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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합니다!

오~급 우유 땡김ㅎㅎ

작품 속 동물들이 살아 있는 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문인화예서도 빼어난 솜씨를 보여주시네요.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신 두 분 화가님과 제작진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한국화에 문외한인 저도 이제 제법 작품을 감상하는 안목이 생긴 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한라 풍경] 호암 양창보 畵,1980. 지난 여름에 공개된, 호암 양창보화백(1937-2007)의 삶을 지인들을 통해서 조명했던 영상 [취자연(醉自然)]에 이어, 호암의 삶중에서 교육자ㆍ문화정책가로서의 레이어를 소거하고 오롯이 화가로서 호암의 예술세계를 탐색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호암 양창보의 그림따라 제주의 장소를 산책하다!" 제주의 공공시설 여러 장소에 호암의 대작들이 걸려있음에도 좀처럼 대중에게 인식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그림은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굳이 존버거의 '본다는 것의 의미'를 소환하지 않더라도, 호암의 예술세계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실 두분의 안내자를 모셨다.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시행했던 호암 아카이브 연구, '파묵의 정수'의 연구위원이면서 한국화가이신 '고은 작가'와 최근 '춘자시리즈'로 각광받고 있는 신세대 한국화가 '신승훈 작가'가 기꺼이 도움을 주시고 있다.. 오늘 제작 총괄을 하시는 김정혁PD께서 현장사진을 보내오셨다. 제주도청사 대회의실 전면에 걸려 있는 '한라풍경'이 첫번째다. 경신년 여름에 그렸다 써 있으니, 1980년이고 호암의 나이 40대 초중반의 작업이다. 현신건축 설계의 제주도청사가 1979년 준공이니, 이미 도청사와 한 몸이며 40여년 동안 제주도청을 지켜보고 있던 그림이다. 저 그림 밑으로 얼마나 많은 제주인물들이 드나들었을것인가... 그런데 햇빛이 드는 공간에 40여년을 견뎠으니, 이미 자외선에 그림이 많이 손상돼있다. 유족을 떠나서 제주도민으로서 조속히 보수가 되기를 행정에 요청드리는 바다. 이번 영상은 총 8회에 걸쳐 유투브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주의 주요 공공시설에 걸려 있는 호암의 그림들이 단순히 공간을 장식하는 오브제의 처지에서, 제주를 다시 생각케하는 '성찰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런 컨텐츠 좋아요~

[호암 양창보의 화폭따라 제주의 공공청사를 산책하다] 드디어 이번 기획의 마지막 영상이 공개되었다. 에필로그의 성격으로 세점의 문인화를 통해 호암의 인간적 감성을 헤아려본다. 늘 집에 걸려있던 그림을 고은ㆍ신승훈 작가님의 해설을 통해 새롭게 감상한다. 그리고 생전 집안 일에는 무심하시던 호암의 마음을 알게된다. 2023년 '취자연'을 발표해놓고, 호암 양창보를 오롯이 '화가'로서 들여다보자는 기획을 준비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번 영상을 마지막으로 인트로를 포함하여 9편의 '풍외산방' 시리즈 영상을 마무리한다. 덕분에 무심히 지나쳤던 호암의 그림 앞에 잠시나마 멈춰설 여유가 생겼다. 더불어 아날로그시대에 살았던 호암의 존재를 현재의 방식으로 다시 드러 낼 수 있었다. 이것으로 이번 기획의 의도는 다한 셈이다. '호암의 작가미술관을 세워야하는 것 아니냐'는 주변 분들의 말씀이 유족으로서 늘 부담이고 과제였다. 그런데 부친을 막연하게 화가아버지라 생각했던 생각이 영상제작을 지켜보는 가운데 확연해졌다. 더불어 작가 미술관을 세우기 위해 갖춰야 할 전제도 명확해졌다. 한편으론 건축가의 입장으로 호암의 공간을 전통적 미술관과 다른 수법으로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도 얻게 되었다. 이 또한 개인적으로 남은 시간 이뤄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최근 제주도립미술관의 행보에 밝은 기운을 느낀다. '가냥하곡 거념하곡: 간직하고 보살피다' 전시를 통해 신규로 소장하게된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제주미술의 형성과 전개'라는 의미있는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일전 미술관측에서 호암의 작품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조심스레 고사했었는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이번 전시화가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마도 2020-2023년 구입한 신소장품의 전시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주제를 풀어넣는데 호암이 없다는건 유족의 입장에서 아쉽다. 어쨌든 '근ㆍ현대의 제주미술사'를 정립하려는 도립미술관 측의 움직임에 기대하고 응원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절한 때다... 각설하고 호암의 기일에 산소까지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겠다는 김정혁PD, 장고은 작가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학창시절 무서운 교수님이었는데, 작고작가 아키이브를 하면서 다시 스승 호암을 만나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번 영상의 해설을 맡아준 고은 한국화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참배 후 차한잔 하며 "고은작가님의 미술관 설계는 언제던 제가 꼭 하고싶다"고 약속했다. 이번 기획 내내 '호암'을 통해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짐을 느껴왔다. 다시한번 '풍외산방' 시리즈의 제작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대단한 분이시네요~^~이제야 알게됐어요

