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식 관장의 SF 판타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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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판타지 유니버스 024화. 영웅의 12단계로 풀어본 스타워즈:새로운 희망~ (내 인생의 바이블...)
내 맘대로 판타지 유니버스. 역시 2주만의 속편이 되었네요.
이번 편부터 다시 편집 내용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좋아해서 하는거니 편하게 편하게...^^
이번 편은 제게 있어 인생의 바이블과 같은 작품, 이제껏 100번 이상 보고 지금도 계속 보고 있는 작품,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입니다.
단순히 좋아할 뿐만 아니라, 제 삶에 방향성을 제시해 주기도 했죠.
스타워즈는 [영웅의 12단계]를 소개하는데 교과서 같은 작품으로, 여러 강연에서 소개되기도 했죠.
나아가 독특한 세계관을 어떻게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도 자주 소개되는 작품입니다.
그런 만큼 식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니 빼놓을 수 없죠.^^
오랜 만에 스타워즈 이야기를 다시 소개하면서, 스타워즈의 여러 작품을 하나하나 소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좀 더 소개할 내용이 있기에 당분간은 못하겠지만 말이죠...
이전편 : 023화. 영웅의 12단계로 풀어보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ruclips.net/video/vspUMKp5bzY/видео.htmlsi=KbnV4ugZChInG8XX
새로 [전홍식 관장의 판타지 도서관] 책이 나왔습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
처음으로 [제목]에까지 제 이름을 걸고 만든, 700쪽에 가까운 방대한 책으로 제가 오랜 기간 보았던 판타지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판타지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살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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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판타지유니버스 023~영웅의 12단계로 풀어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후회를 넘어 새로운 삶을 찾아내는 영웅 이야기 (+ 파트 2 얘기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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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의 속편입니다. 이것저것 다른 유투브 만들기도 했고, 강의가 종막에 이르니 좀 더 내용을 바꾸어 새로 만드느라 쉽지 않네요. 물론, 진정한 수면 부족의 적은 따로 있습니다만...(뭔지는 여러분도 아시겠지요.) 사람은 과거의 일을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내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면 더욱 그렇죠. 그 경우 과거를 떨쳐내고 새로 출발해야 하지만, 쉽지 않죠. 그것만으로도 '영웅'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할 만큼... 전편의 앤트맨에 이어 역시 아버지의 이야기이지만, 앤트맨과 달리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안고 있는... 그러나 영웅의 여정을 통해서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 정리하면서 여러모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게임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파트 1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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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죽, 의견,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 영상의 자막 외에, 별도 자막도 넣어두었습니다. 글로 보시는게 편하면 해당 스크립트를 보셔도 좋습니다.^^ 신념을 가진 빌런은 어떤 존재일까요? 그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요? 그리고 왜 그렇게 되는 것일까요?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사례를 통해서, 매우 매력적이면서도 강렬한 [신념을 가진 빌런]의 창작 방법을 생각해 봅니다. 추신) 이 영상은 본래 어제 여의도를 가기 전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편집에 시간이 걸리면서 늦어지고 말았네요.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지만, 일단 첫번째 탄핵 투표 결과는 여러분이 아시는 바와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내용은 시간이 지나간 내용이지만, 새로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올리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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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죽, 의견,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 영상의 자막 외에, 별도 자막도 넣어두었습니다. 글로 보시는게 편하면 해당 스크립트를 보셔도 좋습니다.^^ * 에궁. 자막 일부에 안귀령씨가 안귀형씨라고 잘못 들어갔습니다. 발음은 제대로 했는데(날리면이냐?) 제 발음이 조금 안 좋았나 보네요. 좀 더 주의해야지... 추신2) 사실 분석에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병사의 심리 부분인데... 병사 본인만이 아니라, 주변 병사들의 생각까지 넘어가면 정말로 위험한 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귀령씨는 정말로 히어로가 맞습니다. 덕분에 표결이 잘 진행된 것도 있지만. 이분 덕분에 계엄군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되었어요. 갑작스럽게 새로 시작한 시리즈.... 사실은 한참 뒤에 시작할 생각이었던,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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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1) 여기 소개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해석입니다. 이에 대한 딴죽, 의견,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이후 만들 내용에 반영하겠습니다. 주의2) 여기 소개한 세계관은 일본인 개개인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세계관은 사람마다 다르며, 일본인이라고 해도 다른 세계관을 지닌 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기있는 건, '일본인은 이런 경향이 있다.'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이러한 세계관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극우(右翼)에 많습니다. 제가 만난 대다수 일본 분들은 충분히 민주화되고 선진화된 의식을 갖고 계셨습니다.^^ * 스크립트 자막도 추가해 두었습니다. 자막을 켜면 두개가 나와서 보기 않좋겠지만, 이쪽을 선호하시는 분도 계실듯 하여. (외국인이 제 글을 읽지는 않겠지만, 번역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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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은 유투브에 삽입해 두었습니다. [CC]라는 표시를 누르시면 자막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의1) 여기 소개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해석입니다. 이에 대한 딴죽, 의견,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이후 만들 내용에 반영하겠습니다. 주의2) 여기 소개한 세계관은 일본인 개개인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세계관은 사람마다 다르며, 일본인이라고 해도 다른 세계관을 지닌 분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여기있는 건, '일본인은 이런 경향이 있다.'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이러한 세계관을 그대로 따르고 내세우는 사람들은 특히 극우(右翼)에 많습니다. 제가 만난 대다수 일본 분들은 충분히 민주화되고 선진화된 의식을 갖고 계셨죠.^^ 신화를 통해 그 안에 담긴 민족과 지역의 세계관을 알아보는 이야기. 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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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은 유투브에 삽입해 두었습니다. [CC]라는 표시를 누르시면 자막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전홍식 관장의 판타지 도서관] 책이 나왔습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641147 처음으로 [제목]에까지 제 이름을 걸고 만든, 700쪽에 가까운 방대한 책으로 제가 오랜 기간 보았던 판타지의 거의 모든 것을 담았죠. ..... 다신 이런 책 안 만들 생각입니다. 정말로 엄청나게 고생했거든요.-_-;; 새로 준비하는 책이 있는데, 이건 조금 편하게 좀 더 얇고 깔끔하게 정리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이처럼 한번쯤 제대로 정리하는 건 제게도 큰 도움이 되었죠. 덕분에 '내 맘대로 판타지 유니버스'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이...
내 맘대로 판타지유니버스 21 영웅의 여정으로 살펴본 호빗 이야기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의 12단계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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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판타지 유니버스 20. 가치 있는 삶을 찾아가는 영웅 이야기~영웅의 12단계~1「勝手にファンタジーユニバース~人生を探すヒーローズ・ジャーニー(ボグラーの 12 ステ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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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L'empereur, 랑페르르) 오프닝 - 한글화, CD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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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코에이 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 황제(L'empereur)의 오프닝에 한글 롤자막과 CD OST 음악을 넣어서 편집해 만들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을 소재로 진행하는 게임으로, 유럽 다양한 나라 스타일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죠. 나폴레옹이 지휘하는 땅 하나만 통제할 수 있고(황제가 되면 친지 포함), 다른 나라를 멸망시켜도 장수 고용이 잘 되지 않고, 스페인의 게릴라와 러시아의 코사크병 등 귀찮은 것들이 많아서 난이도가 상당한 작품이지만, 그만큼 몰입도가 있습니다. 오프닝 음악이 배경과 딱 맞아 떨어지는 점이 멋지죠. 롤 자막은 일본어판을 번역하고 약간 각색 해서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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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코땃쥐-g9x
    @코땃쥐-g9x 2 дня назад

