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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인프피
Южная Корея
Добавлен 25 июн 2023
저는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그것은 제가 살면서 느끼는 미묘한 감성/정서/감정입니다.제가 좋아하는 그것들을 또렷하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만들때마다 항상 아쉽습니다. 처음 느꼈던 아름다움을 매체에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런데 또 멈추고 싶지 않아요.
짭스닝파티와 칸예 벌쳐스 리스닝파티 비교
리스닝파티 가기도 전에 벌써 흥이 납니다. 고등학생이라 리스닝파티를 못가는 분이 계셨는데요. 리스닝파티를 못 간다면 직접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힙엘에 짧게 영상을 올렸고 엄청 바이럴이 되었나봅니다.
그리하여 며칠동안 재밌거나 유명한 장면들을 조금씩 모아서 셋리스트만들고 해서 학교에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비아저씨의 구박을 받아가면서 ^^;;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영상을 봤고 저 역시도 봤습니다. 너무 재밋게 봤고 의외로 멋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흥이 올랐네요. 연습을 많이 했다거나 그러진 않았고 평소에 자주 보았나봅니다.
저는 클레이보이님이ㅣ 오마주한 부분들도 궁금했고 해서 제가 좋아했던 노래부분 위주로 한번 비교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만든 부분은 짧습니다. 오리지널 영상도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댓글도 보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ClayboiParty:
ruclips.net/video/DHSPqdKg7W4/видео.htmlsi=ZxlkrhHBjkTIyKDN
리스너:
youtube.com/@리스너-q3z?si=zXxguvRpB4SXNVqV
00:00 Runaway
02:07 STARS
04:00 BACK TO ME
06:13 CARNIVAL
10:14 SLIDE
그리하여 며칠동안 재밌거나 유명한 장면들을 조금씩 모아서 셋리스트만들고 해서 학교에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비아저씨의 구박을 받아가면서 ^^;;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영상을 봤고 저 역시도 봤습니다. 너무 재밋게 봤고 의외로 멋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흥이 올랐네요. 연습을 많이 했다거나 그러진 않았고 평소에 자주 보았나봅니다.
저는 클레이보이님이ㅣ 오마주한 부분들도 궁금했고 해서 제가 좋아했던 노래부분 위주로 한번 비교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만든 부분은 짧습니다. 오리지널 영상도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댓글도 보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Clayboi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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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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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CARN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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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데이즈가 힐링영화가 아닌 이유"퍼트리샤는 불안한 감정을 참 잘 묘사해요. 덕분에 공포와 불안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니까.”[야쿠쇼 코지, 役所 広司 해석]
Просмотров 23 тыс.4 месяца назад
이 영화는 평온한 일상 가운데 종종 겪게 되는 불안과 고독을 섬세하게 전달합니다.퍼펙트 데이즈는 현대사회의 성공을 포기하고 자유로운 삶을 선택한 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핵심 장면은 주인공 히라야마씨가 여동생을 보낸 뒤 우는 장면과 마지막 엔딩입니다. 영화 내내 소박한 삶을 만족하는 듯 보였던 히라야마씨의 표정연기는 예상치 못한 고독과 불안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자유로운 삶은 직장 상사의 불편한 관계나 승진의 압박이 없는 평온한 일상으로 그려지지만, 그의 눈물은 내면의 깊은 고독을 드러냅니다. 영화 속에서 나오는 음악들은 밝은 멜로디와 달리 우울한 가사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근길에 들리는 The Animals의 "House of the Rising Sun"은 후회와 ...
"근성이 없으면 우주도 없어" 김반장과 윈디시티.각이 안잡힌 모자,라스타파리 삼색,찢어진 반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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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과 윈디시티[countryman's vibration], 시장에가자(afrobeat를 dub mix한 곡) 김반장(윈디시티)는 아프리카 바이브를 기본으로 해서 계속 다양한 사운드를 도전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에 가자는 afrobeat에 dub mix를 한 아주 멋진 곡입니다. 김반장이 음악에서 보여주는 메시지와 그 메시지대로 살아가는 그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배울점을 찾아봤습니다. 김반장님의 일명 평민 패션, 라스타파리 색상의 활용법, 우리가 적용해볼만한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소개해봤습니다. 언제나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스콰이어 windy city 라이브 무대 ruclips.net/video/VLsH-HrPCuw/видео.htmlsi=BvJwYo_2tJBi02eZ...
혁오 안테나 해석"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찾아 헤매지만 때로는 좌절하고, 과거의 성공을 재현하고 싶은 마음과 현재의 부족함 그리고 무아지경의 몰입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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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컴백한 혁오의 뮤비에 등장하는 브랜드[리틀도쿄테이블테니스는 연결과 화합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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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리뷰 데이터 분석|어떤 바지가 최강일까? [반바지,청바지,슬랙스 장단점 분석][유니클로 dry-ex 와 에어리즘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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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라 세일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이유 / 스튜디오 니콜슨 브랜드를 알아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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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핏 좋은 사람들의 체형 특징/ 커뮤니티 자료를 통해 본 바지핏 좋은 적정 체중/ 키,바지 사이즈,체중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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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한국인들이 청바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 청바지를 자주 입는 이유 / 일주일에 몇 번 입을까? / 20-30대의 84%가 바지 입을 때 이것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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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명중 229명이 흰색 반팔티를 입었다 / 청바지와 어울리는 조합 두가지 / 체형이 같은데 바지 허벅지 사이즈가 다를 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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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핏 멋있게 만들려고 다이어트 했는데 건강을 망쳤습니다.(안심각함ㅎ) [영상 못올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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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바지핏이 좋은 사람들의 체형과 옷 사이즈 리뷰/ 20대 남녀 청바지 착용 실태, 구매시 고려사항 | 우라하라 패션이 뭐야? | 근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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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님의 남자,이재욱님이 입은 옷 | 장도연님의 살롱드립에서 입었던 그 바시티 자켓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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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백종원이 입은 일본 브랜드 [역전우동 불시점검편] | 노르딕 패턴과 트러커 자켓 스타일의 감성을 넣은 집업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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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유해진님이 입은 옷들 3가지 | 그랜파코어와 워크웨어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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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식 이탈리안 미니멀리즘[Gucci Spring Summ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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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성공은 그에게 불안이라는 고통을 주었다 [이브 생 로랑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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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지만 알아두면 재밌는 밀리터리 아이템의 유래 🕵️♂️일본이 패션대국이 된 역사적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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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일본브랜드 이야기 👚 일본 가면 직접 봐야 할 남자 패션브랜드 정리✨ 일본 패션 내공에 대한 감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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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머니룩의 반대편에서 유행하는 그런지 패션✨ 그런지룩하면❓너바나 커트코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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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사가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하루를 사는게 나쁜길로 가지않는 중요한 행위라고 들었습니다 히라야마가 하루의 루틴을 만들어서 본인을 잘 절제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직도 여운이남습니다
우울증이라고 하면 영화가 주는 감성을 망칠거 같아서 우울증의 정도까지 같이 이야기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ㅎㅎ 그렇지만 8789님이 느끼신 그 감성은 공감합니다. 외롭지 않기 위해 초라하지 않기위해 몸부림치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았고 그게 또 저의 처지랑 많이 공감이 되어서 영상을 안만들수가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fashioninfp 마땅한 단어가 안떠올라서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엇 저날 제가 많이 취했었는지 ^^;; 지금 다시 보니 너무 막 쓴 것 같습니다 😅 같이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이런 느낌으로 한말이 아니였습니다 하핫..소중한 느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당 8789님!
