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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작업량이 방대해서 저희가 작성한 스크립트로 대체함을 양해바랍니다. ) I am Nicolas Gabard, founder of Husbands which is 11 years old at the end of this month. And what I want to build with Husbands is kind of bridge between fashion and tailoring. What we want is to put some creativity in tailoring. And to make something super-relevant for everyday’s life. And usually tailoring is for events. It is for job, it’s for art e...

봄과 여름은 새로움과 모험심을 불러와 가방을 싸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에 완벽한 시기입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캠핑 장비의 먼지를 털어버리고, 산과 들로 나갈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옵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든, 숙련된 프로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냥 밖으로 나가기엔 무언가 허전하다는 것입니다. 밖으로 나갈 완벽한 기회에 멋진 장면을 만들어 줄 옷들이 필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번 랜덤워크 스타일 레터 에피소드에서는 멋있고도 편한 아웃핏의 브랜드들로 이뤄진 스타일링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Preface 적절하고도 편안한 옷차림은 우리에게 기쁨과 만족을 준다. 옷장에 있는 옷들이 가지런히 정리되고, 시간과 때, 그리고 장소에 알맞게 활용될 경우에 그 보다 든든한 아군이 없다고 생각한다. 품질이 좋은 옷들, 신뢰도 높은 옷들을 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비싸고 사치재인 상품을 산다기 보다는, 오랫동안 함께 입을 옷을 찾기 위해서다. 품질을 따지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용을 절약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랫동안 비즈니스를 이어나간 의류 쪽에서의 전통 비즈니스 업체들의 특징은, '장인정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장인정신이란 품질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꾸준히 높혀가며, 우리들로 하여금 그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게 하는 것이다. ESK Valley ...

랜덤워크 매장 스케치- Random walk store introduction Random Walk’s flagship store is situated near Dosan Park in Seoul. This is one of the most visited shopping hubs in Seoul, where you will find narrow streets with unique hospitality and boutique retail outlets. It is perfectly suited for Random Walk’s identity, aspiring to showcase many timeless ways of dressing in the modern age. #randomwalk #랜덤워크

BDU = Battle Dress Uniform 오어슬로우에서 바라보는 밀리터리 의류에 대한 시각 레플리카 의류를 구입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완전한 복각과 노스탤지아적 시선으로 그 당시의 의복의 느낌을 완벽하게 구현해낸다는 시각. 여기에는 장인의 완벽한 기술력과 그 당시에 사람들이 만들었던 그 방식 그대로와 부자재 등 일련의 과정들을 역행하여 현대 시대에 복원된 '의복'을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원단, 사용했던 부자재 그리고 만드는 방식까지 집착하여 옷을 생산한다의 의미보다는 재현과 그 관련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다. 최근 오리지널리티와 빈티지에 대한 관심도가 네트워크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며, 해당 옷들이 조금 더 매니아틱한 분야보다는 캐주얼의 영역으로 넘어왔지만, 그래도 일반적...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진 의류와 브랜드를 만나는 것은 해당 나라의 문화를 만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패션 트렌드의 가장 큰 속성은 '내러티브'이다. 브랜드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하우스 브랜드의 약진은 어떻게 보면 이 맥락과 크게 붙어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이야기가 달라붙거나 기존의 이름이 더욱 유명해질수록 해당 패션의 가치는 더욱더 공고해진다. 옷이 전하는 문화적 가치와 그 역사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이번 글에서 다뤄 볼 이야기는 20세기 이전의 영국의 스포츠 패션 문화이다. 영국의 헤리티지를 복원하여 브랜드를 전개하는 크리설리스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다시 말하지만, 옷의 유래를 아는 것은 그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다. 라이딩과 사냥은...

이 시기가 되면 항상 겨울옷을 고민하게 된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와 차창의 성애가 끼는 날씨가 계속 되면, 무엇을 입을까하는 고민은 일상에서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물론 옷입기의 고민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하는 매해의 지출이라는 생각에 케묵은 옷장을 뒤지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우리같이 옷을 선호에 입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운 고민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크리설리스는 영국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클래식한 느낌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랜덤워크 #크리설리스 randomwalk.co.kr/

어떤 이들에게는 바라쿠타(Baracuta)라는 브랜드의 해링턴 재킷이 이제는 너무나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1937년부터 이어져 온 이 브랜드의 명성과 남성 패션에서의 영향력을 생각해본다면 패션의 역사에 있어서 아이템 하나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했던 옷이 있었나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비리그 룩, 할리우드 스타의 옷차림 그리고, 영국의 모즈 패션 등 시대상을 반영했던 굵직굵직한 패션의 역사에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옷이다. 그만큼 많이 회자하였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브랜드에서 바라쿠타의 G9 해링턴 재킷을 모티브로 한 옷들을 만들기도 했었다. 시간이 무색하게 끊임없이 재조명되는 아이템이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어떻게 바라쿠타는 이런 명성을 얻은 걸까. PRODUCTION : ⓒ301VI...