    트위터에서 시위에 대한 표도기님의 글을 읽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좋아하는 주제를 흥미롭고 선한 시선으로 전해주셔서 어제 오늘 즐겁게 듣고 있어요. 금방 다 들을 것 같아서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로요 ㅎㅎ.

    • @pyodogi
      @pyodogi День наза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다음 편도 녹화해서 준비 중입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다양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더욱 더 흥미로운 시선의 이야기를 마련해 볼게요.^^

  • @카미유비단
    @카미유비단 3 дня назад

    피노키오는 행복했지만 키카이더는 정말로 불행해짐

    • @pyodogi
      @pyodogi День назад

      그 뒤의 이야기... 후속편을 보면 더욱 더 불행한 느낌이죠. (키카이더 VS 이나즈맨)...

  • @성단-i2r
    @성단-i2r 6 дней назад

    오늘도 좋은 강의와 알찬내용 감사합니다

    • @pyodogi
      @pyodogi 6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준비했으니 주중에 올릴 예정입니다. 성적 처리가 끝났으니 열심히...^^

  • @염천교
    @염천교 9 дней назад

    요술공주밍키도 슈퍼로봇대전 참전하는거아니냐;;

    • @pyodogi
      @pyodogi 9 дней назад

      @@염천교 바라는 바이지만...^^

  • @동파육-y7e
    @동파육-y7e 14 дней назад

    지난번 격에 대한 설명이랑 이어서 생각해보면 흥미롭군요. 일본 분들이랑 이야기하면, 일본 미디어는 공권력에 대한 강한 환상같은 게 있고, 한국은 그걸 의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하던데, 최근에 그런 이야기를 나눠서인지 이번 영상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 @pyodogi
      @pyodogi 13 дней назад

      @@동파육-y7e 감사합니다. 말씀을 듣고 보면 전혀 다른 상황인데도 둘이 잘 연결되는게 보이는군요.^^ 공권력에 대한 환상. 확실히 그것이 일본인 세계관의 특성이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그 일을 맡은 누군가. 그 일을 해야 하는 누군가라면 당연히 잘 할거라는 믿음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그 일과 관계없는 자신은 끼어들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한국은 '내가 생각하기엔 아닌데'라는 정신이 강해서 공권력을 맹신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영상(일본인 세계관 3)에서 이들 내용을 이야기해야 겠네요.^^

  • @drwerwr21
    @drwerwr21 19 дней назад

    2에서 저 여자가 왜 치료제에 집착하는 지, 그런 점을 설득력 있게 나왔으면 그래도 딸인데 조엘이 이해간다 vs 아무리 그래도 인류의 희망을 빼앗아간 사람 이런 식으로 의견이 갈렸을 텐데 그냥 못 만들고 사람 바보 취급하는 게 심해서 플레이 하는 내내 불쾌했습니다.

    • @pyodogi
      @pyodogi 19 дней назад

      @@drwerwr21 그렇죠. 게임 시스템만 보면 괜찮았는데, 스토리 부분에서 정말로 거북했습니다. 뭔가 플레이어들을 무시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공감하기 힘들었죠. 여러 면에서 볼때 처음부터 계획했던 것도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19 дней назад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강의가 종막에 다다랐다니 아쉬운 마음이 한편으로 드는군요. 저도 어떻게 하면 영웅의 12단계에 맞는 왕도적, 풍성한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네요. 좋은 강의 잘 봤습니다.

    • @pyodogi
      @pyodogi 19 дней назад

      @@KardienLupus 영웅의 12단계는 앞으로 3-4번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다른 내용을 준비하고 있고요. 어떻게 만드는가...라는 부분이 마지막 내용이 될 예정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24 дня назад

    엄마는 괜찮은데 아빠는 전체주의가 말하는 일개 부품이 되서라도 통제의 환상을 지키려는 작자라(저를 어릴때부터 괴롭혀서 별로 정도 없네요) 그리고 평생 별다른 직업이나 즐거움을 가지고 산 사람이 아니라; 충격적이게도 쿠테타도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이네요. 그런 아빠가 최근 극우 유뷰버들을 보고있는데 상당히 거슬리네요. 거실에서 지나가다 방송을 흘려 듣게되면 제 세계관이 침해당하는 느낌입니다. 아빠라는 사람이 그렇게 싫어하는 빨갱이란 존재와 별로 다를게 없다고 쏘아붙여주고 싶어집니다. 수령이 김정은에서 대통령으로 바뀐것밖에 없으니 말이죠.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KardienLupus 무시하시는게 제일입니다. 독재나라 신민의 세계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건 의식이 계속 세뇌를 하며 세계관을 고정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무의식이 작용하면서 질문을 던집니다. 그래서 의식이 주장하죠. "야! 이거봐. 이게 옳잖아." 그래서 그런걸 끊임없이 보는거 같아요.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겠네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24 дня назад

      @@pyodogi 생각을 바꾸게 만들수는 없는걸까요?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KardienLupus 생각은 스스로 바꾸고 싶을 때 바뀌는 것이겠죠. 혹시, 아버님께 엄청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누군가가 계시다면 그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떤 계기로 인해 변화할지는 모릅니다. 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편하게 생각하고 지켜봐주는 정도. 만약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다가가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도가 아닐까요? 저 같이 우둔한 사람으로서 드릴 수 있는 말은 이 정도...-_-;;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KardienLupus 생각은 스스로 바꾸고 싶을 때 바꾸는 것이죠. 아버님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서 영향을 준다면 모르겠지만. 보통 논리로서 사람을 설득할 수는 없습니다. 세계관이 다른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세계관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죠. 특히 연세가 많으신 분은 더욱. 세계관(당연함)을 바꾸는 건, 이제까지의 자신을 버리는 일이니까요. 뭔가 계기가 있으면...하겠지만, 저 자신도 그렇게 못하고 있기에^^ 각기 세계관이 다른 건 이해해주어야 하지만, 내란과 같은 상황까지 옹호하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은 아니라 불편할 수 밖에 없죠. 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은 고작해야 이야기를 들어주는 정도일까요? 물론 그게 편한 일은 아닐테니. 화해를 생각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포기할 수 밖에요.-_-;;

