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 9일에 독일 베를린 장벽이 붕괴 되었습니다.
흔히들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말실수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렇게 말 한마디에 장벽이 열리고
통일 되는게 가능한걸까요?
동독의 대변인 귄터 샤보브스키는
1989년 11월 9일 저녁,
동독 시민들의 여행법 완화 개혁안을 발표합니다.
그러다 한 기자의 질문에 이 법안이
"지금 당장 시행"된다고 말했는데요,
발표 당시만해도 그게 말실수인줄도 몰랐고
방송을 지켜보던 동베를린, 서베를린 시민들도
개혁안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몇시간 뒤, 수많은 동베를린 시민과
서베를린 시민들이 #베를린 장벽 앞에 모이며,
그날 밤 11시 30분 경 베를린 장벽(검문소)이 열리게 되죠.
그런데 어떻게 이 작은 말실수가
베를린 장벽을 붕괴시킬 수 있었던 걸까요?
베를린 장벽 붕괴와 독일의 통일은 어떤 관계를 가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