제주도에 이런분이 계시다는걸 영상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너무 좋네요

그림을 확대해보면 볼수록 더욱 작품이 돋보이고 화백님의 진가를 느끼게 됩니다. "신은 디테일에 있다(God is in the details)"는 건축가 미스반데르로에의 말씀을 떠올리게도 되구요. 오늘도 좋은 작품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너무 유익해요~~^^

이런 영상 좋아요♡♡

[호암 양창보의 화폭따라 제주를 산책하다] 지난 주까지 6회에 걸쳐 제주의 공공청사에 걸린 호암의 작품들을 둘러보았다. 이어 금주부터는 에필로그의 성격으로 호암의 소품들을 감상해본다. 에필로그 첫번째에서는 우리들이 상상으로 그려보는 제주의 원풍경들을 만난다. 집에 소장하고 있던 세점의 풍경화를 마주하고, 고은ㆍ신승훈 두분의 설명에 기대어 깊은 시선으로 화폭에 빠져든다. 첫번째 작품은 가우건축의 개업기념으로 선물받아 25여년을 곁에 둔 그림 '어촌'이다. 짙은 운무에 휩쌓인 수목과 홀연한 초가 그리고 의연히 노젓는 어부가 신비롭다. 어찌보면 가우건축이 추구하는 건축의 모습이기도 하다. '향촌'과 '정방폭포'는 호암이 말년을 보낸 본가에 걸려있다. 어쩌면 2007년 영면하신 이후 홀로 계신 어머님이 이 그림에 의지하고 사셨는지도 모른다. 이제 호암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가고, 그림 속에서나마 그리운 호암을 만나 위안을 삼는다... 다음 주면 장장 두달에 걸친 호암과의 만남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참 부족한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사랑하는 대승적 태도와 열정으로 이 기획시리즈를 맡아주신 '탐나는 TV'의 김정혁PD와 장고은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호암 양창보의 작품 찾아 제주의 공공청사를 산책하다!] 지난 금요일엔 제주시청 별관 출입구에 걸려있는 [삼의악 풍경]의 작품해설 영상이 공개되었다. 건축하는 이들은 대관업무 협의 때문에 행정관청을 자주 찾는다. 지나칠 때마다 호암의 대작을 만날수 있어 반가운 맘의 한편에는, 과연 이 그림을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아쉬움이 컸었다. 별관 입구의 공간크기에 비해 그림이 너무 크기도 하거니와 머무름의 여유없는 통과동선에 놓여있기 때문에, 혹 그림에 관심있는 시민이라 할지라도 감상을 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행사마다 그림 앞에 책상이 놓이고 배경이 되니 '제주풍경의 벽지' 신세가 되기도 한다. 사실 이번 영상시리즈를 기획하며 가졌던 내심은 '미술관이 된 제주의 공공청사' 라는 빅픽쳐를 그렸었다. 최근들어 제주도 지역작가의 층이 두터워지면서 작가미술관의 설립을 요청하는 민원이 거세지고 있다. 그런데 돌아가셔서도 꿈을 꾼다는, 자신의 이름을 건 미술관에 사실 하루 몇 분이나 입장하실까? 아마도 전기세도 내기 힘든 현실 앞에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공공의 힘을 얻고자 하는 것일거다. 반면 작가 미술관은 문광부의 미술관 승인도 용이치 않으며, 공공예산을 사용하는데 시민사회의 동의도 쉽지 않다. 그래서 공공의 작가미술관을 설립하기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한다. 개인적 사견이지만 공공의 예산을 투입하는 작가미술관에는 최소한 2개의 조건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첫째는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의 축적과 객관적인 평가이다. 