정확한 기전을 잘 모르겠습니다. 인체의 어느부분에서 일어나는지 자료를 찾기가 어렵네요... 만약 위에서 일어난다면 이전에 당알코올 설사 영상에서 보았듯이 소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고 대장에서 설사를 유발하는것이 맞을수 있겠으나, 과당이 소장에서 흡수가 되고 난 이후 간문맥을 거쳐 간에서 환원과정이 일어난다면 이 소르비톨이 다시 대장으로 가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과당 대사는 간에서 진행됩니다. 제가 '화학적으로만' 이야기한다고 몇 차례 영상에서 강조한 것은 실제 대사, 전달, 흡수, 배출과 관련된 생리학적 내용은 무시하고 화학 물질만을 기준으로 이야기한 것 뿐입니다. 영향 중 하나일 뿐이니 과당 대사로 생긴 소르비톨 때문에 음주 후 설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에탄올 영향이죠.
@@chemophilia궁금증이 해결되었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에탄올을 마셔 없애버리자!!(요)
아이스크림 1kg이랑 보드카 400ml랑 해서 먹고 나니까 다음날 숙취로 고생했습니다. 온몸이 무기력하고 바람만 불어도 피부가 아프고 속이 메스껍고 그랬네요
숙취해소는 빨라지지만 간에는 치명적... 하지만 어처피 술마시는거 부터가 간에 안좋으니 괜찮을지도?????
최고의 숙취해소는 잠!
제가 아는 사람은 신검 전날 술 많이 마셔서 고혈압나와서 사회복무로 빠졌는데 숙취를 지령시키면 악용가능하겠군요🤔
요새는 그런 정도로 면제가 되진 않을거에요. 정말 왠만한거 아니면 그냥 현역이라고 들었습니다.
단술을 먹으면 대가리가 깨질거 같든데 ..
숙취가 가장심한게 단술아닌가요??
달기만 한 술은 쓴술과 차이가 없고, 향이 있는 단 술은 첨가제(congener) 성분이 많아서 두통을 유발합니다.
단술이 당분이 있는술이 아닌건가요???
술 자체가 단술은 그냥 맛만 단거지 실제로 당분이 있다는건 아니가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유튜브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chemophilia
@@천장지구-x2b 성분표를 확인하셔야 할 거에요. 요즘에는 당분보다 합성감미료가 훨씬 저렴하다보니 단 맛을 내기 위해 아스파탐이나 기타 감미료로 단 맛을 추가하는 술이 많습니다.
@@천장지구-x2b 실제 당분을 사용하면 과일 등을 사용한 발효주의 경우, 잔여 효모가 있거나, 마시다 다시 닫아 보관할 때 당분이 먹이가 되어서 과발효되어 식초처럼 시큼해질 수 있어서 왠만한 저렴한 단술들은 다 합성감미료라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chemophilia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저번에 불닭볶음면이랑 편의점 카페라떼를 같이 먹었더니 매운맛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평소 먹는 캡사이신의 매운맛은 아니고 타는 듯한 독특한 매운맛이었습니다.
소스를 원래보다 덜 넣어서 먹었는데도 평소보다 맵게 먹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명은 까르보 불닭볶음면에 라떼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CU에서 구매했었습니다.
라떼 함유성분으로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였나가 들어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별개로, 오늘 영상 너무 재밌네요.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전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가 그걸 안먹어봐서.. 캡사이신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해볼게요
@@chemophilia 먹었던 라떼가 바닐라 라떼였는데, 캡사이신이 바닐로이드인 것과 뭔가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숙취를 더욱 오래 즐기다니요 ㅋㅋㅋ
20대 때는 과당+물을 선호했지만 30대 되고는 음주 전후로 물만 많이 마시고 있었는데 ㄷㄷ
생각해보니까 탕후루에 콜라가...
얌전한 광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