다 겁나 비싸네...ㅠ
옷질에 돈 많이 듭니다 ㅜㅜ 취향을 제대로 구현하려고 하면 비싼게 딱 그느낌 내더라고요 ㅠㅠㅠ
건즈를 펑크라고 하는건 너무 멕이는거 아니누...
헉헉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제가 하던 일이 좀 바껴서 바로 수정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dayyyy님 댓글 도움을 받을게요 ㅜㅜㅜ 감사합니다
다 엉터리 해석인데 정확하게 짚으셨어요. 이 영화는 패터슨과는 완전 다른 영화에요.
패터슨과는 확실히 결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보다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으로 와닿았던 것 히라야마씨였네요
행복 하기만한 삶이 있을까요?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회한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고 생각 하더래도, 어느 순간 밀려 오는 외로움 고독 후회가 나를 감싸기도 합니다.
꿈만 이뤄지면 행복만 있을 것 같을거라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내가 성공하면 저를 괴롭게 했던 사람들에게 복수 할 수 있을거라 여겼고, 그 땐 죽음과 질병에 대해서 와닿지도 않았었어요. 삶의 모든 면면이 이제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영화속 히라야마씨는 어떤 사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삶의 어두운 면을 받아들이면서도 한편으론 견뎌내는 법도 점점 꾸려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마음 한켠에 있는 고독과 불안(내 평온한 세계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들이 자리 잡고 있는 걸로 보였어요. 히라야마씨를 보며 누구나의 삶이란 다 같구나하며 동질감을 느꼈고 위로가 된 멋진 영화였습니다 :)
저도 힐링 영화인 줄 알고 보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뒤늦게 봤습니다. 보고나니 힐링영화가 아니더군요. 물론 채널주님과는 생각이 또 다릅니다. 이 영화에 모순은 전혀 없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의 삶을 처연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홀로 빈손으로 와 다시 홀로 빈손으로 떠납니다. 누구나 이 우주는 무엇인지 나는 왜 태어났는지 그림자가 겹치면 더 어두워지는지 아닌지 다 알지 못한 채 살다 죽습니다. 돈이 많아도 가족이 있어도 누구나 늙고 죽습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것일테고요. 히라야마의 삶만이 구린 게 아닙니다. 청소일이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비굴한 웃음을 지어보여야 할 때가 있고 남이 싼 똥을 군말없이 치워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허무하게도 살자면 해야하는 일이죠. 안하면 또 뭐하겠어요. 인생은 확실히 다크초콜릿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씁쓸함 속에서도 어떻게든 달콤함을 찾고 수차례 마음을 다잡아야만 삼킬 수 있다는 점에서요.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차라리 처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든 삶을 지탱해나가기 위해 나뭇잎에 감탄하고 햇살에 감사하며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히라야마의 모습이 말이죠. 그러지 않고서는 살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게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히라야마는 모순된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최선의 삶을 살고 있죠. 우주가 이미 모순이니까. 이 영화를 힐링영화로 이해하신 분들도 살다보면 이 영화를 새로이 이해하게 되실 거예요. 철없이 늙지만 않는다면요. 히라야마가 내 삼촌이라면 말없이 꼭 안은 채 존경한다고 말했을 겁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서 늦게나마 07d님이 남긴 글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생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친구의 친구 아버님이 갑자기 하눌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내 세계 역시 그대로 있을 줄 모르나 봅니다. 역시나 조금씩 조금씩 무너지더라고요. 이 영화의 히라야마씨가 떠올랐습니다. 그가 문득 문득 느낄 마음의 무너짐과 일상에서 평온함을 꾸려가는 모습을 괜시리 헤아려봅니다. 07d님의 글을 읽으면서 삶의 무게를 대하는 마음이 초연하게 받아들이려는 마음과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분명 어느 누군가에게 인생을 보여줫을 때 열심히 사셨군요란 말을 들었을거 같습니다. 삶의 어두움과 밝은 면을 모두 헤아릴 줄 아는 분이시니까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삶이란것이 살다보면 절대적으로 내가 제어할수있는것이 아니다 그리 살다보면 살아가는것, 삶이란 회의감이 들기마련 살아야 하는 이유조차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날이 많아지게 되도 이처럼 살아내는것이 주는 삶도있다는것을 배운 영화였습니다
5832님이 살아오셨던만큼 얻어진 생각에 공감합니다. 내 뜻대로 삶을 살아가기란 정말 쉽지 않고 그것에 대해 이 영화는 관조하듯이 보여준 것 같습니다. 삶이 이렇디는 걸 아는 만큼 더 큰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삶은 어쩌면 살아가면서 의미를 만드는 과정이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앨범 최애 노래. 뮤비보고 도대체 무슨소린가 싶었는데 재밌는 해석이네요.