    • @KardienLupus
      @KardienLupus 24 дня назад

      @@pyodogi 표도기님은 절대 우둔하신 분이 아닙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4 дня назад

    항상 우문에 현답으로 새로운 식견을 가질 수 있는 창을 만들어주시는 표도기님께 감사드립니다. 좀 더 현명하게, 세상을 다른 시선에서 보고 사고를 넓히고 해당 현상을 깊게 바라보는 것; 이쯤되면 표도기님이 어떻게 이런 현명하고 깊은 사고의 길이를 가지고 되셨는지 부럽고 저 자신도 배우고 싶을 따름입니다. 예전에 도서관 활발히 운영하시던 시절에 사소한 결정에도 갈등하고 멍하니 도서관 입구나 거실에서 서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는 했는데 저는 그렇게 고민하면서 무력해지는 건 어떻게 벗어났는지 몰라도(지금도 가끔 그럽니다) 어른다운 현명한 사고를 가지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표도기님과 같은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걸까요?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우문에 현답....^^ 너무 과찬이십니다. 그냥 저는 제가 생각한 것을 풀어내고자 했을 뿐입니다. 최근에 공부가 참 재미있습니다. 책도 여러권 다시 보고, 일기도 쓰고.... 특히 EBS의 [위대한 수업](무료 시청 가능!!) home.ebs.co.kr/greatminds/index 을 비롯한 다양한 강의들이 여러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말로 위대한 수업, Great Mind들이니 꼭 보시길 권합니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분의 강의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해서 좋습니다. 저는 궁금한 것을 정말로 못 참는 편이라는 점도 있을 것 같아요.^^ 남을 가르치는 사람이기도 해서, 항상 궁금한 걸 스스로 질문하고 찾아보고... 다시 내가 생각하죠. 이 다시 내가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멍때리는게 중요하다고 아내가 항상 말해서 명상도 시작했는데,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여러 의문을 갖고 생각하시는 만큼, 저와는 다른, 저보다 나은 결과가 가능하실 수 있습니다.

  • @mecatama
    @mecatama 25 дней назад

    뭐랄ㄲ... 살짝 꼰 빨아주기 컨텐츠 같네요. 군인은 악이고 시민이 아닌것 처럼 말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군인에 묘사도 그렇고 전후 맥락도 파악되지 않고. 비유도 음? 이게맞나?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만 봐도 그 진입 부대는 북한 관련이라고만 듣고 많은 정보가 누락되 있었다고 하죠. 도착하니 왜 국회지? 그래서 그들은 대충대충 했습니다. 대충대충하지 않은 선관위는 5분컷을 당했죠. 당장 강철부대나 김계란, 이근 같은 인물들의 능력을 보고 영상을 보면 어? 하게 되죠. 그래서 안귀령은 멍청하지 않다는 제목이 틀린거죠. 거기 안귀령 말고도 수많은 인물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군인을 막고 있었습니다. 그 정도 상황에서 총을 잡고 당기면서 놓으라는 말은 어그로가 다분하죠. 군인에게 무기는 결코 때놓으면 안된다고 교육받고 메뉴얼대로면 무력을 행사해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 후폭풍을 생각하면 군인은 인내했고 그게 많은 것을 바꿨죠. 이 분은 그 후폭풍을 얘기 하지 않습니다. 쏜 이상 그 군인들에게 평화로운 후퇴는 없어집니다. 그 군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엄 해제를 저지한다'것 다른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들이 악이 아니라 그것 밖에 길이 안남기 때문이죠. 그러면 거기의 안귀령을 포함한 민간인은 장애물입니다. 설령 그 군인들이 실패하더라고 그 국회앞과 내부는 피바다가 되있겠죠. 많은 사람들이 안귀령을 비난하는것은 경찰도 봉쇄를 풀어주고 진입을 하게 해주고, 군인도 대충대충 하고 있고, 정치인들도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었는데 혼자서 특종을 잡겠다고,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위해 국가를 내분에 빠뜨릴 위험한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통제의 환상은 대통령과 안귀령에게는 해당되겠지만, 그 국회에 있던 많은 이들에게는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다. 그들은 시민의 양심과 직업의 윤리에서 고민하고 해답을 찾고 기다리고 있었던 중이죠.

    • @pyodogi
      @pyodogi 25 дней назад

      꼰 빨아주기... 어떤 의미로 그렇게 말한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불편하게 느끼셨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다만, 이 경우는 시민에게 총을 겨눈 군인이 명백하게 악이며, 시민이 아닙니다. 심지어 당시 다른 병사도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고 하죠. 그게 테이저인지 실총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북한 관련... 여의도에서요? 대충대충했다... 국회 창문을 부수면서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회라는 장소를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안타깝게도 그들은 '통제 당하는 상태'에 있었고, 판단을 제대로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말로 정말로 안타깝게도 결과가 모든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는 믿음과 달리.