안녕하세요 랜덤워크의 에디터 D 입니다. 랜덤워크에서 소개하는 브랜드인 바바리안 럭비셔츠 (Barbarian Rugbyshirts)의 글과 함께 에디토리얼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럭비셔츠 전문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옷의 형태는 아래의 사진을 보면 더 자세하게 느낄 수 있다. 짧은 카라의 모양, 견고하게 고정하는 X바택 그리고 12온즈의 두툼한 셔츠와 클럽을 상징하는 굵직한 스트라이프가 매력적이다. 생각보다 단단하고 거친 면일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막상 입어보면 착용감이 좋다. 팔목을 감싸주는 시보리도 탄탄하고, 오래오래 클래식웨어로 두고두고 입기에 손색이 없다. 물론 시대의 부응에 맞게 넉넉하게 입는 선택도 가능하다. 클래식을 즐겨입는 사람이 아니어도 캐주얼하게 입기에 좋은 선택...

안녕하세요 랜덤워크의 에디터 D 입니다. 랜덤워크에서 소개하는 브랜드인 J.M.WESTON 웨스통의 글과 함께 에디토리얼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매일매일 올라오는 하입과 빠르게 돌아가는 패션씬을 보다 보면, 알게 모르게 뒤처진다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런 것들은 상관없이 잘 돌아가는 브랜드들도 많다. 전통적으로 씬에서 포지셔닝을 잘해서 유지해오거나(물론 이 경우에 도태된 브랜드도 많다.) 아니면 자기 자신의 분야를 정확하게 알아서 매니아들을 잘 포섭하고 생태계를 꾸리는 경우가 있겠다. 이런 복잡한 패션의 관점에서 '구두'라는 특정한 아이템을 봤을 때 상당히 보존하기 힘들고, 시대를 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분위기가 있기에, 더더욱 새로운 것보다는 전통의 무언가를 고수하고 기술과 역량으로 밀어...

안녕하세요 랜덤워크의 에디터 D 입니다. 랜덤워크에서 소개하는 브랜드인 Orslow(오얼슬로우)의 글과 함께 에디토리얼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  옷을 오래 잘 입는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다. 옷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입다 보면 식상해지기 마련이고, 또 처음에 마주쳤을 때의 그 신선한 느낌과는 다르게 무언가 시들시들해진 인상을 남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중의 다수는 오랫동안 잘 입을 옷을 찾는다. 시간이 지나 푸릇푸릇한 첫인상이 지워져도 아주 익숙한 집 내음만큼 익숙한 것, 그리고 입었을 때 알게 모르게 포근한 느낌을 주는 옷 같은 것 말이다. 약 5년 전이었나, 괜찮은 데님을 찾다가 처음 오어슬로우에 대해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스트라토(strato)'라는 편집샵의 이미지에 나오...

안녕하세요 랜덤워크의 에디터 D 입니다. 랜덤워크에서 소개하는 브랜드인 짓먼 빈티지(Gitman Vintage)의 글과 함께 에디토리얼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게 되는 근현대 의복의 역사 중에서 가장 꾸준한 것을 찾자면 아마 그 중심에 '셔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전에는 셔츠만큼 심심한 옷이 있을까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또 지금을 보면 이것만 한 옷이 있었나? 라는 생각도 다시금 하게 된다. 직장인이라면 하나씩 가지고 있는 사이즈가 애매한 면접용 드레스 셔츠도 옷장에 있고, 큼지막한 핏의 폴로랄프로렌 빈티지 셔츠도 옷장에 있다. 셔츠는 다양한 일상의 영역에서, 그리고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진가를 보여준다. 셔츠는 그만큼 손이 자주 가...

#2 Golden Bear Sportswear 골든 베어 바시티 재킷, 랜덤워크(Random Walk) 브랜드 에디토리얼 영상

#1 윌리엄로키(William Lockie), 랜덤워크(Random Walk) 브랜드 에디토리얼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