뇌피셜로 해석한 영상이라 와닿지 않는 부분도 많으셨을텐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분위기도 영상도 워낙 독특해서 이거 뭐지 하면서 봤었어요 😮
그런지의 알파와 오메가 지금도 계속
과거가 없이 현재만 산다면 히라야마는 울일이 없겠죠... 과거가 있고 그과거로 현재까지 이어지는 순간들,, 관계들.... 그래서 인간은 괴롭다
사람의 살아온 나날들이 히라야마씨 나이 즈음 되었을 땐, 삶의 괴로움도 나약한 인간으로서 받아들일 줄 알면서 한편으론 자기의 삶을 통해서 자신만의 견뎌내는 방법도 얻어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도 마음 한켠 한켠엔 그런 것들이 자리잡고 있는 걸로 보였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영화를 보며 느낀부분과 상당히 흡사하네요 반갑습니다. 영화 내내 주인공이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여주지만, 실상은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건과 환경의 변화로 주인공이 지키고 싶은 단순한 일상이 차츰차츰 무너져 내리는 연출이 너무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영화는 영원한건 없다는 메세지를 은은하게 어필하며, 그렇기에 "지금"의 중요성을 더더욱 부각하는것 같이 느꼈습니다. 고독과 외로움, 다가오는 미래애 대한 불안과 걱정. 이 모든 요소들은 회피 할 수 없으며 실제로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에 집중하길 바라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까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 자기 일을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잘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 리뷰에 동의합니다 힐링물 절대 아님.. 나는 보는 내내 답답하고 고독한 외로움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음…
네네 저도 흔히 말하는 힐링물이라고 보기엔 되게 미묘한 감정들이 올라오더라고요. 감독님이 직접 대사로 설명하지 않고 은유적인 부분들을 많이 쓰셔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되게 다양하게 감정을 느끼게 하신거 같아요. 🙂🙂
영상 잘 봤습니다. 시장에 가자에 대한 분석도 좋네요
앗 정말 영광입니다! 부족한 영상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예전 대표님 인터뷰 영상 에서 추천해준 뮤지션 중에 오마르와 동방전력이란 아티스트도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군요.. ^^;
아 네네 :) 제가 일상생활을 평온하게 지내다가 어떨때 문득 센치해질 때가 있는데 히라야마씨를 보면서 그런 감성이 떠오르더라고요 🙈🙈🙈
동의하기 힘든 과잉 해석입니다. 시간이 충분히 많이 흐른 후 다시 한 번 돌아보시는 게 도움이 되실듯해요. 왜 내가 그때 그렇게 해석했을까, 그 해석이 과연 진실일까? 그 해석이 없다면....... 이렇게 돌아보실 수 있을 때 세상과 삶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열릴 것입니다.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윤님 지적해주신 대로 이 영화를 빌어 저에게 이야기 한 것이기도 해요 🙈🙈 완전히 저의 뇌피셜로 느낀 감상문이다 보니 재미로 이해해주셔요 음 그리고 일윤님을 비롯해 다른 시청햐주시는 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계속해서 피드백 받고 더 나은 감성을 표현하는 채널이 되겠습니다 🙈 또 제가 표현이란 기술이 서툴다보니 저의 온전한 감성을 또렷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때가 있어요. 일윤님이 느끼신 제 영상의 정서가 결이 거칠게 비슷하지만 극단적인 불안과 고독을 담지는 않았다는 점을 해명아닌 해명(?)으로 말씀 드려요 🥲 히라야마씨처럼 저 역시 평온한 일상을 소소하게 살아가다 문득 문득 느끼는 센치함같은 걸 담으려 했는데 ^^;; 아직 배울게 많습니다 다양한 감성과 정서를 계속 담을테니 꼭꼭 방문해주셔서 이야기 남겨주셔요!!!
이걸 보고나서 힐링영화라고 말하면 영화를 제대로 봤다고 할수가 있나? 평화로운 일상과 루틴에서 오는 찬란한 고독감이 느껴지는데 야쿠쇼 코지의 이전 영화 멋진세계와 매우 다른 성격의 주인공이지만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고립감을 이야기하는것은 같다고 본다 특히나 마지막에 석양속에서 운전하며 눈물 흘리는 히라야마를 보면 더욱 그렇다 영겁의 시간동안 영원히 평온한 일상이 똑같이 수억년 수조년동안 반복되는 천국. 그곳은 과연 천국일까
영화를 보시고 느낌 감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주셔서 L님이 느낀 정서가 단번에 느껴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 영화가 그만큼 복합적으로 표현한 점도 있고, 히라야마씨를 현대 사회의 구도자로 보려는 경향도 있을 것이고, 보신 분들의 살아온 경험을 빗대어 보신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석이 완전 틀리네
plaza님이 영화를 보시고 느꼈던 감성을 제가 방해한건 아닌지 걱정이 조금 생깁니다 😓 뇌피셜로 지어낸 해석이라 생각하시고 재미로만 봐주셔요 😓😓😓
해석에 틀리고 맞고가 어딨음
히라야마가 선택한 그 일상들은 그에게 있어 분명 행복이고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엔 히라야마와 그의 세계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것들이 히라야마의 세계가 가만히 있게 두질 않으니 그는 나름대로 싸우게 되는거죠. 동생과의 사건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없음에서 오는 슬픔, 술집 여주인을 짝사랑 하는 것은 아주 근본적인 인간의 욕망이죠. 이렇듯 히라야마가 꿈꾸는 세계와 인간의 본능과는 자꾸 부딪힐 수밖에 없었고 거기서 계속해서 애쓰는 히라야마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공감도 하고 힐링도 하고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일상이 감동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보며 코모레비와 같은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벵거님과 저와 비슷한 감성을 느꼈을거 같아요. 삶은 비극적이야 혹은 삶은 좋은거야라는 단편적이거나 이분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감독님은 너무나 복합적으로 보여주셨던거 같아요. 살면서 혹은 선택하게 되면서 오는 소소한 평온과 때로는 다가오는 불안과 고독을 느끼며 살아가는 히라야마씨를 보며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히라야마씨에게 위로를 주었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생의 의지는 그래서 아름답다고 느꼈고 그러면서 하늘을 올려봤을때 코모레비가 있었습니다.