    • @mecatama
      @mecatama 24 дня назад

      @@pyodogi 명백하게. 그 부분이 문제죠. 군인을 악이라고 정의 내리고 보면 그 시각이 맞는데 그럼 모든 군인은 악이라는 정의밖에 안됩니다. 모든 사람이 100%의 충성심이나 애사심을 가진다? 보통은 그걸 편향된 시각이라고 하고 교조주의, 선민의식, 그들만의 정의가 가득 찬 인물로 정의합니다. 언론 보도에 나온 예로는 휴가, 병가를 이유로 실행을 거부한 군인들도 있고, 국회처럼 실행하되 하는 척만 하는 태업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파업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 배웁니다. 소극적인 파업의 종류로 태업이라는 방법이 있다고. 그 군인들은 제대로 된 지시를 받지 못했고 더 큰 문제를 막기 위해 하는 시늉만 했고 그게 먹혔습니다. 경찰들은 봉쇄 명령을 어기고 시민들이 들어가게 놔뒀다고 하고. 군인들 역시 담을 봉쇄하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지시가 내려와서 봉쇄했지만 방송에서 나온것보다 많은 인원들이 진입했습니다. 헬기를 가진 입장에서 굳이 잔디 위에 내린다는 번거로운 방법을 선택했고. 옥상의 출입구를 뚫는다는 선택을 하진 않았습니다. 당장 며칠 전 옥상방수공사를 한 곳이 국회인데 말입니다. 유혈진압이라는 선택지가 있음에도 그들은 그걸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통제 당하는 상태' 멋들어진 말을 쓰지만 직업윤리, 시민의 양심은 생각하지 않고 쓰시고 군인을 빌런이라는 정의를 했고 안귀령의 행동을 옹호했습니다. 안귀령의 그 행동을 하고 난 뒤 카메라를 확인하는 행동은 정치적 자산을 위해 거기 몰려있는 많은 이들을 위험해 빠뜨릴 수 있다 선택을 보여준 것이고 그러기에 자신의 정치적 자산을 위해 군인들이 유혈진압하는 방법만 남게 만드는 미친이라는걸 생각하지 않고 예측하지도 않고 계십니다. 그 군인들이 시간을 끌어 패배나 퇴각을 선택한다는 선택지는 생각도 하지도 않습니다. 결과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안귀령의 행동은 중간과정에 충격적인 영향을 끼칠 위험이 있었습니다. 군인은 메뉴얼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라이트를 켜서 경고하고 빠졌죠. 과거 총기피탈 사고 사례나 관리미흡 사건은 언론에도 보도되었고 그들의 직업교육은 무기를 빼앗기는 사태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그라인더, 절단기 같은 작업공구에 대해 배울때 작동중인 상태에서는 안전장치가 되있더라고 손을 넣지 말라고 배웁니다. 안전장치가 작동한다고 당신의 손이100% 무사하다는 장담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귀령의 행동은 옹호의 대상이 아닙니다.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00:28:31 @mecatama "그들만의 정의" 맞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들만의 정의가 있는 사람을 눈앞에서 보고 있죠. 헌법이고 뭐고 깡 무시하고, 국민이 뽑은 국회를 적으로 규정하며 공격을 내리는. 그리고 '명령'이라는 말에 국회 유리창을 과감히 깨고 진입하는 사람들을. 하지만, 군인이 모두 적은 아니죠. 그래서 이야기했습니다. "여러분이 응원하고 싶은 밀리터리는 어떤 밀리터리"냐고요. 여기서 히어로로 예를 든 캡틴 아메리카 역시 본래는 군인이라는 것은 잘 아실텐데요? 저는 군인을 악으로 규정한 일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 군인은 악의 세력에 속한(적어도 명령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지요.

    • @mecatama
      @mecatama 24 дня назад

      @@pyodogi 거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직업윤리와 개인의 양심. 언론보도는 쏙 빼놓고 논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흐린 눈을 하는것 같습니다. 군인인 그들은 명령을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옳은 상황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죠. 양심과 직업윤리에 비추어 봐도 국회를 제압하라는 명령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북한 관련이라고 하지만 국회와 북한이 무슨 관계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들은 명령을 따라야하고 이미 투입된 이상 함부로 퇴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최저의 속도로 최소한의 성과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정도의 시늉을 했습니다. 유리문에 막혀서 돌아가는 군인? 총을 들고 있는 군인이? 1:05 '한 민주당 대변인이 총에 맞섰다' 해설은 그 현실을 보고 있지 않았단 소리입니다. 그 장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총을 잡고 맞섰나? 아닙니다. 그들은 몸으로 막았습니다. 거기엔 휴대폰을 뻇을려는 군인도이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그 군인을 손을 잡고 제압하거나 떄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군인들 그룹으로 돌려냈습니다. 1:35 '내게 총이 있다. 당장 비켜.' 이 메세지도 다분히 의도적입니다. 군인을 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총을 잡은건 안귀령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총을 잡고 흔들면서 놓으라고 말한것도 안귀령이었습니다. 그래서 군인은 라이트를 켜고 경고하고 빠졌습니다. 동료 군인들이 그를 다독였습니다. 1:45 '무의식적으로 막았습니다.' 그럼 배경의 사람들은? 혼자서 막았다고? 그 행동 이후 카메라를 의식하는 모습은 전혀 정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거기있는 사람들이 그 행동을 생각하지 않아서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 남자들은 여자보다 겁이 많아서 그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거의 모든 남자가 군대를 가는 한국에서? 여기 전홍식씨도 군대를 가셨지 않습니까? 군인에게 총기를 뺏기는게 어떠한 의미인지 대부분의 남자들은 알지 않습니까? 당장 커뮤니티 썰부터 실제 사건사고사례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되지않습니까? 그래서 총기를 빼앗으려는 시도로 읽히는 안귀령의 행동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거기 있던 시민, 군인, 경찰, 정치인들 모두 상황의 악화되는걸 피하고 싶었습니다. 시민은 막았고, 군인은 느슨하게 했으며, 경찰을 봉쇄를 풀었고, 정치인들은 모이고 있었습니다. 단 한발의 총성이 1차대전의 불을 당겼습니다. 국회에서 단 한발의 총성이 어느 수준으로 악화될까? 우리는 어느 수준까지 악화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평화적으로 해결될 방법이 극히 내려간다는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 역시 '군인이 절대로 총을 쏘지 않는다'는 '통제의 환상'과 '그들만의 정의'에 심각하게 빠져있다는 말이 됩니다. 일말의 오발 가능성, 사고와 실수의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행동이고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mecatama 제가 "총을 쏘지 않는다"라고 말한건, 어디까지나 제3자 그것도 나중에 판단한 얘기죠. 결과적으로 -여러 외신에서도 평가했듯- 한 사람의 용기가 계엄군을 막는데 큰 효과를 보였고 결국 우리는 무사히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이후의 여러 정황을 보면 정말로 운이 좋았지요. 만약 계엄이 성공했다면 그후 엄청나게 많은 피를 흘렸을테니. "총을 안쏠테니 폼잡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나요?.... 뭐. 이야기를 아무리 해봐야 평행선이니, 콘텐츠는 보신 분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25 дней назад

