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4 펜타포트] 잔나비(JANNABI) - 꿈과 책과 힘과 벽

[@띵학의리앤로]

원래같았으면 '자고 나면 괜찮아질거야
하루는 더 어른이 될 테니
무덤덤한 그 눈빛을 기억해
어릴적 본 그들의 눈을
우린 조금씩 닮아야 할 거야'
라는 엔딩으로 어른이 되는 걸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어른이란 게 되어버렸으니. 라는 결말이었는데 이번 편곡에서 어른이든, 어른이 아니든 관객들이 다같이 부르는 마지막 코러스는 "어른이 되었어도, 어른이 될 거라도 매일 밤 두려워하지 말고 행진곡처럼 나아가자" 라는 것 같아서 너무 눈물버튼임... 거칠게 말해서 체념의 엔딩이 긍정의 엔딩으로 바뀐 것 같아서 그게 남녀노소 다 모이는 펜타포트에 너무 걸맞는 피날레고 그게 너무 좋아디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