뭐든 우연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내가 선택해서 만든 고독과 행복이기에 저는 오히려 온전하지 않은 나날들이 제가 선택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생각하니까 덜 우울하더라구요
누군가에게 어떤 대상에게 책임을 지우지 읺고 온전히 자신으로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은 그렇게 스스로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존재고 그래서 온전치 않는 삶이다라고 말씀 하신 부분에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영원한 건 없다고 했나봐요. 온전치 않기 때문에. 저 역시 이 영화에서 우울함 보다는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혹은 제가 부족해서) 아름다움을 느꼈어요. 마지막의 코모레비와 같은 기분 이였습니다. 저 역시 히라야마씨처럼 너무나 소소하게 일상을 살아가며 일상의 단편들을 보며 좋아라하고 또 가끔은 고독하고 불안한 감정을 느끼며 살이가거 있습니다. 그게 막 뒤섞여있는 게 현실의 삶을 살아갑니다. 동질감을 가지고 히라야마씨를 위로하고 또 저 스스로 위로 받으며 살아가는 이들의 의지에 아름다움을 느끼며.
저주의 땅에서 생명의 뻗어남은 만남과 헤어짐같이 그저 한순간이다. 평온한 새벽의 기쁨이 고통중의 인생을 지탱한다. 너무나 괴롭워 놀랍고 아름답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보며 뭔지 모를듯한 아름다움을 느꼈었어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느끼게되는 필연적인 아픔들을 보여주었는데도 말이에요. 저는 이 복합적인 정서가 생에 대한 의지를 공감하게 되면서 나오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여. 히라야마씨를 보며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며 위로를 주며 또 위로를 받았다는 기분이였거든요. 저 역시 히라야마씨처럼 평온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영화나 소설처럼 극단적인 슬픔이나 공포,폭력없이 소소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문득 문득 오게 되는 고독과 불안이 올 때가 있는데 그것은 정말로 예상치 못하게 잔잔하게 왔어요. 영화의 마지막에 코모레비를 보여줬을때 마치 제가 그 곳에 서서 바라보는 기분으로 감정이입을 했었습니다. 복합적인 기분으로 말이에여. 일상의 단편을 보며 좋아라하면서도 섞여있는 초라함에 위로를 보내기도 하면서 말이에요. 다시 오랜만에 그날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히라야마=지금의 일본
인생...
ㅋㅋㅋㅋ
저는 퍼펙트 데이즈라는 제목부터가 ‘운수좋은 날’처럼 풍자와 반어법을 가득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는 결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속의 소소한 행복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빔 벤더스 감독의 작품성향을 감안하더라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힐링영화로 홍보하는 것부터가 저는 아이러니로 느껴지네요. 물론 흥행이 중요한 배급사의 입장은 이해하지만요ㅎㅎ 영화가 끝나고 든 생각을 한 마디로 줄이면 ‘퍼펙트데이즈란... 얼마나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가!’ 였습니다. 사실상 히라야마의 세계가 무너지는 것으로 영화가 끝났는데 (오늘도 내일도 그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같은 일상을 살아나가겠지만 결코 이전과 똑같을 수는 없을 것이기에, 이 작품은 비극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영화 끝나고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주인공에게 감명받았다는 리뷰가 많아서 놀라웠네요😭
분명 감독님도 전통적인 힐링영화가 아니란 걸 가장 잘아셨을텐데.. 저는 지금도 약간 의문이 들긴합니다 ^^; 감독님도 배우님도 전통적인 힐링물처럼 홍보를 하셨는데..음 제가 가장 어거지로 감독님 입장에서 추측을 해보면 .. 어쩌면 의도하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모두가 무방비 상태 혹은 평온함을 느끼는 가운데 어? 어? 하다가 직장동료때문에 하루가 엉망이 되고 목욕탕이 갑자기 철거되고 가장 힘든 기억인 여동생(가족)이란 현실을 부딪히게 되는 걸 원하신거 같아요. 간접적으로 숨어있는 상징들도 있고 모든 연출과 표현 방식이 그래서 멋있었고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 볼수록 더 알아볼수록 그 정서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fashioninfp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자신이 영화 안에 숨겨놓은 상징들이나 의미를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노출하긴 어렵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에 대해서 얘기했을 것이고, 그래서 힐링물처럼 소개가 되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뭐 그리고 어차피 해석은 관객의 몫이니까요. 감독이 너무 많은 말을 덧붙이는 건 안 하느니만 못한 일인 걸 감독이 모를리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주인공 히라야마를 객체화해서 대상으로서 바라본 사람들은 그에게 감명을 받았을 것이고 (나도 ‘저렇게’ 작은 행복을 찾으며 살아야겠다), 일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에게 자기자신을 이입했던 사람들은 히라야마와 같이 비극을 경험하지 않았을까. (‘내가‘ 꾸려온 이 작은 행복이란 실은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인가) 그리고 감독은 아마도 후자의 감정선을 따라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주인공은 변화한다’는 전통적인 내러티브 법칙을 두고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히라야마의 변화를 생각해본다면, 그리고 그 변화가 희극과 비극 중 어디에 더 걸맞는가를 생각해본다면 이 영화를 단순한 힐링영화로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백프로 동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같은 날은 없죠. 마치 햇빛이 비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요. 매일 봐도 새롭죠. 주인공은 그 모든 날에 다양한 상황과 사람과 감정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날들은 perfect days 인 거죠. 출근 길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하며 new dawn, new day, new life 노래를 들으며 웃고 우는 그 모습이 생 그 자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가슴 아픈 영화였어요. 저도 제 마음을 투사해 보았습니다. ^^
아름다우면서 인간으로서 느끼게 되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아픔들.. 저는 그 복합적인 감정의 끝에는 결국 사람의 생은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생의 의지를 공감하면서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조심스럽지만 노란꽃님께서 남기신 느낌이 저와 같은 감성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 삶이란게 한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데 이영화는 그 복합적인 면을 느끼게 해준 멋진 영화였습니다. 쓰신 표현들을 보며 영화가 준 정서를 그대로 느껴집니다. 너무 멋진 댓글 감사해요
모든 그럼에도 웃을수 있어서 다행인 하루랄까요?