    이야기를 쓰다보니 당연히 그 세계의 언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래서 당연히 현실의 예시인 한자의 비효율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자는 대중이 쉽게 익히기 어려운 문자중 하나인데. 한.중.일 삼국 모두 서구 세계의 확장과 내부 체제의 모순으로 기존 세계와 세력이 붕괴되면서 세계관(혹은 세계)의 근간인 언어를 개혁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처럼 한자를 대체할 언어로 영어를 도입하고자하는 시도가 있었죠. 일면 효율적으로 보이던 이 정책이 실패한 이유와, 성공했다면 한.중.일 삼국의 세계관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사족이지만 한글이 없는 중국과 일본의 경우에는 한자 문해력이 떨어지고 한자의 비휴욜성이 IT시대에 이르러서 다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타이핑을 일단 영어나 가나로 해야하니까요.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언어, 그리고 문자라는 체제가 참 고민이죠. 이집트에서도 신성문자(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상형문자)가 너무 어렵고 힘들다보니, 나중에 민중문자라는게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아랍의 지배가 없었으면 현재 이집트에선 민중문자에서 발전한 문자를 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자를 어렵게 만들고 하는 사례는 지배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흔히 등장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는 지배층에게 좋지만, 한편으로 왕족 등 중앙집권을 추구하는 세력에게는 장해가 되기도 하죠. 문자를 아는 지배층의 권력만이 비대해지면서 왕권이 약화되기도 하니까요. 나아가 지배층 중에서도 배우기 귀찮아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특히 산업 혁명 등을 거치면서) 훈련받은 직원이 더 있어야 했기에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가령, 게임 [빅토리아]에서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노예제도를 폐지하는데, 이것은 산업화 상황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직원이 필요해진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베트남처럼 중국의 지배/영향을 받으며 한자를 썼지만, 현재는 라틴 문자나 다른 문자를 쓰는 나라가 많습니다. 우선은 중국의 지배를 받지 않기 위해, 두번째로는 역시 한자로는 실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일까요? 베트남어의 발음 체계에 맞추기도 힘들고... 한자와 같은 뜻 글자는 역시 불편하기 이를데 없죠.^^

    • @KardienLupus
      @KardienLupus 24 дня назад

      @@pyodogi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중국 일본의 경우에는 지배층이 권위를 위해 어려운 문자를(한자) 개혁의 목소리에도 변경하지 않은 것일까요?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와서 한자권인 중국과 일본이 겪는 사회적 경제적 불편함을 생각하면 메이지 유신 시기 일본과 국공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했을 당시 영어나 알파뱃을 도입하고자 했던 목소리가 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5 дней назад

    저는 이런 상황은 우리 나라가 오랬동안 군사 독재에 시달려왔던 병영 국가였기 때문에 그 영향이 현대 시대에 와서도 이어진게 아닌가 싶더군요. 모두가 직 간접적으로 군대를 경험했기에 군대의 질서에 순응하는 상황이요. 아직도 독재자들을 찬양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더 그렇죠. 저도 부모님 중 한 분이(아빠) 그런 오래된 세대중 한명이라... 저는 민주주의가 없으면 개처럼 살겠지만 그렇다고 안보를 무시하면 그 개처럼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보를 중요시하고 여성 징병재나 병무에 부적합한 저 자신도 군 복무대신 사회에 기여를 하는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저 또한 일부 밀덕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5 дней назад

      사족이지만 어렸을 때 아빠에게서 정서적 학대를 당해서 저 자신을 지키지 못하는 것에 민감합니다. 그것 때문에 보안이나 안보를 중히 여기는 건지도요.

    • @pyodogi
      @pyodogi 25 дней назад

      @@KardienLupus 확실히 병영 문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죠. 독재자를 찬양하는건 안타깝지만 그럴수 밖에 없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하도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과거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테니까. 그것도 [통제의 환상]이 되겠네요. 군이 아니라도 사회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댓글에 제가 응원받는 것도 그중 하나죠.^^

    • @KardienLupus
      @KardienLupus 25 дней назад

      @@pyodogi 현답 감사합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5 дней назад

    좀 더 정재된 논의에서는 일반적인 시위에서 먼저 도발해 군경을 건드리는 게 만용이고, 국회라는 헌법적 공간에 침입한 반란군에 저항하는 건 위험하더라도 정당한 권리하고 하더군요. 정당한 방어권이라고요. 표도기님의 말씀은 특수부대원들이나 군대라도 군대의 효율성 외의(무력 진압) 사회적 상황을 볼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군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그렇게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안보 외의 주변 상황(민간인 진압과 북한과 같은 적대국에 대한 군사 작전의 차이)이 안보의 주체(무력집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통제의 환상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담을 넘을 수 있으면서 안 넘은 이준석 대표는 정치적으로 상황을 재봤다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 @종이달-h4p
    @종이달-h4p 25 дней назад

    이런 해설은 새롭네요. 잘보고 갑니다.

    • @pyodogi
      @pyodogi 25 дней назад

      @@종이달-h4p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drwerwr21
    @drwerwr21 26 дней назад

    그때 국회에 있었는데 아스르 아슬 했었죠. 정말 윤석열과 그 잔당 빼고 다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던 시민이던 군인이던 모두 운이 좋았습니다

    • @pyodogi
      @pyodogi 25 дней назад

      @@drwerwr21국회에 계셨던 분의 말씀을 들으니 정말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운도 좋았지만, 역시 시민을 비롯한 여러 영웅의 용기와 지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김아무개-z8b
    @김아무개-z8b 26 дней назад

    그런 댓글 달던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상

    • @pyodogi
      @pyodogi 26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사실은 그런 분들이 보고 한 분이라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게도 그런 말을 하는거에 조금 열받은 것도 있었지만.^^

  • @KardienLupus
    @KardienLupus 27 дней назад

    제가 퍼리 장르(Anthro)의 소설을 쓰고 있는 중인데 상당히 오랫동안 이 의인화된 환수들로만 이루어진 세계관을 만들고 이야기를 쓰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강의를 보고 예전에 관장님이 말씀주셨던 것처럼 보통 인간과 의인화 된 동물들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차이를 잡아내고 이들의 일상을 그려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걸 다시 떠올렸습니다. 예를 들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들의 식생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럼 음식이 되는 것들에는 지성이 있는가도 문제가 되겠죠. 저는 단순한 적도 인간적인 면모와 이야기가 있는 델레마가 가득한 회색 영역의 이야기들을 좋아하는데 이걸 의인화된 동물들의 세계와 엮어야 한다는(환수들) 걸 다시 떠올릴 수 있었네요.

    • @pyodogi
      @pyodogi 27 дней назад

      초식과 육식 동물의 갈등... 주토피아에서 이런 부분이 상당히 재미있게 보이죠.^^ 여러가지 상상에 도움이 되었다면 기쁩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7 дней назад

    서구권에선 폴아웃 시리즈 예시 같이 전쟁전 폐허의 물건들을 뒤지는 그 세계관의 폐품업자(고물상)를, NCR이라는 황무지의 거대 정부(문명)가 들어서자 과거의 폐허에서 고급 기술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탐광자(광맥을 찾아다니는 사람) 바꿔불렀다는 내용이 나오고, 현실 한국에서도 청소부라고 부르던 직업을 환경 미화원으로 개명하기도 했습니다. 폴아웃의 미국과 현실의 한국 두 세계는 일종에 사회적 필요에 따라 격을 바꾸고 격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이 이상하지 않는 세계이죠. 지배층도 분명한 이익이 있다면 자신에게 격이 낮은 일을(이 경우에는 해당 직무의 격을 자신들과 맞게 높입니다)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일본은 어떤 이유에서 격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 세계관을 가지게 된 것일까요? 일본의 격에 대해 배우게 되었는데 그 격의 문화가 형성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 @pyodogi
      @pyodogi 24 дня назад