비평의 글과 작품집이 있다하여 그분의 예술세계가 객관화 되기는 힘들다. 이 지점이 특히나 지역작가들에게 취약한 부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자가 있어야 하는데, 지역거점대학에 이 분야를 전공한 학자들이 없는 이유로 대학원에서 지역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없는 것이다. 이는 미술뿐만 아니라 제주 문화예술계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두번째는 작가의 작품이 공인된 미술시장에서 작품가 기준이 인정되어야 한다. 시민의 문화예술 수준이 작가의 예술세계를 공감할 상황이 아니라면, 미술시장에서 기증된 작품의 가격이 얼마인지 공증되어 기증된 작품을 카운터머니로 산정한다면 공공예산을 매칭할 수 있을 것이다. 공립작가미술관을 위해서는 이 둘중 최소한 하나는 충족되어야 작가의 이름을 건 작가미술관에 공공예산을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년 공공에서 추진하던 중광미술관이 멈춰있는 이유도 근본적으론 이런 조건에 부합됨을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의 전용 미술관은 아니지만 공공의 장소에 영구적으로 걸려있는 작품들을 드러내어 각 공간을 미술관의 전시공간화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청사의 공간을 정비하고 작품의 인지성을 높인다면 미술관의 여러기능 중 가장 큰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작가의 예술세계와 시민과의 교감'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안이 이 영상 시리즈의 출발점이다. 이미 있는 자산을 활용하여 약간의 환경정비와 그 운용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작품관리를 총무과 청사관리팀에서 하는건 조속히 보완해야 할 부문이다. 비품이 아니라 작품으로 대우하는...)를 작동시킨다면 제주의 온 공공장소가 미술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삼의악풍경'을 마지막으로 공공청사의 산책은 마무리하고, 에필로그 두편을 남겨놓고 있다. 2007년 영면하셨으니, 몇일 후면 호암의 17번째 기일이다. 2024년 3월ㆍ4월은 우리들의 뇌리 속에서 잊혀져가는 호암을 그림을 통해서라도 다시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다... [EP.6] 민심(民心)을 품은 특별한 오름의 정체 #미술 #한국화 #그림여행 #전시 #민심 #수묵 #그림 #화가 #작가 #예술 ... ruclips.net/video/9upz5cwK9v0/видео.html&si=s-WggGUtOS0bO89B

제주 내려갈 때마다 올랐던 오름이 삼의악이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네요. 오늘도 좋은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근경은 관음사가 아니라 산천단 곰솔 부근 아닐까요?

멋진영상 감사합니다

관람객들이 문예회관 2층은 잘 안가보는 곳인데... 작품이 그 곳에 걸려 있다니 너무 아쉽네요. 더 잘 보이는 곳으로 옮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웅장한 대작에서도 섬세함을 잃지않고 제주에 대한 양화백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좋은 작품이네요. 기회가 되면 문예회관에 가서 실제 작품으로 감상하고 싶습니다..

