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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주
Добавлен 14 янв 2020
John Surman - Portrait Of A Romantic (Private City, 1987)
John Surman - Portrait Of A Romantic (Private City,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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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프로젝트 - 기사식당 (2004, Tun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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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 위에 흰집이 있고 흰집 안에 손톱이 있네 손톱 안에 분노가 있고 너의 이빨은 깨지네 얼굴 속에 불길이 있고 불길 겉에 티비가 있네 티비 안에 숲길이 있고 너의 눈동잔 꺼지네 숲길에서 길을 잃고서 왠지 모를 화가 치미네 백미러에 유령이 있고 너의 택시는 불타네 입금 못한 택시 기사는 기사 식당 구석에 앉아 손톱 안의 때를 파내며 너의 이름을 외우네 입금 못한 택시 기사는 기사 식당 구석에 앉아 손톱 안의 때를 파내며 너의 이름을 외우네
신현대 - 아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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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가 아득히 솟아 오른 저 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 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산사람 높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 고향 메아리 소리 되어 울리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 두고 오르세
신현대 - 자일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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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의 정 1. 우리는 잘 웃지도 속삭이지도 않지만 자일에 맺은 정은 레몬의 향기에 비기리요 깎아지른 수직의 암벽도 무서운 눈보라도 우리의 앞 길을 가로막지 못한다오 상가의 휘황한 불빛도 아가씨의 웃음도 좋지만 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간다오 2. 설악산(금정산) 꽃필적에 암벽을 기어오르고 한라산(설악산) 눈내릴 때 빙폭을 수놓는다 향긋한 화강암 내음과 부드러운 그 감촉은 우리의 마음과 다를바 있으리오 상가의 휘황한 불빛도 아가씨의 웃음도 좋지만 산사나이는 이 조그만 정으로 살아간다오
노동의 새벽 프롤로그 (음악 김희정.정용진, 여창 강권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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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레이션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진 '노동의 새벽 20주년 헌정음반'의 서시격 작품. 현대음악가 김희정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영화 음악을 맡았던 정용진이 함께 작곡. 시대의 이미지를 역동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다.
스탑 크랙다운 (Stop Crackdown) - 손무덤 (박노해 시, 노동의새벽20주년헌정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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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쏟는 잘린 손목을 싸안고 타이탄 짐칸에 앉아 병원에 갔네 사장 좋은 차는 작업복 나를 싫어해 사장 햐안 손 기름 묻은 나를 싫어해 기계 사이에 끼어 팔딱이는 손을 비닐봉지에 싸서 품에 넣고서 화사한 봄빛이 흐르는 행복한 거리를 나는 미친놈처럼 한 없이 헤매 다녔지 프레스에 싹둑 싹둑 잘린 손을 눈물로 묻어 버리고 일하는 손들이 기쁨의 손짓으로 살아날 때까지 눈물로 묻었네 눈물로 묻었네 품속에 든 손은 싸늘히 식었어 푸르뎅뎅한 그 손을 소주에 씻어 양지바른 공장 담벼락 밑에 묻었네 노동자의 피땀을 위해서 [ 손무덤 .. 박노해 詩 ] 올 어린이날만은 안사람과 아들놈 손목 잡고 어린이 대공원에라도 가야겠다며 은하수를 빨며 웃던 정형의 손목이 날아갔다 작업복을 입었다고 사장님 그라나다 승용차도 공장장님 ...
전인삼(황병기음악) -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박노해 시, 노동의새벽20주년헌정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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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면서부터인가 노동자가 된 후부터인가 내 영혼은 불안하다 새벽잠을 깨면 또다시 시작될 하루의 노동 거대한 기계의 매정한 회전 주임놈의 차가운 낯짝이 어둠처럼 덮쳐 오고 아마도 내가 자살한다면 새벽일거야 잔업 끝난 늦은 귀가길 산다는 것, 노동자로 산다는 것의 깊은 불안이 또다시 나를 감싼다 화창한 일요일 가족들과 오붓한 저녁상의 웃음 속에서도 보장 없는 내일에 짙은 불안이 엄습해 온다 이 세상에 태어나 죄진 적도 없고 노예살이 머슴살이 하는 것도 아닌데 풍요로운 웃음이 하늘에 닿는 안정과 번영의 대한민국 땅에서 떳떳하게 생산하며 살아가는데 왜이리 종놈처럼 불안한 세상살이인가 믿을 거라곤 이 근육덩이 하나 착한 아내와 귀여운 딸내미 기만원짜리 전세 한 칸뿐인데 괴롭기만 한 긴 노동 쪼개고 안먹고 안입어도...
김현성 -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박노해시, 노동의새벽20주년헌정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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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면서부터인가 노동자가 된 후부터인가 내 영혼은 불안하다 새벽잠을 깨면 또다시 시작될 하루의 노동 거대한 기계의 매정한 회전 주임놈의 차가운 낯짝이 어둠처럼 덮쳐 오고 아마도 내가 자살한다면 새벽일거야 잔업 끝난 늦은 귀가길 산다는 것, 노동자로 산다는 것의 깊은 불안이 또다시 나를 감싼다 화창한 일요일 가족들과 오붓한 저녁상의 웃음 속에서도 보장 없는 내일에 짙은 불안이 엄습해 온다 이 세상에 태어나 죄진 적도 없고 노예살이 머슴살이 하는 것도 아닌데 풍요로운 웃음이 하늘에 닿는 안정과 번영의 대한민국 땅에서 떳떳하게 생산하며 살아가는데 왜이리 종놈처럼 불안한 세상살이인가 믿을 거라곤 이 근육덩이 하나 착한 아내와 귀여운 딸내미 기만원짜리 전세 한 칸뿐인데 괴롭기만 한 긴 노동 쪼개고 안먹고 안입어도...