영화는 결론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왜 코모레비처럼 이 영화가,히라야마씨가 아름답게 느껴졌나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제 생각은 생의 의지가 공감되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사람의 삶은 전통적 힐링물처럼 마냥 즐겁지도 않고 극단적인 새드무비처럼 비극적이지도 않지만 분명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평온한 삶 가운데 오는 슬픔과 고독, 좌절들이 있고 그것을 대면하면서도 살아가려는 생의 의지에서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영화에서, 히라야마씨에게 같은 감정을 느끼고 동질감을 느꼈어요. 그래서 아름다움을 공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반복되는 루틴과 작은 자연에 집중하는 모습은 명상과 수행의 모습과 겹쳐보였습니다. 자신의욕심, 욕망을 내려놓고 내면의 자유를 얻으려고 하는 수도승의 모습이 보였네요..관계없이 살수 없는 도시속에서 혼자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모습은 매우 비장하고 처연하게 느껴졌습니다…히키코모리의 이상적버전…저는 오히려 그가 이 세상을 인정하고,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는 중도의 삶을 선택했으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공을 통해 채워지는 자유도 있지만 애를 통해 얻어지는 자유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세상(아버지)에 의해 구속되어지는 삶에 대한 내려놓음, 거기서 얻어지는 자유가 어디까지 자유로워질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멋진 감상입니다. 읽으면서 7192님은 담담하고 진중한 분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 가족이라는 수레바퀴와 반대의 자유를 샹각해보셨다는 부분에서 저도 여러 생각이 듭니다. 약간은 정신없는 생각들이요. ㅎ 가까운 사람이 가장 선을 넘기 쉽고 마음을 다치게 하지만, 추락하는 가운데 가장 가까이서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존재. 가족과 관계에 벗어난 처음에는 얼마나 마음이 조여왔을까 싶기도 하고 많은 생각울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작정하고 주인공을 불편하게 하는 인물인 공중화장실 직원이 등장했을 때 짜증나서 보기가 싫어 지던데 이 영화가 그렇게 찬사를 받을 정도로 대단한 지 그닥 공감은 안됐습니다.
에모토 토키오가 카세트 테이프 몰래 가방에 넣을 때 저도 모르게 "어휴..."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00:00 Runaway 02:07 STARS 04:00 BACK TO ME 06:13 CARNIVAL 10:14 SLIDE 리스닝파티 가기도 전에 벌써 흥이 납니다. 고등학생이라 리스닝파티를 못가는 분이 계셨는데요. 리스닝파티를 못 간다면 직접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힙엘에 짧게 영상을 올렸고 엄청 바이럴이 되었나봅니다. 그리하여 며칠동안 재밌거나 유명한 장면들을 조금씩 모아서 셋리스트만들고 해서 학교에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비아저씨의 구박을 받아가면서 ^^;;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영상을 봤고 저 역시도 봤습니다. 너무 재밋게 봤고 의외로 멋있어서 좀 놀랐습니다. 어쨋든 덕분에 흥이 올랐네요. 연습을 많이 했다거나 그러진 않았고 평소에 자주 보았나봅니다. 저는 클레이보이님이ㅣ 오마주한 부분들도 궁금했고 해서 제가 좋아했던 노래부분 위주로 한번 비교영상을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만든 부분은 짧습니다. 오리지널 영상도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댓글도 보면서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ClayboiParty: ruclips.net/video/DHSPqdKg7W4/видео.htmlsi=ZxlkrhHBjkTIyKDN 리스너: youtube.com/@user-gc5gu9ru3b?si=zXxguvRpB4SXNVqV
진정성이 묻어나고 옷에 열정도 느껴지고.. 정말 좋습니다!
ㅠㅡㅠ 감사합니다🙈🙈 howhoopowww님의 칭찬속에 엄청 따뜻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네요 하핫 기술쪽으로 너무 부족한 영상인데도 제 감성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맨날 실제의 불안을 그냥 두고, 이대로 살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힐링 영화보다는 불안한 삶이 문뜩문뜩 찾아오는 삶이 꼭 그렇게 나쁜것만 있는건 아니다. 라는 영화가 주는 울림이 있었다는데 동의 합니다.
제가 느낀 감성을 그대로 느끼신거 같아 굉장히 반갑습니다. ㅎ 전통적인 힐링물이 주는 위로가 아니라 동질감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는 영화였습니다. 모든 감정은 막 배척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마주할 때 위로가 되는구나 하는 느낌이였고 그걸 막 가르치는듯한 연출이 아니여서 더욱 여운이 남았어요.