실제 서귀포의 정경은 아니지만 관념적으로 이상적인 제주의 산수를 웅장하게 표현하면서 그 사이에 그려진 초가가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시켜 제주자연의 웅장함 속에 소박한 인간의 삶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채색으로 강조된 소나무가 작가의 절개를 느끼게 합니다.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호암 양창보의 화폭따라 제주 공공청사를 산책하다..] 예고드린 바와 같이 이번주 금요일은 제주 문화예술의 산실인 '제주문예회관'을 찾았다. 먼저 문예회관의 태생에 관한 흥미로운 야사를 전하고 싶다. 호암의 생전에 구전으로 들었던 얘기라 이제 사실확인은 이제 어쩔수 없다. 전두환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제주순시에 제주의 각 분야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한다. "제주에 가장 시급한 사안이 무엇입니까?"란 서슬퍼런 대통령의 질문에 모두 묵묵 무답이었다. 당시 한국예총 제주지회장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호암은 "제주의 변변한 공연ㆍ전시시설이 없어 문화예술인의 애로가 많다. 지역마다 있는 문예회관의 건립을 제주에도 부탁드린다."라 청원했고, 전대통령은 흔쾌히 긍정적 검토지시를 했다한다. 이런 사유로 제주문예회관의 건립이 추진되었고, 김홍식교수님의 설계와 세기건설의 시공으로 제주도민의 애정어린 공간이 탄생했다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지금은 제2전시실로 바뀐 공간이 한국예총 제주지회 사무실로 쓰이기도 했었다. 각설하고, 훗날 문예회관의 로비 계단에 호암의 대작이 걸린다. 주제를 서귀포해안으로 잡은 이유가 궁금하긴 하나, 고은ㆍ신승훈 작가님의 설명처럼 다양한 시점, 진경ㆍ 관념을 동시에 놓는 구도가 이채롭다. 이를 통해 호암 특유의 시ㆍ공을 다루는 '차원감각'이 있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이제 이 산책의 여정도 절반을 넘어섰다. 호암에게서 교육자ㆍ문화정책가의 레이어를 벗겨내고, 오롯이 화가로서 만나고자 했던 초기의 기획의도가 점점 확연해짐을 새삼 느끼게된다.... 이 힘든 과정을 묵묵히 수행해주신 김정혁PD, 장고은작가 등 제작진과 고은ㆍ신승훈 작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작품을 볼 수록 작가의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지난주 작품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작품 구성이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북군십경이란 작품명도 지금은 사라진 행정구역명의 추억을 떠올리게하구요. 두 분의 정성스런 해설을 들으면서 감상하니 한국화에 문외한인 저도 흥미롭게 감상하게 됩니다. 다음주도 기대하겠습니다..

