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소리 시끄러워서"…아랫집 이웃에 칼부림[뉴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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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 앵커멘트 】
    세종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랫집 이웃주민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아파트 현관문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종의 한 아파트입니다.
    통로 복도와 벽면 곳곳에 혈흔이 낭자합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남성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범인은 위층에 사는 40대 권 모 씨로 아래층 현관문 앞에서 대기해 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다른 주민이 이곳 복도에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가족
    "14층에서 12층까지 내려오는(도망가는) 사람을 계속 찔렀으니까…. 지금 (현관문) 이게 발단이 된 거 같아요."
    크게 다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자택에서 붙잡힌 권 씨는 "평소 망치 두드리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나 아래층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일주일에 2, 3일 정도만 회사 숙소로 아파트에 머물러 왔습니다.
    두 달 전에도 권 씨와 현관문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피해자는 층간소음이라고 주장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거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권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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