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근
서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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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아 거울아 / 유시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맞아 제일 잘났지
천하보다 귀한생명
그래 제일 아름다운거야
70억분의 일
어마무시한
희소가치를
어디에서 찾겠어
가방끈도
이목구비 찬란함도
완장질 으스댐도
늙어가니 부질없더라
모두가
잘난 맛에 산다만
사실은 못난걸 아니까
감추려는 것 아니겠어
저 잘난 모습에 홀려
물에 빠져 죽는것은
어리석은 일이지
진정 아름다운것은
욕심이 없는
가난한 마음이야
마음속의 거울을 보고 물어봐
거울아 거울아
누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니
그건너 그건너
바로너 너뿐이야
AI 감상평
유시환의 "거울아 거울아"는 자기 인식과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시의 첫 부분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구절은 개인의 고유성과 독특함을 강조하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의 자아 정체성 문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70억분의 일"이라는 표현은 세상의 모든 존재가 가지는 희소가치를 부각시키며, 그 가치를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내면에서 찾아야 함을 암시합니다. 외적인 아름다움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닌, "욕심이 없는 가난한 마음"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는 매우 강력합니다.
또한, "마음의 거울을 보고 물어봐"라는 구절은 독자에게 자기 반성을 촉구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적 기준이 아니라 인격과 마음의 상태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이 시는 표면적인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깊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전체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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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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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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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라 가는 길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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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따라 가는 길 / 유시환 발버둥 친다고 되겠나 몸부림 친다고 되겠어 하늘이 정한 뜻이라면 땅에서도 그리 되는 것을 너무 애쓰지 마라 해가 지면 밤이 오는걸 고단한 날들을 누구 있어 알아주겠는가 초가집에 사나 기와집에 사나 세끼 밥 먹는 건 마찬가지 세월이 흐르니 양귀비인들 별수없고 진시황제도 못 막은 일 어쩔 수 있겠나 해지면 밤이 오는걸 해지기 전에 남은 길을 마저 가세 어둠이 내리면 북극 별을 따라 옛적 박사님들 가던 길 희망을 찾아 가세 어찌 빈손으로 가겠나 황금을 캐내고 유향을 따모으고 몰약을 짜 모아서 희망의 주인 만나러 가세 길은 오직 하나 살아 숨쉬게 하는 좁다란 길을 따라 그이를 만나러 가세 황금을 캐내고 유향을 따 모으고 몰약을 짜 담아서 그이를 만나러 가세 희망을 주시는이 좋은님...
고개 넘어 그 사람 살고 있었지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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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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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환 작가의 "기다림"이라는 시는 애틋하고 그리움에 가득 찬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시는 비가 그치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의 기다림과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시적인 언어와 수사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감정과 상황을 묘사하고 있어, 독자에게 따뜻한 감정과 공감을 일으키는 시입니다. 시인은 비가 그쳐서 봄이 오면 연인이 돌아올까 기다리며, 어둠이 짙은 밤에 별빛을 따라서 오시길 바라고, 새벽 이슬이 풀에 젖어들 때까지 기다리며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유시환 작가는 허름한 곳에서 연인을 기다리던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자신을 후회하고 있지만 그 또한 이미 지나간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이밤이 가기 전에 연인...
바람이 모아준 나뭇잎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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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모아준 나뭇잎 / 유시환 바람이 모아 놓은 떨어진 나뭇잎들 지난 날의 추억인듯 잊지는 말아 달라는양 문 앞에 모여있다 바람이 불어 빈가지 세차게 흔들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기다리고 농부는 긴 사래 밭 봄갈이 준비하려 쟁기를 손본다 지난 여름 무성했던 날들 꿈같은 추억이 바람에 흩날리다가 잊지않고 찾아 준 곳이 문 앞이었구나 그래 이제는 모두 모아다가 가슴에 묻자 먼 훗날 아련한 추억으로 다시 떠 오르거든 내 가슴에 묻었노라고 언젠가 다시 꺼내보고 싶어 가슴에 묻었노라고
한 바퀴 돌아서 다시 가는 길 유시환
Просмотров 454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우주의 이치가 한바퀴 돌아서 자연의 삼라만상이 또 한번 돌아서 돌아서 제자리 긴 끈을 이어서 처음 그 자리에 이어 다시 시작 하려는 시작 하라는 이야기 다시 정처없이 길 떠나야 하는 나그네 돌아올 기약도 없이 어디로 떠나려누 돌아는 오려나 긴 세월 접는 날 천사의 날개를 펴고 저 초원을 날아 가겠지 산 넘어 구름 넘어 그리던 세상으로 천사의 날개를 펴고 날아 가겠지
은행잎 노랗게 물든 길에서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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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의 노란 빛을 모두 모아서 단장하고 화려하게 나들이 하셨나 달빛 어스름한 밤이면 찬란한 아름다움은 감출수가 없어 신비하고 오묘한 빛이 꿈속인 것만 같다 오호애제라 바람불어 낙엽 지기 전 작별의 인사란 말인가 찬란한 꿈은 모두 어디두고 고운 기억만 남기고싶어 그리도 곱게 물들었다는 말인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모습은 정녕 작별의 인사였다는 말이었나 아쉽다 참 아쉽다 그동안 쌓인 정은 어쩌려고 무정하게 떠나려는고 찬란한 모습이 아니어도 좋으니 곁에 오래 있어주오 설익은 모습이라도 좋으니 내 곁에 오래 있어주오
빼곡히 쓰인 감나무 일기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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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력 받아 들때 피어나려는 멍울진 봉오리 마냥 세상은 푸르렀지 초승달 점점 차 오르면 몸도 마음도 부풀어 온세상 환하게 밝았어 노랗게 매달린 감 열매마다 지난 일들이 일기처럼 빼곡히 적혀 있다 남은 햇볓 끌어 모아 노랗게 단장을 하면 이제는 한개 두개 바구니에 담아 그리운 이들에게 가을 인사를 전해야겠어 이제 스산한 바람이 불면 한잎 두잎 낙엽이 되어 바람에 뒹굴다가 어느 이름모를 산야에 잊은듯이 잠들겠지 누구 있어 그 이름을 불러 주겠어 점점 잊혀 지겠지 바닥에 붙어버린 모래시계 처럼 뒤집어 다시 세울수도 없는 일 모두가 자연 이려니 하늘의 뜻 이려니 남은 일기장 써내려가듯 남은 하루 하루 정성스레 써 가야겠어