노래 가사내용에 대한 해석 감사합니다 궁금했었는데 ㅎㅎ 저에게는 이 영화가 참으로 슬프게 느껴졌는데 말씀하신 이유 때문인 것 같네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히라야마에게 동질감을 많이 느꼈어요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에 되려 힐링이 됐습니다😂 특히 히라야마에게 구원이 되어 준 코모레비 같은 존재가 저에게도 있거든요! 하여튼 눈물이 주륵주륵 났던 영화입니다 ㅎㅎ
82님이 남겨주신 댓글에서도 코모레비 같은 뭔가 따사롭고 밝은 느낌이 나네요 :) 영화가 남겨준 그 느낌이 82님에게도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저도 정말 82님과 같은 감성이였어요. 히라야마씨의 일상이 전부엿던 이영화는 너무나 현실적이였던 영화였습니다. 누군가 죽고 복수하고 슬픔을 울부짖고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그런 감정이 아니라 사람이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면서 문득 느끼는 그 고독과 불안을 너무 섬세하게 잘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습니다. 저 역시 히라야마씨에게 엄청 감정이입이 되어서 한동안 ost 무한 반복 했었네요
애초에 힐링영화라고 생각하며 보진 않았지만 저는 히라야마라는 캐릭터를 꽤 긍정적으로 봤던 입장으로 새로운 관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정해진 루틴의 삶을 살면 강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그에 맞는 해답을 찾아가는 히라야마씨의 내공이 저는 느껴졌습니다. 그 부분에서 아, 처음부터 청소부는 아니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히라야마씨가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이나 불안의 정도는 현대인이 느낄 수 있는 딱 그 정도일뿐 불행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하루하루 작은 행복을 찾는다는거 가만히 있으면 찾아오지 않죠. 히라야마씨처럼 찾아가야한다고 생각해요. 히라야마씨가 아침마다 마시는 커피처럼
많은 비중으로 2794님과 비슷한 감성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 특히 히라야마씨를 보면서 동질감(?) 살짝 느꼇는데요. 저 역시 일상을 소소하게 그리고 평온하게 살아가다가 문득 문득 센치해지거나 고독감이나 불안을 느끼곤 했는데 그 느낌이 연결되더라고요. 이 영화는 이분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부분(히라야마씨가 불행하다 아니다)을 복합적으로 볼 수 있게 연출한 부분에서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배우가 인터뷰한 부분을 보니 이미 감독님은 다 생각하고 계셨던듯해서 더 놀랬던 ^^) 이 영화는 누군가를 가르치려거나 하는 느낌은 저에겐 아니였습니다. 관조하면서 히라야마씨를 관찰하는 느낌이 되게 좋더라구요. 행복이나 평온은 수동적이어서는 안된다는 부분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행복이란 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행복한 상태에 놓이도록 살아가는 거라는거.. 제 생각이지만은 히라야마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혹은 살아내면서 그렇게 최적화된 삶을 구축해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증명된 사실이 아니고 오로지 뇌피셜에 가깝지만 이렇게 좋은 댓글을 남겨주셔서 더 깊이 들여다보고 더 가까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당!
지난날을 받아들이지만 아쉬움은 어쩔수 없다
사람의 감정 하나하나가 복합적이구나를 느껴요. 이 영화를 보면서 히라야마씨의 감정을 단정짓지 않게 연출한 것을 보면서 감독님의 내공에 정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짧지만 많은 느낌을 주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른 견해네요~~ 고독, 자존감 문제, 가족 불화, 주변인들의 죽음 등등 영화에서 불안함을 주는 면들은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 때도 떠나지 않는 것들이라서 주인공이 택한 삶과 인과관계가 약하죠... 삶이 우릴 힘들게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코모래비로 상징되는 틈새로 보여지는 빛의 새로움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 수 있다는 걸 말한다고 봅니다
6085님이 말씀하신 인과관계가 약한 것에 동의합니다. 가치로 물든 세계에 산다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제가 일상을 소소하게 살아가다 문득 문득 느끼는 고독과 불안이 히라야마씨를 빌어 투영되면서 동질감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교훈적이거나 가르치려는 영화는 아니였지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반추하게 해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는 것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소중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젊은 세대에겐 이렇게 읽힐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젊음이란 좋은 거구나 싶어요.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건, 어떤 상황에 놓여있을 때, 그 상황이 내가 선택한 것인지, 주어진 것인지에 따라 그 상황에 대한 당사자의 만족도가 다르고 상황 밖의 제삼자의 시선과는 전혀 다른 진실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히라야마는 선택이었고, 그 선택은 존중받아 마땅해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작은 친절에 감사하며 사는 게 참 힘든 겁니다. 누이와 헤어질 때의 눈물은 자신이 아니라 누이와 가족을 향한 눈물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둠 속에서 영화에 집중하던 매순간 저는 히라야마가 예수님같았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고양이님의 소중한 댓글감사합니다. 상황을 보는 시선을 잃지 않고 깨어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단편적이거나 이분법적인 시선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면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저에게 이 영화는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제가 문득 문득 느끼는 소소한 고독과 불안을 관조하게 해주면서 고독감을 덜어준 정말 멋진 영화였어요✨
무슨 노래에요 ?
어... 어떤 노래 말씀이실까요? 영상에 bgm 말씀이시라면 다음의 음원을 썼습니다 Yotam Ben Horin - Trapped Inside a Box - Instrumental Version Michael Shynes - There Goes the Devil
좋은방송 고맙습니다
제가 더 감사해요. 구름님의 댓글에 힘이납니다😊😊
참 독특하네요... 하긴 제 세계관 내에서 해석하는 것일 테니까. 그 세계관을 더 넓히고 높이고 하는 것이 문제겠지요
^^;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실 제가 가진 가끔의 불안,고독,초라함들이 히라야마씨를 빌어서 동질감을 느낀 것이 가장 결정적으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소소하게 살아가는 저의 일상 대부분도 히라야마씨의 일상처럼 평온하게 지내는 것도 그 느낌에 더 힘을 실었어요. 동진님께서 이 영화를 보시고 느낌 감성을 제 영상이 망치진 않았는지 걱정이 조금 듭니다. 뇌피셜로 지어낸 해석이다보니 재미로만 봐주셔요🙈🙈🙈