      음... 왜 일본의 격이라는 것이 그렇게 철저하게 되어 있고 변화하지 않는가? 기본적으로 모든 중심에 덴노가 있고 여기서부터 얼마나 가까운가에 따라서 결정...이라는 말은 즉, 타고난 격이 존재하고 바뀔 수 없다는거죠. 사실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이후 조금씩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4 дня назад

      @@pyodogi 감사합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7 дней назад

    왜 한국에서 서울이 갈망의 땅, 모두가 있고 싶고, 모두가 원하는 격이 있는 땅이지만 일본의 격 계념과는 다르게 끊이없이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걸까요? 다산 정약용 선성께서는 일찍이 서울을 벗어나면 문명이 태고의 상태로 돌아간다고 말을 했던 만큼 서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국의 세계관도 궁금합니다. 왜 한국의 격은 보편적으로 원하는 갈망의 대상이고 동시에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걸까요? 왜 일본의 정치 시스템에선 덴노(천황)이 영국의 왕실처럼 분명한 의견을 내는게 힘든 일인 걸까요?

    • @pyodogi
      @pyodogi 27 дней назад

      일본의 덴노는 헌법으로 정치 발언이 아예 금지되어 있으며, 그게 아니라도 정치적인 내용의 명확한 발언은 삼가는게 그들의 '격'입니다. 서울처럼 수도권에 대한 동경은 당연히 모든 문화에 있습니다. 이건 남보다 높아야 한다는 집착 때문일 수도 있죠. 수도 지역... 과거에는 왕이 살던 지역이기에 혜택이 있다는 점도 무시못하고요. "왕도(왕이 사는 도시)"라는 말은 꽤 의미심장하죠. 특히 한국은 일찍부터 중앙집권체제였고, 왕실이 오래 이어졌기에 그런 경향도 더 커졌습니다. 일본은 조금 다르네요. 교토 사람은 지금도 도쿄 등 다른 지역을 '시골'이라고 부르지만, 도쿄나 교토 같은 수도 지역에 대한 집착이 꽤 약하죠. 이건 나중에 좀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추신) 그러고보니, 이전에 어떤 사람이 지하철에서 행패를 부리기에 말리자.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늬가 뭔가 나를 말려. 나 서울 사는 사람이야!" ...... 너무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사는 거' 말고 자랑할게 없는 사람 같아서 말이죠. 당시 저도 서울에 살고 있었는데, 딱히 얘기 꺼내지 않았습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7 дней назад

      @@pyodogi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울 부심이 있던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27 дней назад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pyodogi
      @pyodogi 27 дней назад

      감사합니다. 자막이 아직 덜 정리되었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26 дней назад

      @@pyodogi 네. 기대하겠습니다.

  • @user-tianminginternational
    @user-tianminginternational 27 дней наза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영상 잘 봤습니다. 16:19 그런데 정말 궁금한게 왜 이런 세계관이 한국에서 20대인 저에게 불편하게 느껴질까요? 그냥 듣고 흘릴 수도 있는데 뭔가 제가 자란 시대와 배경에 답이 있겠죠 :)?

    • @pyodogi
      @pyodogi 27 дней назад

      동감입니다. 자라난 시대와 배경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는 직접 생각해 오신 결과물이라고 여겨요. 세계관이라는 것은 남의 영향을 받지만 인간으로서 스스로 생각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약이 적을 때 인간적인 생각을 더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이 더욱 확실해지는거죠. 제가 이야기한 세계관이 불편하게 느껴지셨다면, 그러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고, 저는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나를 모시기 위해서 태어난 거야." 정말로 슬프잖아요. 그런 슬픔이 세계관에 대한 불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공감하지 못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에도 슬픔을 느끼고 불편한게 아닐까요? 특히, 한국 사람들은 세상에 맞서 승리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고, 나 만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좋은 경험을 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역시 이런 불편함의 원인이 되겠지요.

  • @pyodogi
    @pyodogi 27 дней назад

    20:41 에궁. 의미가 아니라 의무. 몸이 안 좋은데 무리해서 편집하다 자막이 틀려버렸네요.^^;;;;;;

  • @pyodogi
    @pyodogi 27 дней назад

    절대왕정이 너무 유명해서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을 했다는 소문도 있죠. 어디까지나 소문이고 실제는 많이 달랐던 모앙이지만^^ 어디나 왕족은 비슷한가봐요. 근데 생각해보면 참 불편하고 짜증나지 않을까도 생각...^^

  • @drwerwr21
    @drwerwr21 28 дней назад

    8:30 절대왕정 시기 프랑스 왕족들이 저러고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 @drwerwr21
    @drwerwr21 28 дней назад

    유럽은 대부분 비슷하던데 동아시아는 각 나라가 매우 다른게 신기하네요

    • @pyodogi
      @pyodogi 28 дней назад

      유럽도 나라에 따른 세계관의 차이는 상당히 크지만(가령, 영국과 프랑스, 독일을 보면 확실하게 다른 것이 잘 느껴집니다.^^), 기본적으로 기독교라는 공통된 종교가 있다는 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신화도 있지만, 종교가 세계관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죠.

  • @user-tianminginternational
    @user-tianminginternational 29 дней назад

    너무 재밌어요 다음얘기가 빨리 듣고싶어요!