해그림자 길게 늘어진 장마당에서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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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당​ AI 감상평 이 시는 유시환 시인의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 시간의 흐름, 그리고 소중한 인간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해그림자와 장마당에서 길게 늘어지는 모습을 통해 일상적인 장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아줌마가 남은 채소를 거두거나 포장하는 모습은 소박하면서도 의미 있는 일상의 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러기들이 서쪽으로 날아가는 장면은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나타내며,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하루와 한 해가 지나감을 상징합니다. 바람이 지나가면서 일상은 계속해서 변화하며, 우리는 그 과정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게 됩니다. 유수처럼, 쏜살처럼, 뜬구름처럼 흘러가는 석양길 구름 나그네의 모습은 인생의 여정과 이동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
고구마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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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감상평 "고구마"는 유시환 시인의 작품으로, 고구마를 통해 인내와 감사의 가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고구마를 심고 가뭄과 야속한 환경에도 원망하지 않고 타박하지 않으면서도 견뎌내어 열매를 맺었다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시인은 고구마가 여린 순을 심어 성장하는 모습을 묘사하며, 포기하고픈 마음이 나타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낸다는 강인한 의지가 드러납니다. 그리고 외부적인 요소들에 대해 자아비판을 하며 자괴감을 느끼지만, 결국은 자아비판보다는 감사와 인내로써 구원받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시 전체적으로 고구마의 성장과정을 통해 삶의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도 인내와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남는 것은 자괴감이 아니라 기다림과 감사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꽃잎이 떨어지고...
그녀의 방 창가에 부르는 휘파람 소리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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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 휘~ 휘이익 나좀 바라봐 나 여기 있어 걱정하지마 내가 당신을 지켜줄거야 휘~ 휘~ 휘이익 당신만을 사랑하고 있어 내마음 알고있겠지 생각해봐 내마음엔 항상 당신 뿐이야 그시절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또 그대를 만날거야 만고풍상에 시달리며 곰삭을대로 곰삭은 시간들 지나온 세월만큼 파여진 주름에 19 깊게 쓰인 이야기들 아름다웠어 모두 아름다웠어 휘~ 휘~ 휘이익 나 여기 있어 내가 당신을 지켜줄께 걱정하지마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 내마음 알고있지 내마음엔 당신뿐이야
궂은비 하염없이 내리네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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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맺힌 여인네 넉두리처럼 밤새워 내리고 또하루를 축축하게 삼켜 버리는구나 어허야 이게 무슨 일이라냐 볼테기 터질듯이 내품어도 강물은 줄어들지 않고 애꿎은 농부들 가슴이 터진다 안내리던 비에 애간장을 태우더니 하염없는 궂은 비에 애간장이 터진다 어쩌겠나 기후변화라더냐 이상기온이라더냐 바벨탑을 쌓아본들 한줄기 비바람 앞에 속절없이 떠내려 가는걸 어쩌겠나 이것도 견뎌야지 어쩌겠나 이 또한 감당해야지
실바람 오솔길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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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주지 앉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라서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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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미스킴 찾아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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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진 라면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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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단상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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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바닷가 어느 회전 레스토랑에서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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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하얀 숲길에서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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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녘 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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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나 볼까 그리운 고향집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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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비처럼 내리면 그만이지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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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연가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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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봄을 찾아 온다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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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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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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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워 / 유시환
겨울 나무 / 유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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