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미국의 두 가스회사가 서로 합병하여 엔론이라는 회사가 만들어졌습니다.엔론은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엔론온라인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에너지 상품을 수수료 없이 거래하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사용자는 수수료가 없던 엔론온라인에 열광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론은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IT기업들이 닷컴 버블에 휘청거렸을 때에도 엔론만은 꾸준히 실적을 올렸습니다.
게다가 재무제표에서 회계, 매출, 이익 등 모든 지표가 좋았습니다. 엔론은 한때 미국의 7대 기업까지 오를 정도로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2001년, 엔론은 갑자기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모든 것이 좋았던 엔론이 갑자기 파산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엔론이 발표한 실적과 재무상태는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빚을 자회사로 떠넘겨서 엔론을 건전한 기업처럼 보이게 했습니다.엔론온라인이 올린 실적은 분식회계로 부풀려 보이게 했습니다.
엔론은 재무제표로 보면 완벽한 기업이었습니다.에너지, IT,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음에도 매출과 이익이 나오고, 재무상태도 좋았습니다. 모두가 이런 엔론을 혁신적이고, 본받아야 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그러나 실상은 몇백억의 빚과 수익없는매출만 가지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엔론이 성장했던 시기는 신자유주의가 중심에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신자유주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