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알파고, 겁날 정도…이세돌 대역전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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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시민들 "알파고, 겁날 정도…이세돌 대역전극 기대"
    [앵커]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세계 최고수 이세돌 9단을 2번 연속 꺾은 데 시민들은 충격 받은 모습입니다.
    알파고의 진화 속도에 '겁이 난다'고 할 정도로 놀라워하면서 이세돌 9단의 막판 대역전 드라마를 기대했습니다.
    정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뉴스 모니터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이세돌 9단의 충격적인 2연패 소식.
    시민들은 인공지능 알파고의 발전이 '겁이 날 정도'라며 혀를 내두르면서 역전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김동기 / 대구 남구 대명동] "인공지능이 저렇게 잘 될 줄 몰랐는데 깜짝 놀랐어요. 겁이 나죠. 사람으로서는 이겼으면 좋겠는데 과연 이기겠나 싶네요. 이제는…"
    한번에 방대한 계산을 한 뒤 최적의 수를 두는 알파고의 특성상 이세돌의 패배를 예상했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송한결 /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저도 가끔 바둑을 두는데 프로그램이랑 대국할 때도 있거든요. 프로그램이 이길때도 있어요. 그래서 이세돌도 잘 두지만 완벽하지는 않으니까 알파고가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어요."
    시민들은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단계에 이른데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남은 대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선전해주기를 한목소리로 응원했습니다.
    [조운경 / 대전 유성구 지족동] "기계는 인간이 만든 것인데 졌다는게 좀 씁쓸해요. 남은 경기는 이세돌 9단이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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