정태춘 - 바겐세일 (박노해 시, 노동의새벽20주년헌정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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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공단거리 찾아 헤맨다마는 검붉은 노을이 서울 하늘 뒤덮을 때까지 찾아 헤맨다마는 없구나 없구나 스물일곱 이 한 목숨 밥벌 자리 하나 없구나 토큰 한 개 달랑, 포장마차 막소주잔에 가슴 적시고 뿌리 없는 웃음 흐르는 아스팔트 위를 반짝이는 조명불빛 사이로 허청 허청 실업자로 걷는구나 10년 걸려 목메인 기름밥에 나의 노동은 일당 4,000원 오색영롱한 쇼윈도엔 온통 바겐세일 나붙고 지하도 옷장수 500원짜리 쉰 목청이 잦아들고 내 손목 이끄는 밤꽃의 하이얀 미소도 50% 바겐세일이구나 에라 씨팔, 나도 바겐세일이다 3,500원도 좋고 3,000원도 좋으니 팔려가라 바겐세일로 바겐세일로 다만, 내 이 슬픔도 절망도 분노까지 함께 사야 돼!
김원중 - 귀천 (천상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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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歸天) .. 천상병 시 / 유종화 작곡 / 김원중 노래 『새』 (조광출판사, 1971)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김원중 - 즐거운 편지 (황동규 시 / 백창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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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편지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背景)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姿勢)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落葉)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The music of my life❤❤❤
그냥 기가 막히네 기가막혀 요즈음 가수들은 혼이 없어
My favorite of all time 🎼❤️❤️❤️❤️❤️
정말 놀랍군요... 이것이 과연 30년 전의 영상이란 말인지... 블루지한 노래, 매혹적 영상, 허스키 하면서도 슬픔이 배어 있는 나미의 보이스 컬러, 이광조의 목을 찢는 듯한 음색.. 보컬둘의 목소리는 개성이 너무도 강해 누구와도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청량리의 슬픔속에 하나로 녹아내렸네요... 정말 소중하고 감동깊은 영상이었습니다.
몇년도 방송인지요?
나미가 진짜 실력자다.
이 나래 무척 좋아합니다~노래 울려줘서 고마워요~!!^^
Infinitamente trascendental melodía icónica solo para una inmensa minoria🎉
환풍기 쓸고 가기 닫다.
😂😂😂
가사도 함께 나오면 좋겠습니다 ^^
그야말로 명가사에 명곡이네요.세상에 이런 노래도 있네요.기분이 묘하게 황홀하네요.잊지 못할 노래 잘듣고 갑니다요.두분가수 참으로 잘부르십니다.
이노래 짱 멋진 정말실력파 가수님들 최고.
❤️❤️❤️The music of my life Im crying
Poesia pura...❤
정말 잘~ 부른다
Che Sun Ra lo illumini!!!
롱테이크
감사합니다
'젊은이의 양지' 기차타는 장면에서 bgm으로 처음 들었고, '명연주 명음반'에서 소개해줘서 비로서 곡명을 알게된 곡. 한동안 유료로만 들을 수 있었서 아쉬웠는데...유튜브의 힘인가요..? 암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좋죠?
This creation will live forever in humanity. Thank you.
Excellent ❣️
이경실이... 이광조는 지금보니 젊었을 때 참 멋있었네. 나미는 추억돋네
나미.... 혼나야겠네ㅠㅠ
초등학생 시절로 훅 돌아갑니다 그리워 그리워서 가슴 절절합니다. 눈물나서 끝까지 들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호주머니에서 쪽지 꺼내보는 모습 소년처럼 귀여우시다~* 저런 시절은 다시 오지 않겠죠
이 음반 출시가 6000원 언저리인데 알라딘이니 중고음반 사이트에서 최저 2만원에서 5만원 사이더군요 그리고 멜론이니 지니 등 구매할 수 음원도 없구요 그러다 오늘 아침 이 차가운 바람과 회색 하늘에 어울리는 곡을 선곡하다가 드뎌 이 곡 올리신 분과 만나게 되었군요 다시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귀한 음원인데요^^
좋은 노래 잘 듣습니다. 감사합니다.
되게 영해 보이네
와 너무 잘부름 마담 이경실인가욤?
감사합니다!
눈물 감동
너무 좋아요
청량리블루스... 명혜원만큼 멋지게 부르는 나미와 이광조
고등학교땐가 라디오서 듣고 묘한 분위기에 빠져 들었던 노래
귀한 영상이네요 ^^*
숨은 명곡입니다.
역시 백창우 작곡가의 맛이 난다. 왜 백창우가 위대한가를 보여주는 자작곡 노래이다. 나무의 노래도 너무 맑은 노래인데. 백창우의 곡은아름답다.
이 괜찮은 노래가 음반에 왜 제외되었는지...
그대의 하루가 평안하기를
몇년도 영상인가요? 1987~1990 쯤 될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귀한영상 감사합니다 🥀
노래가 참 좋으네요..잘 듣고 갑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