제가 막장 드라마에 많이 봐서 이런 생각을 한 것 일지도 모르는데, 히라야마의 여동생이 실은 전 아내였고 조카는 자기 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장인 어른의 반대로 어쩔수 없이 헤어지고 자식에게는 비밀로 한게 아닐까요... 아 너무 막장인가ㅋㅋ
저도 영화 보는 순간 순간 양길님처럼 여러 상상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아마도 감독님이 영화에 여백을 많이 만들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히라야마씨가 길을 잃은 아이를 손잡고 데리고 나올때 "저러다 아이를 납치했다는 누명을 쓰는 거 아니야?"하는 불길함이 떠오르더라고요 ㅎㅎ영화 곳곳에 이런 느낌이 잠깐씩 느꼈습니다 ㅎㅎ
영화내용 자체가 힐링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긍적의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히라야마상의 하루 일과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 즉 오늘 하루를 당신들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를 묻는 듯 했어요. 주인공이 가족을 그리워하면서도 고립된 생활을 택한건 외롭지만 돌아가기는 싫은 고통스러운 사연이 있었을 것이고 최소한의 주어진 삶에서 숨은 붙이고 살아야 되니 오랜 시행착오끝에 얻어낸 나름의 규칙을 찾았다고 생각해요. 식물을 가꾸고 햇살을 보며 새로운 아침을 미소로 반기고 반복된 생활로 게으르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청소부 한명이 그만뒀을 때도 커피 두캔을 아침에 자판기로 뽑으며 하루의 고단함을 견뎌낼거리를 찾는 일등등 현재 비교만 가득한 높은 곳만 찾는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될 일상의 찰나의 행복에 관한 내용이라고 느꼈어요 실제 인터뷰 내용을 찾아보니 주인공은 아버지와 관계가 매우 좋지 않아서 갈등이 깊어져 따로 떨어져 사는 삶을 선택한 것이고 안좋은 생각도 했으나태양이 선사한 햇살을 보며 다시 살기로 마음 먹었다는 그런 내용을 봤어요~ 아마도 지금 어디선가 외롭고 고독한 힘든 하루를 살아내는 이들에게 줄 수 있는 행복의 사소한 근원을 알려주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던 청소부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은 건 본인의 삶도 주변의 걱정과 만류를 뿌리친 선택이었듯 잔소리를 해봐야 고칠 수 없다는 걸 스스로 깨달았기 때문에 말 해봐야 입만 아프다는 걸 보여준거 같네요ㅎ
흔히 전통적으로 인식되는 힐링영화는 확실히 아니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좀 더 넓게 보면 사람의 마음을 다독여준 힐링영화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저만 봐도 제가 느끼는 고독감에 근거해 이 영화를 해석한 거였고 히라야마씨를 통해 동질감을 느끼면서 마음의 평온을 얻었습니다. 일상의 대부분을 만족하며 살아가는 히라야마씨의 내면엔 고독과 초라함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문득 문득 느끼는 불안을 너무나 잘 표현했는데 그 부분이 저와 비슷하다고 여겼습니다. 감독님의 대단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가 자칫하면 '비극적이다라거나 긍정적이다'라는 이분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사람의 인생을 여백을 둠으로써 복합적으로 느끼도록 했는데 그 부분 때문에 저에겐 너무나 멋진 영화였습니다. 에모토 토키오(동료 청소부)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지적이 그를 고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씀하신 부분을 들어보니 그 감정도 굉장히 이해가 됩니다. 제가 놓친 부분도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장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행복의 사소한 근원을 알려주는 영화라는데 깊이 공감합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 댓글입니다 !
대사도 많지 않고 제대로 된 배경 설명도 없다보니 영화가 시처럼 느껴졌어요. 빈 여백에 무엇을 채워 넣을지는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리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몇 번 더 보고 싶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당시의 내 마음과 심경에 따라서 히라야마 씨의 얼굴이 또 다르게 보일 것 같습니다. 좋은 리뷰영상 고마워요.
여백은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어떨 때의 여백은 선을 나누기도 하고 어떨 때의 여백은 둘을 하나로 화합해주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예알못이지만) 미술관에 가서 공간에 배치된 작품들을 보는 것처럼 좋은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말씀하신 그대로 여백의 개념이 많은 영화같습니다. 그렇게 연출한 감독님이 대단하신게 .. 그렇게 연출함으로써 자칫 흑백논리나 이분법적으로만 보일 수 있는 사람의 인생을 복합적으로 느끼게 해줬다는 점같습니다. 감독님의 생각은 알 수 없지만 저는 이런 면들에서 감탄을 했고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 이 영화를 빌어 저의 감정을 투영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뭔가 불편한 감정이 들었었습니다. 너무나 정갈하고 아름다운 화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초라한 늙은 남자 노동자의 하루 일과들이라서요. 영화가 끝나고 평을 찾아보니 일상을 찬미 한다든가, 충만한 삶이라든가, 수행같은 삶이라는 단어들이 있는데 완전히 자신과는 동떨어진 타인의 삶을 대하는 태도로 보였었습니다.히라야마같은 삶도 있고 그런 삶도 긍정해야하지만, 영화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남들에게 존중받는 직업의 젊은 사람들이 혼자사는 늙은 청소 노동자를 구도자로 묘사하는 게 다 너무 가짜 같았습니다. 제가 본 예술영화 단관 극장의 관객들은 대부분 젊은 힙스터들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에서의 묘사와 현실의 모습을 비교하면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영화에서 계속 히라야마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줬다면 저에게는 그저 도쿄의 이미지만 담은 영화였을 겁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다시 영화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눈물이 나면서도 다시 웃으려고 하는 그 표정이요. 하지만 정확히 저의 기분을 잘 파악하지 못했었는데 이 평을 보니 저의 찝찝함이 어디서 왔는지 정확히 생각하게 되었네요. 이 영화는 힐링영화가 아니에요. 그리고 다시 이 채널을 보니까 재밌네요. 수많은 영화채널에서 이 영화를 리뷰한 영상들은 다 판에박힌듯한 해석들 뿐인데, 이제보니 이 채널은 영화채널이 아니었네요. 그래서 다른 해석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를 영화 안에서만 보는 시선들이 실은 오히려 영화 감상을 방해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결국 영화도 삶 안에 있는 것 뿐인데 말이에요. 패션과 같이요.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제 주위에 가끔 이걸 착각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더 사족을 남겼습니다.