[제주 공공수장고의 문은 비밀의 문이었다!] 매주 금요일, 예고된 약속에 의해 "호암 양창보의 작품따라 공공청사를 산책하다"의 네번째 작품이 공개되었다. 네번째 작품은 '북제주군 10경'의 또 다른 버전이다. 세번째로 발표된 시청 창고의 10폭 병풍과는 달리, 10경 하나 하나를 별개의 화폭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그런데 금번 영상의 촬영에는 '공공수장고의 역할과 기능'을 의심케 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음을 밝히고 싶다. 본 촬영 전, 협조공문과 사전방문 협의를 통해 영상제작의 의도와 의미를 수장고측 학예사님과 충분히 공유하고 긍정적인 협조의 약속을 받았다. 그러나 인사발령으로 새로 오신 학예사님은 이 작업에 대한 이해도가 없을 뿐더러 매우 비 협조적으로 태도가 바뀐 것이다. 더구나 이로 말미암아 제작진과 의견충돌까지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공공수장고의 출생 배경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공립미술관의 수장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뿐만 아니라 단순한 수장고 기능을 넘어선 '수장고형 미술관'의 개념으로 탄생한 것이다. 현상공모로 설계당시부터 주요한 컨셉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운영은 관리의 용이함을 전제로 제주도민에게 철저히 문을 걸어잠근 채, 근무자들의 태도는 '창고지기'에 다름아니다. 수장고의 굳게 닫힌 문은 그 뒤에 어떤 작가의 어떤 작품들이 있으며, 그러한 작품들의 가치는 무엇일지, 며느리도 모르고 시어머니도 모르는 [비밀의 문]이었다. 제주문화예술의 최전선에 선 공공미술관의 학예사라는 직분이 안타깝기만 하다. 금번 기획을 진행하는데 있어 제주 문화행정의 아쉬움이 여럿이지만, 이런 수준이하의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제주예술인들의 비애'는 계속될 듯하다!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불미스러움 속에서도 차분히 호암의 '북군 10경'을 읽어내리는 고은ㆍ신승훈, 두분 작가님의 담대함이 놀랍다. 더불어 신작가님의 "이 아름다운 작품을 여러분의 두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란 마지막 멘트가 남기는 여운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귓전을 맴돈다!

이리 방치 혹은 숨어있는 작품들을 청사의 공간에 조화되도록 하는 큐레이팅이 필요로하다. 이를 위해 예산도 있어야 하고, 특히 인원 혹은 조직이 만들어 질 때까지라도 공공미술관 학예연구사님들의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의 유연한 움직임을 기대한다. 결국에는 '공공청사의 미술품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 등의 법적근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행정이던 의회던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시민의 바램이 있다!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대작을 감상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대작이면서도 섬세함이 느껴지는 일출에서 낙조까지 양화백님의 철학과 스토리가 느껴집니다. 두 분의 해설과 같이 감상하니 작품이 더욱 가깝고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제주에 가면 도청,도의회까지 가봐야겠어요~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매주 찾아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대작의 산수화를 감상합니다. 요새 산수화 보기가 힘든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양화를 보게되어 영광입니다 고 양창보화백님의 기풍이 돋보입니다

잘.시청했습니다. 웅장함에 놀랐습니다

좋은 작품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제주도청에 이렇게 큰 작품이 있었다니 몰랐네요. 한번 가서 봐야겠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근데 작품 걸려있는 장소가 아쉽네요

다양한 시점으로 제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신기하네요~^^

우리가 몰랐던 제주 최고의 한국화가 양창보 선생님의 작품과 생애를 잘 알려주는 영상이네요. 누군가 이렇게 영상으로 정리해 우리에게 알려주니 얼마 좋은지…

강경호 교수님의 글을 보고 왔습니다. 멋지게 잘 봤고 응원합니다~~~😊

훌륭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세요

이거 풀버전 안 나오나 시크릿 가든 이후로 처음이자 마지막 드라마인데

이전에 몰랐던 내용입니다 잘 시청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잘 시청하고 갑니다 눈과 귀가 즐겁네요~~

고인의 예기와 족적을 다시금 되새기며 잘 보고 갑니다.

척박한 땅 제주에서 태어나 이렇게 큰 예술적 성취를 이루신 것은 타고난 재능과 부단한 노력 뿐만 아니라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여러 지인분들의 증언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뜻깊은 방송이었습니다. "조선에는 겸재 정선이 있었다면 제주에는 호암 양창보 화백이 있었다" 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주 출신 예술가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제주의 가치를 소개해주는 콘텐츠들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많은 걸 배워갑니다!!

뛰어나신 예술가 정신으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많이 남기셨네요. 좋은 영상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

!!!

연출 과 내용 모두 예술이네요~!!!!!!!

값진 인생을 살다 같다는 지인의 평... 그림을 몰라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신 분이네요..

정말 큰 거목이셨던 …나의 친척 할아버지!! 그립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