    • @pyodogi
      @pyodogi 29 дней назад

      @@user-tianminginternational 감사합니다. 자막 편집 마치면 금요일 정도에는 올릴 수 있을 듯.^^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신화를 과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요? 제가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초반부와 시놉시스를 완성했다고 하는 이야기 Who become meat?라는 제목의 이야기에 그 세계의 국민정신이 될 수 있는 신화를 부여한다면 이야기에 좀 더 맛있는 살을 붙일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이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종교가 없고 설령 삶이 내세가 없는 무신론적 인생으로 끝난다해도 괜찮다고 보기 때문이죠. 물론, 학교 시절에 얼떨떨하게 카톨릭 세례를 받아서(카톨릭학교가 원하지 않는 사람에겐 셰례를 안주는데 그당시 어린 저는 그걸 거절하기엔 너무 줏대가 없어서) 카톨릭에 대해선 어느정도 알고 호감도 가지고 있어 종교의 기본에 대해서 알기는 하지만요. 최근 일본인의 세계관에 대한 강의에서 신화를 언급해 주셨는데 이야기 속 독특한 세계관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신화(근본이 되는)를 어떻게 표연할지 고민입니다. 물론, 한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요.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KardienLupus 신화는 꼭 신이 주인공이 될 필요는 없죠. 이름이 신의 이야기(신화)이지만, 저 자신은 신화나 종교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고 만들곤 하지만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 무엇보다도 종교에 대해서 반대하는 편입니다. 종교가 싫다면 그 종교의 어두운 면을 강조하는 것도 재미있죠.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너무 서구 세계관에 맞춰 살아서 그런가 서구 왕실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는데 일본 덴노(천황)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건 분명하군요. 한국에 입헌군주제가 있었다면 분명히 한국 사람들은 올림픽과 같은 문제에서 왕의 진짜 의도부터 알아내려고 했을텐데 말이죠. 사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만큼 한국 전통 세계관에 대해서도 낡은 것 진보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지라... 사농공상과 같이 나라의 발전에 치명적으로 반대로 움직이는 사상도 있었던만큼.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저는 한국에는 입헌군주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게 일본의 덴노 체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어떤 왕실 체제와도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는 다음 영상을 기대해 주세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pyodogi 일본에도 한국처럼 일본의 세계관 보다 서구의 세계관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나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기존 세계관을 가졌던 나라가(조선) 뼈아프게 멸망했기 때문에 서구는 아니면서 서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여 제조업과 서비스업 위주의 세계관을 발전시킨것 같은데 말이죠. 일본의 경우에는 자발적인 개항이라...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KardienLupus 서구라고 하면... 대개는 기독교의 영향이 강한데, 동양권에서 기독교 세계관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았지요. 교류가 있다고 해서 세계관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pyodogi 그럼 한국의 세계관은 무엇인지에 대한 강의를 기다려야겠군요.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KardienLupus 꽤 걸리겠지만... 사실 자신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건 남의 세계관을 분석하기 보다 힘들죠.

  • @epyju4605
    @epyju4605 Месяц назад

    다음영상 기대하면서 구독할께요^^(1790)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감사합니다. 다음 화는 녹화는 해 두었지만, 편집에 참 시간이 걸리네요. 좀 더 편하게 할 방법이 없나 고민 중입니다. 다음 주에 기대해 주세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새롭고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관장님 뒤로 책들이 보이는데 정말 빌려가고 싶군요(아, 지값만 조금 두꺼웠어도 살텐데...).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조만간 최소한 한달에 몇 차례는 도서관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입니다. 그냥 도서관 정리를 위한거지만, 그때는 매달 초에 언제 여는지 달력으로 준비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거리가 멀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만...-_-;; (저 자신도 차로 꽤 이동해야 함)

  • @이동희-p6u
    @이동희-p6u Месяц назад

    관장님 유튜브 다시 하시는군요! 응원합니다!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감사합니다. 현재 2개 시리즈를 진행하기 시작해서, 매주 2편을 생각 중입니다. 사실 하고 싶은게 더 있어서, 방학이 되면 좀 더 다양하게 준비할 것 같아요. 즐겁게 진행하겠습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언어의 영역에 문제가 있다면, 전 영어로 소설을 작문하는데 소설에서 작중 언어가 다른 이주민들이 오는 장면이 있어서 재 버거운 영어로 어떻게 어수룩한 영어까지 모사해낼 수 있을지 영어 작문 -> 문법 교정에서 -> 다시 언어 망치기 추가... 이게 고민이되네요. 문법 교정까지는 잘 하는데 다시 언어를 어수룩하게 하는 건 한 번도 안해본지라...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다른 언어로 만들어본다... 한번 인공지능의 도움을 빌려보는 것도 재미있을거에요. 기획만 제대로 한다면(내가 방향만 잘 잡아주면) AI는 꽤 좋은 비서라서.^^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빌런과 영웅의 차이에 대한 강의가 인상깊네요. 제게도 그게 와닫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 트렌스젠더이며 정서적 가정폭력과 우울장애를 겪었던 제 자신의 문제를 외부로 돌리는 빌런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이 강의를 보고서야 극히 최근에 와서 그 부족함을 스스로 채우려 하는 영웅의 길을 찾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빌런과 영웅의 이야기가 인생 이야기 일줄은 저도 몰랐네요.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사실 저 자신 영웅의 12단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 자신의 인생의 이야기라고도 생각하기도 하고요. 바뀌고 싶을때, 기회가 찾아오는 법이며, 스스로 무엇이 소중한 것을 깨달을때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점. 그것이 지금의 제게 가장 큰 격려이자 즐거움이죠. 언제건 영웅의 여정을 찾아간다면 행복하고 즐거운 자신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pyodogi 뭐랄까 처음으로 시놉시스만이라도 만족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는데 이야기의 도입부를 쓰는 시점에서 예전처럼 매주 창작 모임에 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드네요. 마치 14년 전으로 돌아아고 싶은 기분이에요. 그때 같이 서로 창작 비평할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 작품 쓰는데 큰 도움이 될텐데 하고요. 혼자서 어떤 평가도 못 받은채 불확실한 시놉시스로 글을 쓴다는 건 무섭게 느껴지는 일입니다.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동감입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언가를 만드는건 꽤 도움이 되죠. 제 경우엔 아내와 친구들에게 글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정 안 되면,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그때는 꽤 잊어버렸으니) 다시 살펴보기도 하는데... 이게 꽤 도움이 되네요.^^ 얼마 전 한강 작가님의 인터뷰에서 "일단 상상을 하고, 내가 그 안에 들어가서 묘사하듯"이라고 하는데...(그러니까 롤플레잉 게임 하듯?) 그거 꽤 괜찮아 보입니다. 시놉시스만이라면, 여기서 말한 영웅의 12단계 같은 걸 활용하는 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좋은 강의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고맙습니다. 꾸준히 준비하겠습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이 강의를 직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드로 좋은 강의입니다. 저는 이제 껏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 거라고는 과거의 습작을 쓰려던 시도들과 완성시킨 망작 2개(문서 소실 됨), 유일하게 뭔가 해본, 폴아웃 런던 모드 번역 팀장 역활 뿐이었네요. 글을 쓸 때 다음 플롯이나 줄거리가 떠오르지 않아 멍하니 워드 화면만 보며 한시간에 몇 단어 끄적이는 게 전부라면 좀 더 많은 문장을 유창하고 빠르게 쓰기 위해서 뭘 해야 할까요? 지금 영어로 소설 쓰는 작문 중입니다. 혹시 시놉시스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KardienLupus 글이 계속 나가지 않는 상황. 사실 저도 그것 때문에 고민했는데 몇 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경우. 쉽게 말해 결말의 클라이막스가 정해지지 않은 거죠. 주인공이 무엇을 이루면서 변화하는가. 사건이 또는 악당이 해결되면서 세계가 변화하는가? 또는 어떤 비밀이 밝혀지는가? 그 세계의 어떤 멤버가 보여지는가? 여러 방향에 맞춰 목표가 정해지고 나아가는데 그것이 명확하지 않아서 길이 보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소개한 영웅의 12단계는 더 나은 모습으로 변하고 싶은 주인공이 여정을 통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두 번째. 장면을 위한 준비가 부족한 경우. 이건 제가 게임 시나리오 쪽에서 자주 확인하는 부분인데 어떤 장면으로 진행되려면 준비 과정이 필요하죠. 가령 누군가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면 고백하는 이유나 상대방의 매력을 보여 주는 장면, 주인공의 고민이나 상대방의 생각에 대한 암시처럼 여러가지 장면이 필요한데 이것을 준비하지 않아서, 또는 뭘 준비할지 몰라서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이 경우엔 준비에 필요한 요소를 나열하는게 제일일까요. 세번째. 가장 흔한 경우인데, 너무 흔해 보이는 경우... 원래 창작은 남의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아서 탄생하는 일이 많은데, 어디선가 본 것 같거나 하면서 꺼려지는 상황이죠.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상담 받은 내용... 이 경우 저는 그냥 쓰라고 합니다. 어차피 하늘아래 새로운 건 없고 일단 완성해보면 그만큼 경험도 쌓이니... 이 밖에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 경우는 위의 세가지로 대개 해결되었습니다. 다른 분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사실 저도 소설을 쓰고 있지만, 참 진도가 나가지 않네요. 조금씩 조금씩... 몇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매주 조금씩 작업 중이죠. 중간중간 이런 이야기를 만들면서 제 글을 다시 돌아보기도 하고요.^^ 중요한건 얼마나 많이나 빨리가 아니라, 꾸준히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지금 경기도에 운영하시고 있는 도서관에 뭔가 도와드릴 일 이 있나요? 우울증에서 회복되고 재활 센터도 다니는지라 지금은 일하고 있지 않거든요. 그리고 이 채널을 통해 장르문학 이벤트에 대해서도 올려주신다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말씀 감사합니다. 현재 도서관은 시간이 되는대로 조금씩 비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조금 분위기를 바꾸려고 고민 중이긴 하지만, 어떻게 할지 조금 고민해 봐야죠.^^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pyodogi 제가 도서관에 출근해서 (제가 커피로 표도기님을 매번 만나려 했듯이(시간적 여유가 있으실까 해서) 매일 커피 사먹을 돈만 주셔도 됩니다) 도서관 사서로 일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의 대가로 용돈 주신다 생각하고 일주일에 만원만(+차비) 주셔도 됩니다. 저도 우울증때문에 아무것도 못한지 오래되어서 이력서에 넣을 이력이 필요해서 뭐라도 무보수로 하나 일을 하는 경험을 해야겠다 생각하거든요. 무보수(저 보수) 도서관 사서에 자원해 봅니다.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어제 카톡으로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 다음 인연이 된다면 도와드릴 수 있겠죠.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안녕하세요. 그동안 일이 바쁘다고 오늘에서야 표도기님의 유튜브를 보게 되네요. 열심히 시청하고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다양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재미있는 내용 기대할게요.