말씀하신 "영화를 영화 안에서만 보는 시선들이 오히려 닫힌 관점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말씀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제가 영상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바로 말씀하신 그 부분입니다. 이 채널은 옷을 좋아하고 옷을 잘입고 싶어서 그럴거면 한번 제대로 파보자 해서 시작한 채널이였어요. 그런데 저의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제가 계속 영상을 만들어갈수록 기술적인 면으로 파보기도하고 패션안에서만 보다보니까 옷이란 것에서 멋과 맛을 느낄 수가 없더라고요.한마디로 저는 패션에대해서 환원주의적인 접근을 했는데 그런 방향이 뭔가 제가 가고 싶은 그곳으로 가는 기분이 안들었습니다. 모든 창작물들에서 느끼는 매력은 사람들이 느끼는 미묘한 정서에서 출발해야 하는구나라고 느끼는 요즘입니다.결국 패션도,영화도,음악도,디자인들도 모두가 삶 안에 있어야 하고 그 삶에서 느끼는 감정으로 채워져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제 채널의 핵심 방향입니다. 우라하라 패션도 사실 그렇습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보기엔 길거리에서 태어난 디렉터들이 만든 그 패션과 브랜드들은 정말 노력도 옷에 대한 태도도 부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성이란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우라하라의 문화가 전세계의 대중을 자극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으니 말이에요. 사람의 마음을 건들면 찢어진 청바지도 엄청난 돈을 주고서라도 삽니다. 반대로 바늘 하나 들어가지도 못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왠지.. 제가 추구하는 방향을 헤아려주신거 같아서 굉장히 마음이 든든해지는 것 같습니다. 멋진 생각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의 영화평을 보고 '모든 의견은 자기 투사다' 라는 책구절이 와닿습니다^^
꿰뚫는 지적에 벌거벗겨진 기분입니다.하핫. 🙈 말씀하신대로 타인을 빌어 혹은 이 영화를 빌어 저에게 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를 반추해준 영화이기에 저에겐 저 스스로의 고독을 덜어준 고독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제일 먼저 느꼈던 감상이 참 쓸쓸한 영화라는 거였어요. 청소에 지나칠 정도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 어쩌면 현실 도피일 수도 있겠다 싶었고 자기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거든요. 자꾸 힐링영화라고들 하니 저는 어리둥절했는데 비슷하게 영화를 보셨다니 반가웠습니다.
감독님도 배우님도 힐링영화라고 암묵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으로 봐서 평온 속 고독이라는 세밀한 감정이 이 영화의 스포이자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느낀 점을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화속 음악 가사를 다 살펴보셨다니 대단합니다. 리뷰에 굉장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여동생이 화장실 청소한다고 하는게 정말이냐고 물었을때 히라야마의 표정과 대답만 봐도..이때 너무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히라야마가 조카에게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계도 있고 자신의 세계도 있다고 하잖아요. 히라야마는 (어떤 사연으로 인해 자의든 타의든) 주류의 세계에 끼지못한 사람이죠. 겨우 하루 하루를 버텨내는 사람이기에 제목을 퍼펙트데이즈라고 지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힐링영화라고 이름붙이기엔 너무 작위적이지만, 히라야마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은근한 위로가 될수는 있을것 같아요. 저만 해도 영화 본 다음날 지친 퇴근길 밤에 히라야마가 떠오르면서 사운드트랙 들으며, 이런 인생도 그럭저럭 살아간다 라며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히라야마씨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은근한 위로가 된다는 말씀이 이제야 비로소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저에겐 관조적인 영화라고 느껴졌었는데 K님이 말씀하신 것들을 보니까 다른 의미의 위로가 되는 영화로 느껴집니다. 누군가 "괜찮아"라고 하는 위로가 아니라 평온 속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히라야마씨를 보면서 우리와 같다라는 동질감 속에서 위안을 받는 거 같습니다. 저는 이 영화의 여운을 잊지 못해서 지금도 사운드트랙을 계속 듣고있어요. 멋진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일상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지만 그게 다 내가 뿌리 내린 ’삶의 나무‘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느껴졌어요. 희노애락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듯.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메시지와 너무나 멋진 표현들을 보면서 jasing님의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그런 사람들에게 토닥여줄 수 있는 감성을 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느끼고 생각했던 부분을 제가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더해서 정리해 주셨네요. 마지막의 히라야마가 웃으면서 우는 모습은 애써 외면하던 것으로 부터 행복을 다시 갈구하는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dr10126님🙈 엔딩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말씀해주시니까 그때 감성이 떠오르면서 한번 더 보러가고 싶어지네요 🙂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전 오히려 그렇게 똑같은 일상을 살면서도 그 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그 과정속에 만족하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물론, 동생과의 조우 이후에 울음은 행복한 감정에서 나온 울음은 아니였지만 그건 그냥 혼자 살아가는 과정속에 잠시 느껴지는 외로움일뿐이라 생각했어요.
사실 저도 killa님 말씀대로 문득 문득 느끼는 센치함을 정말 세밀하게 그리고 멋있게 표현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 이게 정말 이분법적으로 흑백논리로 될 수 있는 부분인데 너무 잘 표현하신거 같아요. 감독님 정말 내공이 ..👍🏻👍🏻👍🏻
라푸 감독님은 어린 난이 지만 참 배울점이 많으며 너무나도 전설이다
정말 대단하고 리스펙합니다 저도 추앙합니다 ㅠㅠㅠㅠㅠ
인생에서는 어떠한 일이 발생한 "사실"이 있고 그것에 대한 나 자신의 "생각" 이 있으며 그 생각에 따라서 나의 "감정"이 결정된다. 남자가 나가고 문이 세게 쾅 하고 닫혔다는게 "사실" 이라면 어떤 사람은 남자가 화가나서 문을 세게 닫고 나갔다고 생각해서 감정이 불쾌해지고 어떤 사람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문이 세게 닫혔다고 생각했기에 감정이 평온하다. 즉, 똑같은 영화를 봐도 그것에 대한 내 "생각" 에 따라서 나의 감정이 달라진다. 그러니 감상평이 달라지고 똑같은 영화여도 누구는 힐링이다 라고 말하고 누군가는 그저 정신승리에 불과한 삶이다 라고 평가한다. 둘 다 틀린말 하나도 없다. 다만, 인생에서 모든 조건이 다른 사람보다 나을 수 있는 상황이 그리 많지는 않다. 물론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거기에 머무른다고 해서 뭐라할 자격은 없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책할 필요는 없다. 누군가는 정신승리 하지 말라고 하지만,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정신승리가 아니면 뭐란말인가? 행복이 남들보다 우위조건에 있어야지만 얻을 수 있는거라면 전세계에서 1위에 있는 사람만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뭐든지 중용을 잊지 말자. 행복이라는 개념은 정신승리로 얻는게 맞으며 그래야만 한다. 나쁜의미가 아닌 원래 그런 속성의 개념이다. 누가 정신승리 하지 말라고 외치거나 비난한다면 그럼 평생 그렇게 비교하면서 순위표대로 살라고 하고 자기 자신은 정신승리 행복을 쟁취하며 살면 된다 반박시 님말 다 맞음 :) 편안한 하루 되세요
제가 유튜브하면서 정말 배우는 게 많습니다. 좋은 생각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fashioninfp 저도 영화의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영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