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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문학
Южная Корея
Добавлен 7 окт 2015
잠이 고플 때 듣는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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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문학]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 브라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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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사랑의 명시 100선. 도서출판 그림책 원문: If Thou Must Love Me by Elizabeth Barrett Browning
[자장문학] 어느 날 고궁(古宮)을 나오면서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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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궁(古宮)을 나오면서 -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 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
[자장문학]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 장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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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 장진성 그는 초췌했다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 그 종이를 목에 건 채 어린 딸 옆에 세운 채 시장에 서 있던 그 여인은 그는 벙어리였다 팔리는 딸애와 팔고 있는 모성(母性)을 보며 사람들이 던지는 저주에도 땅바닥만 내려보던 그 여인은 그는 눈물도 없었다 제 엄마가 죽을병에 걸렸다고 고함치며 울음 터치며 딸애가 치마폭에 안길 때도 입술만 파르르 떨고 있던 그 여인은 그는 감사할 줄도 몰랐다 당신 딸이 아니라 모성애를 산다며 한 군인이 백 원을 쥐어주자 그 돈 들고 어디론가 뛰어가던 그 여인은 그는 어머니였다 딸을 판 백 원으로 밀가루빵 사들고 어둥지둥 달려와 이별하는 딸애의 입술에 넣어주며 -용서해라! 통곡하던 그 여인은
[자장문학]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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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 역
겁나 슬프네
개같은 선생때문에 본다
정말 존경하는 심훈 시인입니다.
느낌
뭐냐.. 낚이냐...
잘듣고갑니답