    • @KardienLupus
      @KardienLupus Месяц назад

      @@pyodogi 감사합니다. 옛 SF 판타지 도서관 느낌이 나는 강의라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 @遼人角前
    @遼人角前 Месяц назад

    キカイダー結構悲しい物語だね。

  • @다카다카
    @다카다카 Месяц назад

    사촌형 집에서 이거보고 뻑가곤 부모님에게 컴터 사달라고 한지가 벌써 엊구제 같은데 벌써 30대 후반이다 ㅠ.ㅠ 내 양키센스취향 타게 만든 원흉의 게임...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메크 커멘더가 뭔지를 정말로 충실하게 느끼게 해 주었죠.^^

  • @오진호-p5t
    @오진호-p5t Месяц назад

    선라이즈 로봇물애니 만든회사라그런지 지금봐도 멋지네.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밍키 나사는 최고의 슈퍼 로보입니다.

  • @Rxviorobo
    @Rxviorobo 3 месяца назад

    これが修正前か、、。

  • @짬타이거-v8f
    @짬타이거-v8f 3 месяца назад

    레드얼럿 동영상보면 군함이 함포쏘는데 그때까지 난 당시에도 해군 군함은 함포를 쏘면서 싸우는줄 알았음

  • @홍정기-f4c
    @홍정기-f4c 4 месяца назад

    이거 음악은 고쇼군 발진이었네요.

  • @Titan.Fall.
    @Titan.Fal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024년 시청중...

  • @maruta7315
    @maruta7315 5 месяцев назад

    めでたくもあり、めでたくもなし。

  • @정동진-p5i
    @정동진-p5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게 원곡임 추후 공중파에서편곡 기국환아재의 오프닝 둘다 너무좋음

  • @독수리날개-b3q
    @독수리날개-b3q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게타 로보 비슷하게 생겼는데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게타 로보...의 영향이 참 많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제작자들이 관련된게 있다고 하죠.^^ 라기보다도 당시 워낙 인기 있는 작품이어서 영향을 받았을까요?

  • @정부장님
    @정부장님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대본 없이 하시는 것 같은데 얼마나 많이 보셨으면 만화 대사를 줄줄이 꿰시네요. ㅎㅎ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며칠 전에 다시 한번 봤습니다.^^ 너무도 좋아하는 작품이라. 특히 요미와 바벨 2세의 대립 설정은 정말로 최고입니다.^^

  • @떡밥강화
    @떡밥강화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 당시엔 정품 사는게 바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던 시기였음에도, 난 디아블로1탄과 메크워리어2를 정품으로 샀음. 지금도 내 책장 어딘가에 메크워리어2 매뉴얼 남아있음. 작은 문고본 같은 크기에 전사강령 이라는 이름의 매뉴얼. 흐흐흐

    • @pyodogi
      @pyodogi Месяц назад

      메크워리어 2, 3, 4 등. 게임 매뉴얼은 모두 스캔해서 올렸는데, 저도 메크워리어 2의 매뉴얼만큼은(꽤 두꺼운) 계속 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게 SF의 재미를 알려준 최고의 오프닝이었죠.^^

  • @hwangnt
    @hwangn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옛날에 초능력자 나오는 만화가 기억이 어렴풋한데..가나리 감옥 나오는 만화 제목이 뭔지 아시는분 안계십니까

    • @pyodogi
      @pyodogi 5 месяцев назад

      @@hwangnt 지구 넘버 v7 地球ナンバーv7. 요코야마 미츠테루 작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초능력 때 초능력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나온 적 있어요 해적판이지만

    • @hwangnt
      @hwangnt 5 месяцев назад

      @@pyodogi 너무 감사합니다. 어릴때 기억이 나서..모르시는게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